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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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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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Michelangelo Antonioni

(1912년 9월 29일 ~ 2007년 7월 30일)

이탈리아영화 감독.

1912년 이탈리아 페라라 출생. 볼로냐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지역 신문영화 잡지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 로마로 이동하여 치네치타 영화사의 촬영기술센터에서 영화 기술을 수련한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마르셀 카르네 등 쟁쟁한 감독조감독 경력을 거치고, 1950년 사랑의 연대기를 통해서 감독으로서 데뷔한다.

그의 대표작은 정사.(원래 제목은 모험(L'avventura)인데, 수입하면서 일본에서의 제목으로 수정되었다.) 이치카와 곤열쇠와 더불어 1960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196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욕망으로 유명한데, 사실 이는 일본에서의 제목이 욕망이라서 이것이 한국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 것이다. 원제는 Blow-Up, 욕망이랑 그다지 상관없다. (...)

장뤼크 고다르스스로 영화가 되는 감독이라며 장 비고와 더불어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잉마르 베리만, 마뇰 드 올리베이라와 더불어 현대 영화 최후의 거장이라고도 불린다.

2007년 7월 30일, 로마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96세. 이는 공교롭게도 그와 동시대의 거장인 잉마르 베리만이 타계한 지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에서 모두 최고상을 거머쥔 최초의 감독이다. 이후에 로버트 알트만 감독 역시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수상년도 및 작품은 다음과 같다.

1961년 제11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 <밤>
1964년 제28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 <붉은 사막>
1967년 제20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