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

보잉항공기
민항기
-협동체광동체
쌍발기B717 · B737 · B757B767 · B777 · B787
3발기B727-
4발기B707B747 · B2707
군용기
전투기P-26 · F-15SE
전자전기EA-18G
폭격기B-17 · B-29 · B-47 · B-52
수송기C-135 · VC-137 · VC-25 · C-32 · C-40
조기경보기E-3 · E-6 · E-8 · E-737 · E-767
공중급유기KC-97 · KC-46 · KC-135 · KC-767
대잠초계기P-8
ABLYAL-1 · NHK-135
기타X-32 · E-4 · YC-14
헬리콥터
군용CH-46 · CH-47
보잉의 1954년 이전 주요 모델
B247 · B307 · B377
보잉 747의 형식
747-100747-200747-SP
747-300747-400747-8
하우스컬러 747-8콴타스의 747-400 현재는 퇴역하고 A380으로 대체된 상태. [1]

1 제원

보잉 747-100보잉 747-200B보잉 747-SP보잉 747-300보잉 747-400747-400ER보잉 747-8i
승무원32
첫 비행일1969년 2월 9일1970년 10월 11일1975년 7월 4일1982년 10월 5일1988년 4월 29일2002년 7월 31일2011년 3월 20일
최대좌석수[2]480 / 528(747-100SR)375565 / 580(747-300SR, -400D)605
길이231피트 10인치 (70.6m)184피트 9인치 (56.31m)231피트 10인치 (70.6m)250피트 8인치 (76.4m)
날개폭195피트 8인치 (59.6m)211피트 5인치 (64.4m)224피트 7인치 (68.5m)
날개면적5,500 평방피트 (510.95 평방미터)5,650 평방피트 (525 평방미터)5,963 평방피트
(554 평방미터)
높이63피트 5인치 (19.3m)65피트 10인치 (20.06m)63피트 5인치 (19.3m)63피트 8인치 (19.4m)63피트 6인치 (19.4m)
최대이륙중량735,000 파운드
333,390kg
833,000 파운드
377,842kg
670,000 파운드
304,000kg
833,000 파운드
377,842kg
875,000 파운드
396,890kg
910,000 파운드
412,775kg
987,000 파운드
447,696kg
순항속력마하 0.84
893Km/h, 481노트
마하 0.89
990Km/h, 535노트
마하 0.84
893Km/h, 482노트
마하 0.85
913Km/h, 493노트
마하 0.855
918Km/h, 496노트
최고속력마하 0.89
955Km/h, 516노트
마하 0.92
1,095Km/h, 591노트
마하 0.89
955Km/h, 516노트
마하 0.91
988Km/h, 533노트
항속거리[3]9,800Km12,690Km12,320Km12,400Km13,450Km14,200Km15,000Km
연료탑재량183,380리터199,158리터190,633리터199,158리터216,840리터241,140리터243,120리터
엔진모델PW JT9D-7A
GE CF6-45A2[4]
RR RB211-524B2
PW JT9D-7R4G2
GE CF6-50E2
RR RB211-524D4
PW JT9D-7R4W
RR RB211-524C2
PW JT9D-7R4G2
GE CF6-80C2B1
RR RB211-524D4
PW 4056/4062
GE CF6-80C2B1F
RR RB211-524G/H
GE CF6-80C2B5FGEnX-2B67

2 개요

보잉에서 개발한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의 베스트 & 스테디 셀러로 에어버스 A380과 함께 국제선 여객기의 상징같은 존재.

민항기계의 AK-47.

그러나 보잉 777에게 패권을 빼앗기고 하향하고 있는 과거의 대국.

이외에 하늘을 나는 아기코끼리 덤보에서 따온 점보라는 별명도 종종 쓰이고는 했다. 다만 보잉은 이 점보라는 별명을 탐탁치 않게 여겼는데, 자칫 코끼리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747은 느린 비행기라는 인상을 가질까봐였다고...속도가 뭐 중요해?실제로 747은 등장 당시 여객기 중에는 상당히 빠른 축에 속했다. 영문 위키페디아에 의하면 2010년 현재 스펙상의 순항속도는 747-400 기준 Mach 0.855로 에어버스와 보잉의 여객기 중 가장 빠른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최고속도는 A380의 Mach 0.96에 이어서 Mach 0.92로 2위를 차지한다. 콩코드같은 초음속 비행기 등은 제외. 어차피 콩코드는 2003년에 완전 퇴역 후 현재 운항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 의미도 없는 거다.

현재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5] 세로로는 A380보다 747이 더 길다! 여객기 타이틀을 에어버스의 A380에게 넘겨주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백전노장으로써 초대형 여객기 클래스를 대표하는 자리는 그대로 지키고 있으며 이에 있어서는 A380과 서로간에 한치의 물러섬이 없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우선적으로 A380도 최첨단 여객기로써 충분히 훌륭하고 강력한 여객기이긴 하지만 최근 등장했던 것에 반해, 747은 1969년에 처음 초도비행을 하여 45년이 넘는 경력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세대별에 따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한 장수만세 여객기라는 점에서 또다른 특색이 있다고 하겠다.

747과 A380은 각자 경쟁하는 위치이지만 둘다 대형 장거리 여객기를 대표하는 쌍벽이자 아이콘임에는 변함이 없다.

1969년 2월 9일, 초도비행에 성공하였고 1970년 취항했으며, 세계 최초의 양산형 광동체 여객기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현역이며 계속 개량형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747의 아버지 조셉 F. "조" 서터 (Joseph F. "Joe" Sutter, 1921~2016)
747 프로토타입 롤아웃 시절한창 활동할 무렵2006년

747 전 시리즈의 설계팀장이며 최신모델인 747-8 역시 이 분 손을 거쳐 탄생했다고 한다. 팔목의 롤렉스가 굉장히 잘어울린다 1921년생으로 연세가 무려 2016년 기준으로 95세였으며 미 현지시간으로 2016년 8월 30일 타계했다.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보잉에서 747-8의 개발 감수를 하는 등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보잉의 디자인과 설계 고문으로써 활동했다고 하니, 가히 항공업계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라고 불릴 만하다.

사실 C-5와 군 수송기 경쟁에서 떨어진 루저였지만 군 수송기 경쟁에서 떨어진 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미국 팬암 항공사의 당시 사장이었던 후안 트리프(Juan Trippe)가 자신의 친구이자 보잉사의 사장인 윌리엄 M. 앨런(William M. Allen)에게 707보다 큰 여객기를 염두해 두고 있던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 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보잉사에서 여객기로 개발에 착수 및 완료하여[6], 팬암에게 첫 인도되기 시작했고 여객기 산업에서의 큰 이익으로 C-5 보다 더한 위너가 되었다. 보잉 747: "크고 아름답지, 멀리 또 빠르게 날지, 승객도 많이 탈 수 있지. ^^" C-5: "크고 아름답지(747과는 반대의 의미), 먹는것만 많지, 자리만 많이 차지하지, 잘 쓰여지지도 않지 ㅜ.ㅜ"

이들 중 팬암의 품으로 갔던 양산 초도 기체들은 정말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들이라 할 수도 있는데, 특히 퇴역 후에 박물관으로 모셔져야 할 가장 가치있었던 양산 1호기와 2호기가 참으로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기 그지 없다.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기체라, 기존에 킹 카운티에 있던 보잉의 공장이 이 크기를 버틸 수가 없어서 에버렛에 새로 공장을 지었다(...)

3 초도/양산기들의 운명

팬암 현역시절퇴역 후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서(...)

747 2번째 기체인 N747PA(cn 19639/2, Clipper Juan T. Trippe)는 팬암으로 인도된 후 1993년 퇴역하여 남양주 호평동의 춘천 방면 경춘국도(46번 국도의 일부)[7][8] 옆에서 카페로 개조(?)되어 운영되었다. 카페 이외에도 냉면집[9]등 다양한 업종으로 변경운영 되었으나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이 없어서 전부 망하고 관리를 전혀 안한 상태로 곳곳에 때가 져 있는 처참한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었다.이곳에 가면 그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 항공기 매니아들이 이 기체를 항공박물관에서 인수해 달라는 청원을 여기저기에 보냈으나, 기체 자체의 인수&개수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다들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었고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이 긍정적으로 고려만(...) 하고 있...었으나............

350px350px
2010년 12월경 말그대로 박살내서 고물상에 팔았다고 한다.[10]지못미, 안습...

국가에서 과학기술과 항공 관련으로 좀 더 생각하고 인수해서 제주 항공박물관이나 과천 국립과학관 등에 전시했다면 이러한 초라한 꼴은 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인수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건 어쩔 수 없고, 사실상 어려운 결정이거나 비용 때문에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이런 건 국가적 경제배경이나 위기 등 여러 요인들을 생각하면 우리같은 유저들이나 항덕이 함부로 뭐라고 할 수 없는 어른의 사정이기도 하다. 그랬을지라도 이런 기체를 큰 박물관에 잘 개수하고 보존했으면 해외(특히 미국)에서 구경오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고, 국가적으로도 과학기술관련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무관심한 태도가 후세에 좋은 유물로써 남을 뻔한 기체를 날려먹은 셈이다.

350px
위의 N747PA는 기체 하단부가 대부분 녹이 심해 고철로 분해되고 특징적인 일부분만 짜깁기하여 기수부 외관만 그럴싸하게 복원한 채로 교회 건물로 사용중이다.

최초 상용운항 기체인 팬암의 N736PA (cn 19643/11, Clipper Victor) 기체는 1970년 1월 22일 뉴욕-런던간의 대서양 노선에 첫 투입된다. 런던까지 무사히 잘 도착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려다가 이륙전 활주로에서 엔진문제가 발생하여 이륙하지 못하고 정비를 받아야 했다. 이 때부터 N736PA의 불운의 씨앗이 조금씩 잉태되던 것일까.... 그래도 큰 사고는 아니었고 여차저차 잘 굴리던 중에, 참 운이 없게도 그해 8월에 쿠바에 납치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래도 그 이후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잘 날아다니다가 여객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의 주인공이 되어 항공기로서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 이 끔찍한 참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 뿐만 아니라, 박물관으로 모셔져야 했을 정말 역사적인 기체였던 이 N736PA도 잿더미가 되어 버렸기에 두고두고 잊혀질 수 없는 항공기 참사로 기록된다.

또, 15번째 기체인 N739PA(cn 19646/15, Cilpper Maid of seas)는 잘 날아다니던 도중, 리비아의 보복성 테러로 인해 발생한 팬암 103편 폭파 사건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건 병상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던 팬암의 호흡기를 떼낸 꼴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보잉에서 최초로 제작하여 시험 비행을 할 용도의 기체였던 초도 1호기 N7470은 다행히도 보잉 필드 옆의 Museum of Flight에서 잘 보존되고 있다.

https://i.kinja-img.com/gawker-media/image/upload/sShM1Uq4P/c_scale,fl_progressive,q_80,w_800/z4yzbjvqqcu2yn7avhlm.jpg?width=495
헌데 1970년 즈음하여 공중급유기로 개조(?!)된 전적이 있다.[11][12] SR-71을 급유하고 있다. 흠좀무 1975년경 일반형으로 다시 개조되었다.

그리고도 1980년대에는 라스베가스 맥카렌 국제공항 한복판에 버려져 있기도 하는 등[13],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다행히 지금은 정태보존되어 편히 쉬고는 있다지만, 이래저래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셈.

그 외에도 다른 바리에이션 초도기들의 운명. 747-400 다음으로 기념비적인 모델인 보잉 747-200 프로토타입의 경우에는 1999년 스크랩 처리되었다. 노스웨스트 개새끼야
보잉 747-SP 프로토타입도 1998년 스크랩 처리되었고, 보잉 747-300 프로토타입도 2001년 스크랩... 다만 743 프로토타입의 경우 굴리던 스위스에어가 망해서 어쩔 수 없었다.

747-100 프로토타입과 유이하게, 보잉 747-400 프로토타입은 전시된다고 한다!만세!

보잉 747-8I 프로토타입은 쿠웨이트정부 소속 전용기로 인도되었다.
보잉 747-8F 프로토타입(LX-VCA)은 카고룩스에 인도되어 열심히 전세계를 날아다니며 화물 운송에 전념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도 종종 온다.

4 특징

4.1 초대형 광동체 여객기의 대명사

에어버스A380이 나오기 전까지는 세계 최대의 여객기의 타이틀을 37년간 지키고 있었다.[14] 간혹 이 '세계 최대의 여객기'라는 명제를 착각해서 '세계 최대의 비행기' 또는 '세계 최대의 제트기'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련 안토노프사의 An-225가 세계 최대의 비행기이자 수송기, 제트기이다. 날개의 폭만 따지면 하워드 휴즈가 제작 이라고 쓰고 먹튀라고 읽는다 했던 H-4 Spruce Goose라는 목재 프로펠러기가 조금 더 넓지만... 차마 이 비행기가 날았다고 말하기가 민망하다. 자세한 크기의 비교는 An-225항목 참조.

4.2 최초의 2층 구조

제트 여객기 최초로 2층 구조[15]를 기본 사양으로 출시하여, 머리에 '뒤통수'가 있어 보인다. 2층은 대개 조종실[16] 과 특실로 사용된다. 넉넉한 덩치덕에 이코노미석 위주로 빡빡하게 채워넣었을 경우 5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17][18] 민수 시장에서는 100톤이 넘는 거대한 적재량으로서 화물기의 제왕좌에 올라 있다. A380-800F의 지연크리는 747 화물기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 조차 불가능케 한다.

4.3 입과 같은 기수부 도어 (화물기 버전)

그런데 알고보면 747의 뒤통수가 생긴 이유가 C-5처럼 화물기 버전으로 쓸 때에 기수를 통째로 문짝으로 쓰기위해서 조종실을 2층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물론 상기했듯 뒤통수가 생긴 점이 화물용으로도 대용량 적재에 효과를 거뒀고 여객용으로 쓸 때에도 의외의 효과를 거뒀다.[19] 여튼 뒤통수가 생긴 덕에 화물기 버전에선 기수부를 도어 형태로도 여닫을 수 있게 되었다.

기수부 도어는 입을 벌리듯 열린다.
웬지 먹방찍을 기세(...) 암냠냠냠 or 폭풍흡입

747 화물기 버전(개조버전 제외)이나 C-5의 경우 기수부의 도어를 여는 모습이 사진으로도 적지 않게 남아있는데 마치 입을 벌리듯 열린다. 이는 화물을 실을 때 머리부분 뚜껑이 열리는 A300-600ST 벨루가나, 허리가 동강 열려버리는 보잉 377구피와는 약간 다른 모습이다. 이런 입벌리듯 열리는 도어는 대용량의 화물을 적재할 때 효과를 많이 거두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항덕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걸 747이 입을 벌린다고 묘사하는 모양이다.

Our Big Birds can be fed even at night
우리의 큰 새는 밤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Ready to Feed your shipment to One of our Big Birds.
귀하의 화물을 우리의 큰 새에게 먹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일례로 에어프랑스는 1986년에 기수부 도어의 특징을 광고에 활용했다. 원본 게다가 자신들의 747화물기를 큰 새로 표현한데다 "먹이를 주는 것"이라는 멘트로 광고한 것은 덤(...) 747아 밥먹자 77777 부제목에서 "Our Big Birds can be fed even at night 우리의 큰 새는 밤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라고 쓰여있으며, 광고 오른쪽의 설명 본문에서도 "Ready to Feed your shipment to One of our big birds. 귀하의 화물을 우리의 큰 새에게 먹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라는 내용이 있다(...) 대형 화물들도 마시쩡 파오후 쿰척쿰척 80년대였음을 감안하면 은근 웃기는 센스. 캐세이퍼시픽 항공캐세이퍼시픽 카고 홈페이지에 747이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짤방을 걸어두고 있다.

우케케케 흔히들 747의 웃음 또는 미소라고 하는 사진류.
항덕들 사이에서도 짤방으로도 유명한 듯 하다.
영국항공 747 화물기의 웃음(...)
저 각도로는 웬지 쓸데없이 웅장하면서 웃기다.
http://img10.deviantart.net/a162/i/2010/331/8/f/smile_from_747_400f_emirates_by_trafiraair_1302-d33r63y.jpg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버전. 뭔가 므흣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런 기수부 열리는 점에 있어서 기수부를 약간 열어 웃는 듯 보이는 것을 747의 미소라고 한다. 747 smile 이라고 검색하면 가끔 찾을 수 있는데 이렇게 기수부를 여는 과정에서의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항덕들이나 사진가들에게도 웃음요소가 된 모양.

Big cargo problems make us smile.
골치아픈 화물도 우리를 웃게 하죠.[20]
The more you ship, Lufthansa.
운송은 역시 루프트한자예요.

심지어 1974년부터 루프트한자는 747의 웃음을 마케팅에 활용했다.(...) 광고원본1광고원본2[21] 70년대에도 저런 발상이 있던 것으로 보아서 747의 미소는 꽤 유서깊은 소재였던 듯. 자칫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면을 절묘한 광고효과로 사용한 셈. 최근들어도 저런 사진이 루프트한자 엽서나 컵받침에 사용되고 있다.

재미있는 특징이긴 하지만, 이런 게 조종사들이나 항공사 직원들에게는 영 좋지 못하다고 한다(...). 실제로도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대형 화물을 운송하는 일이 특별히 없기 때문에 기수에 달린 문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부연하면, 기수의 도어를 사용할 경우 동체 뒷부분부터 화물이 적재되는데, 이 때 조작에 착오가 있는 경우 무게중심이 흐뜨러지면서 항공기가 뒤로 기우뚱하는 사고도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수부 도어는 대용량 수송의 용도가 아니고서는 보통은 선호되지 않는 옵션이다. 사족으로 Boeing Converted Freighter, 즉 민항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버전과 콤비기 등은 기수가 열리지 않는다.

4.4 고양력 플랩

747의 플랩을 최대 전개한 사진.
(뒤쪽에서 본 모습)
기체가 커서 플랩도 넓은 모양.
치마가 따로없다(...)

747 개발 이전까지 민간 항공시장을 주름잡던 보잉 707, 더글라스 DC-8 그리고 컨베어 CV-880/990[22]에 비하여 덩치가 두배 이상 커졌기 때문에 당시 공항의 수용능력에 포함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그 덕에 보잉 727에서 잘 써먹은 3단 고양력 장치(플랩)를 적용하여 이/착륙 거리를 대폭 줄였다고 한다. 단, 보잉 747-SP는 중량 경감을 위해 1단 고양력 장치(플랩)을 적용했다.

4.5 콕핏의 발전

-400형 이전의 모델(-300형까지)들을 '747 클래식'으로 분류, 아날로그 조종석이 특징이며 항공기관사를 포함한 3명의 운항승무원이 탑승한다.

747 클래식(-100형, -200형, -300형)의 콕핏

그러다 -400형에 들어와서 환골탈태를 했다![23]

747-400형의 콕핏[24]747-8형의 콕핏

그리고 -8형에 와서 최종진화를 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장석/부기장석 좌우에 장착된 디지털 차트 모니터.[25]

이외에도 보잉사 최초로 조종석에 INS를 기본 옵션[26]으로 장착하고 출고되는 등 덩치뿐만 아니라 기술력 측면에서도 상당히 혁신적인 여객기이다.

5 형식

보잉 747의 형식
747-100747-200747-SP
747-300747-400747-8


1970년대부터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다양한 형식이 존재한다.

5.1 개발과 구상단계에서만 그친 형식

5.1.1 각종 군용형식

보잉 747은 유난히도 군용형식으로는 인연이 거의 없다. 미 공군서 각종 입찰사업을 펼칠 때 보잉에서는 747을 베이스로 한 군용기를 몇몇 내놓았지만 연비 문제나, 운빨 문제로 철퇴를 맞거나 다른 게 낙찰되는 등의 일이 많았다.

태생부터가(...) CX-X 사업에서 C-5에게 밀리지를 않나, 1974년쯤 제안된 747 CMCA(미사일 셔틀)도 물먹었고, 747 AAC(항공모기[27])도 공중급유기들에게 밀려 계획취소 크리를 맞고, 1977년 AMCA 사업[28]에서는 KC-10에게 밀려버렸다.
거기에다 1990년대 초에 제안한 KC-25C[29]는 철퇴를 먹었고, 1990년대 중반에는 KC-33[30]도 제안했지만 도입 찰나 계획이 취소되었다. MD계획으로 나온 YAL-1도 계획이 흑역사화 되어버렸다. 군대와의 접점은 거의 없는듯
그나마 의전 수송기로 쓰인다는 게 큰 위안이긴 하다. (VC-25,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일본정부전용기 등)

의전 수송기로 채택된 것 외에 군용형식으로 정식 채택된 것은 E-4 나이트워치와 이란 공군의 KC-747밖에 없다는 게 함정(...) 그것들도 오래돼서 오늘내일 하고있다

그 외에도 미 공군은 유사시에 수송기 등으로 쓸 수 있게 747 형식마다 제식명[31]을 붙이긴 했지만 실제로 유사시 수송기로 쓰인 적은 전무하다(...)

미공군에서 YAL-1 이라는 이름으로 MD 구축의 일환인 레이저 공중요격 시스템 연구 및 테스트 용으로 레이저 요격 장비를 탑재하여 잠시 운용하기도 했다.

5.1.2 747-300 TriJet

b747-300_concept_with_three_med-2.jpeg
1970년대 중반 고안되었다. DC-10이 독주하고 있던 중대형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입안된 계획 형식이며, 각각 DC-10과 L-1011에서 차용한 요소가 여럿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반려되었고, 여기에서 연비 개선을 목표로 더 개발한 형식이 보잉 747-SP이다. 원체 747-SP가 저 트라이젯 버전의 길이에 엔진만 기존대로 4개 단 거라 보면 된다.

5.1.3 747-500/-600

1996년 함부르크 에어쇼에서 개발 계획을 공개. 프로젝트 747X로 명명되었다.
747-500은 기존 747-400의 동체를 5.5m 늘린 형식이고, 747-600은 747-500에서 어퍼덱과 동체 포함 85m을 늘린 형식이다. 기본 정원은 548명으로 예정하였다. 그러다 747-500 시제기 공개는 원래 2000년 말로 예정되었으나 시장조사 결과 수요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1997년 계획이 취소되었다. 이 계획은 사장되었지만 이후 747-8로 계승된다.

국내에서는 대우중공업삼성테크윈(당시 삼성항공)이 공동으로 노스롭 그루먼과 함께 개발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5.1.4 AC-25A

파일:215833 original.jpg

C-130AC-130으로 개조할 당시 제안된 개조안. 전반적으로 AC-130의 무장의 2배+중대급병력수송가능이라는 상상 이상의 스펙을 보여준다. 거기에 순항미사일도 12발이나 달았으니...

는 합성이다. (...) 2001년에 이미 합성 판정이 나온 상태. 잘 보면 날개를 위로 올린곳과 추가 무장의 그림 (B-52에서 그냥 때와서 붙여넣은 거라 그림이 약간 다르다) 그림 처리 과정과 추가로 넣은 글씨등 손 본 곳이 매우 조잡하다. 공식무기 이름에 비속어를 넣어서 마캐팅을 할 이유도 없다.

5.2 747 기반 특수기

5.2.1 VC-25 에어 포스 원

흔히 에어포스 원으로 알려진 비행기. 하늘을 나는 백악관 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다. 미국 공군이 운용하며 두대가 존재한다. 747-200B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보통의 여객기와 달리 미사일 회피장치, EMP 방어, 방탄기능 등이 달려있다. 그리고 안에 인디아나 존스가 타면 전투력이 급상승한다. 과거 2010년부터 노후된 기체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후보로는 747-8I, 787, A380 등으로 거론되었으며, 2015년에 747-8로 결정되었다. 이 전용기를 무대로 잡은 에어 포스 원이라는 영화도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 피신한 후 나중에 추락한다(...) 그 외에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도 대통령 부녀와 각료들, 주인공 과학자 내외가 피신할때 사용되기도 했다. 빅게임에서도 초반에 잠시 등장하다가 추락하고 후에 추락해서 강에 쳐박힌 채로 다시 등장한다. 나중에는 폭발한다(...) 영화계에서는 거의 동네북 수준...


원래 마개조되어 일반 747과는 상당히 다른 동체지만 혹시 모를 테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동체 하부 전후방 출입구 4곳에 내장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2016년 중국에서 천조국 황상이 몸소 이용하여 그 존재를 증명했다(...)

5.2.2 셔틀 수송기


셔틀(우주선)셔틀어부바

Space Shuttle Carrier

우주왕복선을 운반하기 위해 NASA에서 특별 개조한 747. AA로부터 사들인 747-100을 기반으로 개조하였으며[32](등록번호 : N905NA), 나중에 JAL에서 747-100SR을 추가로 구매, 개조하여(등록번호 : N911NA) 총 두대가 있다. 기존 747과 비교하여 수평꼬리날개 부분에 수직판이 추가로 붙었는데, 이는 등짝에 셔틀을 얹을 경우, 셔틀을 지난 공기가 수직꼬리날개로 직접 가게 되어, 수직꼬리날개의 능력이 상당수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비록 셔틀 자체의 수직꼬리날개가 도움을 주긴 하겠지만, 747쪽이 잃는 것을 만회하는 것은 아니기에 셔틀을 피해서 수직꼬리날개를 추가한 것이다. 구소련의 An-225도 이와 같이 셔틀 수송용으로 개발되었으나, 747과는 달리 An-124 수송기를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것이며, 747 셔틀 수송기와 같은 안정성 문제로 원래 An-124에 있던 수직꼬리날개를 없애고 좌,우 수평꼬리날개에 거대한 수직꼬리날개를 각각 1개씩 붙였다

기네스북에 물론 등재됐다. 가장 무거운 수송화물로......[33] 또한 셔틀을 등짝에 싣는 것도 보통 과업이 아니라서, 한번 태우는 작업도 며칠이 걸렸으며, 날릴 때마다 수백만불이 깨져나갔다. 이것 자체도 개발하기가 상당한 난이도여서 이걸 조종할만한 용자들도 죄다 NASA의 테스트 파일럿, 더러는 테스트 파일럿 경력의 우주인들[34]이었다.(...) 활주로 떡실신하는건 기본이고, 미국 중부지방에서 재급유 받으면 그 동네 활주로도 지못미. 그래서 NASA는 늘 재돌입에 이은 착륙 장소를 고를 경우 케네디 우주센터로의 착륙을 최우선 목표로 했으며, 플로리다주 기상상황이 정말정말 안 좋거나 드라이든 비행시험센터에서의 작업 일정이 잡히는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로의 착륙은 꺼렸던 편이다.

하지만 이제 우주왕복선 계획이 없어지고 소유즈, 그리고 장차 취역할 크루 드래곤, 스타라이너를 임차해서 쓰니 이 셔틀은 고철로 팔리거나 아니면 박물관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미 해군의 X-47B 수송에 쓰이는등 은근히 필요한 상황도 없지 않을듯.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서 유사한[35] 방식으로 등장하는데, 해당 기체는 보잉 777 이다.


우주왕복선을 이곳에 부착하시오 주의 : 검은 쪽이 아래임
셔틀을 적재하는 상부 구조물에는 농담성 문구가 쓰여져 있다.

5.2.2.1 참고 링크

5.2.3 YAL-1

레이저포ABL을 기수에 장착한 747-400F 기반 실험기. 괴상한 생김새고 핵미사일을 요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계획이 취소되었다.

5.2.4 Boeing 747 Large Cargo Freighter


빵빵하다
보잉 787의 동체를 운반하기 위한 수송기. 드림리프터 (Dreamlifter) 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747-400을 기반으로 총 4대가 제작되었다. 보잉 버전의 벨루가
이 녀석은 머리 부분이 아닌 꽁무니가 좌측으로 열린다. 사진에서 끝쪽 엔진 위아래로 톡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동체가 열리게 하는 힌지.

5.2.4.1 참고 링크

5.2.5 E-4 나이트워치

747-200 기반의 핵전쟁시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한 목적의 공중 지휘관제소, 평시에는 국방부 장관의 해외 출장시 사용된다. EMP에 저항력이 있다고 한다. 초기별칭은 둠스데이 플레인(the doomsday planes) 영화 '섬 오브 올 피어스'에서 등장하였다.

5.2.6 SOFIA

747SP 기반의 NASA와 독일우주센터(DLR)이 공동 운영하는 초대형 망원경. 항공기 뒤쪽이 열리면서 천체 관측용 망원경이 나오는 식이다. 대기 오염이 덜 된 초고공에서의 관찰을 위해서라고.

5.2.7 Evergreen 747 Supertanker

물이 어째 합성같다

747-100 기반으로 변형된 소방(!) 항공기. 세계최대 소방 기체이다. 내부 탱크 용적은 20,500 US갤런(약 77,600 리터)으로 방수시 크고 아름다운 오줌줄기줄기를 볼수 있다. 산불 끄는데 요긴하게 사용하였으나, 모회사인 Evergreen International Aviation(에버그린 국제항공의 모회사이기도 하다)의 파산으로 인해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다.

5.2.8 KC-747

747-100 기반으로 변형된 공중급유기. 이란공군에서 3대를 운용했으며 [36] 3대 전부 이란 혁명 전에 보잉에서 '정식으로' 여객기를 개조한 기체를 들여와서, 이란 혁명 이후에 노인학대 수준으로 운영중이다 [37] [38]


그 외에도 중동의 부자들이 개인용으로 개조한 물건들이 꽤 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 747. 대대로 심장에 문제가 많았던 사우디 국왕들을 위해 여차하면 기내에서 바로 수술이 가능하도록 수술실까지 설치되어 있다.

이란의 핵개발로 인한 제제가 2015년 8월 중에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이란 공군은 이 공중급유기를 당분간 퇴역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크고 아름다운 기체 크기상, 엄청난 탑재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5.2.8.1 KC-3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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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왕립 공군에 제안했던 B747-400ER을 기반으로한 공중급유기. KC-767에 들어갔던 원격 공중급유 운용 시스템과 플라잉 붐이 들어가 있고 인원수송은 물론 화물기 사양에 들어가는 기수부에 카고 도어가 들어가 있어서 제한적으로 나마 장갑차 같은 군용 차량들 역시 수송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안은 설계도 상에서만 끝났다.

5.2.9 747 CMCA

미국에서는 B-1 랜서를 개발할 무렵 747의 거대한 크기와 군용 버전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를 이용하며, 동시에 민항기로의 위장효과를 노려서 크루즈 미사일 셔틀로 이용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보다 폭격기에 적합한 기체를 아주 따로 만드는게 낫겟다고 해서 철회되었다. 그리고 그 계획이 다시 2009년경 부활 했지만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이제 747은 모두 적대 항공기라 봐도 되는거임? 이런식으로 따져서 보류됐다. 로터리 무장창에다가 크루즈 미사일을 72개 장착해서 B-52의 폭장량을 무시할정도로 만들 계획이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적군 방공망이 무력화되면 2000파운드 폭탄을 72개 장착해서 융단 폭격을 선사할 수 있게할 계획이었다고.. ㅎㄷㄷ 현용 미군 폭격기 중 최대로 많이 장착하는게 24개다. 또한 대함미사일을 수백개씩 장착할 계획도 있었으나, 미 공군에서 필요성을 못느껴서 이 역시 철회됐다.애초에 공군이 대함미사일을 그렇게 많이 쓸 이유가 없잖아
참고

5.2.10 MC747

보잉에서 제안한 공중발사형 ICBM 플랫폼
록히드 마틴의 C-5가 해낸 ICBM 발사를 따라하고 싶었나 보다
측면에서 본 모습(설계도)
대형 ICBM 미사일과 길이가 비교될 정도의 동체길이(...)

설명에 나와있지만 일반 비행중엔 15%, 고고도로 가서 발사할경우 최대 25%의 사거리 향상이 있다고 한다. 미니트맨의 경우 16000km까지 발사가 가능해진다!

5.2.11 국가수반 전용기 (VC-25 에어포스 원 제외)


2011년 현재 대통령 전용기도 747-400을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항목 참고.

여담이지만 한, 중, 일 3국 모두 국가수반 전용기로 747-400 기종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의 일본정부전용기, 747-400 기종으로 2대가 존재하며 명목상으로는 정부 각료의 해외 출장이나 해외 국민의 비상시 탈출 용도로 구매했다 하나 사실상 총리의 해외방문 전용으로 사용하는 국가수반 전용기이다.

중국은 국가주석 전용기로 2002년에 보잉 767 기종을 보잉사에 특별 주문했으나 인도받은 후 기내를 검사해보니 발견된 도청장치만 20개 이상...그래서 그 보잉 767은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 민항용으로 넘겨버리고, 같은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400 기종 중 B-2472번 기체를 국가주석 해외 순방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다.
B747-400 전용기는 곧 퇴역하고, B747-8I B-2479 기체를 전용기로 쓸 예정이다.

하지만 일본이 곧 일본정부전용기보잉 777로 교체하기로 확정했고[39], 한국도 747 임대기간이 끝나면 보잉 787로 교체한다는 설이 있어 동아시아 3국 747 국가수반기의 시대도 곧 저물거 같다.

그 외에 보잉 747-8i 첫 기체는 쿠웨이트 정부로 인도되어 전용기로 쓰이고 있다.

5.2.12 ED Forc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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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끝판왕 아이언 메이든의 전용기. 기존의 전용기 보잉 757에서 747-400으로 갈아탔다. 투어때마다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 브루스 디킨슨이 기장으로써 직접 조종하며 전세계에 공연을 다니는 필살간지를 뿜어내는 중.

6 현황

747은 1969년 첫 생산 이후 지금까지 1,400대 이상 생산된 보잉의 효자 기종으로서, 아직도 100대 이상 예약이 밀려 있기 때문에 1,500대는 무사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제트 여객기의 베스트셀러는 보잉 737이다. 2013년 3월 기준 7,500대 이상 생산했고, 예약분까지 합치면 10,000대 이상이다. 다만 4발기의 인기가 사그라지고 연료 효율적인 항공기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아메리칸 항공델타 항공 등의 미국 항공사들은 아예 747을 처분[40]하고 보잉 777로 대체하였다. 게다가 신형 보잉 747-8의 주문은 여객기 -8I와 화물기 -8F를 포함하여도 2005년 말부터 2010년까지 5년간 100대를 겨우 넘기는 안습함을 보여 준다. 이로 인해 보잉에서도 수주 부진으로 인해 충분한 주문이 없을 경우 생산중단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련기사[41]

아무래도 747을 많이 보유하는 항공사에게 저주가 내려지는 듯하다. 팬암은 무리하게 747을 운용하다가 파산하였고, 일본항공 또한 영국항공과 더불어 747 최대 운용 회사로 꼽혀 왔으나 2009년 파산, 법정절차, 상장폐지 등의 크리를 쳐맞고야 말았다. 대한항공 또한 보잉 747-400을 21대나 사용 중이지만, 구형 747도 많이 대파시킨[42] 흑역사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나마 747을 잃은 경우가 단 한 건으로, 2011년의 아시아나항공 991편 화물기 추락 사고밖에 없다. 특히 2011년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의 747F는 고액의 빚이 있는 기장이 사고 한 달 전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는 언론사의 기사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특히 사고 파악의 핵심인 블랙박스의 행방은 제주특별자치도 해안 바닷속 어딘가에 있어 현재 오리무중이다. 지금까지 종합된 결론으로는 화물칸에 실린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도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 항공기는 2018년까지가 만기인 금융리스로 운영 중이어서 정확하게는 아시아나항공의 소유가 아니라고 한다.

사실 747을 많이 운용하면 마가 낀다는 건 항공사의 경영이 문제가 있어서다. 747같은 4발 대형기는 효율적으로 굴릴 줄 알아야 하는데, 팬암이나 JAL같은 경우 이상한 곳에 747을 넣는 등 뻘짓을 꾸준히 한 결과 망해 버렸다. 대한항공도 747이 많지만 여기도 경영진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잘 굴러가고 있다.

대한항공747-8F를 주문하였으나 A380이 도입되는 즈음 해서 전 747 여객기를 A380보잉 777로 대체하고 현재의 낡은 보잉 747-400을 화물기로 개조(BCF)할 것으로 계획하였다. 그런데 대한항공의 747 여객기를 영영 못 보나 했더니, 아시아 최초로 747-8i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오히려 대한항공의 옷을 입은 A350을 볼 수 없을 지 모른다 그놈의 엔진 때문에

2015년 대한항공이 퇴역한 744 2대를 델타 항공에 매각했는데, 델타가 744의 부품을 뜯어서 스페어로 쓰고 싶은 의도인 듯하다.

대한민국 국내선 비행기는 대부분 보잉 737 계열의 협동체이지만, 예외적으로 서울-제주 노선에는 간혹 광동체A330과 이 기종이 다닌다. 성수기 때는 747도 날아다니는데 A330 따위그만큼 서울 - 제주 노선의 수요가 많다 못해 넘쳐 난다는(...) 증거. 그 외 청주 - 제주 노선에 대한항공이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이노선도 나름 수요와 이익이 생긴다

사실 이는 제주 노선의 수요뿐만 아니라 747의 노후화와 화물 운송량 급증의 영향도 있다. 국제선에 굴리기에는 너무 낡아서 비주류 노선에나 투입할 만 하고, 무엇보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수도권에서 제주로 가는 배가 사라져 버렸다. 청해진해운은 인천 - 제주 노선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는데, 제주도로 이사를 가는 사람들과 일부 택배를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로 수송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세월호는 침몰, 오하마나호도 청해진해운이 망해버려서 팔려나갔기에 결국 수많은 화물들이 인천에서 바로 보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747을 투입한 것.

7 사건, 사고

초도비행을 하고 상용화된지 50년이 다 되어 가는 비행기이고, 또한 대형기이니 대형 사고를 친 이력이 매우 많다. 당장 747이 연루된 200명 이상이 사망한 항공 사건사고 [43]만 세어 봐도 11건이나 된다. 다만 거의 모두가 조종사 과실 이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항공 811편 사고처럼 기체 설계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도 있다.

일단 주요 사고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1974년 11월 20일, 루프트한자 540편 추락사고, 탑승자 157명 중 59명 사망, 98명 생존. [44]
  • 1976년 5월 9일, 이란 공중급유기 추락사고, 탑승자 17명 전원 사망. 착륙을 위해 공항에 접근하다 번개를 맞았는데, 연료 탱크가 폭발해 왼쪽 날개가 떨어져 나가 그대로 추락했다 (...) 흠좀무...
  • 1977년 3월 26일, 테네리페 참사. 양기 모두 보잉 747기였으며, 두 기체 탑승자 644명 중 KLM기에서는 탑승자 248명이 모두 사망하고, 팬암기에서는 396명 중 335명이 사망하고 61명만이 생존했다. 총 583명이 사망해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 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1978년 1월 1일, 인도항공 855편 추락사고. 탑승자 213명 전원 사망.
  • 1983년 11월 27일, 아비앙카 항공 011편 추락사고, 탑승자 192명 중 181명 사망, 11명 생존.
  • 1987년 11월 28일, 남아프리카 항공 295편 추락 사고. 탑승자 159명 전원 사망. [45]
  • 1988년 12월 21일, 팬암 103편 폭파 사건. 탑승자 259명이 전원 사망하고, 지상에서도 11명이 사망해 총 270명이 사망했다.
  • 1989년 2월 19일, 플라잉 타이거 항공 66편 추락사고.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 2004년 10월 14일, MK 항공 1602편 추락사고, 탑승자 7명 전원 사망. [54]
  • 2010년 9월 3일, UPS 항공 006편 추락 사고, 탑승자 2명 전원 사망. [55]
  • 2013년 4월 29일, 내셔널 항공 102편 추락사고, 탑승자 7명 전원 사망. [57]

8 참고 링크

  1. 원월드 특별도장 적용.
  2. 1클래스 단일 표준 배열 시
  3. 최대 탑재 시
  4. 747SR 한정
  5. 가장 큰 비행기는 AN-225이다!
  6. 여담으로 계획안 중에는 쌍쌍바와 같이 쌍둥이 동체에 미익이 두 개인 충공깽한 모델도 있었다.
  7. 경춘선 평내호평역 근처였다.
  8. 이 경춘국도는 경춘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9. 당시 주력 매뉴는 점보747 냉면이었다.
  10. 일반인이라면 이 기체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몰랐겠지만 사진에 나와 있듯이 인수시에 도색을 새로 하면서 놀랍게도 당시 팬암 사장의 이름인 후안 트리페와 항공기 식별번호까지 옮겨 적어 놓았는데... 그 후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11. 이는 KC-135를 대체하기 위한 ATCA 사업 때문이다. 그런 열의까지 보여줬건만 정작 당첨된 건 DC-10 이 사업으로 나온 게 KC-10 익스텐더이다. 유튜브 등지를 찾아보면 ATCA 테스트 당시 보잉 747의 개조와 급유를 기록한 필름이 영상으로 변환되서 업로드되어 있다.
  12. 번외편으로 이란 공군이 KC-747을 도입했는데 그 당시 실험기체가 이거였다.
  13. 1985년경까지는 여기 있었던 듯하다. 추후 회수.
  14. 거기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747의 조립공장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큰 건물이다. 물론 747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보잉사의 협동체 기종을 제외한 광동체 기종은 주로 여기서 나온다.
  15. 이전에도 복층 구조의 항공기는 많이 있었다. 제트기만 한정하더라도 록히드 L-1011 이 복층 구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16. 2층에 조종실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1층 기수 부분의 좌석은 조종실보다도 더 앞쪽에 위치하여 파일럿보다 더 앞쪽에 앉아가는 기분을 낼 수 있고 기수가 좁아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좌석의 배열 방향에 따라 창문을 통해 비스듬하게 전방을 내다볼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엔진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대개 상당히 조용하고 쾌적하다.
  17. 실제로는 1등석, 비지니스석 등의 배치와 이코노미 석에서도 승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공항돌연사 증후군 예방등의 차원에서 좌석간격을 조금 여유있게 배치하는 관계로 실제로는 300~350명 가량을 정원으로 운용하는 항공사들이 대다수이다. 일본 내수용으로 사용되는 747SR 및 747-400D 등의 계열은 실제로 전 좌석 이코노미에 정원이 500명 이상이다. 닭장 그리고 524명 중 520명이 사망한 단일 항공기 최대 인명사고를 낸 일본 항공 123편 추락 사고 당시의 기종이 747-100SR이었다.
  18. 단 실제 오해가 있는 것과 달리 747을 싱글 클래스로 운영하는 항공사는 없다. 일본 국내선의 경우 JAL과 ANA 모두 20여석의 상위급을 묶어 560~570석 정도로 운영되었다. (B777-300 또한 한때 550석까지 운영되다 현재는 510석 수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빡빡하게 운영하는 곳은 프랑스의 저가항공사 Corsair로 582석이다. (J24/Y558)
  19. 물론 여객용은 기수부 도어 자체가 없다. 열리면 환기가 아주 잘 될듯 무슨 소리 고도 10km에서 나는데...
  20. 자연스럽게 의역하면 "골치아픈 화물도 우리에겐 문제 없어요."정도다. 직역하면 "큰 화물 문제는 우리를 웃게 합니다."이다.
  21.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고에 사용된 D-ABYE는 최초의 B747-200F로, 이후 대한항공에 인도돼서 등록번호 HL7441로 다니다가 2000년대 초에 페낭 착륙도중 플랩이 날아가버리는(...) 준사고를 겪는다.도대체 비행기를 얼마나 고문시킨겨
  22. 희대의 흑역사 제트 여객기(...)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3. 이때부터는 항공기관사 없이 기장/부기장 2인 승무로 운항이 가능해진다.
  24. 정확히는 747-400ER형의 콕핏. 기존 747-400형과 차이점은 디스플레이CRT에서 LCD로 교체되었다. 디스플레이가 바뀌면서 인터페이스도 약간 변경되었다.
  25. -400형 모델까지만 하더라도 '젭슨 차트'라고 불리우는 차트 책자를 콕핏에 비치해뒀다. 전세계 공항의 차트를 모아뒀으니 당연히 그 두께와 무게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차트 모니터가 장착되면서 무거운 책자 볼 일이 사라졌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으로도 볼수 있다고 한다.)
  26. 747 이전까지의 제트 여객기들은 주로 'VOR'이라 부르는 지상 무선표지 유도 항법을 이용했었다. 이것은 항법상 지상 무선표지국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특히 대양 횡단 노선에서는 상당한 애로사항으로 작용했다.
  27. 당시 전투기의 항속거리 문제로, 안에 전투기를 넣어서 작전 때 상공에서 투입시키는(!) 괴랄한 용도로 기획되었다. 모티브는 항공모함에서 얻은 것으로 보인다.
  28. 미 공군의 첫번째 KC-135 대체 사업
  29. 보잉 747-300 기반 공중급유기
  30. 보잉 747-400 기반 공중급유기
  31. 보잉 747-100 : C-19, 보잉 747-200/-300 : C-25, 보잉 747-400 : C-33
  32. 한동안은 AA의 도장에서 로고만 없애버리고 운행하였기 때문에 AA 도장의 형태를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33. 스페이스 셔틀 오비터는 자체 공중량 68톤에 달하는 엄청난 중량물이다.
  34. 특히 정규미션 이전에 진행한 테스트 비행 시절에는 셔틀의 상태 유지를 위해 존 영, 조 엥글, 켄 매팅리, 프레드 헤이즈, 리처드 트룰리 등 여러 베테랑 우주인들이 조종간을 잡거나 동승하여 셔틀을 관리했다.
  35. 영화에서는 단순 수송 목적이 이닌 왕복선 발사용으로 등장하기에 완전히 같은 목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36. 1대는 아래의 사건, 사고 항목에서 서술한 1976년 사고로 파괴되었다.
  37. 1976년 사고 후 남은 두 기체 모두 45년동안 운항했는데도 현역이다... [1] [2]
  38. 1970~1971년 생산된 기체고 이들 중 70년산 기체는 생산번호가 2자리수(73)다(...).여기서 쓰는 보잉 747 수송기 들 중에는 생산넘버가 9 (9번째로 제작된 보잉 747)인 것도 있는데 뭐... 1975년 11월부터 1976년 1월까지 일괄적으로 들어왔으며, 당시 오일쇼크로 대량 발생한 TWA 항공의 747 여객기를 들여와 개조하였다.
  39. 2016년 8월 현재 초도시험비행을 마쳤다.
  40. 단, 델타 항공노스웨스트 항공의 인수로 747을 다시 얻었는데 이들은 퇴역하지 않고 태평양 횡단 항로에서 운용되고 있다가 2017년에 A350이 들어오면서 퇴역할 예정.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여전히 747이 현역으로 다니고 있는데, A350-1000을 들여온다는 계획이 있지만 이것이 747을 대체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인천 - 샌프란시스코를 다니는 UA의 744는 1991년식이다.
  41. 이유는 항공여행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대도시간의 이동보다 특정지역간의 이동이 매우 높아졌고 이런 지역은 747같은 대형기종이 감당할 수 없는데다 환승 없이 직항으로 가는 루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진개발기술이 발전을 이뤄 보잉 777같이 기체가 크지는 않아도 강력한 엔진을 가진 덕분에 기체에 대한 부담이 없으면서도 장거리를 날아가는 여객기의 출현으로 크고 아름다운 기체가 아닌 '작지만 강한' 여객기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 역시 큰 이유다.
  42. 1980년 015편, 1983년 007편, 1997년 801편, 1998년 8702편, 1999년 8509편 도합 5대로, 전세계에서 사고로 아작나거나 폐기처분된 전체 747의 10%에 육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항공/사건사고 항목 참조.
  43. 폭탄테러 등 포함
  44. 보잉 747기의 첫 사망사고
  45. 비행 중 화물 화재 발생 후 공중분해.
  46. 기체의 화물칸 문이 뜯겨 나가면서 기압 차 때문에 주변에 있었던 승객들이 같이 빨려 나갔다. 실종된 9명 모두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인정사망 처리되었다.
  47. 지상 사망자 수는 자료에 따라 43명 또는 39명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서는 공식 사고 조사보고서의 사망자 집계 결과를 따른다.
  48. 기체 노후화로 인한 연료탱크 폭발 후 공중분해
  49. 카자흐스탄 항공 IL-76이 지시된 고도를 유지하지 않고 계속 하강하다가 사우디 아라비아 항공 747기하고 공중충돌
  50. 이 때부터 대한항공은 보잉 747을 3년동안 1년 간격으로 날려먹는다. 날려먹은 기종도 다양하다. 괌 추락 때는 747-300B, 8702편 활주로 이탈 때는 747-400, 8509편 추락 사고 때는 747-200F. 참 이렇게 골고루 날려먹기도 쉽지가 않은데... 참고로 8702편은 역사상 두번째로 폐기처분된 747-400이다.
  51. 747-400의 두번째 동체 손실 사고. 여담으로 첫번째로 날려먹힌 747-400은 중화항공 605편, 세번째로 날려먹힌 747-400은 싱가포르항공 006편.
  52. 날려먹은 747로는 5번째, 연속으로는 3번째다.
  53. 연루된 두 기체 중 한 대가 747이었다.
  54. 사고기는 화물기로, 이륙중량을 잘못 계산해 일어났다. 여담으로 사고기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화재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어 비행기록장치로만 조사를 해 어려움을 겪었다.
  55. 화물로 실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조종불능 상태에서 추락했다.
  56. 1년 전 일어난 UPS 006편 사고의 연장선이다. 991편도 화물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하고 있었고 거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종불능 상태에서 추락했다. 또한 24년 전 발생한 남아공 항공 295편과도 조금 닮은 점이 있다. 바로 화재가 후방에서 발생했고, 화재 발생 후 공중분해되어 바다에 추락했다는 것...
  57. 화물 담당자가 군용 험비를 적재하는데 고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일어났다. 험비가 제대로 고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을 하려고 기수를 들자 험비가 그대로 뒤로 쏠려 벌크헤드와 블랙박스를 파손시키고 바로 뒤의 수평미익 안정판 THS의 스크류잭을 부러뜨리고 유압계를 부수고... 거기에다 화물이 뒤로 쏠렸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 기수가 거의 90도로 들린 채 1000피트 정도까지 상승했다가 그대로 실속한 뒤... 추락했다. 실제 사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