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 바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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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zakut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특수부대.

1 배경 스토리

바시 바주크는 터키어 바시보죽(Başıbozuk)에서 온 말인데, 단어 자체는 '머리를 다친'이란 뜻이시만 실제 의미는 '지도자가 없는'에 가깝다. 이 단어는 옛 오스만 제국의 일부 비정규 부대를 지칭할 때 쓰였다. 현재 바시 바주크란 술탄과 실크 대상들에게 고용되어 사략선 승무원으로 일하는 용병 모험가들을 뜻한다. 수색 소탕팀으로 움직이는 바시 바주크의 임무는 함선에 돌입해 저항세력을 말소하고 쓸만해보이는 물건을 뒤지는 것이다. 이들의 일처리 방식은 누구도 그 효율성을 부정하지 못한다.

비록 바시 바주크 대부분은 군경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율에나 권위에 대한 존중 같은 건 이미 깡그리 잊어버린 뒤다. 바시 바주크로 이루어진 승함대는 돌풍이 되어 목표 함선을 혼란스러운 야성으로 박살을 내놓는다. 법을 존중하기는 커녕 이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도적과 불량배들인 바시 바주크는 오로지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살기에 규율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고 때로는 제어하기도 힘들다.

이들이 벌이는 습격 사태나 이들로 인해 일어나는 피해는 그 악명이 널리 퍼졌지만, 가장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건 실크 반란 당시의 알-우마라 정거장 학살 사건이다. 이 당시 수 백명의 민간인이 도륙당했고, 이 사건 이후로 바시 바주크란 이름은 경멸적인 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바시 바주크들은 워낙 쓸모가 많아 이런 악명에도 살아남았다. 탐욕이 성간 무역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 제멋대로 구는 이들 기회주의자들에게도 일감이 항상 넘쳐나는 법이다.

2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