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 토오루

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의 주인공.

본명은 무효 토오루로 흔히 줄여서 무효라고 부른다. 나이나 체중, 정확한 신장 등은 끝까지 안나온다. 만화잡지 점핑(...)을 좋아한다. [1]

자신과 조수 쿠사노 지로의 별명을 내건, 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라는 사무소를 내고 영에 관련된 의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마법률 자체가 인식이 안좋고, 사무소의 터도 안좋은데다 라이벌 사무소도 여러군데 있기 때문에 거의 파리만 날린다.

일단 키가 난쟁이 수준으로 작은 땅꼬마. 여기에 더러운 눈매와 맨날 잠만 자는 바람에 뻗친 뒷머리를 하고 다니며, 항상 검은 색 망토를 걸치고 다닌다. 작중에선 양파라고 불린 적도 있다. 외관으로 미루어볼 수 있듯이, 신체적 능력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마법률의 재능은 한마디로 천재. 마법률 사회에서 최고로 유명한 초 엘리트 마법률가로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 지위인 집행관을 맡고 있다. 일반 마법률가는 상대도 안되는 렌의 양과 계약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남들은 부르기 힘들어하는 고위 사자들과도 손쉽게 계약을 맺어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하는 아예 계약조차 맺지 않고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수준. 물론 계약한 사자의 수도 많아서, 무효의 마법률서에는 남들의 수십배나 되는 계약이 빼곡히 적혀져 있다. 나중에 가면 지옥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마왕과도 계약을 맺는다.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마열차' 및 지옥의 4현자 중 하나라는 '유리'.

물론 단순히 계약 능력이나 스펙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의 심판이나 배틀 파트에서의 판단력도 매우 뛰어나다. 애초에 마법률이란 것이 영의 죄목을 잘못 지적하면 역으로 공격이 본인에게 돌아오게 돼있는 시스템이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건방지고 매우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편. 조수인 로지도 자주 갈구며, 영들을 심판할 때도 가차 없는 말을 내던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때나 사람의 생명을 우선시하며 행동하며, 지옥으로 갈 영을 사정을 고려해서 연옥으로 보내주는 등의 사소한 배려도 자주 해주는 츤데레.

원래 마법률이란 것이 사용하면 막대한 렌을 소모하기 때문에 한번 마법률을 쓰면 사흘은 퍼잔다고 한다. 따라서 무효의 생활 대부분은 잠으로 이루어져있다... 항상 뒷머리가 뻗쳐있는 것도 이것이 원인. 이것은 나중에 다른 쪽의 떡밥으로도 사용된다.

조수는 쿠사노 지로. 스승은 마법률협회 조사본부장 페이지 크라우스이며, 마법률학교의 동기로 히무카이 요이치, 아비코 유우, 마도카 소라츠구가 있다. 이 중 마도카는 속칭 엔츄로써 모종의 사정으로 숙적 관계.
  1. 본래 원래 이름인 점프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하필 이 책이 첫 등장하는 장면이 반으로 찢어져버리는 장면이었던 탓에 찝찝해서(...) 비슷한 이름으로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