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토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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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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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것이 되겠다, 혹은 저것이 되겠다라고 말하지. 그 중 어떤 건 시시하고 어떤 건 굉장해. 하지만 사실은 그것들과 비교도 안 되는 것이 있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것이 되는 거야. 그건 정말 굉장한 거야."
"나는 뭄토다."

소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상인과 물건에 대해 실랑이 하던 것이 첫등장으로 지멘에게 걸린 현상금을 보고 제국군에 밀고하지만 잡아야 현상금을 받을 수 있기에 제국군과 협력하기도 했다.

레콘이지만 다른 레콘에 비해 덩치가 작은 약골[1]. 최후의 대장간에서 받은 무기는 여러 개의 무기가 달린 접칼로 이는 자신만의 무기를 주문 제작하는 예전 레콘들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공산품이다. 피마새 세계관에서 이상하게 변화한 레콘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 녀석의 개성이라고는 딱 하나. 개성이 없다.[2]그러나 이는 아라짓 제국을 세운 원시제가 추구한 바로서 레콘이 다른 종족들과 화합하기 위해서 변모시킨걸로 보인다.작중에서도 우유부단 하며 배신도 하기 때문에 가장 레콘답지 않은 레콘으로 보인다.

최후의 대장간으로 가는 지멘을 계속 추적하다가 지멘과 싸운 아실을 납치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지멘이 아실을 통해 물을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아실을 통해 자신의 숙원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뿐'이라 조소하며 그를 마비약으로 중독시키고 따라온 지멘이 아실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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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엔가 치천제의 부하가 되어 그녀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 팔리탐 지소어에게 접근 한다던가 절망도의 죄수를 풀어준다던가 하는 일들을 행하고 다녔다. 뭄토는 최후까지 치천제를 따르다가, 나무 모습이 된 치천제를 보고 황제가 무엇이든 될 수 있는자라고 착각해 용의 일부가 되어버리는데 치천제의 정신억압이든 아니던 간에 하늘치처럼 강제로 조종받는게 아니라 자의로 되었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마새 세계관의 용은 그 경험에 따라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는, 즉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숙원을 이뤘으나 동시에 치천제의 일부분으로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이 모습이 꽤나 특이해서, 뭄토의 몸에 풀이 돋더니 레콘과 식물을 섞어놓은 듯한 괴생물체가 됐다. 나중에 치천제 레이드 팀이 보스룸에 갔을 땐 옥좌에 앉아 있다가 나가 형태의 치천제로 폼체인지까지 한다.

어쨌든 사람의 신이 되긴 되었다.
  1. 물론 어디까지 레콘들 사이 기준으로 여전히 최강종족 레콘답게 얼룩곰을 맨손으로 때려잡아 형체를 못알아볼 정도로 만들정도로 세다
  2. 뭄토가 가장 많이 한 대사는 "나는 뭄토다". 황제사냥꾼 지멘이나 코끼리 가축화를 추구하는 그을린발 히베리, 나발칸의 점잖은 준람과는 달리 뭄토는 이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레콘이다. 심지어 숙원 추구조차 남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피동적으로 결정. 덩치가 작고 약한 게 특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