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특전사 중령 (태백부대 대대장, 男 43)

1 개요

태양의 후예의 등장인물. 배우 김병철이 연기한다.

죽어가는 환자 수술했다고 강모연에게 뭐라 그러고 유시진 징계때리고 주사약, 알약에 민감한 우럭 닮은 군인 양반
알포인트의 장의사집 조상병에서 12년만에 대령으로 군복입은 엘리트
우르크에 파병된 태백부대의 대대장이다. [1] 즉 남자주인공 유시진의 직속 상관. 다부진 체격과 매서운 눈빛에서 전쟁 중인 군인의 살기가 엿보인다사실 장의사집 아들이라 그렇단다. 그의 삶 자체가 진급을 위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해외 파병경력이 진급에 유리한 까닭에 처자식을 고국에 두고 태백부대를 자진해서 맡았다. 지휘관이라고는 하나 기분파에다가 성격이 급하고 인색해 부대원들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언제나 부대원들과 잘 어울리고, 나이도 어린 게 육사 출신이라 진급도 빠른11년차 대위가 진급이 빠르다고?? 엥 뭐????? 11년차 였다고? 진짜?? 유시진이 눈엣가시다. 사사건건 유시진이 하는 일에 제동을 걸고 트집을 잡는 게 일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라는 평이다. 뭘 해도 부하들이 너무 말을 안 듣는다.그리고 극중 소리 지르는 장면도 굉장히 많다
밑에서는 치고올라오고 위에서는 찍어내리고.

마지막화에서 결국 대령으로 진급했다... 국방일보에서 인터뷰도 했다고...

2 작중 행적

진급에 목매는 전형적인 군인 캐릭터.

초반부 유시진이나 강모연과는 달리 현실적이면서 보신주의적 행동을 했다. 아구스의 무기 밀매를 포착했지만, 안전이 최고라는 모토로 유시진한테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아랍연맹 의장 수술 건에서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모두 총살하겠다고 소리친다.[2]

"둘다 군장 싸!"
"그럽시다. 법대로 해봅시다. 군 통제지역에서 그것도 민간인 구조현장에서

포크레인 들이밀어서 사람 여럿 죽일 뻔한 건 법대로 하면 어떻게 되나 한번 봅시다.
민형사 끝나면 미필적 고의로 인한 살인미수로 군사재판도 받게 해드릴 테니까
아예 진단서 몇 통도 떼 놓으시고."

"니들은 새끼들아, 피같은 세금으로 월급 받아 쳐 먹으면서

작전지역에 민간인 하나 통제 못하고 뭐했어. 당장 군장 싸! 연병장 100바퀴다.
환자 열외. 유시진 너는 링거 마저 맞고. 대신 다 맞고 200바퀴다."

하지만 위에 대사처럼 보신주의적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모습을 본격적으로 나타낸다. 6화에서 지진이 일어나자 본대를 이끌고 돌아왔고, 8화에서 진소장의 욕심으로 인한 사고[3]가 일어나고 분노한 서대영이 그를 패버리는 상황이 발생[4]되면서 진소장이 고소하고 청와대까지 민원 넣어서 옷벗겨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뛰자 박병수는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그러자고, 법대로 하자고 답한다. 오히려 군통제지역, 그것도 재난구조현장에서 함부로 행동해 사람 죽일 뻔한 것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미수로 군사재판에 넘기겠다는 역공을 가한다. 그러면서 민간인 하나 제대로 통제 못했다며 서대영 등에게 군장 싸서 연병장 100바퀴를 뛰라고 말하며 유시진은 치료 끝난 후 200바퀴 뛰라고 말한다 유시진 : 지금 전우들과 함께 뛰겠습니다 유시진 등을 처벌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진소장의 입을 막고 자신의 부하들을 보호하는 조치. 중령 짬밥이 괜한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윤길준이 직접 우르크까지 날아오자 제일 먼저 악수하며 목에 힘을 준다. 출세를 좋아하는 그로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기에 그런 것.

M3사태가 터지자 유시진에게 아무도 병에 걸리지 말라고 마스크까지 낀 채로 말한다. 그들 중 한 명이라도 걸리면 집에 못 간다고.

부하들이 몰고 오는 사건사고에 더할 나위 없이 불안정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허둥지둥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속물스럽거나 그런 것이 아닌 순수히 개인의 영달이 걱정되서기 때문에 귀엽기까지 한다. 도청으로 강모연이 자길 우럭 닮았다고 흉보는 것을 엿듣지만 그냥 넘기는 걸 보면 졸렬한 사람은 아니다.

유시진과 서대영이 살아 돌아오자 엄청 반가워한다. 눈물까지 흘리면서...!그렇게 미워할땐 언제고
  1. 태백부대의 총지휘관은 사단장으로 겨우 중령 계급인 박병수가 맡을 수 없다
  2. 이것은 틀린 말이 아닌 것으 군인에게 명령은 절대적이다. 비록 현장에 있는 사람의 의견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잘못하면 외교문제로 비화 될 수 있는 문제를 유시진이 독단으로 한 것은 잘못이다. 그리고 유시진 역시 결과가 좋다고 해도 상관의 명령을 묵살한 것을 알기에 달게 벌을 받았다.
  3. 아구스와 일주일 안에 다이아몬드를 주기로 했다. 그런데 지진으로 이게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무리하게 땅을 파려다 유시진 등을 저승으로 보낼 뻔했다.
  4. 군인이 민간인을 패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