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스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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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라이트 노벨뱀프!》의 등장인물.

그로바스 섬 남쪽에 위치한 도시 노일베르크 시의 시장. 청년 정도의 나이를 벗어나지 못한 듯한 젊은 외모의 사내지만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담피르(반인반귀)라 실제 나이는 보기보다 더 많다. 자길 반인반귀라며 멸시하는 자들을 뛰어넘기 위해 근성 하나만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섬의 흡혈귀들과 인간들에게까지 존경을 받고 있는 게르하르트 자작을 눈엣가시로 여겨 언젠간 자신이 그의 모든 것을 손에 넣어 정상에 올라주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본래는 자기 휘하의 흡혈귀들보다 약한 힘을 지녔었지만 이터 출신 흡혈귀 키지마 시즈네를 통해 조직의 멜힐름 헤르초크의 힘을 흡수한 이후 결국엔 렐릭 폰 발슈타인의 힘까지 일부나마 본인 것으로 만들어 이 작품 최강자 자리의 한 반열에 올랐다. 이 힘을 이용하여 발슈타인 성의 일원이 된 필리에 미스트워커를 비롯한 옛 부하들, 그리고 발슈타인 가가 지배하는 모든 것을 자기 소유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작을 정상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작의 친우들이 모인 조직이나 흡혈귀들의 천적인 이터의 손을 빌릴 정도로 무자비한 소인배. 본인 스스로 '지는 걸 싫어한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승부욕은 단순한 소인배의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소인배들이 자기주의적인 악당이면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반면, 그는 순수한 악당은 아닌데다 자신은 물론 시민들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강자든 약자든 전부 자기 지배하에 두겠다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그에게 있어 흡혈귀든 이터든 모두 자기가 짓뭉개야 할 적이고, 시민은 시장으로서 좋든싫든 지켜야 할 상대이기 때문. 자작은 이러한 그에게 경외심을 담아 【위대한 소인배】라 부르는 한편, '어두운 쪽'의 대변자인 자신과 정반대 입장인 그를 선의의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