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쉬

1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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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nemax 에서 2013년 제작한 드라마. 주연은 안토니 스타와 이바나 밀리체빅.

1.1 개요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 하고 출소한 한 남자[1]가 옛 여자친구를 찾아 펜실베니아주의 작은 마을 '밴쉬'를 찾아오게 된다. 남자는 마을 외곽 술집에서 벌어진 싸움에 휘말리는데 여기서 죽은 남자가 밴쉬에 새로 부임 하려던 보안관 루카스 후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예전부터 곧잘 함께 일하고 여자친구가 밴쉬에 있다는 것도 알려줬던 동료 죠브에게 부탁하여 죽은 보안관의 신분으로 위장 한 뒤 순식간에 범죄자에서 경찰로 탈바뀜 한다. 그리고 밴쉬를 경제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악랄한 사업가 프록터와 자신의 전 여자친구 였던 아나스타샤등 수많은 사람들과 엮이며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격한 성적 묘사, 퀄리티 높은 액션과 폭력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16년 시즌 4를 끝으로 종영하였다.

1.2 등장인물

루카스 후드
'밴쉬'의 주인공. 본디 '래빗'이라는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 밑에서 일하던 도둑이었다. 그러나 보스의 딸 아나스타샤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보스를 배신하고 아나스타샤와 함께 도망갈 계획을 꾸몄다. 도주 자금 확보를 위해 보스의 명령을 따르는 척 하며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가는데, 여기서 함정에 빠져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감옥 안에서 온갖 고초를 다 겪지만 보스나 아나스타샤에 대한 부분을 불지 않고 단독 범행으로 밀어붙여서 10년을 산다.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출소하자마자 아나스타샤를 찾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성격이 굉장히 괴팍하고 머리를 쓰기보다는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는 경향이 많다.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는 작전을 세우고 움직이지만, 돌발상황이 되면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 때문에 드라마 시즌 진행되는 내내 쥐어 패고 또 그만큼 얻어 터지고 다닌다.

도둑의 기술 이외에도 군 관련 특수부대에 몸담은 적이 있었다는 떡밥이 나온 적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떡밥이 회수되지 않고 흐지부지되었다.

여자 복이 굉장히 없는 편으로 4시즌 내내 이 때문에 지독하게 고통받는다. 엮이는 여자마다 후드를 엿먹이거나 끔찍하게 비참하게 만들어버린다.

죠브
후드와 함께 일하던 해커. 전공은 컴퓨터 쪽이지만 몸싸움이나 사격솜씨도 작중 최강자의 반열에 들어가는 후드와 콤비를 이룰 정도로 뛰어나다. 도둑이라기보다는 타락한 특수부대원(+해커)컨셉.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형 캐릭터. 머리는 빡빡 깎고 대놓고 게이 컨셉으로 행동하는데 딱히 후드와 썸을 탄다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남자들 간의 진한 우정을 나누는 분위기다. 드라마 초반부에는 헤어샵을 차리고 조용히 살던 걸 후드가 찾아오는 바람에 다 날려버리지만, 중반부가 넘어가면 아예 밴쉬로 들어와서 자리깔고 앉아서 후드를 도와주게 된다. 배우가 한국계다.

아나스타샤
'밴쉬'의 여주인공. 본디 마피아 보스 '래빗'의 딸이지만, 후드와 함께 아버지에게서 도망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후드가 잡히자 혼자 숨어서 죠브에게 부탁해 신분을 세탁하고 밴쉬로 잠적한다. 그리고 밴쉬에서 정착해서 그곳에서 검사로 일하던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 겉으로는 검사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행복하게 사는 주부지만, 래빗의 딸로 살던 시절 도둑으로서 익힌 싸움이나 절도 관련 기술은 후드 못지 않은 수준이다. 마음먹고 프록터를 털어버리려고 작정했을 때 혼자서 마약공장을 지키던 갱들을 박살내고 공장을 폭파시키는 수준.

10년 만에 돌아온 후드를 보고 경악하고 이미 결혼해버린 자신의 처지와 후드의 존재 때문에 끊임없이 고뇌하게 된다. 참고로 맏딸은 후드의 자식. 후드가 죽기 직전에 몰렸을 때 오열하면서 아직도 후드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지만 그 뒤 행적은...

슈가
주인공이 루카스 후드 행세를 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 일어난 술집의 주인. 주인공과 함께 진짜 루카스 후드와, 그와 시비가 붙어서 총질하다 죽은 다른 불량배 두 명을 파묻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 루카스 후드 행세를 하기 시작한 주인공에게 셋방을 내주어 살게 한다. 나중에는 점점 더 후드와 엮이더니 드라마 중후반부에는 후드/죠브/슈가/아나스타샤 네 명이 함께 활동하는 전개로 가게 된다.

카이 프록터
'밴쉬'의 작중 도시의 터줏대감. 최종보스. 대외적으로는 성공한 사업가로 행세하고 있으나 실상은 밴쉬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 등 만악의 근원이다. 무시무시한 실력을 가진 경호원 겸 집사를 데리고 다니지만, 본인 역시 만만찮은 수준이다. 드라마 첫화에서 주인공과 술집에서 만났다가 불량배와 시비가 얽혀서 죽은 '진짜' 루카스 후드는, 애초에 밴쉬의 시장이 카이의 대항마로 삼기 위해 외부에서 고용한 자였다. 그래서 주인공이 루카스 후드 행세를 하고 찾아왔을 때 처음부터 굉장히 눈여겨 보았다. 상대가 시장이든, 인디언 족장이든, 다른 폭력조직 두목이든, 자기보다 더 거대한 힘을 가진 적이든 간에 가리지 않고 결국 승리하는 캐릭터. 보다 보면 루카스 후드보다 더 주인공 같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빼도박도 못할 악역이지만, 후드와는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에서 협력하게 되는 관계가 재미있다. 밴쉬를 막후에서 쥐락펴락하며 뭐든지 자기 원하는 대로 하지만, 자신의 가족사적인 면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레베카 보우먼
카이 프록터의 조카. 카이 프록터와 레베카 보우먼은 밴쉬에서도 매우 특이한 가문의 일원인데, 카이의 경우에는 밴쉬를 지배하는 범죄조직의 우두머리이다보니 일찌감치 가문과 의절하다시피 한 상태였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레베카도 가문의 규율을 어겨서 쫓겨나게 된다. 아무 대책없이 쫓겨난 레베카를 돕기 위해 카이가 나서지만, 오히려 카이가 받아준 것 때문에 점점 더 잘못된 길을 걷게 되는 여자. 시즌4에서는 시작부터 살해당한채로 나온다.

브룩
밴쉬 경찰서의 대머리 텁석부리 보안관보. 정상적으로 구는 작자라곤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밴쉬에서 그나마 좀 정상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는 사내였지만...후드가 온 이후로 후드의 폭발적으로 비상식적인 행동에 질리면서도 그와 계속 엮이게 되어 고통받는 인물. 그 보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밴쉬 경찰서에서 후드를 맞이한 세 명의 경관 중에 가장 괜찮은 미래를 맞이한다.

추가바람

2 캐릭터

온라인 게임 워프레임의 캐릭터. Warframe/워프레임/밴쉬 항목 참조.
  1. 작중 이름이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