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가

Belle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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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니티 2의 벨레가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벨레가

디비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비니티 2에서 첫 등장, 대체로 '매우 강력한 마법사'이면서 '세계 최고의 돌아이(...)'로 묘사된다. 베로 시작해서 가로 끝나면 다 강력한 마법사인듯 그가 등장할 때마다 별의 별 황당한 일들을 겪게 된다. 가령 흰 닭과 영혼 융합 당한 남자라던가, 훼이크 보물이라던가, 갑자기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한다던가, 갑툭튀해서 주인공을 하늘로 날려버린다던가...[1] 그럼에도 그의 힘에 대해서는 확장팩의 최종보스 중 한 명인 베흐를린도 '자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말할 정도이다. 참고로 모든 대사를 억지운율을 갖춘 시처럼 말하는데 이게 은근히 재밌다. 직스작스에 따르면 2편 시점으로부터 매우 옛날에는 '시의 힘을 가진 옛 현자(?)'로 불렸다고 한다.

2편 내내 갑툭튀해 시덥지 않은 짓을 하고 다니지만 2편의 확장팩에서는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유일하게 흑막의 목적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주인공을 방해하거나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왔던 것. 시덥지 않아보이던 일들도 잘 돌아보면 본편을 어느 정도 스포하고 있었다.[2] 이게 대단한게 것이, 디비니티 세계관의 먼치킨 캐릭터중 하나인 그런 주제에 가장 많이 털리는 잔달러조차 속아 넘어간 일이었다. 게다가 확장팩 내에서 주인공은 세상을 구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마법 무기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베흐를린을 부활시키는 것을 돕고 있었는데, 벨레가는 베흐를린의 부활을 막기 위해 주인공을 수시로 방해한다. 그러다가 베흐를린을 부활시키기 직전에 벨레가가 그것만은 안된다며 그대신 자신이 협력하겠다며 나서는데, 협력하게 해주면 베흐를린을 부활시키지 않아도 벨레가가 건내준 마법 무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베흐를린은 부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종보스로 등장하지도 못한다(...).

디비니티 2에서부터 훨씬 전 과거를 배경으로 한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에서도 등장한다. 싸이실 북쪽에 보면 네 원소의 석상이 있는데, 이곳에서 각 원소 마법으로 원소 석상을 자극하면 원소의 악마가 깨어난다. 네 원소의 악마를 모두 처치하고 나면 벨레가가 갇혀 있던 동굴로 갈 수 있다. 이곳에서 벨레가는 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벨레가렛이라는 메이드들을 만들어 놀고 있었는데[3], 주인공이 동굴의 입구를 열어준 것에 감사하며 사라진다. 여담으로 벨레가를 가둬놓은 것은 리벨론의 대마법사인 막소스다.

이후 환영의 숲에서 재등장하며, 세 통을 보여주고 그 중 하나의 통의 내용물만을 가져갈 수 있게 한다[4]. 또 벨레가의 미로라는 곳을 주인공들의 순간이동 룬석에 새겨주는데, 그곳에서 퍼즐을 풀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1. 디비니티 2의 주인공은 추락해도 데미지를 안 입는다.
  2. 가령 소울포지의 경우 흑막인 데미안과 이게르나의 관계와 연관이 있었다.
  3. 벨레가렛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완전 벨레가에게 뿅가죽네 상태다. 세뇌에도 소질이 있는 듯. 여자 주인공으로 말을 걸면 풀어준 보답으로 벨레가렛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는데, 이걸 거절하면 이상한 여자네 제정신이 아니네 하면서 열심히 디스한다.
  4. 만약 통을 박살내면 아무것도 못 얻는다(...). 얌전히 하나만 고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