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미어

1 더 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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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모헨 위쳐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그들의 스승 격인 인물. 게롤트, 에스켈, 램버트의 스승이다. 오래전 늑대 교단 위쳐들이 당한 대량 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늑대 교단 외에 모든 유파를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위쳐이며[1], 못해도 몇 세기 정도를 살았다고 한다.[2] 그래서 게롤트처럼 작중 최고의 검사이다. 게롤트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었으며 그 외에 수많은 지식들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전수하고자 노력하였다. 시리와도 가까운 사이라서 시리가 할아버지(Grandfather)라고 부르고 본인도 시리를 얘야(Child)라고 부를 정도.

케어 모헨을 습격한 살라만드라의 계략에 의해 오랜 기간동안 지켜오던 위쳐 제조법의 비밀을 적에게 뺏기고 자신의 마지막 제자인 리오마저도 이들에게 죽자 살라만드라에게 복수하고자 보금자리인 케어 모헨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프롤로그가 끝난 이후에는 게임 상에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 더 위쳐 3

위쳐 3에서는 게롤트와 함께 예니퍼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게롤트가 꾸는 꿈에서 나오는 과거에서는 시리에게 위쳐 이론 교육을 가르쳐 주다가 졸던걸 들켜서(...) 게롤트한테 시리를 불러오라 시키고 게롤트와 검술 훈련을 시킨다. 이것이 전투 튜토리얼. 이후의 스토리 라인에서는 게롤트와 백색의 과수원에서 예니퍼의 정보를 얻기위한 교환조건으로 그리핀을 잡는 임무에서 그리핀을 꾀어낼 양 모양의 미끼를 만들고 게롤트와 협력하여 그리핀을 잡는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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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닐프가드 장교에게서 예니퍼가 비지마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게롤트가 같이 가자고 할 것이냐 자신은 케어모헨으로 가겠다고 하고 게롤트와 헤어진다. 이후 케어모헨에서 볼소 있다. 게롤트가 시리를 발견해 같이 케어모헨으로 귀환하면 굉장히 반가워한다.[3]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리의 위치를 알아낸 에레딘과 와일드 헌트들이 케어모헨으로 쳐들어오자 베스미어 역시 아군과 함께 맞서 싸운다. 게롤트 일행은 분투하지만 끝없이 몰려드는 와일드 헌트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며, 설상가상으로 예니퍼의 마법 보호막 역시 무너져 에레딘을 비롯한 와일드 헌트 수뇌부가 몰려든다. 결국 와일드 헌트의 마법사가 사용한 강력한 한파 마법에 의해 게롤트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얼어붙어 버리고, 오직 베스미어만이 몰아치는 한파를 예측하고 몸을 날려 시리와 함께 돌담 뒤에 숨어 간신히 한파를 피한다.

하지만 한파가 몰아친 후 얼어붙은 일행 사이로 에레딘과 임레리스가 유유히 나타난다. 하지만 베스미어는 용감히 맞서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의 다리에 칼을 박아넣고 쓰러뜨리며 농락하고, 이후 에레딘까지 상처를 입히지만 시리를 보호하기 위해 아드로 날리는 사이 다시 일어선 임레리스하게 당해 쓰러지고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다.

시리가 베스미어를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간파한 에레딘은 임레리스에게 베스미어를 인질로 삼아 시리가 자신을 따라오도록 요구하고, 시리는 베스미어를 구하기 위해 이를 따르려 한다. 결국 베스미어는 시리를 구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단검으로 임레리스를 찌르고, 이에 격노한 임레리스한테 목이 부러져 죽는다.[4] 베스미어의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시리는 제어하지 못하는 자신의 힘을 개방해버리고, 이에 당황한 와일드 헌트는 결국 퇴각한다. [5]

죽기전까진 모든 위쳐 교단의 위쳐들 중 가장 최연장자 위쳐답게 깊은 지식, 지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게롤트한테 들은 것만으로 백색 서리가 올 것임을 홀로 예측하여 몸을 날려 시리까지 구해주는 뛰어난 판단력과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와 공포스러운 왕인 에레딘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대단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시리를 구하기 위해 틈을 보이다 잡혀 자신이 오히려 인질이 되어버리자 자기 희생으로 시리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야말로 게롤트의 롤모델에 걸맞은 인물.

첫번째 확장팩인 Hearts of stone에서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이 된다. 메인퀘중 하나를 진행하다보면 위쳐에 관련된 물품만 전문적으로 모으는 미그놀라 백작부인이란 늙은 귀부인을 만나는데 알고보니 이 여자가 젊었을때 베스미어랑 몰래 사귀던 연인이였다는것. 하지만 여자의 아버지에게 들켰기에 베스미어는 떠나야만 했고 그가남기고 간 양털옷으로 인해 백작부인이 위쳐물품을 수집하게 된것이다. 베스미어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 슬퍼하며 그를 애도한다. 만약 본편에서 케어모헨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확장팩 메인 퀘스트를 먼저 진행한다면 베스미어가 잘 살아있다 말해줄수 있다.[6] 덤으로 이 백작부인은 바이퍼교단의 갑옷세트 도면을 파니 사도록 하자.
  1. 이 때문인지 게임에서 괴물잡고나서 '난 이 짓 하기엔 너무 늙었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
  2. 약 2~3백살 정도.
  3. 시리를 반가워하는건 케어모헨에 상주하는 인원 전부가 동일하다, 집나간 손녀딸 돌아온것 같은 베스미어는 말할것도 없고, 친딸처럼 대해주어 오랫만에 딸 만난듯 방정맞은 예니퍼와 반갑긴 반가운데 조금 어색어색해하는 트리스의 반응이 일품. 예니퍼는 트리스와 로맨스 트리를 타도 기쁨에 게롤트에게 키스까지 한다!
  4. 유언은 이제 날아오르거라.
  5. 후에 게롤드가 임레리스랑 싸울때 임레리스의 생각보다 게롤드가 잘 싸우자 임레리스는 게롤드의 목을 조르면서 "누가 너에게 이렇게 싸우라고 가르쳐주었냐?" 라고 묻고 게롤트는 "네가 죽인 그 위쳐가 그랬다!" 라고 하면서 투구를 불로 지진다음 임레리스의 철퇴로 때려 죽인다.
  6. 이후 베스미어에게 찾아가 백작부인을 만났다는 사실을 베스미어도 여자 만나러 다니던 시절이 있었냐고 깐족거리면서 전하고, 다시 만날 생각이 없냐고 게롤트가 묻자 베스미어는 시리와 관련된 일이 정리가 되면 찾을 생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