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타이쿤

1 개요

지금은 없어진 애니미디어[1]에서 2001년에 제작한 벤처기업의 CEO가 되어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직접 사무실의 인테리어를 꾸미고, 직원을 채용하고, 판매할 물품과 가격 및 수량을 선택할 수 있다.

2 부서관리

각각의 5개 부서가 어떤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알면 부서에 사원을 배치하는 일이 좀더 수월해질 것이다.

  • 연구부: 사원 능력 향상(지력)
  • 개발부: 프로젝트 개발 담당(개발)
  • 관리부: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담당(관리)
  • 유통부: 제품의 판매 및 유통담당(영업)
  • 홍보부: 광고업무 담당(매력)

3 프로젝트 수행시 주의점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그다지 큰 주의 사항은 없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 프로젝트는 진행하다가 취소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프로젝트에 소요된 자금은 회수되지 않는다. 인력과 자금 소모는 특히 게임 초반부를 진행하는 게이머에게 하여금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프로젝트 진행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원들의 체력이다. 게이머는 연구원들에게 체력에 대한 아이템을 수시로 제공해 주거나 휴식을 취하게 해 줌으로써 연구원들의 체력이 계속 하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체력 하락은 곧바로 프로젝트의 진행속도와 연관이 되므로 이것은 게이머가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4 주식

4.1 상장요건

  • 회사를 설립한지 2년 이상 지나야만 한다.
  • 회사의 자본금이 50억 이상 되어야 한다.

4.2 상장 필수사항

  • 상장하는 주식수는 총 10만주이다.
  • 상장 후에는 증자나 감자 느그 집엔 이런 거 없지? 를 행할 수 없다.
  • 최대주주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경영권 박탈과 함께 회사를 잃게 된다.

5 비기

Enter 키를 누르면 화면 하단부에 커맨드 입력 창 같은 것이 뜨는데 'cmd'를 입력하면 치트키가 활성화되며 아래의 커맨드를 입력하면 적용된다.

  • level up : 프로젝트의 레벨을 올려준다.
  • money (숫자) up : 자본금을 (숫자)만큼 올려준다. 단, 10억 단위 이상을 입력하면 0원으로 리셋되는 등 제대로 먹히지 않으며 자본금이 10억 단위인 상태에서 해당 커맨드를 걸어도 0원으로 리셋되는 경우가 있다.
  • repair : 노후화된 시설을 수리.
  • time fast : 게임 내 시간을 초고속으로 흐르게 한다.
  • time stop : 게임 내 시간을 멈추게 한다. 저장 후 불러오는 즉시 풀린다.

6 그 외

게임이 출시된 지 오래되기도 했고, 개발 회사가 없어진 것도 있는 탓에 현 시점에서는 제품을 구하기가 다소 어려워진 편. 스팀이나 GOG 등의 ESD에도 업로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로로 구하고자 한다면 중고시장을 이 잡듯이 샅샅히 뒤적거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나마 데모 버전은 심파일 같은 곳에 업로드되어 있어 이 쪽은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다. 데모 버전은 시나리오가 1개만 수록된 점과 몇몇 인테리어의 부재, 일부 시스템의 차이, 온라인 모드 미지원[2]만 빼면 저장 기능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정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커스텀 시나리오 설정 부분은 오히려 데모 버전 쪽이 조금 나은 편.

해외에는 2002년에 액티비전에서 'Big Biz Tycoon'이란 제목으로 발매. 후속작(?)으로 2003년에 발매된 Big Biz Tycoon 2가 있긴 한데,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 쪽의 개발 업체는 4HEAD 스튜디오인데, 애니미디어의 과거 웹 기록을 찾아보면 벤처 타이쿤 2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걸로 미루어볼 때 모종의 이유(아마 회사 제정상의 문제로 추정)로 프로젝트를 해당 제작사에 양도한 듯 하다.
  1. 국내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1편을 발매했던 곳이다. 2005년 쯤에 청산된 것으로 추정.
  2. 데모 버전에서는 클릭해봤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정품이라고 해도 2003년에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의미가 없어진 부분. 접속하려고 해도 서버와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