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


서울 SK 나이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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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부산 KT 소닉붐에서

부산 kt 소닉붐 No. 6
박상오
생년월일1981년 3월 24일
국적한국
출신학교광신정보산업고 - 중앙대학교
포지션스몰 포워드
신체사이즈196Cm, 105Kg
프로입단2007년 드래프트 5번 (kt)
소속팀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
(2007~2012, 2015~)
서울 SK 나이츠 (2012~2015)
2010~2011 한국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박상오(부산 KT 소닉붐)윤호영(원주 동부 프로미)

부산 kt 소닉붐 소속의 포워드.

고교 시절에는 제법 하는 선수였지만, 00학번으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니 스타급 선수들이 득실거렸다. 송영진, 김주성이 버티고 있는 중앙대의 골밑에서 박상오의 자리는 없었고, 이 둘이 졸업하기를 기다릴 정도로 박상오는 철 들지도 않았다. 결국 좌절하고 방황하다가 아예 농구부를 때려치고,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해서 25개월을 육군 병장으로 복무한다.

하지만 식당일 하며 뒷바라지한 어머니의 설득으로 다시 농구를 하기로 결심하고, 중앙대 농구부를 찾아갔는데, 처음에는 3년의 공백이 있었고, 팀원들과의 부조화를 우려해서 처음에는 학교에서 반대했지만, 어머니가 간곡히 부탁하면서 결국 다시 농구 코트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괜찮은 활약을 보이면서 2007년 드래프트 5번으로 프로 입성에 성공.

처음 세 시즌은 괜찮은 백업 정도의 역할이었지만, 2010-11 시즌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의 포워드 농구, 모션 오펜스의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그 전까지 단 한 번도 평균 득점 두 자리 수를 기록하지 못한 선수가 나이 30이 되어서 평균 14.9점을 넣으면서 대 활약한 것. 마침 KT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것에 힘입어 2010-11 시즌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PO에서의 활약인데, 2009-10 시즌에 평균 10.8점을 넣으면서 활약하며 인상을 남긴 것과 달리 MVP를 차지한 2010-11 시즌에는 다소 부진하며 8.0점을 기록했던 것.

2011-12 시즌에도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다. MVP를 차지한 시즌이 미쳤던 시즌이었고, 지금은 다시 예전의 준수한 백업 정도의 성적을 내는 편. 그래도 워낙 KT의 포워드 자원이 좋아서 박상오가 다소 부진해도 성적이 급하락하지는 않아서 티가 안나기는 하다.

2011-12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렸다. 소속팀의 4억 제안을 뿌리치고 시장에 나왔지만, 관심을 가진 팀이 없어서 망했어요 분위기로 갔는데, 막판에 SK 나이츠가 관심을 보이면서 사인 & 트레이드 방식으로 2012년 10월 드래프트의 SK의 1라운드 지명권이 KT로 가는 조건으로 KT의 2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연봉 3억 2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SK로 트레이드되었다. SK의 1라운드 지명권이 로터리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새 시즌의 활약을 봐야 하지만, SK가 무슨 생각으로 박상오를 영입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이 KT로 넘어갔음에도 스포츠조선1순위로 뽑힌 장재석이 SK로 갔다고 기사를 냈다 (...)

2012-13 시즌 개막 전의 우려와 달리 팀에서 근성있는 플레이로 궂은 일을 맡으면서 SK가 예상 외의 선두를 달리는데 기여를 했다. 다른선수들에 비해 궂은일, 수비를 전담하며 쏠쏠한 3점까지 매번 DTD했던 sk에서 없던 유형의 선수로 시즌내내 고공행진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SK는 신인 전체 1픽 장재석 대신 박상오를 선택한 셈인데 전혀 아쉽지 않은 모습.

그러나 KT에서 있을때 보다 공격력 하락과 팀전술 또한 자신위주가 아니라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활약을 펼치지 못하였다.

2013-2014시즌에는 시즌 초반 스몰포워드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부상의 여파로 부진한모습을 보이다가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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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엄청난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2014-2015시즌에서는 10kg 감량 효과가 있는지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 팀 사정상 슈팅가드로 뛰는 일이 많은데 3점 성공률이 괜찮다. 심지어 12월 17일 모비스전에는 3점슛만 7개, 4쿼터에만 17득점을 하면서 30득점이나 하기도 하였다. 근데 팀은 1점차로 졌다. 헤인즈 ㄱㄱㄲ

별명은 뇌상오인데 BQ가 부족해서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 익룡이란 별칭도 있다. 페네트레이션이나 점퍼 과정에서 입과 코를 벌리고 잔뜩 비명소리를 내지르는 바람에(...). 몸싸움도 마다않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툭하면 괴기한 표정과 함께 비명을 질러대니 팬들에게는 그저 그런 존재.

2015년 5월 11일 친정인 부산 KT 소닉붐으로의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오용준과의 1대 1 트레이드로 6월 1일자로 부산 KT 소닉붐 복귀가 확정. 또 번호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