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도시 오라리오

Labyrinth City Orario (迷宮都市 オラリオ)

1 소개

참고

신들이 강림하기 이전, 고대로 일컫어지는 시대부터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대도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궁이 존재하는 도시다.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원형도시로 견고한 성벽이 도시 주변부를 둘러싸고 있고 중앙에는 하늘을 뚫고 뻗어있는 백아의 거탑 - 【신탑】 바벨이 솟아있다.

도시는 중앙으로부터 방사형으로 여덟방향(북, 북동, 동, 남동, 남, 남서, 서 ,북서)의 거대한 대로가 뻗어 있으며 각각의 대로를 메인 스트리트라고 부른다. 오라리오 내부의 지역을 구분할 때는 북쪽 메인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북쪽과 북동쪽 메인스트리트 사이의 구역을 1구역으로 하고 시계방향으로 숫자를 붙여서 구분하며, 상세는 불명이지만 구역 내부의 도로를 기준으로 구분되는 #번가 형식의 하부 구역 체계도 존재한다.[1]

던전에서 수집되는 마석과 마석 제품의 수출을 주요 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마석 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여기서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통해 오라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이자 국가급의 부를 축적하고 있는 도시로 군림하고 있다. 이 탓인지 군신 아레스가 주신으로 있는 라키아 왕국이 오라리오에 대한 침공 시도를 자주 한다고. 던전에서 수집되는 마석은 길드에서 독점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이익은 도시의 발전을 위해 환원된다.

자체적인 군사력은 없으나, 4권의 신회에서 라키아 왕국이 침공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나오자 각 파밀리아별로 소집에 대비하자는 이야기를 나눈걸 보면 전쟁등이 발생해 군사력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길드의 지휘하에 각 파밀리아의 전력이 소집되어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5권에서 나온 류 리온의 말로는 작중 시점에서 5년 전까지만 해도 악이 창궐했다고 할 정도로 치안이 개판이였다고 한다.[2]
아무래도 팔나를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모험자를 제압하기에는 매우 어려우며 오라리오에서 나오는 마석과 드롭아이템을 독점거래하는 길드 입장상에도 모험자들에게 강한 제재를 하기 어렵다보니 그런 것 같다.

2 중앙광장(센트럴 파크)

  • 【신탑】 바벨(バベル)

하늘 높이 솦아있는 백아의 마천루로 무려 50층. 던전의 입구를 봉인하는 마개로서의 기능을 한다.
고대의 인간들과 아인간들은 던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을 신들의 은혜도 받지 않는 맨몸으로 막아내면서 던전의 입구를 막으려는 시도를 반복했고,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최초의 탑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지상에 강림한 신들에 실수로 이 탑을 파괴하였고[3], 그 사죄의 의미로 인간들에게 【팔나】 - 은혜를 내림으로서 바벨을 재건하기에 이른다. 이때 발생한 신들과 인간의 관계는 파밀리아라는 시스템으로 발전하였고, 세계 전체로 퍼져나갔다. 하계의 인류는 바벨을 재건해준 신에대한 감사의 의미로 바벨을 신들의 거주지로 헌정하였고, 이후 바벨은 신들의 위광을 나타내듯 증축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높이에 이르렀다.

바벨의 1층은 던전의 입구로 던전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다.[4]
2층 이후에는 모험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간이 식당, 환금소, 치료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고 4층 이상에는 모험자들을 위한 상점들도 존재한다.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도 바벨 지점을 내고 있으며 그 규모는 4층에서 8층까지 이른다. 20층 이상은 현재 길드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신들의 거주지로서 임차되고 있다. 참고로 30층은 【데나투스】 - 신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벨에 마련된 신들의 거주구는 가장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으로 임대 비용이 막대하여 이곳에 거주하는 신들은 오라리오에서도 손꼽히는 파밀리아의 주신들 뿐이다. 바벨의 최상층은 여신 프레이야가 프라이베이트 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3 북쪽 메인스트리트

  • 황혼의 관

로키 파밀리아의 파밀리아 홈. 도시 최북단 메인스트리트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중앙에 가장 높은 탑이 솟아 있고 그 주변을 7개의 첩탑이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주변부의 7개 탑은 하부에서 통로로 연결되어 있고, 중앙탑은 각 첩탑 상부에서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7개의 첨탑은 높이가 제각각이며 3개의 탑은 남성용 시설, 4개의 탑은 여성용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의 색은 로키의 머리색과 같은 붉은 황혼색으로 에이나는 마치 불꽃을 깎아서 만든 것 같다고 평했다.

  • 감자돌이 북쪽 메인스트리트 지점

감자돌이를 팔고 있는 노점으로 여신 헤스티아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디아 플로라
북쪽 메인스트리트 제 1구획에 위치한 파밀리아에 소속되지 않은 아인 소녀들이 운영하고 있는 꽃집.
소드 오라토리아 3권에 등장하며 남신 디오니소스가 꽃집 아가씨들에게 작업을 걸다가 필비스에게 질투어린 비난의 눈빛을 받은 그곳. 직후에 디오니소스가 들르는 모험자 묘지에 헌화한 꽃도 여기서 구입했다.

4 북동쪽 메인 스트리트

공업 지대로 오라리오의 최대 수입원인 마석 제품들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또한 메인스트리트 주변에는 각종 공구들을 판매하는 전문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의 파밀리아 홈과 단원들의 공방도 이 지역에 위치한다.

5 동쪽 메인 스트리트

  • 【안피테아트론】 - 원형경기장

도시 동단에 위치한 거대 시설로 콜로세움을 닮았다. 수용인원 5만명. 괴물축제(몬스터 필리아)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 다이달로스 거리 (Daedalus Street / ダイダロス通り)

동쪽과 남동쪽 메인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하는 광역 주택 구획.
도시의 빈민층이 거주하며 그 구조가 복잡 기괴하여 지상의 미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한번 길을 잃으면 영원히 나갈 수 없다는 도시 전설까지 떠돌고 있다. 그래도 거리 곳곳에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이정표가 존재하며 이정표를 읽는 법만 알면 적어도 미아는 되지 않는다. 환락가의 이슈타르 파밀리아 홈 비밀통로가 다이달로스 거리까지 이어져 있다.

  • 세이프 포인트(보관고)
오라리오 동쪽 구획에 위치한 사금고. 노움이 운영하고 있으며 한 때 릴리루카가 전 재산을 보관해 놓고 있었다.

6 남동쪽 메인스트리트

  • 제 1 묘지

도시 남동쪽 구획에 위치한 공동묘지. 통칭 모험자 묘지(Adventurer Graveyard)로 불리며, 도시 밖 북쪽 작은 언덕에 제2, 제3 묘지가 존재한다. 소드 오라토리아 3권에서 디오니소스 파밀리아가 제1 묘지 일부 구역을 구입하여 조성한 파밀리아 묘지가 등장한다. 벨이 오라리오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온 구역이기도 하다.[5]

  • 환락가
동남부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제3, 4구획에 걸쳐있는 넓은 지역.
세계 각지의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건설된 다양한 창관들이 밀집해 있으며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홈이 위치하는 곳으로 이슈타르 파밀리아가 이 지역의 약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6] 7권 말미에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이슈타르 파밀리아를 공격할 때 발생한 화재가 번지며 환락가 구역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따라서 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환락가 가게들의 영업은 무기한 정지. 일부 남신들은 환락가의 잔해 앞에 주저 앉아 통곡하며 '프레이야님 대체 무슨 짓인가요' 하며 절규했다 (...)

7 남쪽 메인스트리트

도시 최대 번화가로 귀족들이나 이용할 법한 고급 주점이나 카지노, 대극장 등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들이 다수 존재한다.

  • 【폴크방】 - 전투의 평원[7]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파밀리아 홈. 번화가 한가운데 위치한다. 위치관계상 북쪽 끝에 있는 로키 파밀리아 홈과 도시 중앙을 중심으로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파밀리아가 오라리오 양대 파밀리아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 불꽃벌
남쪽 메인스트리트에서 떨어진 뒷골목 한켠에 있는 주점. 붉은 벌이 그려진 간판을 쓰고 있다.
주점의 명물은 루비를 넣은 것 처럼 진한 붉은 색의 벌꿀술.

8 남서쪽 메인스트리트

  • 아모르 광장 (Amor Square)

남서쪽 메인스트리트에 인근에 위치한 광장. 형형색색의 바닥돌로 포장되어 있으며 주변을 둘러싼 꽃담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벨과 헤스티아가 처음으로 데이트하려고 했지만 벨에게 관심을 가진 여러 여신들의 의해서 무산된 그장소

  • 화덕의 관
옛 아폴론 파밀리아 홈. 6권 시점에서 아폴론 파밀리아가 헤스티아 파밀리아와의 전쟁유희에서 패하면서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넘어가 현재는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덕의 관이라고 명명되었다.
  • 위셰
화덕의 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엘프가 운영하고 있는 깔끔한 느낌의 찻집.

9 서쪽 메인스트리트

서쪽 메인스트리트에 접해 있는 큰 규모의 주점.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 푸른 약포
미아흐 파밀리아의 파밀리아 홈 겸 가게. 서쪽 메인스트리트에서 떨어진 뒷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로 포션 등 회복계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10 북서쪽 메인스트리트

통칭 모험자의 거리. 오라리오에서도 특히 모험자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길드 본부를 시작으로 무기점, 도구점, 주점 등 모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1. 9권의 묘사에서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옛 홈 주변 지구는 7구역(서쪽과 북서쪽 메인스트리트 사이에 있으므로) 4번가로 지칭된다.
  2. 다만, 이 말을 하는 당사자인 류 리온의 입장과, 5년전이라는 말은 걸러 들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해당 항목 참조.
  3. 주인공 벨은 분명히 신들이 일부러 그랬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완공 후 다들 감격하는데 유성처럼 슈우웅 날아와 콰쾅! 이런 느낌으로.
  4. 하지만, 외전 1권에서 지상에 나타난 식인화의 경우 어떤 경로로 지상까지 올라왔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벨 1층 이외에 던전으로 통하는 다른 입구의 존재 가능성을 들어냈으며. 결국 본편 10권에서 결국 다이달로스 후손들이 1000년동안 인조 미궁을 건설해 미궁 중층에 이르는 공간이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5. 미궁신성담(던전 오라토리아)의 영웅들이 실제했다는 증거이기 때문.
  6. 7권 종료 시점에서는 과거형.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전면 공격을 받고 주신인 이슈타르가 천계로 강제 송환 당하면서 소멸했다.
  7. 작품에서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만 등장하지만 현실의 신화상에서 프레이야는 전쟁을 주관하기도 한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전장에서 쓰러져간 전사들의 영혼의 절반은 오딘의 발할라, 절반은 프레이야의 폴크방으로 간다고 한다. 신화상에서 발키리들의 수장이기도 한 점이 반영되었는지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심볼은 발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