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 FC

2016-17 잉글랜드 EFL 리그 1

노스햄튼

로치데일

밀월
50px
MK 던스

베리

볼턴

브래드포드

브리스틀 로버스

사우스엔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슈루즈버리

스윈던

스컨소프

옥스포드

올덤

윔블던

월솔

질링엄

찰턴

체스터필드

코번트리

포트 베일

플릿우드

피터버러
밀월 FC
Millwall FC
정식 명칭Millwall Football Club
창단1885년
소속 리그풋볼 리그 1(Football League 1)
연고지런던(London) 버몬지 구
홈 구장더 덴(The Den)
20,146명 수용
구단주존 베릴슨(John Berylson)
감독닐 해리스(Neil Harris)
애칭사자들(The Lions)
공식 홈 페이지[1]

1 소개

런던 남동부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

오랜 역사를 지녔으나 풋볼 리그 합류가 1차 대전 이후에야 이뤄졌을 정도로 발전이 늦었다. 1988년 2부 리그를 우승하며 최초로 1부 리그에 승격해 이어진 1988-89 시즌 10위를 기록한 것이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 강등당해 현재까지도 2부와 3부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 즉 최상위 리그 경험이 단 두 시즌뿐이다. 최근에는 2006년에 3부 리그로 강등되어 있다가 10-11 시즌 2부 리그로 승격하여 매시즌 강등권 사투를 벌이며 끈질기게 챔피언십에서 버텨 오다 결국 2015년 3부 리그로 돌아갔다.

이렇게 별 볼 일 없는 역사를 가진 클럽이지만 의외로 UEFA 컵에 나간 적이 있는데, 2004년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기 때문.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으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름도 한국인 입장에선 워낙 특이하다 보니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결과적으로 맨유에게 0:3으로 참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있었던 덕에 그 다음 시즌 UEFA 컵에 준우승팀 밀월이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스에게 총 전적 2-4로 패해 탈락했다.

이 팀이 지명도를 얻게 된 이유는 팀 자체보다는 그 서포터들에 있다. 팬덤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무시무시한 훌리건들을 보유한 팀으로, 특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100년을 넘긴 어마어마한 앙숙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이야기는 해당 항목 참조. "No one likes us, we don't care"이라는 밀월 팬들의 챈트는 이들의 극단적인 캐릭터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러한 독특한 팬 문화 덕에 의외로 곳곳에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덴젤 워싱턴, 게리 올드먼, CM 펑크 등의 성격파 인사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이 팀이 배출한 유명 선수들로는 2000년대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었던 팀 케이힐과 루카스 닐,[1] 잉글랜드 대표 스트라이커로 유명한 테디 셰링엄,[2] 미국의 국가 대표 골키퍼였던 케이시 켈러 등이 있다. 샘 알라다이스 전 웨스트 햄 감독도 선수 생활 말년을 밀월에서 보냈다.

2 최근

11-12 시즌에는 웨스트 햄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하여 런던 남동부 더비가 성사되었지만, 웨스트햄이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갔기에 12-13 시즌엔 컵 대회가 아니라면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참고로 밀월은 11-12 시즌은 17위로 겨우 2부 리그에 잔류했는데 한때는 21위까지 내려가서 리그 1(3부 리그) 추락 위기(22~24위는 강등)까지 거론되었다.

12-13 챔피언십에선 초반부에는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5차전까지 15위로 이번 시즌도 2부 리그 잔류에 만족해야 할 듯.

이와 달리 2012~13시즌 FA컵에선 선전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같은 2부 리그의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안방에서 득점 없이 비겼으나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 위건 애슬레틱과 결승을 다퉜으나 0-2로 패하면서 4강에서 멈춰야 했다.

13-14 시즌 챔피언십에선 25차전까지 22위로 추락하면서 리그 1(3부 리그)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1월 4일에 치뤄진 FA컵 64강전 리그 2(4부 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게 1-4로 대패하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런 부진 속에 스티븐 로머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2014년 1월 6일에 블랙풀 FC, 크리스털 팰리스 FC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 리그로 올렸던 이언 홀로웨이와 2년 계약을 맺어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홀로웨이 감독 체제에서 1월 남은 기간 동안 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며 21위로 잠깐이나마 강등권을 벗어나며 숨을 돌라게 되었다. 이렇게 2014년 1월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14년 2월 1일 치뤄진 28차전 레딩과의 안방 경기에서 0-3으로 털리면서 22위와 2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계속 22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상황. 41차전까지 여전히 22위로 정말 리그 1 강등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그나마 21위 찰튼 애슬레틱과 2점차라서 마지막까지 두고 봐야 하지만. 그리고 2승 1무를 거두면서 44차전에는 20위로 올라서며 조금은 한숨 돌렸다. 하지만 22위로 추락한 블랙풀과 단 1점차라서 역시 남은 2경기 여부를 따져야 했는데, 2경기 모두 이기면서 19위로 겨우 챔피언십에 남게 되었다.

14-15 시즌도 초반부터 힘겹다. 13차전까지 3승 5무 5패로 17위를 기록 중인데, 강등권과 3점 차라서 언제라도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더 추락하면서 10경기를 남겨둔 36차전까지 23위로 처져 리그 1 강등 위기에 처했다. 21위 풀럼과 승점 8점 차이기에 연승를 좀 거둬야지 분위기가 달라질 상황이었으나 풀럼은 강등권을 탈출하였고, 3월 홀로웨이 감독을 경질한 이후로도 고전하면서 45차전까지 22위로 강등이 거의 확실시된다. 마지막 경기를 잡고 21위 로더럼 유나이티드가 남은 2경기를 다 지면 기적적으로 21위가 되긴 하지만 로더럼이 1경기라도 이기면 승점 4점차가 되면서 강등이 확정된다. 결국 로더럼이 4월 28일 레딩과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위건, 블랙풀과 같이 강등이 확정되었다.

풋볼 리그 1에서 맞이한 15-16 시즌은 초반이지만 8라운드 승점 10점으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35라운드 현재 승격플레이오프권인 5위를 차지하며 승격 가능성을 보였고 45라운드 현재 승점 78점으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남은 경기의 결과에 상관 없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며 결국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4강 상대는 5위 브래드포드 시티가 확정되었다.

1차전 브래드포드 원정은 1-3으로 이기며 2차전 홈경기는 편히 임하게 되었다. 2차전 홈경기도 1-1로 우위를 지켜내 결승에서 월솔을 대파한 반즐리와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3-1로 패하며 이번 시즌에도 3부리그 잔류.

  1. 나중에 웨스트 햄의 주장이 된다.
  2. 역시 말년에 웨스트 햄으로 가 프리미어 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운다(40세 26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