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토론 2

민상토론 시리즈
민상토론
(2015년)
민상토론 2
(2016년)
코너명민상토론 2
시작2016년 11월 13일
종영2016년 12월 4일[1]
방영여부방영종료
출연자유민상, 김대성, 송준근
유행어지금 두 분의 의견은 개그 콘서트 조준희 PD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2]
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3] (송준근)

사진에 그 사람이 있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1 소개

정치덕후들이 이 글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정치가 요즘 너무 웃기기 때문에 코미디가 재미없는 거다?"

- 유민상[4]

2016년 11월 13일부터 시작된 개그 콘서트의 코너로, 2015년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들 중 하나였던 민상토론의 후속 코너. 여러모로 침체가 되어 시청률이 저조해지는 최근의 개그 콘서트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코너이기도 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리얼 사운드 코너로 낚시를 했다(...). 이 때 유민상이 재현하라고 제시된 소리는 검찰청에서 곰탕먹는 소리.#

포맷은 대체로 전작과 차이가 없지만, 진행 역은 박영진에서 송준근으로 변경되었으며, 진행방식도 유민상이 박영진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구성이었던 전작과 달리 유민상과 김대성이 상대의 편에 서서 공방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 외에도 발언 하나하나마다 뉴스특보를 연상케 하는 자막이 표시되는 등 쓸데없이 고퀄리티. 여러모로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풍자의 수위도 굉장히 높아졌다![5]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이수지가 이로부터 한주 전에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에서 선보였었던 최순실로 분해 대사 없이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을 비롯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언급하고 사건 이후에 시민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여러가지 관련 사건들을 대놓고 풍자하며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민상은 결국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을 했나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다는 멘트로 코너를 끝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원구차은택코스프레하며 유민상 뒤에서 엑스트라 연기를 했다.

12월 4일에 종영되었는데 그 지난주 방송분 27일 방송분에서 진행이 자연스럽지 않았다고 한다.과연 그 이유 하나 때문일까?? 이날 방영주제는 사라진 7시간의 비밀에 대해 다뤘다. 아울러 이 코너 종영과 함께 조준희 PD가 개콘을 떠나게 된다. 앗싸 대신 유민상, 김대성, 서태훈, 이현정, 홍현호, 이창호 등이 나오는 새코너 '대통형'이 나온다.#

2 등장인물

2.1 송준근

박영진의 뒤를 이어 MC 자리를 꿰찼다. 주로 하는 일은 아주 민감한 사안을 출연자들에게 던져놓고 서로 물어뜯는 걸 보면서 추임새를 던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을 빼는 것으로 이것도 전임 MC인 박영진과 거의 동일. 중간에 게임으로 패널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도 비슷하다. 새누리당이랑 새정치민주연합[6] 마크가 그려진 선물은 안 준다

  •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민상토론 끝난 지가 언젠데 이걸 왜 다시 하냐"는 유민상에게 "민상토론이 아니라 민상토론 2다. 엄연히 다른 프로다"라고 한다. '김치찌개', '설거지'의 맞춤법이 맞나 틀리나 O,X 퀴즈를 하다 '최순실 게이트'를 제시한다. 유민상이 "이거 아냐"라고 하니까 송준근이 "이게 아니라, 이게 맞다!"라면서 드는 건 '박근혜 게이트'...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계속된다며 코너를 끝냈다.
  •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각 나라의 상징 동물이 맞는지 찾아보는 게임을 했다. '미국-독수리', '중국-판다' 잘 나가다가 '이대-말'... 유민상이 역시 "이거 아냐"라고 하니까 송준근이 "말이 아니라, 말 위에 있는 정유라다!"라고 했다. "잠이 보약, 아니 잠이 최고"라며 코너를 끝냈다.
  •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도 맞춤법이 틀린 곳을 찾는 게임을 했는데, '선생님:학생들을 가르킵니다[7]' 다음에 나온 문장이 대통령:검찰 조사를 받겠습니다.... 그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김상중[8]성대모사를 시전했다.

2.2 유민상

왼쪽 좌파 패널이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포지션은 운동권 출신 개그맨.[9]

2.3 김대성

오른쪽 우파 패널이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포지션은 친박 개그맨.[11] 1기에 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유민상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인다.

  •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랑 문고리 3인방이랑..."이라고 말하는 중에 마이크가 꺼지면서 문고리 4인방이 되었다. 억울하게 몰려 화가 나서 내팽개치진 대본을 이수지가 주워 연설문을 수정한 장면이 압권이다. 검찰에 가서도 팔짱끼고 웃으면서 조사받을 수 있다고도 하였다.
  •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민상의 반격 역시 만만찮아서 다른 개콘 멤버들이 CF를 안 찍을 때 김대성 혼자 CF를 찍은 과거를 들추며 문화계 황태자에게 충성충성충성[12]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제2의 문화계 황태자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10초 발언 때 서면조사 요구, 박근혜와 독대 요구를 한 것처럼 되어가다 "딱 한마디..."라고 말하는 중에 마이크가 꺼졌다. 설마... 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민상을 잘 몰아붙이다가 10초 발언 때 "특검을 내가..."라고 말하는 중에 마이크가 꺼지면서 본인이 특별검사가 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몰렸다.

2.4 엑스트라

배경 엑스트라[13]였지만 뒤에서 최순실 코스프레로 엄청나게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실 이수지는 이미 세젤예에서 한번 했던 최순실 컨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 자연스럽다.

  •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 태블릿 PC를 사용하며 전화를 받거나 개콘 대본을 고쳤다. 유민상이 "나 이제 어떻게 해야 돼!"라며 절규하자 체포당했을 때처럼 흐느꼈다.
  •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민상이 정유라 사진을 팽개치자 쓰다듬으며 울먹였다. 유민상이 최순실 석방을 요구한다고 하자 울면서 두부를 먹었다.
  •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2016 KBS 연예대상 대상 감으로 거론되자 트로피를 들고 자축 세리모니를 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여 차은택을 코스프레했다. 처음엔 모자와 뿔테 안경을 끼고 있었지만 나중엔...
최순실로 분장한 이수지와 다르게 알아보고 웃는 방청객이 없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고. 유민상이 갔던 배채움 식당(...)의 주인으로 등장했다.

3 역대 토론 주제

화수방영일주제
32 (시즌2 1)2016년 11월 13일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비선실세문고리 43인방[14]
33 (시즌2 2)2016년 11월 20일도널드 트럼프, 유민상 최순실 연예인 의혹(...), 근라임
34 (시즌2 3)2016년 11월 27일유민상 1대 1 아이디어 회의 7시간 부재 의혹[15]
  1. 후술.
  2. 이 말은 원래 박영진의 유행어였는데 2로 넘어가면서 송준근이 가져갔다. 이 말을 들은 유민상은 그 사람 아직도 여기 있어요?라면서 깨알같이 박근혜의 말을 패러디했다.
  3. 발언이 너무 위험하다 싶을 때 말을 끊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4. 사실 이는 2016년 들어 개콘 시청률이 부진해지자 시청자들이 농담성으로 했던 말이었는데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이를 의식하고 이 대본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5. 사실, 김영삼 정부 시절에도 풍자개그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6. 민상토론 1 시절의 제1야당.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7. 다들 알다시피 정답은 '가르칩니다'.
  8. 김상중이 진행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 사건 발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그 주제에 맞춰서 방영하기는 한다.
  9. 어렸을 때 농구를 비롯한 운동을 좋아했다는 말에 송준근이 붙여준 타이틀.
  10. 남성도 타대학에 다니다 학점 교류를 목적으로 이화여대로 소속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1박 2일 출연자들도 서울대학교에서 방송 촬영을 하기 위해 학적을 등록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화여자대학교에 학적을 등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11. 고향이 대구광역시박근혜과 동향이라고 송준근이 붙여준 타이틀.
  12. 사실 충성충성충성은 문화계 황태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
  13.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출연할 때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다.
  14. 개그맨 김대성이 말을 하다가 마이크가 "저랑 문고리 3인방이랑..." 하는 부분에서 꺼져서 유민상이 김대성과 문고리 3인방과 합쳐서 문고리 4인방이라는 개그를 쳤다.
  15. 원래 주제는 인기가 많이 떨어진 코미디 프로의 원인에 대하여 다루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이리저리 새고 말았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자는 유민상에게 김대성이 "유민상은 아이디어 회의를 열 자격이 없다"며 7시간 얘기를 꺼낸 것. 이 때 방송상으로 방청객들은 많이 놀라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