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꽝

1 게임용어

이름 그대로 벽에 꽝! 하고 부딪히는 것. 일본에서는 '壁バン'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단어 그대로 직역하면 이쪽도 '벽꽝'이라는 의미지만, 사실 '벽 바운드(壁バウンド)의 약자.

1.1 대전액션게임에서의 벽꽝

1.1.1 철권 시리즈

벽이 생긴 4때부터 나온 개념으로,

  • 공중콤보중 벽으로 몰고가서 벽에 부딪힌 상황
  • 벽 근처에 서있다가 뭔가 맞고 벽에 박힌 상황

두가지로 나뉜다.


벽꽝시스템은 4와 4이후가 다른데, 4에서는 벽낙법이라는 개념이 있어서(6 시리즈의 벽에서 흘러내린 후 낙법과는 다르다) 벽꽝 이후에 한대정도 맞고나면 후속타는 벽에서 낙법을 치고 가드가 가능했다. 또한 5와 6의 벽꽝 시스템도 기본은 같지만 5 시리즈에서 벽콤을 넣기가 바운드 시스템의 유무와는 별개로 현저하게 힘들다. 현재의 화려한 벽콤은 6에서부터 정착된 것. 이하의 설명은 6, 6BR 시스템에서 적용되는 설명이다.

  • 공중콤보중 벽꽝
    • 앞벽꽝 : 가장 일반적인 벽꽝으로 , 등을 벽에 부딪힌 상태. 높이에 따라 연계기가 들어간다. 실력과 캐릭터, 상황에 따라 20~40%정도의 체력을 깔 수 있다. 이후 넘어질때는 머리를 앞으로 하고 엎드린 상태로 넘어지게 되어 넘어진 측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됐...었으나, 6와서는 상대방에게 발을 향하고 하늘을 본 정상위(?)로 넘어지게 된다. 단지 낙법안하면 엄청 딜레이가 크므로 낙법할 수 밖에 없어서 심리적 압박이 매우 크다.
    • 옆벽꽝 : 옆구리를 벽에 부딪힌 상태. 묘하게 기술이 잘 안맞아서, 캐릭터 성능이 별로라면 섣불리 콤보넣다가 빗나가서 반격당하기 일쑤이다. 아프게 맞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실력/성능/상황 3박자가 갖추어지면 옆벽꽝에서 공중콤보로 이어지기도 한다.
    • 뒤벽꽝 : 배(?)를 벽에 부딪힌 상태. '개구리됐다' 라고도 한다. 옆벽꽝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잘 안맞는데다 캐릭터 성능에 무관하게 제대로 때리기가 힘들다.
  • 벽 근처에 있다가 벽꽝.
    • 일반벽꽝 : 공중콤보중 벽꽝과 같이, 벽에 부딪힌채로 잠시 스턴에 걸려있다가 무너지듯 미끄러져 쓰러진다. 스턴기간이 꽤 되기때문에 여러가지 때릴 수 있지만, 일단 한대 맞으면 공중콤보중 앞벽꽝과 같은 원리로 무너지기 때문에, 오히려 공중콤보중 벽꽝을 좋은 높이로 이루어 냈을때보다 콤보 위력이 떨어진다.
    • 강벽꽝 : 강하게 날리는 기술(붕권 등) 을 맞고 벽에 '박힌' 상태. 제자리에서 미끄러지듯 쓰러지는 일반벽꽝과 틀리게, 벽에 튕겨 선상태로 약간 스턴(이때 옆으로 횡이동해서 때리면 공중콤보.)이 되고, 이후 천천히 앞으로 나가듯 쓰러져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훨씬 아프게 요리할 수 있다. 가만 놔두면 앞으로 철푸덕 넘어져 다운되며, 넘어지기 직전 낙법이 가능하다. 이때 앞으로 넘어지면서 낙법 직전에 잠깐 공중 판정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 캐릭터의 경우 백대시를 한뒤 왼어퍼 같은 기술로 살짝 퍼 올려준후 벽꽝을 시켜 바운드후 벽콤을 때리는 일명 재벽꽝 콤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나 스티브 폭스 같은 캐릭터에게 스매시 맞고 벽꽝되면 체력의 70%는 그냥 증발한다..
그리고 벽꽝이 되는 위치에 따라서도 구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강벽꽝이나 일반벽꽝은 중간위치로만 벽꽝이 되므로 아래의 구분은 공중콤보중에 일어나는 벽꽝으로 한정된 구분이다.
  • 높은 벽꽝: 캐릭터가 벽의 상단부분에 부딪혀서 미끄러져 내려온다. 발생하는 상황은 공중콤보중 높은 벽꽝을 유도하는 특정 기술에 맞거나 벽 바로 앞에서 날려보내는 계통의 벽꽝기가 아닌 위로 뜨는 공중콤보 시동기를 맞는 경우이다. 높은 벽꽝이 되면 발이 땅에 닿기 전까지 때린것은 벽콤 타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벽콤을 넣기 전에 큰 기술 하나를 넣어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데빌진의 벽앞에서 초풍 -> 높은 벽꽝 -> 초풍 혹은 상단 레이저 이후 벽콤 및 바운드로 이어지는 상황이나 6에서 노멀진의 준마찰 벽몰이로 이어지는 높은 벽꽝이 있다. 그러나 높은 벽꽝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브루스의 황금거리 콤보로 띄우고 -> 앞무릎 원 -> 원투포(바사토 자동이행) -> 바사토 lk -> 높은 벽꽝 -> 소크클라브 -> 나이키 -> 앞무릎 원 -> 신삼단이라는 극악의 콤보로 저걸 다 맞으면 내가 왜 철권따위를 시작해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라는 회의가 절로 든다.
  • (중) 벽꽝: 일반적인 벽꽝상황이다.
  • 낮은 벽꽝: 브루스나 리같은 캐릭터가 벽몰이를 과도하게-_- 하다보면 종종 일어나는데 공중콤보를 맞은 캐릭터가 떨어지는 도중에 낮게 벽꽝되는 경우이다. 일단 벽꽝 데미지는 들어가지만 미끄러지는 상황이 빠르게 종결되어 캐릭터가 일찍 기상할 수 있거나 낙법 가능상태가 된다. 보통의 캐릭터는 별로 신경을 쓸 일이 없지만 브루스 유저들은 잘 구분해야 하는데 신나게 반대편 벽으로 배달(...)하다보면 애매하게 낮은 벽꽝이 일어나서 나이키 바운드 이후 앞무릎 원까지만 벽콤이 맞고 신삼단이 낙법으로 피해지는 일이 가끔 일어난다. 신삼단이 딜레이가 큰 기술이므로 잘못하면 기상어퍼 맞고 역으로 공콤 한세트를 얻어맞는 일이 있으니 주의. 이 경우에도 5타 벽콤을 포기하고 앞무릎 -> 신삼단으로 4타 벽콤을 시도하면 데미지는 약간 줄어들지만 안전하게 벽콤을 넣을 수 있다.벽악마인 레오도 낮은 벽꽝시 바운드 기술을 이랑담산으로 넣으면 오른짠손 후 곽타정주가 안들어가니 오른짠손을 빼주어야 한다.

1.1.2 파이팅 바이퍼즈 시리즈

사실상 벽꽝의 원조라 할 수 있는데, 일단 벽꽝 특유의 기믹(...)은 철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철권 시리즈와 달리, 이쪽은 벽에 내구도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거나 혹은 상대방이 멀리 날아가는 공격을 벽 근처에서 맞추면 벽이 부서진다.[1] 하지만 이건 고전게임이기 때문에 벽이 부서진 상황에서의 전투는 상정되어 있지 않고, 벽이 부서지는 건 그냥 KO시의 호쾌함을 더하기 위한 연출이다.

1.1.3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3탄부터 단순한 사각 링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링이 선보이게 되는데,[2] 이 때부터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 벽꽝의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파이팅 바이퍼즈와는 달리, 벽꽝이 발생한다고 해서 상대방의 공격 러쉬로 인해 체력이 순식간에 바닥나서 게임 오버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철권과 달리 벽꽝을 통해 추가 데미지를 넣는 경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공중콤보시에 벽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평소에는 들어가지 않는 콤보가 들어가거나 하기도 한다.

카게마루의 호연락은 바닥에 닿는 순간 데미지가 발생하고, 공중콤보를 넣는 경우 잡기의 데미지는 사라지는 특성이 있는데, 벽꽝이 발생할 경우, 잡기 데미지가 들어가고, 이어서 공중콤보가 들어가는데다, 벽꽝 한정으로 강력한 콤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발역전급의 데미지가 터진다. 하지만 벽이 없으면 그냥 링아웃이잖아

아키라의 대전붕추 같은 잡기도 벽꽝을 유발시키는데, 벽에 부딪히고 앞으로 쓰러지는 상대에게 밀착해서 연환퇴나 철산고를 끼워넣어 콤보를 넣으면 흉악한 데미지가 터진다. 이래저래 철권처럼 대전을 좌우하는 요소까지는 아니지만 잘 생각해보면 대전에 매우 유용한 요소임에는 사실.

벽꽝과는 약간 다르지만 특정 잡기는 자신이 벽을 등지거나 상대가 벽을 등질 경우에 벽을 이용하여 모션이 바뀌면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 요소도 있다.

1.1.4 길티기어 시리즈

2002년에 발매된 길티기어 XX에서 최초로 등장한 시스템. 물건너의 '壁バン'이라는 단어는 이 게임으로 인해 생겼다.
특정기술로 바닥이나 벽(화면구석)에 상대를 내리꽂으면 튕겨져나와 추격타가 가능하다. 이후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제작한 블레이블루 시리즈나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에도 벽 바운드 시스템이 존재. 콤보 게임이 메인이기 때문인지 벽 바운드를 참 좋아한다(…).

1.1.5 동방비상천 시리즈

스매시 속성이 있는 기술이 히트하면 상대가 날아가 벽에 부딪히며 튀어오른다. 장풍(탄막)계 스킬이 주가 되고 스테이지가 넓은 게임의 특성상 구석에서 굳히고 있는 상태가 아니면 타격으로 추가타를 넣기는 힘들다. 때문에 스펠카드로 추격타를 넣는게 안정적. 기후 변화 요소중 하나이기도 하다. 벽 바운드시 다운과 마찬가지로 기후가 한단계 변화.

1.1.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2001부터 와이어 데미지라는 이름의 벽꽝 시스템이 생겼다. 특정한 기술에 히트당하면 뒤로 날아간 다음 벽(이라기보단 화면 끝)에 맞고 튕겨서 다시 날아오는 상태가 되어 추가타를 넣을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이 처음 등장한 2001에선 크리티컬와이어라고 불리는 그냥 쌩으로 와이어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필살기가 많았으나 이게 밸런스 붕괴라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게임이 개판 오분 전이라고 생각했는지 2002에서는 크리티컬와이어가 아얘 없어지고 카운터와이어만 남았다. 물론 카운터와이어였다가 없어진 기술도 다수.

03에서부터 그리폰마스크의 헤라클래스 스루에서 부활, 쇼 하야테의 비조차기, 오스왈드의 ♥(특이함)로 부활했다. XI에서는 와이어 데미지가 아니라도 벽에 쳐박히고 낙법 불능으로 떨어지는 방식의 벽꽝이 존재하는데 이 때 추가타가 가능하지만 거의 '이론상' 수준. 벽꽝 뒤에 확실히 넣을 수 있는 연계는 질버의 단독 버전 백 장저-초절 원숭이차기 밖에 없다. 단독 백 장저가 무진장 느려 스턴이 아니라면 쓸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실전 연계는 없는 셈. XIII에서도 부활했다. 맥시마의 베이퍼 캐논 카운터, 고로의 점CD 등으로 타격시에 발동. 이후에 추가타로 이어줄 수 있는 것까지 이전과 동일하다.

XIV에서는 지상CD 적중시 구석으로 밀려나면서 그로기 다운이 된다.(가드데미지로 KO를 냈을 때랑 동일한 모션)다만 점CD 및 공중에 뜬 상태로 피격시에는 예전과 동일. 상대적으로 지상CD가 비교적 계륵이었던 전작에 비해 메리트를 부여함으로서 전략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1.2 레이싱 게임에서의 벽꽝

일부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에서의 코너링 테크닉. 벽턴이라고도 한다.
브레이킹이나 기어 변속을 통해 속도를 줄이면서 코너를 도는 것이 아닌, 풀스로틀 상태에서 일부러 코너 벽에 들이박거나 긁음으로서 강제적으로 속도를 줄여 도는 테크닉을 말한다. 넓게 보자면 벽이 아닌 상대 차량에 충돌하거나 코너 바깥의 잔디나 비포장 노면 같은 속도 페널티를 주는 지면을 밟는 행위도 포함된다.
일반적인 감속에 비해 원하는 속력으로 순식간에 감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전술했듯이 충돌 페널티가 비교적 낮은 아케이드 타입 레이싱 게임에서나 가능하며 충돌각이 잘못되면 되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예시 1
일본의 타임어택 전문 괴수집단 Marubaku의 데이토나 USA 2 익스퍼트 코스 타임어택 영상.
중간에 살짝살짝 벽을 긁으며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 보이며, 특히 360도 루프 코너에서 풀스로틀로 돌입해 일부러 벽에 박아 리타이어를 유도해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시 2
마찬가지로 Marubaku의 세가 랠리 챔피언십의 챔피언십 모드 영상.
2번째 코스인 포레스트의 헤어핀 코너와 3번째 코스인 코르시카의 초반 몇몇 코너에서 벽꽝으로 코너를 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압권인 건 벽뿐만 아니라 상대차량까지 벽꽝 테크닉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점...

1.3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벽꽝

주로 넉백기를 가진 챔피언들이 사용 가능하며 이쪽은 벽꽝보다는 '벽꿍'으로 통한다. 스킬 자체에 벽꽝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경우와[3] 없는 경우[4]로 나뉘는데, 첫번째의 경우 추가 데미지와 제법 긴 스턴시간이 있고 두번째의 경우는 뒤로 물러나는 도중에 벽에 부딫쳐 원래 날아가야 할 시간만큼 잠시 멈추게 되는 것. 스턴이라고 보긴 애매하다.

알리스타, 잔나, 리신의 경우 적이 벽에 가까우면 오히려 벽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니 조심하자. 좋은(?)예

1.4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에서의 벽꽝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와이어 데미지와 동일하지만, 이쪽이 더 먼저 생겼다. 특정 기술로 적을 구석에서 공격했을때 날아가서 화면 끝에 맞고 튕겨나오고, 이때 공중 콤보를 비롯한 다른 기술과 연계하기 좋다.

1.5 오버워치에서의 벽꽝

라인하르트 문서 참고.

2 壁ドン

파일:Attachment/벽꽝/11098.jpg

순정만화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츄에이션. 남자가 여자를 벽으로 몰아넣는 상황을 가리킨다. 벽치기 참조.

사실 원래는 벽이 얇은 일본의 아파트에서 옆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올 때 벽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단어였으나, 뭔가 중간에 와전된 이후로는 이쪽이 주류. 현재는 원래의 의미로 알고 있으면 오히려 모르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요는 여자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시츄에이션이란건데, 꽝~하고 박력있게 벽을 칠수록 효과가 좋다는 모양. 남자가 여자를 내려다볼 수 있는 신장차가 있으면 베스트. 모 TV 프로그램에서 실험해본 결과로는 못생긴 남자가 시전해도 효과가 있다는 모양이다(…).
  1. 일부 링은 복싱의 사각 링처럼 생긴 것도 있는데, 여기서는 벽이 부서지지는 않지만, 큰 데미지를 받아 패배하면 링의 로프에 튕겨져 날아가 버린다.(...)
  2. 예를 들면, 고저차가 있는 링이라거나, 아예 링의 제한이 없는 무한 링 등등...
  3. 뽀삐,베인
  4. 알리스타,잔나,그라가스,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