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6-17시즌 스쿼드
1 바이덴펠러 · 3 박주호 · 4 수보티치 · 5 바르트라 · 6 벤더 · 7 뎀벨레 · 8 사힌 · 9 모르 · 10 괴체 · 11 로이스
13 게헤이루 · 14 이삭 · 17 오바메양 · 18 로데 · 21 쉬얼레 · 22 퓰리시치 · 23 카가와 · 24 메리노
25 소크라티스 · 26 피슈체크 · 27 카스트로 · 28 긴터· 29 슈멜처· 30 파슬락 · 33 바이글· 37 · 38 뷔어키 · 39 본만
* 이 표는 간략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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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No. 3
박주호
(朴柱昊 / Joo-ho Park)
생년월일1987년 1월 1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신체 조건176cm, 73kg
포지션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1]
주로 쓰는 발왼발
등번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6번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3번
유소년 클럽숭실대학교 (2005 ~ 2007)
소속 클럽미토 홀리호크 (2008)
가시마 앤틀러스 (2009)
주빌로 이와타 (2010 ~ 2011)
FC 바젤 (2011 ~ 2013)
1.FSV 마인츠05 (2013 ~ 2015)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5 ~ )
국가대표
(2010 ~ )
29경기, 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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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영표의 후계자이자 꿀벌군단에 입성한 세번째 한국 선수.호빵맨
현재는 도르트문트에 남느냐 홍정호선수와 같은 길을 가느냐 갈림길에 있는 선수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축구 선수. 본래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였으나, 왼쪽 측면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FC 바젤에 입단한 후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완전히 굳히는가 싶더니,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이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해외파들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데뷔 초창기부터 K리그 대신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고, 첫 유럽 진출이 스위스 리그였던 점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노출이 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11-2012 시즌 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밀어내고 16강에 진출한 것 때문. 또한 입단한 그해 바젤에서 더블을 기록했다. 독일 진출 이후 점차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며, 구자철과 함께 뛰게 되어 점차 인지도를 쌓아가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 프로 생활

2008년 숭실대학교 4학년 재학중에 드래프트로 운신의 폭이 좁은 국내 무대 대신 일본 J2리그 팀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 2011년까지 팀을 옮기며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11년, 스위스의 강호 FC 바젤로 이적한다. 일본스위스 무대가 대중들에게 노출이 어려웠던 무대인지라 국가대표에서의 미덥지 못한 활약으로 그저그런 선수라 인식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데뷔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때 같은 조에 속해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조별리그 탈락을 시킨다거나,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결에서는 비록 2차전에서는 완패했으나 1차전에서 아르옌 로벤을 완전히 틀어막는 등, 좋은 활약을 해 팬들에게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22일 스위스 무대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활약을 높이 샀는지 2013년 7월 17일 분데스리가1.FSV 마인츠05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수비력에 문제점을 노출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으나, 점차 리그에 적응하며 준수한 활약을 뽐내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마인츠에 구자철이 영입되며 이젠 유럽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완전히 각인되기에 이른다.

2014년 2월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중거리 슛으로 데뷔골인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마인츠 이적 이후 첫 골을 기록한 구자철의 추가 골과 묶어 2:0 완승을 거두며 그야말로 코리안 데이를 완성하며 국내 축구 팬들을 흥분케 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보이며 2013-14 분데스리가 드림팀 왼쪽 수비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되었다.

마인츠로 이적했을 때 2+2 계약을 맺었었다. 이는 2년 기본 계약에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차출되어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를 받으면 자동으로 계약기간 2년이 연장되는 옵션이 걸린 것이었는데,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분데스리가의 전설 제 호베르투를 연상시키는 알짜배기 플레이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견인하여 당당히 병역 특례를 받았다.아이고 흥미나!!ㅠㅠ 당연히 마인츠와도 계약기간 2년 자동 연장 완료. 마인츠의 단장도 고민하지 않고 승인했다.

하지만 2014-15 시즌에는 초반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이 겹치면서 이 기간동안 후니오르 디아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때 마인츠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디아스가 주전 자리를 굳힌 모습이다.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이후에는 박주호도 왼쪽 풀백으로 간간히 나오고 있지만, 이쪽에는 디아스라는 주전급 선수가 있는데다가 새로 피에르 벵트손을 영입했기 때문에 박주호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살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그 후로도 왼쪽 풀백으로 기용되기도 하면서 두 포지션을 번갈아가면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5-16시즌 초반, 키커, 빌트 등 독일 언론은 8월 29일(한국시간) 박주호의 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키커가 300만 유로(약 40억원), 빌트가 350만 유로(약 46억원) 선이라고 하는데 결국 8월 29일 도르트문트 오피셜이 떴다! 이제 JTBC의 유일한 희망

지난 2년동안 마인츠에서 감독을 맡으며 박주호를 지도했던 토마스 투헬 현 도르트문트 감독이 박주호를 좋게본 듯하다. ??? : 감독님 저는요? 아직 어떤 판단을 하기는 무리지만 틈만나면 드러눕는누리 사힌이나시한폭탄 귄도간의 로테로 뛰기보단 레프트백에서 뛰고있는 슈멜처의 체력소모가 심하니 슈멜처의 로테로 나올 듯하다. 또한 투헬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지 김현민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함부르크가 투헬을 영입하려고 할때 투헬의 요구 조건 중 하나가 박주호의 영입이었고 도르트문트 부임 이후로도 박주호의 영입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한다. 이로서 이영표-지동원에 이어 3번째로 도르트문트에 한국인 선수로 입단했다.다만 지동원은 1군 경기를 못 뛰어보고 이적했지만

2015년 9월 18일(한국시간)에 열린 유로파리그 시즌 첫 경기이자 홈경기인 FC 크라스노다르 전에서 데뷔했다.

전반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1개 도움, 후반전에는 왼쪽 풀백으로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팀 승리 주역이 되었다.

현재는 백업맴버로서 간간이 출전하고 있는 듯 했으나 슈멜처한테 완전히 밀려서 백업으로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양쪽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 가능한 에릭 두름도 있기에 주전 경쟁을 넘어 경기 명단에 드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솔직히 슈멜처가 너무 잘한다 박주호의 마지막 리그 선발출전이 후반기 개막전이다. 지금 26라운드를 넘어가는데... 그리고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다. 게다가 유로 2016 포르투갈국가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이 영입되면서 사실상 박주호의 도르트문트 생활은 더 꼬이는듯 하다.

[1]
6/16일 도르트문트가 프랑스 리그1 로리앙에서 뛰는 포르투갈 출신의 왼쪽 수비수인 라파엘 게레이루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유로 2016에도 발탁되었으며 소속팀이었던 로리앙에서 치른 리그 38경기중 36경기에 출전하여 3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이지만 때에 따라선 측면 공격수까지 가능하다.

게레이루의 영입으로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에서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CEO인 한스-요아힘 바츠케는 최근 독일 '빌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16/17시즌 대비 8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총 31명이 소속된 과밀상태이며, 앞으로는 신규 선수 영입 대신 선수단 재편을 위한 선수 방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방출 후보로 언급된 선수로는 피오렌티나에 임대된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 모리츠 라이트너, 네벤 수보티치, TSV 1860 뮌헨에 임대된 야닉 반도프스키와 함께 박주호 선수가 거론되었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려를 사고 있었는데... 이후 박문성 해설위원의 발언을 통해 잔류한 이유가 밝혀졌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 이적 당시 자신은 10경기 내외로 뛰기만 해도 충분하다며 주전 출전을 고려하지 않았고,[3] 유럽의 강팀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배우기 위해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즉 선수 생활이 끝난 이후의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도자 수업을 받아보는 차원에서 도르트문트에 남은 것. 또 그의 부인이 유럽인이고, 이젠 딸까지 둔 가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내와 딸이 편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럽에 남았을 가능성도 높다. 경쟁자들이 잇따라 입단했음에도 잔류한 것을 보면 아직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듯.

팬들도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후에는 경기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벌써부터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가 보기 좋다며 그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 리그 명단에는 들었지만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다가 리그 7R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슈멜처, 게레이루가 전부 부상으로 아예 나오지 못하거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풀백 자원이 없자 교체로 출전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리그 8R, 1무 6패로 리그 꼴지를 마크하고 있는 잉골슈타트 04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였는데 초반부터 상대팀 선수에게 여러 번 돌파를 허용하다 파울로 겨우 끊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박주호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이 선제골의 빌미가 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현지에서도 로만 바이덴펠러와 함께 실점의 원흉으로 매우 욕먹었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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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김정우(축구선수)를 잇는 대표팀의 엔진

유럽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몇 안 되는 한국인 수비수이자, 이영표가 은퇴한 뒤 마땅한 자원이 없어진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자리를 이어받을 재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러나 본래 전문 수비수가 아니라 윙이었던 탓인지 국대 초년병 시절에는 수비력이 좋지 못다. 허정무호 시절부터 꾸준히 A대표팀에 소집되어 경험을 쌓았음에도 활약상은 변변 찮았고 중국 쇼크삿포로 참사라는 대한민국 축구계 흑역사의 현장에서 충실한 구멍 역할만 했다. [4]

해외파라고 하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기회를 주던 조광래호에서는 조광래의 특이한 수비 전술[5]에 적응하지 못해 수비력에 문제점을 노출했고, 총체적 난국이었던 홍명보호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구멍으로 인식됐다. 마인츠 이적 초기에도 수비 뒷공간을 노출하며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분데스리가 스타일에 잘 적응하며 눈에 띄게 안정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본래 포지션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기량이 만개하여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키커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발전을 거듭해 대표팀에서도 좋은 유틸리티적인 재원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4년 5월 8일에 발표된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명단에 들지 못하여 국가대표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유는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서. 그리고 그 대타로 당시 QPR에서 벤치신세였던 윤석영이 선발됐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취임하면서 천명했던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깨버린 처사였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었다. 특히 측면 수비와 홍명보호의 고민으로 여겨지던 기성용의 짝으로서의 기용도 점쳐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뽑지 않아 스스로 전술폭을 줄이는 패착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수습이 되는 모양세였지만 2013-2014 분데스리가 월드컵 드림팀 왼쪽 수비수 부문으로 최종후보 3인에 뽑히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다. 게다가 마인츠에서 박주호의 백업으로 있는 후니오르 디아스는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선수로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령이 애매해서 병역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당시 마인츠 단장이 박주호의 병역 때문에 계약 기간이 끝나면 어쩔 수 없이 박주호를 놓아 주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주호 본인은 2014년 2월 8일 에이전트사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치 못 할 경우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클래식 팀으로 이적한 뒤 연말 K리그 챌린지의 경찰청에 입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이광종호가 중원이 약했던 편이라 마인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중원을 단단히 잡아 주었던 박주호의 존재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마인츠 또한 병역에 관련된 대회이니 차출을 수락할 가능성도 충분했다.

5월 29일 홍명보호에서 주로 주전 왼쪽 수비수로 뛰던 김진수가 부상 회복이 더뎌 낙마한 것으로 인해, 월드컵 엔트리에 대체 발탁이 되었다. 그러나 뽑아 놓고도 단 한 경기에도 출전시키지 않아 실력을 보일 수도, 평가할 수도 없게 되었다. 이 대책없는 감독님의 전설적인 활약은 이 항목을 참고하자.

월드컵을 마친 후 U-23 국가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아시안 게임 와일드 카드를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뽑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유력한 와일드 카드 후보로 떠올랐고, 8월 14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미드필더로서 포함되었다. 왼쪽 측면 수비는 김진수가 맡고 박주호는 마인츠에서처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아시안게임 조예선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선발 출장했고, 라오스전에는 교체 출장했다. 공격을 자제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실히 임하면서 박주호가 중원에 있는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김신욱이 부상으로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박주호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되었다. 홍콩과 맞붙었던 16강전에서는 쐐기골을 넣었다. 다행히 주어진 책임을 훌륭하게 짊어졌고 국가대표팀이 28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특례에 성공해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덤으로 이적 때 마인츠 구단과 맺었던 옵션인 "병역 특례시 계약 2년 자동 연장"도 유효해져 2017년까지 박주호는 마인츠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월드컵 때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도 박주호와 함께 병역특례를 획득했다.

슈틸리케호에서도 자연스럽게 국대에 뽑혔다. 이전에 수비 못 한다고 욕 먹을 때를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 그런 와중에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다비드 라미레즈의 태클에 당해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당초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한 6주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곧 인대 파열이 아니라 인대 염좌라는 정정보도가 나왔다. 공백 기간도 6주가 아닌 2주였다.
유럽에서는 인대가 늘어나도 인대 파열이란 말을 쓰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요르단 원정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하여 45분을 뛰었다. 기성용이 나오지 않아서 중앙 보직을 받나 했지만, 중앙은 한국영이 맡고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 했으며 수비 할 때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엔 교체되었는데, 부진 때문은 아니고 경쟁자인 윤석영의 시험 목적 때문. 이란 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아시안컵을 목전에 두고 치룬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선 전반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국영과 호흡을 맞추고, 후반엔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아시안컵 A조 예선에서는 3경기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기성용과 짝을 맞췄다.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수비력으로 기성용과 함께 대체불가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조별예선 3차전 호주전에서 번즈와의 경합중 코를 얻어맞아 어지럼증과 출혈을 호소해 전반에 교체되었다. 다행히 단순타박상이라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대체적으로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기성용과 단짝을 이루며 엄청나게 활약했다. 하지만 호주와의 결승전 경기에서는 호주의 주된 공격루트인 측면 크로스를 봉쇄하기 위한 임기응변으로 왼쪽 윙포워드라는 중책을 맡았으나 그 반동으로 중원이 헐거워지는 바람에 끝내 우승을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 후반 10분에 나왔는데 대한민국의 역습 상황에서 박주호가 측면으로 공을 드리블 하는 동안 반대쪽의 김진수는 노마크 상태였다. 이 때 바로 패스했으면 골키퍼와 1:1 찬스를 노려 볼 수 있었지만 어영부영 하는 동안 호주 수비수들이 모두 복귀했고 할 수 없이 로빙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날아갔다. 그전까지 훌룡한 중원 장악력을 보여준지라 팬들은 이해하고 넘어갔다.

김정우 이후 기성용을 받쳐줄 수비형 미드필더가 나오지 않아 고민인 대표팀인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까지 3년 가량 남은 시간동안 새로운 자원이 발굴하기 전까지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2015년 6월 A매치 데뷔한 정우영이 상당한 가능성을 보이면서 유력한 기성용 파트너로 꼽히고 있으며, 권창훈 이재성 등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신예 미드필더들이 성가를 드높이면서, 박주호도 본업인 풀백으로 돌아가 김진수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월드컵이란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볼 때 큰 실수가 없는 이상 박주호가 대표팀에서 밀려나갈 이유는 없어 보인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루이 반 갈 감독이 엔트리 23인 전원을 출장시켜 화제를 샀던 점을 떠올려 보자. 현실적으로 원정 16강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대 경기수는 고작 4경기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베스트 11과 교체 멤버 3인만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당연히 같은 포지션의 백업보다 한 경기에서 전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를 중용할 수 밖에 없다.
이왕 멀티 자원인거 오른쪽 풀백을 맡아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3.1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6월 16일 기준

연령출전
U - 1700
U - 20222
U - 2381
A 대표290
종합기록593

4 기타

윤성효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는 2003년에 처음 만나 사제지간이 된 사이다. 당시 김호 감독이 유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 선수들을 물색했고, 그렇게 김호 감독 밑에서 방학 때마다 수원의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하며 윤성효 당시 2군 코치와 친해졌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광운전자공고를 졸업한 박주호는 고민하지 않고 윤성효가 이끌던 숭실대학교에 입학한 것.
도대체 효멘에게 얽힌 선수들이 왜 이렇게 많어...김원일이라던지 이정협이라던지...고무열은....#

덤블린 스로인으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2007년 청소년 대표때 한일전에서 덤블링 스로인을 시전한 바 있다.


마인츠의 같은팀 동료였던 오카자키 신지와 사이가 좋다고 한다. 특히 본인의 입단 1개월 전 입단한 오카자키가 박주호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 줄 정도 친한 관계라고 한다.#. 박주호의 군복무 문제가 걸려있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마인츠 팀 동료인 구자철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마인츠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다.# 또한 오카자키 본인도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박주호를 축하했다.#

브라질 월드컵 때 안정환에게 이렇게 놀림을 당했다.
안 그래도 대표팀에서도 한 경기도 못 뛰고, 병역문제로 심란하던 상황에서 박주호는 그야 말로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닌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면제를 받았고, 지금은 이 일을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을 듯.

여담이지만 얼굴 중 볼살이 약간 통통하고 눈이 작아서 그런지 정형돈을 약간 닮은 편이다. 감독은 데프콘을 닮았는데 둘이 같이 있으면 형돈이와 대준이 완성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데 뜻밖에도 딸을 얻었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스위스인 대학생이라는데 당장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박주호 에이전트사가 밝혔다.[6] 아쉽게도 여자친구 본인이 사진 촬영을 거부해서 사진은 없는 듯.

이영표와는 묘한 평행이론이 있는데, 이영표와 같은 측면 수비수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시에 이영표가 받았었던 3번을 박주호도 받았다.

오랜 외국생활한거치고 독일어를 못하고, 하다못해 영어도 못한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자주 나온다. 독어 영어 못하는데 스위스 여자를 꼬신 것도 능력이다 그 스위스 여자가 의외로 한국어를 잘할지도? 박주호 본인은 2014년까지는 병역문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안 배우다시피 했다가 병역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지금에서야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5 같이 보기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6-17시즌 스쿼드
등번호국적포지션한글 성명로마자 성명생년 월일신체 조건계약 년도계약 만료비고
130pxGK로만 바이덴펠러Roman Weidenfeller1980.08.06190cm, 90kg20022016
330pxDF박주호Joo-Ho Park1987.01.16176cm, 73kg20152018
530pxDF마르크 바르트라Marc Bartra1991.01.15183cm, 74kg20162020
630pxMF스벤 벤더Sven Bender1989.04.27186cm, 80kg20092021
730pxMF우스만 뎀벨레Ousmane Dembele1997.05.15177cm, 61kg20162021
830pxMF누리 샤힌Nuri Şahin1988.09.05180cm, 73kg20142018
930pxFW엠레 모르Emre Mor1997.07.24168cm, 66kg20162021
1030pxMF마리오 괴체Mario Götze1992.06.03176cm, 64kg20162020
1130pxFW마르코 로이스Marco Reus1989.05.31180cm, 75kg20122019
1330pxDF하파엘 게헤이루Raphael Guerreiro1993.12.22170cm, 67kg20162020
1430pxFW알렉산더 이삭Alexander Isak1999.09.21190cm, 80kg20172022
1730pxFW피에르 오바메양Pierre-Emerick
Aubameyang
1989.06.18187cm, 80kg20132020
1830pxMF제바스티안 로데Sebastian Rode1990.10.11179cm, 73kg20162020
2130pxMF안드레 쉬를레André Schürrle1990.11.06184cm, 74kg20162021
2230pxMF크리스티안 퓰리시치Christian Pulisic1998.09.18172cm, 69kg20162018
2330pxMF카가와 신지Shinji Kagawa1989.03.17175cm, 68kg20142018
2430pxMF미켈 메리노Mikel Merino1996.06.22188cm20162021
2530pxDF소크라티스Sokratis
Papastathopoulos
1988.06.09186cm, 85kg20132018
2630pxDF우카시 피슈체크Łukasz Piszczek1985.06.03184cm, 79kg20102018
2730pxMF곤살로 카스트로Gonzalo Castro1987.06.11172cm, 74kg20152019
2830pxDF마티아스 긴터Matthias Ginter1994.01.19190cm, 88kg20142019
2930pxDF마르첼 슈멜처Marcel Schmelzer1988.01.22180cm, 72kg20052021주장
3030pxMF펠릭스 파슬락Felix Passlack1998.05.29170cm, 74kg20162018
3330pxMF율리안 바이글Julian Weigl1995.11.08186cm, 71kg20152021
3730pxDF에릭 둠Erik Durm1992.05.12183cm, 72kg20122019
3830pxGK로만 뷔르키Roman Bürki1990.11.14187cm, 85kg20152019
3930pxGK헨드리크 본만Hendrik Bonmann1994.01.22194cm, 80kg20132018
출처 :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 2017년 1월 24일
  1. 대학교때까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였으나 J리그 미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전환하여 바젤시절까지는 붙박이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마인츠에서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번갈아가면서 출전하다가, 14-15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대부분 출전하였다. 성인 국가대표에서는 여전히 번갈아 가며 뛰고 있지만, 김진수의 성장과 기성용 짝의 필요성으로 점점 중앙 미드필더로 굳어지고 있다.
  2. 현재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으며, 모리츠 라이트너는 세리에 리그의 SS라치오로 이적하였다. 또한 미들스브러로의 이적이 추진되었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상이 발견돼 좌절되어 도르트문트에서 재활 중이던 네벤 수보티치는 세리에 리그로의 이적 움직임이 있다는 일본쪽 기사도 나오고 있다.(현재 도르트문트 홈페이지에 네벤 수보티치의 사진은 팀 사진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저번 시즌에서는 포지션 경쟁상대가 슈멜처 한 명 뿐이라 그나마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로 2016에서 대박을 치고 돌아온 게헤이루라는 신규 경쟁자까지 등장한 시점이라 박주호는 더더욱 암울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사실상 슈멜처와 게헤이루 둘다 부상당해 스쿼드 이탈이 되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 명단도 어렵다.그런데 정말 현실이 되었다.
  3. 실제로 주전을 보장해주겠다는 다른 팀들에서도 박주호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박주호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
  4. 이때 받은 부정적인 인상이 의외로 커서, 15년 아시안컵 이전까진 박주호가 수비를 못 하는 선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5. 소위 '만화 축구' 불리우던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다보니 일정 부분 포기한 수비력을 충당하기 위해 측면 수비수 한명을 공격적인 선수로 배치하고 한 쪽은 수비력이 강한, 중앙 수비수에 가까운 선수를 배치했다. 그 예가 본래 중앙수비수지만 측면에 배치되었던 김영권.
  6. 스위스 교포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인터뷰에서 딸이 혼혈이라고 밝힌 점을 보면 현지 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