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호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페잔 소속 상선.

원작 4권[1]에서 페잔 점령 작전 당시 나오던 페잔 상선이다. 먼저 제국군 대함대와 맞닿은 대박호는 스스로 항복했지만 변덕호는 은하제국의 침공을 알고 열심히 도망갔다. 그러나 결국 작전비밀유지로 격침된 1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상선이 도망갔다가 격침당했다.

사실 페잔에도 우주해적 퇴치를 위한 소수 경비용 함대가 있었지만 당연히 이 함대론 은하제국군에 맞설 수가 없었고 이대로 알리지 못하면 동맹에 도움을 청하기는 커녕 방어준비도 못하고 망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었던 것... 결과는 안타깝게도 전부 개죽음이었다. 엄연한 전쟁법 위반이지만 페잔 자체가 악역이라서인지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없다.

여담이지만 대박호의 선원들은 그들이 잘 달아나길 빌었다. 그러나 눈 앞에서 변덕 호는 우주먼지가 되는 통에 애석하게 바라봐야 했다.

을지판에서는 변덕쟁이호라고 나온다.

  1. 이전 글에선 이티카판만 4권이라 나오고 나머진 3권이라 나왔는데 3권은 요새 대 요새 전투를 다루고 있다. 을지서적 해적판이나 서울문화사판도 모두 4권에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