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아 파리나 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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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답다

ミリア・ファリーナ・ジーナス(Milia Fallyna Jenius)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마크로스 7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타케다 에리

탑승기는 쿼드런 로(멜트란디), VF-1J, VF-17, VF-22 VF-25 - 모두 퍼스널 컬러인 붉은색으로 도장.

각 작품마다 묘사가 다르므로 나눠서 서술.

1 TV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밀리아

젠트라디인이다. (TV판에서는 '멜트란디'란 설정이 없다.) 라프라미즈 함대 소속의 1급 공사장. 당시 주 기체는 쿼드런 로. 지금까지도 한 번도 격추된 적이 없다는 놀라운 경력을 자랑하는 에이스 파일럿이다. 별명은 에이스 밀리아 그리고 이때의 이름은 그냥 '밀리아 파리나.'

굉장히 호전적인 성격으로 강한 상대와 싸우는 것을 매우 즐긴다. 한편 로이 포커,이치죠 히카루 같은 마크로스측의 에이스 발키리 파일럿에게 고전을 하던 캄진은 그들을 제거할 생각으로 밀리아에게 마크로스 측에 굉장한 파일럿이 있다는 얘기를 하게되고 밀리아는 큰 흥미를 가지고 마크로스 측에 몇 번 싸움을 건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녀가 싸워서 패배하게 되는 마크로스의 굉장한 파일럿은 캄진이랑은 별 관계도 없는 맥시밀리언 지너스였다.

맥스의 천재적인 조종실력에 패배를 하고만 밀리아는 큰 굴욕감을 느끼게되고 자신을 격추한 발키리 파일럿을 찾기 위해 마이크론화를 하고 마크로스에 스파이로 잠입하게된다.

스파이로 지내는 동안 생계는 게임 센터에서 프로게이머 질을 하면서 떼우고 있었다.[1] 한 번은 영화관에서 영화 소백룡을 보고 린 카이훈이 자신을 격추한 파일럿인줄 알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오락실에서 맥스를 만난 밀리아는 게임을 하던 중 그제서야 맥스가 자신을 격추한 파일럿이란 걸 눈치채게 된다.[2]

그리고 데이트 약속을 빙자해 심야의 공원에서 나이프로 맥스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맨몸 싸움에서도 맥스에게 패배하고 절망에 빠져있던 중 맥스의 고백을 듣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다. 참고로 그녀와 맥스가 결혼을 결심하는데 걸린 시간은 며칠도 안 된다(…).

맥스와 밀리아는 히카루와 글로벌 함장의 허락을 얻어 결혼을 하게되고 밀리아는 맥스의 성을 따와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가 된다. 이 결혼은 마크로스 세계관 역사상 최초의 인간 X 젠트라디 간의 성간결혼이다. 이 결혼은 TV를 통해 지구, 젠트라디 양쪽에 보도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결혼 이후에는 발키리 파일럿으로 전직해서 맥스와 함께 많은 전과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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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쟁이 끝나고 장녀로 코미리아 마리아 파리나 지너스를 출산한다. 이 아기는 최초의 성간혼혈아이다. 적 젠트라디에게 컬쳐쇼크를 주기 위해 딸이랑 같이 발키리에 타고 협상 현장에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극중 엄청난 미녀로 묘사되며 히카루도 놀랄 정도의 미녀였다. 실제로 작중 작화 버프를 받으면 정말 예쁘다. 그러나 작붕이 터지는 화에선 밑도 끝도없이 작화가 추락한다(…).

한편 전투만 했던 경력 때문에 가사 활동은 완전히 꽝이며 기본적인 상식이 없다. 불에다 식용유를 뿌린다든가, 자기 딸을 그냥 휙 던져버린다든가 하는 점이 그렇다. 그래서 보통 가사노동은 맥스가 하는 모양.

2 극장판

이름이 밀리아 639로 변경. 극장판에선 젠트라디와 대립하는 여성 세력 멜트란디 소속의 파일럿. 여전히 에이스 밀리아라고 불린다.

극중 히카루, 민메이, 포커, 카이훈이 납치되어 있던 브리타이함을 습격했는데 이때 본의 아니게 히카루와 미사가 탈출할 빌미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TV판과 마찬가지로 지구에서 맥스와 교전해서 패배해 쓰러지게되나 헬멧이 벗겨진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맥스가 "아름다워..." 라는 한마디를 하게 되고 그걸 들은 밀리아는 맥스랑 눈이 맞아버린다. 이후 자세한 정황은 불명이나 맥스랑 같이 있었던 모양이며 최종 결전에선 거대화한 맥스와 쿼드런 로를 타고 출격한다.

사족으로 여기선 카키자키 하야오 격추범이 밀리아다. 친구의 원수를 사랑했네

3 중간 시대

TV판 마크로스와 마크로스7 사이 2010년부터 2030년대까지 맥스와 같이 발키리 파일럿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되어있다. 이 부분은 게임 '마크로스M3'에서 묘사되는데 맥스와 같이 '댄싱 스컬대'를 결성해 여러 극비작전에서 활약하고 당시 신형기로 개발중이던 VF-11의 설계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이후 전선에서 퇴역해서 이글 네스트 공전전기센터의 교관이 되는데 이때 키운 파일럿중 한 명이 감린 키자키이다. 이 때의 별명은 '이글 마더'였다고 한다. 마크로스 7 트래쉬의 히로인 2인 마하라 파브리오 역시 미리아가 교관 시절 키워낸 파일럿 중 한 명.

지너스 제독과의 사이에서 총 7명을 출산했는데 죄다 딸이었다. 젠트라디와 지구인 혼혈의 경우 젠트라디쪽 유전자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 그리고 양녀도 하나 들였다.

지구 생활엔 거의 완벽히 적응하게 되지만 업무가 많아 자신에게 소홀해지는 맥스를 보며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부부생활이 소원해지게 된다.

4 마크로스 7의 밀리아 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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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나이 안먹습니다. [3]
그런데 남편은 인간인데 젠트라디 부인보다 노화가 느린듯하다

TV판에서 이어지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극장판은 그냥 홍보영화이기 때문에...

마크로스 7에서는 이민선단인 마크로스 시티, 시티7의 시장으로 나온다. 말이 시장이지 사실 대통령에 가까운 수준. 가끔 반발도 있지만 지지도는 무려 90%를 넘나들고 날아드는 팬레터는 산더미같아서 일일이 읽어볼 수가 없을 정도다.

초기의 여전사같은 이미지와 완전히 반대로 지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지너스 제독이 자신과 정 반대의 입장에 있는 이민선단 배틀7의 함장이기 때문에 약간 사이가 틀어져서 별거하는 중. 매스컴에서 이혼 설도 나돌고 있으며 딸 밀레느 F. 지너스도 걱정했지만 이혼까진 아니라고 한다. 방송 같은 곳에선 지너스 제독과 자주 싸우지만 정치적 입장상 어쩔 수 없이 연기하고 있는 것 같고 실제론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지너스 제독과 마찬가지로 딸내미바보이다. 비서 마이클 존슨을 시켜서 밀레느를 지켜보게 한다거나, 뜬금없이 밀레느를 감린 키자키와 맞선 보도록 주선하기도 한다. 반면 딸은 엄마 말을 듣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골치를 썩고있다.

자신의 제자인 감린에 대한 신뢰도 장난이 아닌데 시티7을 경호할 인원으로 그를 보내달라고 지너스 제독에게 부탁하기도 하고, 감린이 부탁하는 걸 믿고 들어주는 일면을 보인다. 심지어 아예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앙코르 2화에선 자기 딸이 자신처럼 군인이나 엘리트랑 결혼하면 불행해질 것 같다며 넥키 바사라도 진지하게 사윗감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성격이나 스타일도 아줌마처럼 되어버렸지만, 다른 사람이 아줌마라고 부르면 대단히 화를 낸다. 보통 아줌마라고 부르는 건 바사라. 그렇지만 극중 묘사론 여전히 미인이다. 재밍 버즈 오디션을 뽑을 땐 수영복을 입고 오디션에 나가 일부 시민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참고로 이분 마크로스7 기준으로 50세다. 실은 결혼도 엄청 일찍한지라 큰딸 코밀리아도 30대인지라 결혼했을 수도 있어서 실제론 할머니일 확률도 있다. 그리고 마크로스 Δ에서 손녀인 미라쥬 파리나 지너스가 등장하면서 할머니 당첨. "누가 할머니라고?!"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녹슬지 않아서 남편 지너스 제독과 추억이 담긴 VF-1을 애지중지 가지고 있었다. 중간에 시티7이 폴드로 고립당해서 위기에 처했을땐 직접 VF-1을 타고 출격해 시민을 지키기도 했으며 후반에 지너스 제독과 화해한 후에는 왕년의 실력을 발휘해서 직접 발키리를 몰고 전선에 나간다. 그런데 이 VF-1은 나중에 감린 키자키가 타고 나갔다가 부숴먹었다(…). 그녀가 자신의 제자중에서 감린을 꽤 아꼈다는걸 생각하면 말 그대로 믿는 도끼에 전투기 찍힌 격. 그래서 사윗감에서 제외되었다.

마크로스7 앙코르에서는 감기에 걸린 밀리아가 자신이 큰 병에 걸려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착각에 빠져서 우주로 나가서 막무가내로 노래를 부르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엄청난 음치다. 그런데 오히려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곡을 작곡한 전력도 있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부러 못 부르느라고 고생했다고 한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에서 남편 지너스 제독과 VF-25를 타면서 오랜만에 밀리아와 데이트를 한다고 하자, 이 부부의 오마쥬 캐릭터인 미하엘 브란크란 크란이 댄싱 스컬 소대가 왔다고 하면서 서로 동경하는 사람이 와서 기죽었냐고 디스질을 하는 걸 보면 60이 넘은 그때까지도 파일럿 실력이 녹슬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남편이 7에서 보인 용모가 이 시점에서도 변하지 않은 걸로 묘사되는 걸 보면 밀리아 역시 변하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역시 이 부부는 괴물이다. 동안도 정도가 있지

[1] 밀리아 시장님의 일과 축약.

나이 먹고 뭐하는 거야, 저 아줌마? / 누가 아줌마라고요?!

5 슈퍼로봇대전에서

맥스만큼은 아니지만 능력치는 상당히 높아서 애정이 있으면 키울만하다. 일단 정신기엔 사랑은 거의 빼놓지 않고 들어간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조건에 따라 밀리아와 맥스의 기체가 발키리냐 쿼드런 로냐로 갈리는데 발키리 쪽이 좋다. 사실 쿼드런 로도 나쁘진 않지만 맥스기체와 달리 밀리아쪽 기체는 왠지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쓰기가 힘들다. 알파 때는 사랑과 혼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는 혼이 없어져서 조금 약화되었다. 고스트X9을 보고 강한 상대라면서 좋아하는 이벤트가 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세븐 버전으로 나오며 초중반에 구형 VF-1을 몰고 나온다. 중반엔 공백기를 가지며 후반엔 맥스랑 같이 VF-22S를 타고 나온다. 합체기도 존재한다. 초회판엔 버그가 있어서 회차마다 PP가 2배로 불어난다.
(참고로 남편 맥스도 PP버그가 있다. 부부가 전설의 파일럿이여서 능력치도 꽤 높은데 버그까지 있어서 실질적으로 능력치max를 가장 빨리 찍는 부부들.)
퍼스트 마크로스와 마크로스 플러스와 함께 참전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세븐의 등장 캐릭터들 주위의 시간만 무언가의 이유로 35년이 훌러덩 흘러가버렸다는 설정이 되었다. 참고로 여타 마크로스 캐릭터들과 알파넘버즈는 불과 수개월 밖에 흐르지 않았다고 한다.[4] 여담으로 미사용 데이터 중에서는 배틀 7의 함장 버전 보이스가 수록돼있다. 또한 넥키 바사라과의 원호 대사에서는 남편인 맥스는 밀레느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반면에 밀리아는 할머니라고 불린다.(...)

이로 인해 성격, 외모 등등이 적잖이 변해버린 관계로 퍼스트 마크로스,플러스의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놀라며 당황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이사무 다이슨이 아줌마라고 불렀다가 밀리아에게 불같이 갈굼당하는 이벤트나 세븐 관련 시나리오에서 게페르니치와의 최종전 때 맥스와 함께 발키리를 몰고 전장에 나왔을 때 이사무에게 "여어! 꽤 하잖아,은퇴콤비!" 라는 말을 듣자 부부가 합심하여 "이사무 중위님! 우린 아직 현역이라구요!"라고 발끈하는 이벤트 등 재밌는 이벤트가 꽤 존재한다.

슈퍼로봇대전 D에서도 후반에 VF-22S를 타고 등장한다. 맥스와의 합체기가 3차 알파보다 많다. 문제는 너무 늦게 나온다는 것. 여기서는 붉은색 퍼스널 컬러 관련으로 샤아 아즈나블과 이벤트가 있다.

6 기타

TV판 18화, 극장판에 나오는 맥스와 밀리아의 바우트는 연출이 엄청나다. 특히 티비판 18화의 대결 장면은 이타노 이치로가 통채로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애니메이터들이 교본으로 쓰기도 한다.

마크로스 7의 외전격인 코믹스에서는 주인공이 맥스의 숨겨둔 아들이란 떡밥이 있긴 했지만 결국 낚시에 불과했다.

그녀와 남편의 콤비네이션은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모양. 마크로스F 극장판에서 크란 크란미하엘 브란M M 지너스라는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마크로스F크란 크란은 밀리아랑 포지션이 유사하다. 붉은색 쿼드런로, 천재에 안경 쓴 애인 기타 등등.[5]
  1. 상대에게 승리하거나 하이 스코어를 올리면 코인을 딸 수 있는 사행성 게임을 하고 있었다.
  2. 이때 밀리아는 전력으로 싸우고도 졌지만, 맥스는 밀리아의 가슴 사이즈도 품평하면서 게임을 했는데도 이겼다...
  3. 실제로 젠트라디는 노화가 느리다고.
  4. 스토리가 1차 알파부터 이어지는 내용인데, 1차 알파와 알파 외전에선 퍼스트 마크로스 버젼으로 참전했었기 때문.
  5. 실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판에서 크란 크란이 밀리아를 동경한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