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일기

대한민국의 보물
259호
남양주 수종사 부도 사리장엄구
(南陽州 水鐘寺 浮屠 舍利莊嚴具)
260호
유희춘 미암일기 및 미암집목판
(柳希春 眉巖日記 및 眉巖集木板)
261호
권벌 충재일기
(權橃 沖齋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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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일기(眉巖日記)와 미안집목판(眉巖集木板)

1 개요

조선시대의 학자중 하나였던 미암 유희춘이 1567년부터 1577년까지 11년간 매일 쓴 일기. 1963년 보물 제 260호에 등록되었다.

조정의 공적인 사무로부터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이르기까지 매일 일어난 일과 보고들은 바를 빠짐없이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내 송씨와 주고받은 편지 구절, 부부의 건강을 염려하여 질병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그 증세를 일일이 기록한 내용, 가족들이 꾼 꿈을 매일같이 기록하고 길몽인지 흉몽인지 점친 내용, 첩(妾)과의 사이에 태어난 딸들을 좋은 데에 혼인시키려고 노력한 내용 등 11년 동안의 한 문인의 생애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주변 인물들이 무언가 부탁하기 위해 가져오는 생선과 젓갈의 종류도 나열해 놓았다.

정말 세세한 사실까지 다 일기에 기록했기 때문에 율곡 이이경연일기와 함께 선조실록을 집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당시 16세기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으며, 조선시대 각 관서의 기능과 관리들의 내면생활, 사회, 경제, 문화, 풍속 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는 14책중 11권만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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