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1 근사값 처리 방법

Round-off

근사값(어림수)을 구할 때에 끝수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수학적으로 말하자면 최소 단위로 나눈 나머지가 최소 단위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버리고, 초과하는 경우는 올리는 방법이다. 사회과학에서는 주로 소수점 둘째자리를 최소 단위로 하여 반올림한다. 정확히 절반에 걸리는 경우에는 처리 방법에 따라 다르며, '절반의 걸리는 범위'에 대한 정의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 대표적으로는 사사오입이 있는데, 이는 정확하게 절반에 걸리는 경우를 무조건 올리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100 단위로 사사오입하는 경우 49는 0으로, 50은 100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최소단위 바로 밑자리가 5인지만 검사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밑자리는 절사한다.
  • 공학이나 자연과학에서는 오사오입을 많이 사용한다. Round-to-nearest-even이라고도 하는 이 방법은 절반에 걸리는 경우 최소 단위의 2배 단위로 맞추는 것으로, 쉽게 말해 상위 단위를 짝수로 만드는 것이다. 컴퓨터에서도 이 방식으로 하는데, 맨 뒷자리가 필연적으로 손실되는 계산 특성상 이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오차가 가장 적기 때문.
  •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오사육입도 있다. 이는 사사오입과는 반대로 절반에 걸리는 경우를 무조건 버리는 방식이다. 회계나 정책 결정에 잘 사용되었던 방식이다. 하지만 바로 밑의 단위가 5인지를 검사했다고 끝나는 게 아닌지라 계산이 은근히 복잡한 탓에, 바로 밑의 단위는 절사하기도 한다. 100이 최소 단위이고 10이 그 밑단위라면 59까지가 0으로 절사되는 식.

100을 최소 단위, 10을 밑단위로 잡은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다.

반올림 방법밑자리001 ~ 049050051 ~ 059060 ~ 149150151 ~ 159160 ~ 199
사사오입절사000100200
오사오입고려000100200
오사육입고려000100200
오사육입절사000100200

π나 √2 같은 무한소수를 반올림하거나, 1기압(=101325Pa)을 105 Pa로 나타내듯이 복잡한 수치를 간단화하기 위해 쓴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 쓰여버린 경우도 있었다.

여담으로 과학쪽에선 반올림을 할때 유효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지수형태인 a×10n 꼴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3004 를 백의자리에서 반올림하면 3000 이 되고, 유효숫자는 3 하나 뿐인데 이를 표현하면 3×103 이된다. 하지만, 3004 를 십의자리에서 반올림하면 역시 3000 이 되지만, 유효숫자는 30 까지이다. 이를 지수형태로 표현하면 3.0×103 라고 표현해서 유효숫자가 2개임을 표시할 수 있다. 만약 일의자리에서 반올림 했다면 3.00×103 으로 표기한다.

그 외에도, 화폐 단위를 반올림할 때 사용하는 반올림 방법인 스웨덴 반올림이 있다. 스웨덴 크로나의 보조 단위인 외레의 최소 유통 단위가 5외레로 될 때 이 반올림 방법이 시작되면서 '스웨덴 반올림'이라 불리고 있다. 이름이 조금 거창하기는 하지만, 수학적 원리는 같다.

Microsoft Excel에선 반올림 하는 하는 함수로는 ROUND가 있다.[1]

2 삼성전자 반도체 피해노동자들로 촉발된 직업병문제 해결 NGO

다음카페, 페이스북, 유투브, 서명

또 하나의 약속의 주인공인 황상기씨가 대표로 있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 반올림
한 명의 산재 인정 투쟁을 계기로 공동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사례는 아마도 그리 흔치 않을 듯 하다.

반올림에 의하면 삼성반도체와 LCD에서 각종 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에 걸렸다는 제보를 받은 것이 230건이며 그중 76명이 사망했다.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반올림의 요구는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다.

2015년 9월 21일부터 매일 저녁 7시에 이어말하기라는걸 한다. 한 명이 나와 발언을 하는 것으로 1년이 지난 2016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비나 눈이 내려도 한다. 2016년 9월 부터는 촬영하여 유투브에 올라오기도 하며 1년 동안의 이어말하기를 책으로 엮은 이제, 삼성이 답하라란 책이 나왔다. 강남역 8번 출구에 있는 농성장에서 구할 수 있다. 반올림 이어말하기 영상

2015년 10월 8일부터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항하여 서울 강남역 8번출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숙농성 중이다.
이 농성장은 처음엔 바닥에 깔게만 있는 형태로 시작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천막을 치려고 했으나 삼성전자 측에서 하지 못하게 막아 사람이 팔로 비닐을 들고 버티는 형태로 버텨야만 했다. 이것 조차도 처음에는 높이 제한을 해서 팔을 온전하게 펼 수도 없게 하다가 계속되는 항의로 점차 높이 제한을 완화시키고 결국엔 천막을 칠 수 있게 까지 되었다. 하지만 삼성에서는 CCTV로 24시간 실시간 감시 중이며 누가 농성장에 오고 가는지까지 하나하나 보고한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주요 인물이 왔을 때만 보고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CCTV 감시를 통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못하게 막으며 혹시라도 단 한 명이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접근하려고 하면 바로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비가 나와서 막아 선다. 새벽에 농성장을 지키며 자던 여성 한 명이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해도 즉각적으로 경비가 달려과 길을 막아서 화장실 가는 것 까지 감시당해야 하는 상황에 수치심마저 느꼈다는 증언도 있었다.

2016년 9월 21일 이어말하기 1주년 문화제를 했다. 비가 내렸지만 우비 입고 했다. 비나 눈이 내려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이제는 전통이 된 듯 하다.

백남기 농민이 사망하자 포스트잇으로 추모글 남기기를 시작했다.

2016년 10월에는 방진복 입은 반도체 노동자를 이미지화한 뱃지를 만들었다.

2016년 10월 7일 낮에는 기자회견을 하고 저녁에는 노숙농성 1주년 문화제를 했다. 역시 비가 내렸지만 우비나 방진복을 입고 했다. 6시에 사전 포퍼먼스로 참여자 전원이 방진복을 입고 강남역 주변을 이동하며 중간 중간에 멈춰서 플래시몹을 하는 과정을 다섯 차례 정도 진행 한 후 7시부터 3시간 가량 문화제를 진행하고 10시에 마쳤다.

같은 날부터 온라인에서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서명에서 요구하는 것은 첫째 대화를 재개하고, 둘째 노동자 권리와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공개 약속을 하라는 것이다. 서명하는 곳은 이 곳이다

대기업을 상대하고 있는지라, 주요 일간지나 경제지에서는 소위 '몽니'를 부린다고 대차게 까이고 있고, 시민기자단 등의 기사에서는 막강한 지지를 받고있다.
구글 등 에서 '반올림' 으로만 검색하면 아예 관련 내용이 뜨지 않으므로 해당내용에 대한 정보를 원하면 '반올림 황상기' 또는 '반올림 이어말하기'로 검색해보자.

  • 활동
    • 2007년 11월 20일 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 앞에서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 규명과 노동 기본권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
    • 2008년 2월부터는 백혈병 뿐 아니라 다른 직업병 피해들을 아우르고 삼성 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전자산업체 노동자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이하 반올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
    • 2015년 9월 21일부터 매일 저녁 7시에 <이어말하기>를 시작
    • 2015년 10월 7일 강남역 8번 출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숙농성 시작
    • 2016년 9월 21일 이어말하기 1주년 문화제
    • 2016년 10월 7일 노숙농성 1주년 기자회견 및 방진복 퍼포먼스와 문화제
    • 2016년 10월 7일 [[서명] 시작
  • 활동 목표
1) 산업재해 진상규명과 보상 쟁취
2) 무노조경영으로 신음하는 삼성노동자들의 노동3권, 건강권 등 '노동기본권’쟁취
3)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문제점 폭로
4) 아시아, 전자산업 노동자, 국제 연대 활동

기타참조 - 삼성전자/비판 -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

3 2000년대 중반 KBS 2TV에서 방영한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드라마)

  1. 같은 관계로 ROUNDUP은 올림, ROUNDDOWN은 내림(버림)하는 함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