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광


文世光
1951년 12월 16일~ 1974년 12월 20일

일본 출신의 재일교포이자 1974년 8월 15일 박정희의 부인 육영수를 저격한 암살자. 일본 이름은 난조 세이코(南條世光).

1951년 12월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아버지 문병태와 어머니 육말란 사이에서 3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세이키 상업고등학교를 중퇴하였고 한국인 부인인 강성숙과 결혼하였다.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민단 산하의 청년조직인 "한청"에서 활동을 했고, 조총련과는 많은 연계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문서에는 고교때부터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한 골수 좌익분자로 묘사되어있는 등, 의견은 분분하다.# 일본쪽의 자료에 의하면 제4인터내셔널 일본지부와 연계된 고교생 좌익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등, 아무튼 혁명적 급진사상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는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참고.

1974년 친구 요시이 유키오(吉井義雄)의 이름으로 여권을 발급 받아 방한해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던 국립극장에 들어가 일본인 초청자임을 빙자하고 잠입하여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중이던 박정희를 향해 총을 발포하였지만 박정희가 재빨리 강단 밑으로 피하며 저격에 실패했고, 그 옆자리에 앉아있던 육영수가 그 총알에 맞아 사망하였다. 그리고 현장에서 긴급체포되어 조사를 받았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1974년 12월 사형을 선고 받고 받게 되어서 형장의 이슬이 되었다.

사건에 관한 내용은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을 참조.

그리고 그로부터 5년 후 이 사람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도 결국 암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