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루젯 592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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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 개요

1996년 5월 11일, 이스턴 항공 401편 추락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밸루젯의 DC-9이 추락한 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최초의 저가 항공사였던 벨류젯이 더 작았던 에어트랜에 합병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1.1 사고 진행 상황

5월 11일 오후 2시경, 사고기는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된 오후 2시 4분에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떠나서 애틀란타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그 러 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객실에 불이 났다. 당연히 승객들은 불이야를 외치고 있었고 그 소리가 조종실 블랙박스에 들렸을 정도로 소리가 컸다. 이 상황에서 마이애미로의 비상착륙을 시도하려 했지만, 공항에 닿지 못한 상태에서 조종사들이 연기에 질식해 실신, 결국 마이애미 서쪽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시속 800km 이상의 속도로 수직 추락, 전원 사망하고 만다.

2 사고 후 6개월, 위원회에서

"저는 592편의 기장의 어머니입니다. 이 사고에 대해 몹시 화가 납니다. 벨류젯 592편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완전한 항공 시스템의 실패 때문입니다. "

- 사고기 기장의 모친 -

"제가 생각하기에 이 사고는 막을수 있었습니다."

- 위원회 참여인 중 1명 -

8년 전 AA DC-9이 비행 중 화재로 인해 비상착륙하여 120명이 경상을 입은 사고로 인하여 FAA는 보고서에서 화물칸에 소화장치와 화재 감지기를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FAA는 제대로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이 때문에 다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이 주목한 이 사고에서 FAA는 비슷한 사고가 8년전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막지 못했던 점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사고기에서 화재가 벌어진 부분은 화물칸. 통상적으로 객실 및 조종실은 산소가 충분히 유지되고 있지만, 화물칸은 사람이 들어갈 일이 없으니 굳이 산소가 충분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이 때문에, 화재가 나더라도 산소가 다 소모되면 자연 소화(消火)가 이뤄지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고기의 화물칸에는 밸류젯과 지상 기체 관리 계약을 맺은 세이버테크가 하필 사용기간이 다 된 산소 발생기를 처리를 위해 적재하는 바람에 산소가 공급되고 있었다.

게다가 해당 산소 발생기는 산소를 생성하는 화학적 과정을 거치며 많은 양의 열을 배출하는데, 이 산소 발생기가 든 화물이 에어캡으로 허술하게 포장되었던 탓에 화재가 옮겨붙기 쉬웠고, 주변에 있는 타이어와 항공우편물 등에 불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커지기 쉬운 환경이었다. 본래 FAA 규정에 의하면 이러한 인화성 화물은 적재가 금지되어 있었으나, 세이버테크 측 관리계원들은 화학물질들이 이미 비워진 상태이며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한 것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그러나 이후 늪에서 발견된 산소발생기 중 약 절반 가량이 인화성 물질로 가득차 있었으며, 뇌관은 테이프로 허술하게 보호되고있었음이 밝혀졌다.

결국 재판에서 세이버테크, 밸류젯 항공, FAA 셋의 공동책임이 인정되었다. 1993년에 창설되었던 저가 항공사였던 밸류젯은 이 여파로 1997년 에어트랜에 합병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