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1 일반적 의미

악사시인 등을 칭하는 말로 음유시인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는 주로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연주나 노래 또는 시를 읊으며 영웅의 무용담을 찬양하고 각지에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노래하는게 바로 서사시, 즉 에픽(epic)이다. 당연하지만 그 내용은 본인이 모조리 다 외우며 부르는 것으로 그 와중에 임의로 내용을 추가하거나 빼거나 해서 다양한 버전이 생기기도 한다.

고대 켈트 문화권의 바드는 드루이드 항목 참조.

중세 기사도 문학, 예를 들어 니벨룽겐의 반지나 파르치팔 등의 작품들, 신화집으로 널리 알려진 에다칼레발라 등도 본래 이들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힌두교의 경전 베다나 초기불교 경전 또한 암송으로 전해진 것으로써 후대에나 문자로 기록되었다.

2차 창작에서는 그냥 영웅 뒤를 따라다니는 무능력한 사람이나 공격적으로 나갈 경우 악기로 음공이나 버프, 디버프를 구사하거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날림으로 배운 잡기술과 가벼운 마법 등을 하거나, 악기에 암기를 달아놔서 공격하는 식으로 그려진다. 한마디로 어중간한 존재. 그런데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같은 일부 작품에서는 다들 바드란 단어만 들어도 치를 떠는 강력한 존재로 나온다. 또한 너무 음치라서 그것이 음파병기 비스무리하게 적에게 먹혀 들어가는 개그도 자주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아스테릭스아쉬랑스투릭스.

비슷한 의미로써는 필라(File)와 보레아데(Boreadae)가 존재한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코어 클래스

바드(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항목 참조.

3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 등장하는 클래스

4 PS2용 ARPG 바즈테일의 주인공

바드(바즈테일) 항목 참조.

5 한국의 인디밴드 바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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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중세 음유시인풍의 음악을 주로 하는 인디밴드이다.

2015년 기준 현 멤버는 박혜리(피아노, 아코디언, 휘슬, 플릇, 보컬)와 루빈(기타, 만돌린, 바우런, 보컬)이다.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로 주목을 받아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그 해의 앨범상을 받기도 했던 밴드 두번째 달의 멤버 김현보와 박혜리가 주축이 돼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일랜드 전통 음악을 하기 위해 만든 밴드가 바로 바드의 시작이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아이리쉬 전통 음악의 재현 뿐 아니라 한국적 정서가 담긴 퓨전 음악이 특징이다.

결성 당시 루빈(본명 김정환)이 합류했으며 이후 김현보가 빠지고 윤종수(바이올린), 이수혁(퍼커션)이 가세해 4인조 구성으로 2010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2012년에 박혜리와 루빈 두 명만 남아 2집을 발표한 후 계속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

6 아스가르드(게임)의 직업

아스가르드(게임) 항목 참조.

7 리그 오브 레전드챔피언 바드

바드(리그 오브 레전드) 항목 참조.

8 울티마 온라인의 캐릭터

울티마 온라인의 바드는 뮤지션쉽이라는 악기 연주 성공률을 높여주는 스킬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 다음, 프로보케이션으로 몬스터끼리 싸움을 붙이고, 자신을 노리는 몬스터는 피스메이킹으로 평화상태로 만드는 기술을 구사해서 몹잡이의 깡패로 군림한 바 있다. 본래 몬스터끼리 싸움을 붙인 다음엔 막타를 날리기 위해 검을 들거나 마법을 쓰는 것이 보통인데, 트람멜이 등장한 르네상스 패치 이후에는 애니멀테이밍, 애니멀로어, 뮤지션쉽, 프로보케이션, 피스메이킹 등을 조합해 바드+테이머라는 몹잡이 특화 직업만 골라 잡아 전무후무한 개깡패짓도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사냥과 스킬수련이 가속이 붙어버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고, 유저들이 울티마의 모든 콘텐츠를 유저간 상호교류 없이 소모해버리는 데에 크게 일조하여, 울티마 온라인 몰락의 방아쇠를 당겼다. 여하튼 르네상스 패치가 죽일 놈이다.

9 호빗의 등장인물

일반적으로 '바드'라고 불리지만, 영어 이름이 아니라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른 언어의 이름이기 때문에 r을 명확하게 발음해 '바르드'라고 읽는 것이 옳다. 자세한 것은 바르드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