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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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준
Vorazun
종족프로토스
소속네라짐댈람
직위대모, 암흑 정무관
인간관계라자갈(어머니), 탤루스(제자), 모한다르(스승, 전임 암흑 정무관),
제라툴(원수 → 존경의 대상)[1], 아르타니스(조력자,상관), 로하나(동료), 카락스(동료) 등
목소리 연기
영어레이첼 로빈슨[2][3]
한국어윤소라[4][5]
신관회의 구성원
아르타니스신관 황혼 의회 수장
칼라이 총대표
아킬래 부족 대표
셀렌디스고위 집행관
나하안아라 부족 대표
제크라스셸락 부족 대표
우룬아우리가 부족 대표
타브레누스퓨리낙스 부족 대표
모한다르보라준네라짐 대표
탈란다르정화자 대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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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초상화.

보라 + 준, 정말로 온통 보라색 투성이다.[6]
엄마가 없다 카더라

스타크래프트 2 확장팩 공허의 유산의 등장인물.

브루드 워에서 등장하는 라자갈의 딸로, 네라짐의 대모(Matriarch)[7]이자 암흑 정무관이다. 황혼 의회에서 아르타니스와 자주 충돌하지만, 동족의 안녕을 우선하며 절대 물러서지 않는 지도자라고. 한 성깔 하는 건 엄마랑 똑같다. 블리즈컨 2014 첫 패널 토론에서 프로토스의 강력한 여성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소개된 바 있다. 정확한 연령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자갈이 1천살이 넘는 고령자, 즉 인간나이로 환산시 90대에 가까운 노인이었으니 인간들처럼 자식을 낳는다 치면 보라준은 인간으로 치면 고령의 어머니를 둔 중년의 여성쯤으로 된다. 뭐 아니더라도 공허의 유산 작품 내에서 정황상 아르타니스보다는 확실히 연상으로 추측된다. 다만 맵 에디터의 설명에 따르면 The young Matriarch Vorazun 이라고 나와 있어서 정확한 연령을 알 수가 없다. 전대 대모였던 라자갈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젊은 것은 맞지만...

2 '공허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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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을 앞두고 발표된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그녀는 통합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통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온갖 희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황금 함대에 네라짐을 보내는 것, 그리고 아이어를 탈환해 네라짐들이 아이어에서 사는 것 모두 다 네라짐의 정체성을 파괴할까 우려하고 있으며, 칼라로 통합된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그저 합의를 위해 이성적인 판단을 저버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어 탈환을 위한 출정 준비 과정에서 네라짐이 탄 수송선과 불사조 전투기가 부딪히면서 네라짐 20여 명이 넘게, 아이어 프로토스 2명이 목숨을 잃어 댈람 내에서도 인파의 이탈과 분리의 요구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그 때 마침 자신이 가르친 제자 탤루스가 나타나 다른 네라짐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고 만다. 그녀는 네라짐의 반란이 아이어 프로토스에 의해 제압되면 네라짐과 아이어 간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갈 것을 우려해 모한다르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 네라짐을 제압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때 모한다르에게서 중요한 가르침을 받는다. 아이어를 거부해야만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네라짐은 약하지 않으며 네라짐이 아이어를 거부하는 것은 네라짐을 거부한 아이어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결례를 범하는 것이니, 아이어 탈환에 참여하는 것이 옳다는 가르침을 받고 사상이 크게 변하게 된다. 결국 탤루스의 반란을 제압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모한다르가 탤루스에게 살해당하고, 보라준은 그 탤루스를 제압하려다가 그를 살해한다.

모한다르가 죽은 이후, 그녀는 모한다르가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네라짐을 진정시키고, 아이어 프로토스와 함께 싸우는 것이 네라짐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는 길이라며 모두를 설득해 유혈충돌 직전까지[8] 가 있던 네라짐과 아이어 군중을 평화롭게 해산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작 중 보라준의 묘사는 라자갈의 외모를 매우 닮았지만 눈만은 온화한 성격이었던 어머니와 달리 불타는 듯이 강렬했다고 하는데, 보라준에게 깨달음을 준 모한다르가 죽어가며 보라준에게서 라자갈의 모습을 보는 대목이 있다. 아이어 프로토스에 대한 불신과 경계로 불탔던 보라준의 성격이 라자갈과 비슷하게 변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 동안 보라준은 어머니인 라자갈과 계속 비교당하면서 대모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사건 이후로 그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아르타니스와 동맹을 굳건히 갖추기로 한다.

3 공허의 유산

3.1 캠페인

아둔의 창 탑승 인물
댈람의 신관일류 차원장인대계승자
아르타니스카락스로하나
네라짐의 대모정화자의 대표탈다림의 군주
보라준탈란다르알라라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몬의 손아귀(Amon's Reach)'라는 임무에서 샤쿠라스를 아몬의 군대가 습격하는 상황에서 아르타니스가 보라준과 암흑 기사단을 구출해야 한다고 한다. 아마 이 임무 이후로 아르타니스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미션 '망각의 속삭임' 트레일러에서도 등장. 아르타니스 일행과 함께 샤쿠라스로 추정되는 곳에서 어떤 수정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과 아둔의 창 내부에서 알라라크를 바라보거나 그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번째 공식 홈페이지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언급된 탤루스의 반란에 휘말려 사망한 모한다르의 뒤를 위어 신관회에 네라짐의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아르타니스가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실패하고 다시 샤쿠라스로 귀환했을 때 통신으로 아르타니스에게 샤쿠라스와 아이어를 이어주던 차원 관문이 다시 연결되어 저그와 혼종이 샤쿠라스로 쳐들어와 깽판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함교에서 통신기로 대화를 하여 제라툴이 아르타니스를 구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몬의 짓이라면서 아르타니스를 변호해준다.

샤쿠라스가 아몬/혼종/저그에게 오염될 바에 차라리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며, 아르타니스의 반대를 누르고 젤나가 사원을 이용하여 행성을 파괴한다. 이후, 네라짐의 대표로서 아둔의 창에 합류한다. 울나르 임무에서 아르타니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잠시 아둔의 창의 지도자 대리를 맡기도 한다.

어머니인 라자갈의 숨을 직접 거둔 제라툴에 대한 미움을 아직 갖고 있었고,[9] 아르타니스에게 알린 예언도 의심하지만,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오히려 예언을 의심하는 아르타니스에게 예언을 믿으라고 하면서 제라툴의 헌신을 이해하게 된다. 그럼 조언을 더 많이 해야겠군. / '어떤 점에서'라고 했습니다. 전부는 아닙니다.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등장인물 중 로하나와 더불어(이쪽은 아이어 프로토스) 네라짐 프로토스의 전통을 상징한다. 예전부터 아르타니스의 통합을 자신들의 전통을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하여 의회에서 자주 충돌했었고, 샤쿠라스를 폭발시킬 때도 "당신네들은 아이어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건 문화뿐입니다."라며 쏘아붙이기도 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는 알라라크의 라크쉬르 직전에 탈다림의 관습이 천박하다며 차별적 언사를 늘어놓는 장면이다. 사실 네라짐이야말로 칼라이에게서 칼라의 빛을 저버린 야만적이고 사악한 이단자로 천 년 동안이나 낙인찍힌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로하나와 전술 정보를 두고 상담하고, 알라라크와 묘한 만담을 나누고[10], 아르타니스에 대한 태도도 누그러지며, 아몬의 하수인에게 유린당하는 테란 자치령을 도와주고 싶다고도 하는 등, 점점 유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결전 이전 아르타니스와의 대화에서는 아르타니스의 네라짐의 전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제안을 거부하고 탈다림, 정화자와 같이 다니면서 전통이란 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여 그녀가 확실히 변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칼라이가 칼라를 등진 것처럼 언젠가 암흑 기사들도 어둠을 등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하기도 한다. 강경한 전통 유지파인 그녀가 큰 사상적 변화를 그것도 타 분파와의 교류 덕에 얻었다는 사실은 프로토스가 상호 교류를 통해 진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요소다.[11]

그리고 아르타니스와 충돌을 하긴 해도 그건 문화의 차이에서 오고 가는 견해에서의 충돌이지 아르타니스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아몬에게 조종당했다고는 해도 제라툴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죄책감, 정화자로 복제된 피닉스에 대한 복잡한 심정 등. 모두 보라준에게 털어놓는다. 보라준 역시 그런 아르타니스를 위로해주고 답을 제시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아르타니스에게도 대모가 되는 셈.[12]

3.2 협동전

본문: 보라준/협동전 임무

보조적인 스킬로 보조성을 지닌 척 하지만 실제로는 혼자 무쌍을 찍고 다니는 지강캐의 면모를 지닌 OP 사령관

협동전에서는 "숙련된" 프로토스 플레이어에게 추천한다고 나와있으나, 스1 시절의 커닥조합과[13] 온갖 은폐 버프에 이어 이들의 기술들이 자동시전이라 제대로 하기만 하면 타 사령관에 비해 마치 난이도가 두 단계 내려간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사원 방어임무에서는 암기나 해적선이 기동력이 좋아도 여러면(1인당 2방향)방어를 해야하는지라 그냥 있는 광물은 다 빨아다가 암흑 수정탑+광자포 조합을 도배해두면 웬만한 근접유닛은 잉여가 되고 원거리유닛도 자기 사거리가 암흑 수정탑에 닿아야 하니 결국 있는 광자포 모두로부터 집중포격을 받아 끔살된다[14]. 하지만 기동성도 무시할만한 성능은 아닌지라 사원 임무 어려움도 포탑 하나 안짓고 대처 가능하다.

위 점들을 고려하면 암흑 수정탑을 이용해 아군 공성전차와 미사일 포탑을 은폐시켜주는 방식의 거의 완벽한 방어가 가능하다. 공격임무도 해적선+암흑기사 조합으로 쓸어 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느껴진다. 한가지 안 좋은 점은 백인대장과 추적자는 소수론 노답이라 테크를 빨리타거나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초반 공세 방어는 취약하고 자원도 빨리 얻어야 해서 한눈 팔다가는 기지가 순삭(...). 물론 위 점들은 일단 레벨15를 찍고나면 어려움이 아닌 이상 쉬엄쉬엄해도 망할 일 없다. 심지어는 공세 이동중에 기동부대로 받아다가 순삭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말 그대로 할 줄만 알면 깨기가 아주 쉬워진다(...).[15]

하지만 가끔 초보자는 아주 어려움부터는 위에 서술된 암흑 기사+해적선 빌드가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어려움 난이도부터 적에게 급증하는 탐지기 유닛들인데, 특히 땡암기 해적선 상태에서 관측선에게 걸리면 매우 골치 아픈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뒤에 혼종이라도 있으면 특히 지상군에 기동력 조금 부족한 암기들이 죄다 연결체로 돌아와있는것도 흔히 볼 수 있다. 근데 이것도 암흑기사를 10기 이하 소수로 운용할때이야기고.... 초반에야 암흑기사 몇기로 격노써서 잘라먹다가 쓸어먹으면 되고 후반이라도 작정하고 암흑기사만 30기 40기 운용하기 시작하면 이것도 의미가 없다. 탐지기가 있든말든 그냥 그림자격노 한번씩쓰면 아주 어려움이라도 인공지능 지상유닛들은 울트라고 거대혼종이고 불멸자고 나발이고 싸그리 없어지고 공중유닛만 남기 때문... 보통 밀리에서의 모습을 보고 암흑기사니까 탐지기에 걸리면 힘들겠지? 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탐지기 유무 그 이전에 일단 죽은 유닛은 말이 없기 때문에. 탐지유닛이 있든 말든 무슨 범위무적이라도 갖고 있지 않은 이상은[16] 그냥 무시하고 공격유닛만 쓸어버리면 만사 OK다. 무상성 사기유닛이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법[17] 무엇보다 몰살당해봐야 귀환한다는 것 자체가...

궤도 융화소가 2렙부터 풀리기 때문에 가스 채취가 상당히 빨리 시작되는게 장점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만큼 보라준의 유닛들이 가스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멀티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고[18], 동시에 테크도 늦지 않아야한다. 적어도 암흑 기사 테크까지는 빠르게 탈 것을 추천한다.

베스핀 채취기라는 신의 한수 덕에 스완과의 조합이 좋다.[19] 특히 스완과 보라준이 서로 방어와 공격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점도 환영받는다. 은폐 미사일 포탑과 공성 전차로 우주 방어를 해보자. 이는 카락스와도 이어지는데 카락스 자체가 방어 및 보조용 사령관이라 보라준 혼자 다해먹는데 앉아서 구경만 하게된다.

보라준으로 플레이하면 적이 탐지기를 평소보다 많이 대동한다.

다만 적측이 테란이면 밤까마귀과학선를 더 많이 뽑기 때문에 추적 미사일과 오염에 취약한 사령관(레이너, 케리건, 자가라 등)은 본의 아니게 지옥을 맛보게 되니 이 둘을 족족 끊어줘야 한다.

4 유닛 대사

- 등장
"네라짐이 답을 줄 것이다."

- 선택
"무슨 일인가?" / "그대의 뜻은 무엇인가?" / "난 어둠의 길을 걷는다."[20] / "Nas beru s'adarr?"[21]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조언이 필요한가?" / "시간이 없다."

- 이동
"En aru'din Shakuras."[22] / "우리는 동맹과 함께한다." / "댈람이 우리의 미래다." / "Neraz Gulio."[23] / "영광이다." / "할 일이 많다."

- 공격
"승리의 길이 우리를 기다린다!" / "고향을 위하여!" / "Zha'khan s'ak-ash!" / "그림자는 나의 방패다."
"황혼이 나를 감싼다." / "오늘 우리는 승리한다." / "Zha'kul Gulida."[24]

- 반복 선택
"우리는 함께 프로토스의 미래를 열 것이다." / "우리의 검은 어두울 때 가장 밝게 빛난다."
"이건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가장 중요한 전투다."
"나는 네라짐의 대모다. 아이어에서 온 형제들을 받아들였지만, 우리의 차이는 어쩔 수 없구나."
"너희 대부분은 그림자의 길을 끝내지도 못하겠지...기사단을 험담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면 재미는 있겠지." / "그러나, 그건 평화로울 때의 이야기지, 지금은 전쟁 중이다."[25]
한바탕 놀다니 그게 무슨뜻인가 테란??? [1]

- 교전
"우리의 적을 치리라!"

- 사망
"우리의 유산은...영원하다."

5 유닛 성능

600px

체력150보호막150
공격력100사거리근접
방어력1보호막 방어력1
공격속도1.69이동속도3
특성경장갑/생체/사이오닉/영웅시야10
유닛 설명네라짐의 대모로, 강력한 은폐 전사입니다.
특수 능력단축키설명
그림자 질주Q해당 위치로 순간이동하고 그림자 격노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합니다.
그림자 장막패시브보라준은 영구 은폐 상태입니다. 또한 적에게 탐지되지 않으면 보호막을 빠르게 회복합니다.
그림자 격노E해당 지역의 적들에게 8번 순간이동하며 공격합니다. 각 공격당 60의 피해를 입힙니다.

캠페인에서는 영웅들이 대거 출전하는 '기사단의 귀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종할 수 있다.[26] 암흑 기사답게 공격은 강력한 편이지만, 보라준과 동행하는 알라라크가 학살에 특화된 채로 등장하는 데다가 보라준 본인은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없고, 만약 마스터 업적 '은밀하게 치밀하게'를 따려면 한 대도 맞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행여나 맹독충을 썰다가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지 않게 저 구석에 홀드를 시켜줘야 한다. 대신 감시 군주만 잘 처리되면 나름대로 암살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마지막에는 보라준이 알라라크를 호위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들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주 어려움'이라면 컨트롤을 잘 해줘야 알라라크를 살릴 수 있다. 그림자 격노(E)의 자동시전을 꺼두고, 저글링이 8마리 이상 나왔을 때 수동으로 써주는 것이 좋다. 히드라리스크가 드랍되면 그림자 질주(Q)를 써서 히드라 코 앞까지 순식간에 다가가 1초라도 더 빨리 썰어줘야한다.

상황이 상황이라[27] 해당 임무에서 알라라크가 더 활약한 것 뿐이지 단일 스펙은 보라준이 더 좋다. 일단 평타 DPS부터가 다르며 액티브 스킬의 데미지도 단일대상에게 들어갈 경우 60*8로 알라라크의 돌진(데미지200)보다 더 높다.

6 기타

얼굴에는 복면을 하고 있는데 이는 레나사 부족의 특징이다. 반면 어깨에는 히드라리스크 해골을 갑옷 삼아 입고, 무기로는 저그의 뼈로 만든 낫을 사용한다. 이는 제라타이 부족의 특징. 모든 네라짐을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무장한 듯 하다. 오른팔에 차원검을 차고 있는 것 같은데 사용을 안한다

알라라크랑 자주 엮이는데, 아무래도 알라라크가 워낙에 전투에 유능해서 그와 비교하면 전투력은 썩 좋지 못하다.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에 난입했을 때 차원낫을 사용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공격했지만 한방에 털리고 무기를 빼앗길 정도. 더군다나 같은 암흑기사인 제라툴이 케리건에 상처를 입힐 정도로 대단한 무력을 가지고 있어서 무력적 측면은 강조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알라라크도 제라툴도 무지막지한 전투력[28]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캠페인 내에서 보이는 8연속 베기 공격 등의 무용은 분명 나쁘지는 않다. 사실, 정면 맞다이로 승부보는 전사+마법사 성격의 알라라크와, 몰래 숨어들어서 보내버리는 암살자+사냥꾼 스타일인 보라준을 비교하는 게 좀 불공평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라툴은 앞서 말했듯 근접전 최강설정이고, 스1 때부터 네라짐을 이끌다시피한 인물이니(사실상 네라짐의 수장이었다.) 좀 격이 안 맞는다. 그래도 최근에는 보라준과 알라라크를 엮은 창작물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블리자드가 당초에 의도했던 조합이었을 것이다

보라준은 대모인데 막상 암흑 정무관이자 신관회에서 네라짐 대표를 맡고 있는 프로토스는 모한다르라 보라준의 지위가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허나 공허의 아이들이라는 소설에서 모한다르는 정치적 임무를 수행하고 보라준은 네라짐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일단락되었다. 더불어 모한다르는 라자갈이 공식적으로 후계자로 지명한 제라툴에게 전권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그의 입지에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상술한 공식 소설에서 모한다르가 사망한 상태라 보라준이 모한다르의 뒤를 이어 신관회에 네라짐의 대표로 참가하고 있어 이 논란은 종식되었다.

코랄에서는 "그대의 테란 친구 말인데, 제 어머니를 알고 있었지요?"라던가, 슬레인에 가면 "슬레인? 하, 이름만으로는 전혀 안 슬레설레이는군요."라는 말을 한다. '나 덕분에 네가 승리했다는 걸 알리라'고 으스대는 알라라크의 말에 '매트릭스를 부쉈으니 다음 조에 시작하라고 알려라'며 쿨하게 퇴장하기도 한다[29].

여담으로 본편에서 처음으로 가족관계가 제대로 나온 프로토스다. 프로토스는 유난히 가족이란 개념이 잘 안 나오는데다가 그나마도 다 스핀오프에서나 나왔지[30] 본편에선 라자갈, 보라준 모녀가 처음이다.

사실 메갈리아 운영자라 카더라[31]

이름이 한국어로 보라(purple)인데다 끝에 이 붙어있는 탓에 떡밥냄새를 맡은 스갤러들의 아재개그개드립이 출몰하고 있다. 야 보라준은 있는데 왜 파란준 초록준은없냨ㅋㅋㅋㅋㅋ 그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름개그 외에, 2차 창작에서는 다른 프로토스들보다 상대적으로 등장 빈도가 적어 존재감이 영구은폐라는 소리를 듣는편이다. 보라준의 경우에는 작중에서 네라짐 문화에 대한 고집 등이 있긴해도 그런대로 이해가 되고 성격도 호감인 등 그런대로 무난한 개념캐, 대모상이라서 그런것인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공허의 유산 초창기에는 암흑 기사들의 대모라는 점을 들어 영구 은폐가 캐릭터성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32] 그러던게 언제부터인가 로하나나 셀렌디스DEEP♂DARK♂Templar♂Story 에 입덕시키거나 부녀자의 산물을 지키지 못할 바에 차라리 샤쿠라스와 함께 날려버리겠다는 등, 원판과 달리 골수 부녀자 캐릭터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거기에다 아예 폐녀자 기믹으로 변질되어 보라준을 위시한 프로토스 여캐들은 전부 진중하고 근엄한 이미지가 아닌, 개그 캐릭터로 변질되었다. 공유 발매 이후 캐릭터 재해석의 여지가 많지 않던 보라준이 [33]최초로 부녀자라는캐릭터성을 얻게 된 만화들. 덕분에 공허의 유산 메인 프로토스 캐릭터 중 가장 2차 창작에서 망가진 인물을 꼽으라면 보라준은 반드시 언급.

부녀자 캐릭터에 식상함을 느낀 팬들 사이에서는 위의 링크처럼 알라라크와 오글거리는 커플링으로 엮는 부류도 일부 나오고 있고, 전쟁 의회에서 로하나랑 단 둘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GL로도 슬슬 밀려는 조짐도 보인다.

그리고 샤쿠라스를 폭발시킨 행적 덕분에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같은 파괴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둘의 의도는 엄연히 달랐지만. 샤쿠라스 토착생물인 카카루가 보라준이 샤쿠라스를 자폭시켜 멸종해서인지 카카루가 보라준에게 피눈물을 흘리며 이를 가는 2차 창작물들도 있다.[34] 심지어 위의 부녀자 컨셉까지 합쳐져 사실 샤쿠라스를 폭파시킨 이유는 행성 어딘가에 숨겨둔 동인지를 은폐하기 위해서라는 농담도 간간히 돌고 있다.(...)

여담이지만 한국어판 기준으로 로하나가 아르타니스 다음으로 존칭을 붙인 인물이다. 공허의 유산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기사단의 귀환 임무를 보면 카락스와 피닉스 그리고 알라라크에게는 이름으로 그냥 부른 반면, 보라준에게는 '보라준 님' 이라고 불렀다.
  1. 이는 제라툴이 보라준의 어머니인 라자갈을 죽였으며, 제라툴이 동족에게 돌아와 라자갈의 직위를 잇지 않고(죄책감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보라준이 보기에는 무책임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예언을 찾아 떠났기 때문에(심지어 작중에서 제라툴이 사라진 이유를 아는 인물은 같은 프로토스도 아닌 테란인 레이너 뿐이다.) 보라준이 제라툴에게 가지는 일방적인 서운함이나 원망은 감정적인 상태였을 뿐이다. 실제로 '이성적으로는' 제라툴을 이해한다고 말했으며, 결국 그녀도 마지막에는 제라툴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2. 파이널 판타지 13에서 오르바 윤 팡을 맡았다.
  3. 일본의 단간론파 1에서 대인배 여고생 파이터 오오가미 사쿠라를 맡기도 했다.
  4. 2015년 11월 11일 기준으로 공식 크레딧에 한국판 성우진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우 본인의 인증으로 확인되었다. 스타 2에 출연한 여성 성우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
  5. 대모라는 직책을 표현하기 위해 황후를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덕분에 카락스처럼 상당히 사극스러운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습니다"처럼 문장을 마치는 종결어미에서 사극 톤이 두드러진다.
  6. 공교롭게도 성우 인터뷰에서 담당 성우 윤소라가 입은 옷과 전용 자막 색상도 보라색이다.(...) 성우 본인도 이름에 맞게 옷도 색깔에 맞췄다는 드립을 하여 보는 사람들을 뿜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중 나온 보라준 인터뷰를 보면 보라색이 아닌건 알지만 보라색으로 입고왔다고 한다... 더군다나 노린건지 이후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보라색 톤이 들어간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성우마저 써먹는 이름개그
  7. 보라준의 어머니인 라자갈도 이 신분이었다. 또한 같은 명칭을 가진 스타크래프트 1의 영웅 유닛과는 무관하다.
  8. "너희들이 하는 짓은 언제나 이런 식이지, 이단자들." / "아이어 프로토스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나?"며 점점 흉흉해지고 있었다.
  9. 진정 증오한다기보다는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감정으로는 상당히 서운했던 모양이다. 사실 정황을 들여다보면 이해 못 할 감정은 아닌데,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건 세뇌 당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그 직후 예언 찾는답시고 사라져 버렸으니 서운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제라툴이 어떤 이유로 예언을 찾는다고 사라져버렸는지 알지 못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제라툴이 짊어져야 했을 정치적 문제와 거기에 따르는 고통을 옆의 모한다르와 자신이 그대로 짊어져야 했고, 그 와중에 모한다르는 결국 정치적 문제로 인해 탤루스와 같은 반란군에게 죽어야 했다.
  10.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박살내고 "동료들한테 알려라. 내가 네게 승리를 안겨다 줬다고." 하면서 으스대는 알라라크의 말에 "로하나, 우리가 첫 번째 매트릭스를 파괴했다. 다음 조에게 준비해도 좋다고 알려라."며 쿨하게 말하고 철수한다. 영문판에서는 '알라라크와 가 매트릭스를 파괴했다' 라고 강조하는 게 소소한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다
  11. 위의 <공허의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탤루스를 죽이면서 문화를 지켜달라는 그의 약속까지 받은 보라준으로서는 쉽지 않았을 말이었다.
  12. 실제로 예전의 황혼 의회에서 있었던 충돌들도 '공허의 아이들'에서 나왔다시피 어디까지나 네라짐의 전통이 희생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 나온 거지, 보라준 자신은 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편은 결코 아니었다. 작중 내에서의 충돌들도 그러하기에 이해되는 편이고, 오히려 그런 사소한 충돌만 제외하면 든든한 아군 포지션. 그리고 그런 사소한 충돌들도 서로를 납득하게 되면서 많이 줄어들게 된다.
  13. 해적선암흑 기사로 이루어진 습격빌드
  14. 특히 위쪽 공군공세는 수송기가 못내리게 땅을 광자포로 도배해놓면 신경 꺼도 좋다.
  15. OP임에도 패치가 안되는 건 자날 시절의 불곰이랑 이유가 비슷한 듯하다(...). 주력 전술인 커닥이 잘 안 알려졌다든가... 애시당초 스타크래프트 전략전술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정립되었다.
  16. 근데 암흑기사의 그림자 격노는 무적기이다.
  17. 이번에 난이도 상승 패치된 아주어려움 인공지능 테란의 경우 후반엔 공세에 은폐밴시 20기(...)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의미가 없을 정도다. 은폐밴시 20기가 오면 그 20기만 남고 밤까마귀 2대가 오면 그 2대만 남는다. 나머지 지상유닛들은? 삭제된다. 하지만 역시 둘이 같이오면 난감한데 해적선 다수가 모이면 밤까마귀를 몰살시킨 후에 은폐벤시는 은폐를 풀고 썰려나간다. 물론 암흑 기사가 오피라고 암기만 뽑는건 미친짓이다. 공대지 유닛들이 기지파괴를 남발하기 때문. 게다가 일단 문제점은 밴시건 밤까마귀건 뮤탈이건 정찰기건 주력으로 굴리는 적 공군은 경장갑이다. 그리고 해적선은 경장갑 추가피해가 있다...
  18. 이때 멀티를 위한 암석을 부수기 전에 융화소를 지어주고 바위도 50에너지를 먹는 그림자 파수대로 순삭해버리는게 쉽다. 하지만 마스터 레벨이 생기며 시작과 동시에 그림자 파수대를 뽑을 수 있게되어 게임 시작 1분만에 생더블이 된다!
  19. 일명 산유국 동맹이라는 별명도 있다.
  20. 그림자 파수대 백인대장 대사 중 하나.
  21. "조언이 필요한가?"
  22. "샤쿠라스를 기억하며."
  23. "진실이 권위보다 우선시된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의 대사 중 하나.
  24. "어둠이 기다린다."
  25. 기사단을 슬그머니 비꼬는게 묘하게도 1편의 암흑기사 영웅 유닛 제라툴이 반복대사에서 칼라이 프로토스들을 비난했던 점과 비슷하다. 하지만 제라툴의 대사가 훨씬 진지하고 무게감있다. 그리고 소수이긴 하나 복수자는 아이어 출신 프로토스임에도 버그 써서 그림자의 길을 완수한 것으로 보인다.
  26. 구원 임무에도 등장하지만 인공지능이 조종한다.
  27. 적 잡졸들이 땅굴벌레를 통해 무한대로 뛰쳐나온다. 알라라크의 능력은 이런 상황에서 잡졸들을 시원하게 쓸어버리며 체력을 계속 회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보라준으로 다 상대하는건 한계가 있다. 만약에 보스전 같은 상황이 마지막에 있었다거나 했다면 보라준이 크게 활약했을 것이다.
  28. 알라라크는 라크쉬르전임 군주를 죽여야 될 수 있는 탈다림의 군주이며, 제라툴은 무수히 많은 전투와 경험으로 인해 노련함까지 갖춘, 블리자드 공식 설정상의 근접전 최강자다.
  29. 영문판에서는 '알라라크와 가 매트릭스를 파괴했다' 라고 강조하는 게 소소한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다.
  30. 예를들면 애드온 팩인 인저렉션에서 데미오크(아버지)와 에둘론(딸) 부녀가 나온적이 있다. 인저렉션이 흑역사 취급받긴 하지만 엄연히 블리자드가 공식인증을 했으므로 프로토스가 가족 개념이 있는건 확실하다.
  31. 그런데 보라준의 성우 윤소라가 메갈리아 옹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성우 김자연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면서 씁쓸한 상황이 됐다.
  32. 그래서인지 보라준의 성우인 윤소라가 성우 인터뷰 1편에서 잠깐이지만 모자이크 처리당했다. 5:56초 부분
  33. 현재 삭제된 상태.
  34. 굳이 말하자면 어차피 샤쿠라스가 아몬의 손에 넘어간다면 멸종되기는 마찬가지였겠지만 말이다. 이래나 저래나 카카루 안습 그러나 카카루 항목에도 쓰여있듯이, 프로토스는 자기네 종족이 멸종하기 직전에까지 기록보관소를 만들었을만큼 무언가의 보존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는 종족이므로 실제로는 언급만 안 되었다 뿐이지 카카루의 유전자 정보나 개체 등이 따로 보존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