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1 屛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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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막거나 무엇을 가리거나 혹은 장식용으로 방 안을 장식하기 위해 치는 물건. 보통 잔치제사를 지낼 때 뒷쪽에 펴 놓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쪽 면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른 면은 글이 쓰여져 있는데 전자가 잔치용, 후자가 제사용. 한국은 대대로 온돌난방의 건축구조로 집의 바닥을 중심으로 난방을 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벽쪽에 웃바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병풍은 이를 막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였다.[1] 베타병풍은 여기서 비롯된 용어.

가끔 서당의 병풍 뒤에는 훈장만 알고 있는 비밀 장이 있고 그걸 열면 먹으면 죽는 꿀단지가 들어있다. 그래서 어느 날 애들이 작당하고 그걸 먹은 다음에 반장격 되는 애가 훈장이 아끼는 벼루를 깨뜨린 뒤 서당 아이들 전원이 '사실 우리가 장난치면서 놀다가 훈장님 아끼시는 벼루를 깼는데 너무 죄송해서 죽고 싶어서 꺼내서 먹었어요 ㅠㅠ' 하면서 죽을 병에 걸린 연기를 하더라는[2] 이야기도 유명하지만 사실 이건 일본 에도시대 때 만들어진 설화 잇큐바나시가 수입된 것이다.

일본에는 병풍 뒤에서 사람들을 엿보는 요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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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에서는 KTX-산천이 병풍이 되었다 KTX-병풍 위짤은 2012년 6월 1일에 있던 경강선 기공식때 세워둔 무려 400억짜리 병풍이였다(...) 자세한건 강릉역 항목 참조. 그리고 저 병풍이 어떻게 강릉역에 왔는지는 스위치백항목 참조.


2 유난히 존재감이 없는 인물을 일컫는 말

유래는 1번 항목의 병풍.

사실 살면서 잊혀진 존재들은 항상 있다.

실생활에 병풍을 쓰는 일이 그다지 없다보니 요새는 이쪽의 뜻으로 더 많이 쓰이는 편이다.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오래 전부터 종종 쓰이던 말로 이것이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기타프로그램 갤러리등 디씨내로 유입되어 인터넷상에서 널리 퍼진 용어가 되었다.

그룹 가수 중에서 유난히 존재감이 없거나 예능에서는 하는 것도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쓰이며 일부는 아예 이를 컨셉으로 살려 나가기도 하는 경우가 있지만[3] 이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진짜 병풍이 되어버린다. 연예계 뿐만 아닌 스포츠,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 병풍일 때는 꽃병풍이라는 말도 쓰인다.

나무위키와 일본에서는 대한민국의 병풍에 해당하는 말로 공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것도 공기에게 실례다. 공기는 인간이 없어도 상관 없지만 인간은 공기 없으면 곤란하잖아? 배경이라는 말도 가끔 사용하는 듯. 굳이 차이점을 두자면 공기는 뭘 하는데도 아예 모르는 경우고 병풍은 카메라에는 잡히는데 아무 것도 안하는 것으로 배경쪽이 좀더 비슷한 뉘앙스.


2.1 대표적인 병풍의 예

2.1.1 만화, 애니메이션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공기라는 말을 사용한다. 주된 예시는 공기 항목 참조.


2.1.2 성우


2.1.3 게임


2.1.4 프로게이머 투명라인

  • 이병민(dlqudals) 원조 병풍
  • 이영호(프영호, 별명도 거품토스, 인지도도 테영호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린다)
  • 이재호(dlwogh)
  • 홀맨 철권 크래쉬에서 총 4번[6]이나 우승했으나 팀원들이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라 비중은 병풍에 가깝다. 그래도 결승 때마다 큰일은 저지르니까 위의 저 3명보다 더 나을지도. 테켄 버스터즈에서도 같은 팀원인 사람들이 내로라 하는 고수인 무릎하오인지라 상대적으로 묻히는 느낌이 강했다. 예선에서 활약했던 것과는 달리 본선에서는 다른 팀원들에 비해 활약이 미비했다.
  •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SKT T1/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7]


2.1.5 연예인

2.1.6 기타


3 인간병풍

어원은 이것 역시 당연히 1의 병풍. 병풍처럼 사람들이 나란히 서는 것을 말한다. 큰 체구의 사람들이 병풍을 치면 위압감이 느껴진다. 보통 조폭 등이 위세를 과시하거나 아니면 경쟁업체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한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단신인 사람은 장신인 이들에 비해 특히 남자일 경우 유약하거나 위축되어 보이기 쉬운데, 반대로 단신인 이가 장신의 하급자를 여럿 데려와 뒤에 세워두고 있으면 이게 도리어 있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초딩들도 만든다고 하는데 초딩들이 보기에 멋지거나 대단해보이는 것들, 이를테면 PC방에서 던파 결투장(계급이 무진장높거나 데페, 배메, 웨펀이어야 함)을 하거나 동네 오락실에서 메탈슬러그3의 4스테이지 같은 걸 하면 초딩들이 한둘씩 모여들어 결국엔 병풍처럼 플레이어를 둘러싸게 된다.[24] 오락실 리듬게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EZ2DJ의 경우 쌍오토 lucid 하드 정도만 해도 지나가던 초딩들이 감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럴 땐 다음 코인에서 스페믹이나 클럽믹스를 해보자.


4 兵風

병역 면제 관련 스캔들을 일컫는 말. 이회창의 두 아들이 군면제 받은 것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쓰기 시작한 말로 예전의 북풍에 빗대어 만들어진 단어이다. [당시 방송] 이때부터 한동안 언론에서 모든 병역비리 사건을 일컬어 병풍이라 칭했으나 세월이 가면서 차츰 잊혀져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기존의 병역비리, 병역 파동 등의 단어가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

특히 이 사건이 단순한 스캔들을 떠나서 법적, 정치적 문제로까지 발전한 것은 이회창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는데 매우 큰 변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병역비리에 관한 녹음 테이프가 있다고 주장한 전직 부사관 김대업의 존재 때문이었다. 게다가 당시 공중파 3사 9시 뉴스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줄기차게 김대중노무현 대선후보 측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병역면탈이 마치 사실인 것과 같은 인식을 심어주었다.[25]

대선이 끝나고 나서 이회창의 두 아들이 불법적으로 병역을 면탈했다는 의혹은 상당히 해소가 되었으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 분명히 허위공작이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회창의 두 아들이 불법적으로 병역을 면탈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이회창의 두 아들이 불법 명역 면탈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사건의 핵심 증인 김대업은 수사관을 사칭했다는 것이 밝혀져서 구속수감되었다. 당연히 대법원에서 명예훼손과 무고 등으로 유죄판결받았다. 이 사건은 당시 한나라당과 그 지자자들에게 지금까지도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 문제가 김대업이니 뭐니 하는 구질구질한 사건들로 발전한 것은 제16대 대통령 선거 시절이었는데, 이미 이전인 제15대 대통령 선거부터 문제가 된 사항이었으며 병풍이라는 단어 자체가 등장한 것도 바로 이때인 1996~7년 경이다. 하지만 두 차례의 대선 때 이회창 후보의 자녀 병역 비리 논란이 제기된 양상이 각각 달랐다. 1997년 이회창이 여당 후보이던 시절에는 19건 보도하는 데 그쳤지만, 야당 후보였던 2002년에는 101건이나 보도했다는 것이다.

보도 내용도 달랐다. 2002년 보도에선 리포트 제목이 ‘병역 은폐 개입’ 등과 같이 김대업씨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내용이 12%가량 됐다는 것이다. 또 김씨의 발언을 육성으로 내보낸 것이 37건이나 됐다고 한다.[출처]

결국 이 사건의 여파로 체중변화를 이유로 급수를 낮추쳐고 재검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체중에 대한 기준도 꽤 엄격하게 바뀌었다.


4.1 참조


5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송병구이영한의 대전을 일컫는 말

송병구의 별명을 지을 때 흔히 강조하는 음절이 '병' 이고 이영한의 별명이 태풍이기 때문. 임진록과 같은 맥락에서 쓰인다.


간혹 송병구홍진호의 대전을 일컫는 데 쓰는 사람도 있지만 이쪽은 주로 '콩라인의 배신자에 대한 처단' 을 중점으로 '처단록' 이라고 일컫는다.
  1. 반대로 바닥난방이 아닌 서양식 난방구조에는 필수적으로 벽난로가 있게 마련이다. 일본은 코타츠중심의 중앙 난방.
  2. 원문에선 아이들이 일제히 배가 아프다면서 방바닥을 굴렀다고 한다. 본격 단체로 데꿀멍하는 이야기
  3. 청춘불패 당시 효민이 이런 케이스.
  4. 3편인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부터 등장. 세계관의 핵심이 되는 타이베리움과 관련이 깊은 외계 종족이고 아예 지구에 무력으로 쳐들어오기까지 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일부는 그나마 소소한 이벤트라도 있지만 나머지는...
  6. 철권 크래쉬를 4번 우승한 것은 홀맨이 유일하다.
  7. 초딩들 한정으로 페이커빼고 다 모르는 초등학생이 많다. 아마도 페이커의 활약이 너무 강조되어서 동료 선수들이 엑스트라가 되는것 같지만 최근에는 다른 선수들도 활약을 많이 해서 병풍화는 많이 없어진편
  8. 2016년 현재까지 제대로 비중이 나오는 역할을 맡은 적이 없었거나 그가 나온 코너는 오래가지 않아서 폐지되었다.
  9. 진지록 코너에서 그가 맡고 있는 역할을 보면 아예 대놓고 노답인 상태다...
  10. 현재는 인지도가 가장 높다!
  11. 맡은 일이 일이다보니까 뒤쪽에서 쓸쓸이 턴테이블을 만지고 방송에서도 많이 안 찍힌다. 그나마도 손만 찍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에픽하이를 듀오로 알거나 셋인 줄 알아도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잦다.
  12. 슈퍼스타 이후 탈피
  13.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 음악 프로그램 외에는 거의 나오지 않았던 사람이라 초기에는 병풍 취급을 받았으나 날이 갈수록 예능감이 쌓여갔다.하지만 없어보이는 리액션은 그대로
  14. 밴드 유닛에만 나오는데, 하필이면 그 그룹이 댄스곡만 5번 연속으로 내버렸다.
  15. 병풍의 시초이다! 유래는 청춘불패
  16. 이제는 아랍어가 웬만한 제2 외국어보다 수가 월등히 많다. 그러나 점수대는 안습.
  17. 군대에서 휴가갈 때 원주 쪽 가는 버스를 타면 왜 천안쪽 버스를 안 타는지 묻는 것은 익숙하다.
  18. 강원도나 제주도도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으나 일단 도마 위에 오르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러나 충청북도는 아예 도마 위에 오르지 않는다. 세종시도 사실은 충남 얘기
  19. 그렇다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였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대부분 일본 역사는 쇼군과 지방 영주의 역사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일본 신화(이마저도 대부분 쇼군과 지방 영주의 패권 다툼에 흥망성쇠하는 내용이 주가 된다. 이즈모 문화나 야마토 문화 역시 당대에 들어서는 허구이거나 중국 고대의 황허 문명보다도 훨씬 미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장 황허 문명은 갑골문이 발견되어 실제 역사임이 드러나기라도 했지)나 메이지 유신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면 일왕은 존재감이 없는 병풍 신세였다. 지금까지도!
  20. 카리브해에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쿠바 등에서 메이저리거를 다수 배출하곤 한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팬들을 비롯한 골수 야구팬에게는 도미니카나 쿠바라는 이름은 다소 익숙하게 들릴 수 있다.
  21. 학산문화사에서 같은 작가(히라사카 요미)의 또 다른 작품인 나는 친구가 적다와 함께 끼워 판 적이 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2. 아무래도 DOS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이다보니 DOS를 거의 쓰지 않는 지금은 공기화되었다.
  23. 다른 이들은 어떤 식으로라도 방송비중이 있었던 반면 재경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조차 언급되지 않은(...) 존재였다.
  24. 애벌레루트가 가장 난이도가 쉽긴하다만... 근본적으로는 고의 미스 쳐서 여캐누드를 보기위해서
  25. 동일한 정보를 반복해서 장기간 듣게 되면 그것을 사실로 인식하거나 세뇌당하는 인간의 심리 또한 무시할 수 없으며,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논란 자체가 장기화되는 것만으로도 후보에게는 악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