무서운 아이

1 유래

L'enfant terrible
恐ろしい子

원래는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어른들을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일컫는 말이나, 프랑스 문학가인 장 콕토가 제자였던 레몽 라디게의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굉장한 재능[1]을 보여주자 그에게 L'enfant terrible(무서운 아이)라고 했던 것 덕분에[2] , '뛰어난 재능을 통해 기성 관념에 도전하는 신예'에게 자주 붙는 관용어가 되었다. 과거 고종수의 별명이 바로 이 '앙팡 테리블'.

2 만화 유리가면의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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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맥락으로, 주인공기타지마 마야의 재능을 꿰뚫어본 인물들이 내뱉는 말. 이 대사를 내뱉는 동안엔 호러스럽게 눈이 백안이 되고 배경이 검어지는 효과가 나온다.

주로 마야의 뛰어난 연기에 놀란 주변인들이 뱉는 대사이다. 최다 구사자는 기타지마 마야의 라이벌 히메가와 아유미. 인상적인 연출을 동반하기에 여러 작품에서 패러디가 자주 된다. 짤방으로도 많이 쓰인다.

낙무를 하는 아이도 무서운 아이라 한다.
  1. 문학은 물론 애정 행각도 범상치 않았으며 20살에 자신의 죽음을 예언한 그대로 사망했다.
  2. 혹은 콕토 본인이 젊은 나이에 동명의 소설을 써냈는데 다른 이들이 소설, 연극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콕토를 표현하는, 그리고 다른 재능있는 신인들을 표현하는 말로 쓰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