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서

1 소개

아프리카TV의 음악방송 BJ.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산대학교 조소과 졸업. 자신의 본명을 걸고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국 주소는 여기. 매일 밤 11시에 방송하고 있다.

2007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보이는 라디오 컨셉으로 방송을 해왔으며 초창기에는 료코[1]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일본어스러운 이름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일부 있었는지 2010년 중순부터 켠서짱이라고 닉네임을 바꿔 방송을 하더니 현재는 아예 본명인 박현서[2]로 활동을 하고 있다.

2 특징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특징. 흡사 진짜 라디오 방송을 듣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잠자기 전 방송을 틀어놓으면 잠 오기 딱 좋은 목소리. 이는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항상 나긋나긋한 목소리만 내는 것은 아닌데,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어줄 땐 사연을 보낸 사람의 연령과 성별에 맞춰 마치 성우처럼 목소리를 자유무쌍하게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남성 중, 고등학생이라면 짱구 목소리를 낸다던가 등등. 의외로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부산광역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표준어를 매우 잘 구사한다. 처음 그녀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그녀가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면 매우 놀라는 사람이 많다. 물론 방송 도중 일부러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간혹 방송 도중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경우 높은 확률로 사투리를 사용한다. 표준어와 사투리를 쓸때의 억양이나 말투에 약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는 듯.

그녀의 목소리와 더불어 방송의 인기몰이에 한몫 한 것은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몸매. 상당한 볼륨감을 갖고 있으며 본인 또한 이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검색엔진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그녀의 사진들에서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방송 중 캠의 각도가 항상 측면으로 향해 있으며 정면으로 방송하는 법이 없다. 차이점이라면 료코 시절에 약간 위에 위치했던 캠이 본명을 걸고 방송하게 된 시점부터는 조금 아래로 조정이 되었다는 정도. 본인의 말에 의하면 캠을 정면으로 놓을 경우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와 겹쳐져 화면이 가려진다고 하나 진실은 저 너머에.

1985년생의 친언니가 있으며, 가끔씩 박현서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

3 애완고양이 두부

파일:/20121012 122/btwnthbrs9 1350030004576PEgDx JPEG/548474 313399095434868 1691657540 n.jpg

두부꾼! 두부꾼! 두부 꾼! 꾼! 꾼! 꾼![3]

박현서가 2012년경에 분양받아 온 고양이. 품종은 랙돌이며 수컷이다.

보이는 라디오 제 2의 멤버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데, 박현서 본인이 두부 얘기를 많이 하기도 하고 이따금씩 방바닥에 누워있거나 방 안을 배회하는 모습이 여러번 캠에 찍힌다. 박현서가 두부를 부르거나 두부에 감정이입하여 두부 흉내를 낼때는 목소리가 엄청나게 하이톤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두부의 진짜 진가는 박현서의 부름을 계속적으로 무시(...)할때의 시크함. 아무리 불러도 계속 딴청을 하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또는 책상 위를 지나다니면서 세워진 물건들을 쓰러뜨린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씩 방 안에 대변을 싸질러 놓아서 박현서가 엄청 소리지르며 화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돌발상황에 시청자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기타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어줄때 나오는 BGM은 할아버지의 11개월. 주로 학생들의 사연을 읽을 때 이 음악을 틀며, 진지한 사연에서는 잘 틀지 않는다. 요즘에는 포맷의 다양화를 시도하는지 시청자들이 직접 녹음해서 보낸 음성사연도 받고 있다. 음성사연의 96%가 목소리를 한껏 내리 깐 남성들인 것으로 보아 약간이라도 경박한 목소리의 사연은 자체 필터링을 하는 듯 하다.

방송 도중 높은 확률로 제이래빗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제이래빗의 팬인듯. 의외로 2000년대 중후반에 나온 피아노 섞인 가요나 허밍어반스테레오 풍의 노래를 많이 선곡한다. 최신 유행하는 가요도 틀어주긴 하지만 이는 주로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트는 경우가 많은 듯.

2013121901001630100100971.jpg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때 그녀의 이름이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많은 언론매체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일부 방송에도 출연하였다.

또한 MBC FM4U 심야라디오, 디제이를 부탁해에 2015년 8월 23~24일 이틀, 10월 7~8일 이틀 총 4일간 디제이를 맡은 적이 있다.
  1. 좋아하던 여배우인 히로스에 료코에서 따왔다. 박현서가 어린시절에 일본에서 조금 생활했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2. 개명 전 이름은 박민이 였으나 후에 박현서로 개명했다.
  3. 박현서가 두부를 부를때 이런 애칭으로 부른다. 두부군을 억센 발음으로 발음하다 보니 두부꾼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