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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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말 그대로 배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갤러리로 줄여서 배갤이라 부른다.

2 상세

사실 배구 자체가 세계적으로 다른 메이저급 스포츠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조금 열악하지만 이와 다르게 한국에서는 배구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흥한다. 이미 80년대에 실업리그가 등장한 때부터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고, 대한민국 4대 프로 스포츠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니 말이다.

비시즌에는 주로 이번엔 어떤 고등학교의 어떤 아마추어 선수가 드래프트 몇 순위로 지명될 것인가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며, 시즌 중에는 당연히 그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얘기가 주류가 된다.

참고로 배구는 농구와 더불어서 한국 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자부 종목도 굉장히 인기가 있다. 그래서 남자부 7팀, 여자부 6팀 중 어떤 팀이 경기에 지기라도 한다면 당연히 그날 그 팀은 무진장 까인다.

해외 배구 관련 소식도 가끔 갤러리에 들어온다. 김연경 관련 소식이 주를 이룬다.

3 팬덤 간 다툼

3.1 남자배구 vs 여자배구

남녀배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V-리그지만, 남자배구 또는 여자배구만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서 서로 게시판 따로 만들어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는 편이다. 하지만 남녀배구 게시판을 나눌 이유가 크게 없는데다가, 남배와 여배를 모두 응원하는 팬이 더 많은 편이기 때문에 게시판 분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2 남자부

3.2.1 현대 vs 삼성

명실공히 배갤 최악의 숙적이자 원수지간. 서로를 삼퀴와 현퀴로 낮춰 부르며 다른 5팀 팬들이 끼어들기 어려울 정도로 맹렬한 싸움을 벌인다. 배갤의 상식 중 하나가 현대캐피탈이랑 삼성화재 경기날에는 배구 갤러리에 들어가지 말 것이다. 누가 이기든 간에 난장판이 되는 건 변함없으니...

3.2.2 6팀 vs 삼성

칰들은 어디서나 공공의 적이다

몰빵배구에 대한 다툼이 주된 떡밥. 삼성팬이 강세인 네이버와 다르게 이곳은 팽팽한 대립을 보이는 편이다. 자세한 것은 몰빵배구 문서 참조. 이렇게 공공의 적인데도 꿋꿋이 맞설 수 있었던 건 꾸준히 우승한 덕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배구에서도 가끔 몰빵배구에 대한 비판이 일어날 때가 있지만, 여배 굴지의 몰빵팀 인삼공사는 현재 완전 시망인 상태라(...) 크게 대립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

삼성화재가 2015-16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삼성화재는 배구 갤러리에서 그야말로 갈기갈기 찢겨졌다.

3.3 여자부

3.3.1 선수 vs 선수

팀간의 싸움이 잦은 남자부와 다르게 여자부는 선수의 팬들간의 싸움이 대부분이다. 주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인기가 많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이소영, 황연주, 양효진 등이 있다.

3.3.2 이재영(흥국) vs 다른 선수들(5개 구단)

2015년 들어 배구갤러리의 지분을 독차지하는 여자선수는 단연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 화려하게 등장한 신인선수인만큼 배구팬의 주목을 받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지만 이재영 팬을 자칭하는 무개념 팬이 다른 5구단 전부에 시즌 내내 시비를 걸기 시작한 것이 문제였다.[1] 결국 이런 갈등이 첨예해진 나머지, 2015-16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이 탈락해 이재영이 울고 있는 모습이 중계되었는데도 다시 한 번 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기에 이르렀다(...).[2]

이재영만이 아니라 흥국 무개념 팬들의 타팀 깎아내리기와 자팀 설레발은 삼성 이상이다. 그걸 본 타 팀 팬들은 망런트의 행각 등으로 맞불.

4 기타

  • 디시답게 배구 갤러리 또한 다른 스포츠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경기와 플레이 하나하나에 그날의 역적과 갓이 갈린다.
  • 여자부 선수를 두고 툭하면 외모 가지고 싸운다(...).
  • 배갤에서 가장 슬픈 팬으로 분류되는 것은 우카 팬들이다(...). 우카 팬들의 글은 분노와 한탄이 가득하며, 어그로도 잘 달리지 않는 편. 삼성화재 팬들이 지속해서 어그로를 끌고 있기는 하지만, 우카 팬들에게 가장 큰 숙적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기 때문에 싸움이 잘 붙지 않는다.
  • 2016년 3월 23일, 현대캐피탈 갤러리가 마이너갤에서 정식 갤러리로 승격되면서 연관 갤러리가 생기게 되었다.
  1. GS칼텍스 이소영, 강소휘 / 도로공사 고예림, 황민경 / 기업은행 박정아 / 현대건설 황연주 등. 언급도 안된 모 팀 안습
  2. 배구 갤러리가 그 이성희조차 눈물을 흘릴 때 동정 여론이 일었던 곳임을 생각하면 팬들 사이에 갈등이 정말 깊어진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