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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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섀도우 파이트 2의 스크린샷[1]

스모쉬가 발번역을 풍자하는 동영상.

발飜譯

1 개요

발로 한 번역의 줄임말. 즉 번역기를 돌린 것 같거나 그보다도 못한 번역을 의미한다. 오역 중에서 흔히 겸손함을 표현할 때 많이 하는 말이다. 정말로 질이 떨어지는 번역은 그냥 번역기라고 부른다. 헌데 번역기를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번역기보다 심한 발번역으로 인해 전설이 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왈도체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는 애니맥스가 주로 외주를 통해 발더빙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놀랍게도 '발번역'에 해당되는 표준어로 '개똥번역'이 있다.

2 관련 항목

  • 구글 번역기
  • 대원미디어
  •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실사영화) - 현재는 데드풀을 비롯해 수준급의 영어 영화 번역으로 유명한 황 모 번역가의 흑역사. 정식 자막이 원작파괴급의 고유명사 등의 엄청난 오역으로 인해 비난이 빗발쳤다. 다만 번역가 본인의 사정을 좀 감안할 필요가 있는 것이, 전술했듯이 황 번역가는 영어 번역가인데 일본 영화 번역을 맡긴 배급사의 책임도 크다.[2] 즉 배급사의 번역가 선택 실수 + 번역가 본인의 원작 몰이해가 시너지를 일으킨 참사. 하지만 네티즌들이 이런 사정을 알리가 없으니 온갖 비판과 인신공격성 비난이 황 번역가에게 몰렸고, 황 번역가도 이에 과민하게 반응해 키배고소드립을 시전해 일이 커졌다. 이 사건 때문인지 현재도 황 번역가는 명예훼손성 글에 민감하며, 일본 영화 번역은 거의 거른다고 한다. 나무위키의 본인 항목도 "발번역한 주제에 고소로 입막음이나 하는 찌질이"라는 투로 적혀 있었고, 황 번역가의 수차례 항의 끝에 "인신공격 및 모욕"이라는 신고사유로 임시조치 된 후 삭제당했다.
  • 메가톤맨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해적판이자 발번역계 작품의 귀감. 대표적인 예시로 오라오라 vs 무다무다스타 플래티나더 월드가 대화하는 듯이 번역했다. ex) 꼴 떨지말고 이거나 받아라! / 뭐가 꼴떠는거냐 너나 이거 먹고 정신 좀 차려라
  • 모모c - 발번역계의 신성. 로봇 앤 프랭크 자막 논란의 주인공이다.
  • 모 야메룽다[3]
  • 박련 - 오경화 이상 가는 희대의 발번역가이자 메가톤맨 번역을 창조해낸 장본인.[4]
  • 박지훈 - 현재 대부분의 외화를 번역하고 있는 네임드 번역가지만... 그거 할래?와 첼로리스트등 주옥같은 어록을 남겨 안좋은 쪽으로 주목받고 있다.
  • 반지닦이
  • 베가 컨플릭트 - 괴이하게도 번역이 조금씩 나아지다가 다시 괴랄해진 경우.
  • 브레드킹 김핑퐁
  • 삼국지 시리즈 - 특히 삼국지 10삼국지 11의 번역이 매우 정신나가기로 유명하다. 초딩 유비유봉님아, 출진하시오!"'와 팽월이놈들아, 장안으로 들어갑시다!"'는 가히 레전드.
  • 스타워즈/오역
  • 애니맥스
  • 애니플러스 - 초창기 ~ 2012년 상반기 일부 작품들 한정
  • 얼음과 불의 노래/오역 - 손잡이가 두 개 달린 검은 얼불노 번역에 길이 남을 레전드.
  • 오경화 - 이 목록의 본좌(1).
  • 왈도체 - 이 목록의 본좌(2). 기계번역보다 못한 번역실력을 자랑한다. 자세한 건 항목을 참고하라.
  • 용의 콧물
  • 우리 옆집 사모님 - 방님이라는 희대의 괴언어를 만들어냈다.
  • 웆자막
  • 워크래프트 3 - 그 유명한 아서스의 "누구, 저요?"외에도 공식 번역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잦은 오역이 많고 말투가 이상하며 창조된 것도 있다.
  • 월드 정복자 3
  • 월드 트리거 : 작중 용어에 네이버라는 이계인들의 집단이 등장한다.
  • 이동훈 - 밀리터리 번역계의 오경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8
  • 인트라게임즈
  • 자막테러 - SATURDAY 목요일
  • 장군의 영광 HD
  • 투니버스 자막판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통칭 '투니미떼')
  • 포켓몬스터/오역 중 일부 사례
  •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불법 번역판
  • 풋볼매니저 - 축구를 모르는 번역가가 번역한 느낌. 유저들이 번역해서 내놓은 한글패치를 이용하다가 한글 정발판으로 플레이 해보면 글이 매우 안 읽힌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죽했으면 한글 정발판에 유저가 만든 한글패치를 덮어씌워서 게임하는가 하면 그게 안되는 년도에는 한글 정발판이 있음에도 영문판을 사서 한글패치 한 뒤 게임을 했다. 그것마저 안된 년도도 있었다. FM2014와 FM2015의 영문판은 한국에 락이 걸려있었기에 정상적으로는 못 샀는데 이를 기프트 쿠폰을 이용해 여차저차 돌려서 구매한 뒤 영문판 또는 러시아판을 이용하기도 했다. 한 때 에펨코리아 에펨자유 게시판에서는 해외 결제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가능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훈훈한 대리구매 봉사활동이 활발하기도 했다. 이유는 정발판 번역이 발번역이라... 도저히 못 할 수준이기에 그렇다. 2010년대 초반 FM 한글정발판을 보면 번역가가 창조해낸 아주 많은 축구용어들이 등장한다... 그걸 알아먹어야하는 고생은 유저들 몫.
  • 피아노 타일 - 한글어 번역이 매우 엉망이다. 잠깐 한글어?
  • 해리 포터 시리즈/오역
  • 호라 모 젠젠 -아예 번역 자체를 안 했다(2).
  • 확산성 밀리언 아서 - 특히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발번역이라는 소리 듣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라는 말 때문에 발번역이 아닌 겨드랑이 번역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 DUWANG - 메가톤맨 영어 버전.
  • Pixel Gun 3D - 모든것이 발번역이다.
  • You Spoony Bard! - 파이널 판타지 4 영어 버전에서 테라의 불후의 명대사(?). 영어권의 힘세고 강한 아침이라고 할 수... 있기에는 "힘세고 강한 아침" 만큼 인기있는 은 아니다.

3 발로 한 것 같은데도 신기하게 이해되는 번역

육두문자비속어, 유행어 등을 사용해 국어 문법과 표준어 어법을 완전히 무시하면서도 보는 사람에게 뜻이 완전히 전달되는 신기한 번역을 말한다. 일종의 초월번역.
  1. 글에서는 검을 언급하는데 그림에서는 손에는 곤봉을 들고 있다. 전투시에도 마찬가지다.
  2. 영어 스크립트를 중역시킨 듯 한데 영상매체를 이런 식으로 번역하면 오역이 크게 티가 날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예로는 케이온 극장판의 국내개봉 당시 자막이 있다.
  3. 아예 번역 자체를 안 했다.
  4. 다만 메가톤맨은 박련이 이름을 도용당했다는 루머가 돌고있다.헌데 그보다 오경화이상가는 고도의 발번역가가 박련말고도 더 있는지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