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

1 상실화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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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 상실화의 장

1999년 12월에 발매된 드림캐스트용 액션 게임. 개발은 유크스, 판매는 아스키.

원작의 「단죄편 탄생제의 장」과 「천년 제국의 매편 성마전기의 장」의 사이에 위치하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시나리오는 원작자인 미우라 켄타로가 담당해, 단죄편 이후의 전개를 원작자가 직접 감수했다. 해외에서는 Sword of the Berserk: Guts' Rage라는 타이틀로 아이도스에서 발매.

주제가 「FORCES II 」# (노래:히라사와 스스무)
엔딩 테마 「INDRA」

후에 나온 PS2 버전보다 원작의 시궁창같은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로, 드림캐스트 보유자라면 필구 타이틀에 들어갈 정도의 수작. 특히 RPG 파티를 이루기 전 고독한 늑대같은 가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원작 재현도는 좋은 쪽으로도 안 좋은 쪽으로도 대단해서 가츠의 움직임과 조작의 재현도가 높다. 심지어 벽과 단단한 기둥이 있으면 무식하게 큰 드래곤슬레이어가 걸리적거려서 제대로 싸울 수 없다는 점까지 재현되어 있다(...).[1]

게임의 난이도는 높은 편으로, 가츠무쌍을 생각했다면 당혹스러울 수 있다.

2 성마전기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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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 성마전기의 장

2004년도에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 2판 게임이다. 발매시에는 CERO 등급 18세 이상 대상 소프트였지만, 2006년의 규제 강화에 의한 등급 재검토에 의해,「Z」(18세 미만 판매 금지)가 되었다.
원작자인 켄타로 미우라가 감수를 맡아 오리지널 스토리가 첨가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원작의 방향을 충실히 따라가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스토리는 만화책의 23권 ~ 27권까지의 이야기를 가츠의 이야기만 쏙 빼놓은 것에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한 것이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자가 직접 감수한 만큼 꽤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구)매의 단과의 전투는 만화책을 관심있게 봤다면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올 부분이다.

18세 게임 답게 원작의 잔인성을 충실하게 제현해 놓았다. 끝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썰고 또 썰면서 팔이 날아다니고 머리가 날아다니며, 마지막에는 검은 검사가 붉은 검사가 되어버리는 연출은 가히 일품. '가츠 액션'이라는 액션키를 입력할 시에 만화책과 똑같은 연출로 적을 배어버리기도 한다.

오프닝은 Sign. 히라사와 스스무 작곡.[2] 강렬한 포스로 화제가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사장되어버린 노래. 베르세르크의 처절함과 가츠의 고독과 투쟁을 그닥 좋지 않은 게임 내 CG영상들과(...) 잘 버무린 곡으로 발매 전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었다. 구글에 간단히 베르세르크 OP라고만 쳐도 검색할 수 있다. 뭔가 얼버무리는 듯한 발음 때문에 일본어 노래가 아닌 걸로 아는 사람도 있다. 기실 중간중간 일본어틱한 소리가 나긴 하는데 가사는 일본어가 아니라 조어로 구성되어 있다.

3 등장인물

3.1 상실화의 장

갓 태어났을 때 시체 아래에 버려진 것을 지나치던 용병단의 일행이 주워 기른 기구한 운명을 지닌 남자. 자신의 키를 훨씬 넘는 대검 '드래곤 슬레이어'를 손에 쥐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그것이 누구이건 용서하지 않는다. 마물이 다가오면 목에 있는 낙인에서 피가 흐른다. 현재 캐스커를 지키면서 마물들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전 '매의 단'의 천인장(千人長). 갓츠와 맺어졌지만 이차원 공간 '식(蝕)'에서 동료들의 전멸을 체험하고 정신의 퇴행을 일으킨다. 현재 가츠에게 끌려 여행을 하고 있다. 그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가?
가츠의 가방 속에 사는 작은 엘프. 명랑하고 분위기를 잘 맞추는 무드 메이커. 사람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녔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날개의 가루는 '요정의 가루'라고 불리며 아주 높은 치유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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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혼자서 모든 것을 해온 여행하는 기예가. 그 때문인지, 다른 사람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것을 신조로 삼고있는 차가운 면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마을과 도시를 돌며 혼자 여행하며 기예로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특기는 나이프를 이용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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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토지 일대를 영지로 소유하고 있는 지배자. 민중에 대해 이상할 만큼 강압적인 정책이 이 도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그 존재는 공포로서 사람들을 지배한다. 젊은 시절의 그는 어진 영주로 칭송되며 주민과 영지를 지키기 위해 귀신같은 싸움을 보여줬다. 초로(初老)를 지난 풍모에서는 수많은 전쟁을 이겨온 무장의 엄격함과 권력자로서의 위엄이 서려 있다. 길고 붉은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이다. 불사의 약이라 말해지는 만드라고라의 핵을 손에 넣기 위해 가츠와 접촉하게 된다. 작위는 남작.
발자크의 영내에서 신을 모시는 수녀. 만드라고라가 들러붙은 자들이 사는 마을에서 그들을 돌봐주고 있다. 신앙심 때문인지, 헌신적으로 만드라고라가 들러붙은 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발자크의 잔혹한 행동에 마음이 아파 항의한다.
항상 강한 자를 찾아서 전쟁이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자세한 것은 모두 불명이다. 전장에서는 불사신 조드라는 이명을 지녔으며, 인간을 초월한 그 강함은 가늠할 수 없다. 가츠에겐 매의 단 시대에 전장에서 검을 나눈 이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또한 가츠에게 있어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발자크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저항군의 리더. 이 토지의 사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고 발자크와 만드라고라가 들러붙은 자들에 관한 뭔가를 알고있는 인물.
  • 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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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미치광이 소년으로 가끔씩은 논밭의 작물에 손을 대는 일도 있었지만 성격은 선량하고 온순해 결코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는 일은 없었다. 설사 마을 사람들이 반쯤 장난으로 돌과 몽둥이로 때리더라도 니코는 그 날의 먹을 것을 얻은 것에 기뻐하며 하늘이 활짝 갠 것에 감격해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어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어느 겨울, 예년에 없는 대 흉작으로 누구 한 사람 먹을 것을 베푸는 사람이 없었고 니코는 배고픔과 추위로 생사의 기로에 서게된다. 최후의 힘을 짜내어서 교회에 도착하지만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신년을 알리는 종소리에 지워져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3]
만화책에서는 22권에서 조드가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하는 소년들중 한명으로 등장.

3.2 성마전기의 장

문서 참조.
  1. 원작에서는 세르피코가 기둥이 늘어선 곳으로 가츠를 유인해 이 점을 이용했는데, 본작 발매당시에는 코믹스는 오히려 이 내용까지 진행되어 있지 않았다. 역수입?
  2. 검풍전기 베르세르크때부터 베르세르크의 미디어 믹스에 항상 곡을 투고했다. 베르세르크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평가가 좋다.
  3. 사실은 베헤리트의 소유자였고 기르던 개를 바쳐 만드라고라의 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