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1 행위의 되갚음

파일:Attachment/복수/Example.jpg
EBS포커스-복수심
復讐

상처받은 자한테 복수심만큼 잘 드는 처방도 없어요. 한번 해봐. 15년간의 상실감, 처자식을 잃은 고통 이런 거 다 잊어버릴 수 있을 거야.

다시 말해서 복수심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복수가 다 이루어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 숨어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걸?
- "에버그린", 《올드보이

[1]

복수, 보복, 앙갚음은 같은 단어이다. 이해가 가능한 경우는 '복수'라고 주로 쓰고, 적반하장은 '보복, 앙갚음'이라고 주로 쓴다. 영어로는 avenge, revenge, vengeance가 대표적으로 쓰이는데, avenge는 보통 정의를 실행할 목적으로 하는 처벌이나 보복 등에 사용되고, revenge는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보복할 때 사용된다.

예부터 인간 집단, 인간 사회에는 크고 작은 복수가 빈번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폐해가 너무 커서, 근대법체계가 정립되고 자력구제(自力救濟) 금지가 근간이 되면서, 차츰 법률을 통한 해결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런 법률의 발달로 대부분의 문제는 사실 법적해결이 가능하다. 사적 복수는 이유 불문 범죄긴 해도, 법에 의한 복수는 범죄로 착각하기 쉬운 것들일 뿐 합법적이다. 인터넷 속어로는 인실좆 이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부당함에 복수를 하기 전엔, 먼저 합법적인 복수가 되는지부터 알아보자.

복수에 미쳐 제정신이 아니게 된 이들을 복수귀라고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1 역사 속의 복수

문화권에 따라서는 일정한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용인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특히 복수를 미덕으로 여기는 중국의 영향이 큰 국가들은 대체로 그렇다. 구미(歐美)의 영향을 받아 용서를 자주 한 장제스는, 이로 인해 중국본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무능과 부패도 작용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일본이 남경대학살 등을 자행했음에도, 장제스는 일본을 용서한다고 천명해 대부분 중국인의 지지를 잃었고, 중국 본토에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1]

복수와 관련된 고사성어까지 있다. 와신상담 항목 참조.

특이하게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조선시대에서는 중국은 부모, 형제 등 가까운 일가친척의 복수를 명분으로 한 경우에는, 설사 살인을 저질렀다 해도 형벌을 크게 낮춰주는 일이 흔했다. 복수의 계기가 된 어떤 사건에 대해서 국가의 처벌이 이뤄졌다면, 처벌의 강도와는 상관없이 그 이후에는 복수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어겼을 때에는 처벌받았다.용서가 미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지금도 원수의 처벌의 강도가 미약하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겁쟁이로 경멸하고 복수에 성공하는 사람을 높게 보고 있으며 개인적인 복수를 주로 다루는 무협소설이나 협객이야기가 중국에서 인기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영향을 받은 것치고는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밑에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예를 들어 A가 B에게 살해당했을 때, A의 가족이 B를 죽였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나 사면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B가 그 죄로 관아에서 처벌을 받은 후에 A의 가족이 B를 죽였다면, 복수를 한 그 가족은 똑같이 살인죄로 처벌받았다. 물론 사람인 이상 예외도 있기는 했다. 정조는 아버지의 복수를 한 아들을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면한 적이 있었다. 단, 그 이유를 대체로 정조 자신이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은 과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정말 특수한 사례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로 구성한 부대인 복수군이 편성되었다.

사실 한국사에서 복수하면 빠질수 없는것이 고려시대때 제정된 복수법이다. 이 법으로 복수가 합법화되어 한반도 전역에서 복수를 빙자한 살인극이 벌어졌고, 약 1년뒤 결국 왕의 삼촌까지 복수를 이유로 살해당하자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복수법을 폐지하였다. 당연히 복수를 신성시하는 중국도 이런 폐해가 고대부터 있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높은 신분의 사람들도 천한 신분의 사람들을 함부로 대했다가 진짜 목이 따이는 사례가 잘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 황제나 왕들도 따인 사례가 꽤 있다. 정말 피가 피를 부르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그 폐해를 지적한 지식인 계층들도 있었으나 워낙 사회집단이 복수를 선호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법률이나 자기가 선택한 사상의 이념도 무시하는 일이 많아서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복수 앞에서는 나라나 자기가 배운 학문의 사상이건 뭐건 다 씹어먹는 사람들이 시대마다 맨날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中行說이라는 인물로 자기를 흉노로 보내는 빅엿을 먹이려고 하자 "나를 흉노에 보내면 한나라를 망하게 하겠다!"라고 하더니 흉노로 보내자 정말 복수를 위해 그토록 싫어하던 흉노를 찬양하며 한나라를 진짜 위험에 빠뜨렸다. 사실 중국사를 보면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높은 신분의 사람에게 복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다. 권모술수(송건호) 같은 서적들을 참고하면 복수에 관해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이유라 신분제에 익숙한 고대인이 맞나 의심이 될 정도다.당시 많은 국가들과 직접 비교하면 정말 멘탈이 매우 달랐다. 심지어 우리나라 옛날 정서와는 매우 다르게 왕하고도 원수지면 진짜 왕의 목을 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일본 같은 경우 무를 중시하는 사무라이 사이에서 복수극이 간간히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추신구라 사건이 있다. 지금도 이런 복수 문화를 멋있게 여기는 심리가 좀 있는 편이다.

또한 현대에서는 1982년 6월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들을 보고, 오사마 빈 라덴미국에 복수할 것을 결심해, 무려 22년 후 9.11 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테러로 실현했다. 이후 미국9.11 테러의 복수를 위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인걸 보면…. 그리고 그 오사마 빈 라덴도 9.11 테러를 벌인 지 딱 10년 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특수부대에게 사살당했다.

1.2 복수의 문제점

과거엔 복수 하나 때문에 매우 심각한 일이 많았다.

현실에서는 주로 대부로 악명 높은 시칠리아 문화권(요즘은 덜하다)이나 발칸 반도(요즘도 그렇다!) 쪽에서 이 악명 높은 복수(Vendetta)문화가 잔존해 있다. 카눈 참조. 이쪽은 친족이 받은 모욕이나 해악은 대를 이어서 가문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서, 친족의 원수는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죽인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라면 뭐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그 원수의 아들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또 칼을 간다는 것. 이 무한반복으로 인해, 무슨 소설이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연쇄 복수극이 벌어지는 것이 일상. 수십 수백 명이 끔살을 당하거나,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된 아이들이 끔살당할까봐 집 밖에도 못 나가며 방공호 생활을 하기도 한다. 《대부》에서 잘 묘사됐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비토 콜레오네마이클 콜레오네는 모두 복수극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며, 소중한 친지들이 그 과정에서 희생된다.

비토 스스로도 "복수가 내 아들을 돌려준단 말이오? 나는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오." 라고 선언했다. 만약에 단순한 모욕과 명예 수준의, 사회에 크게 해악이 되지 않는 선에서 오로지 가문과 본인의 자존심만을 위해 치러지는 복수가 얼마나 참담한 것임을 웅변하는 듯한 말이다.

현대에 와선 법률이 강화되고 신분의 형평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존심이나 영광에 집착하기 보단 사회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최근엔 보통 집단따돌림이나 성폭행의 문제를 겪고도 아무 말도 항의도 못 하고 당하거나, 두려움 때문에 사회나 선생님, 가족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아예 참기만 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아지는 편이다.

위에 다른 의견을 덧붙이자면, 참는것도 어느 정도 있지만, 가해자들의 압력에 의해 도움조차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본다.

다만 현실에서도 문제는 꽤 많은 편이다. 단지 잠깐 반말을 썼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살해하거나, 잠깐 째려봤다는 이유로 살해해서 보복하거나, 자신에게 조금 홀대했다고 과격하게 복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실상 이 사건들의 내막을 자세히 보면, 일반상식으로 볼 때는 그런 복수심을 품을 일이 아님에도, 지나친 과대망상, 뇌내망상, 열폭으로 인한 보상심리, 자존심 집착 등이 원인으로 짐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보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타인에게 너그러워져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해주는 현실이기도 하다.

아무튼 분명 피해가 극심하여 복수심에 불타는 것 자체는 그렇다 쳐도, 그렇다고 테러복수가 정당화될 순 없다. 무고한 희생과 복수심의 연쇄 작용의 스케일이 클수록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테러다.

1.2.1 게임이론적인 접근

복수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바로 로버트 액설로드의 연구인데, 게임 이론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프로그램들 간에 대결을 하는 대회를 주최했었다. 2회에 걸쳐 반복된 대회에서 항상 우승한 것은 '팃포탯(Tit-for-Tat)'[2]이란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의 메커니즘은 상당히 단순했다[3]. 먼저 상대와 협력한 이후, 상대가 협력을 하면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대가 배반을 할 경우엔 협력관계를 끊는 것이다.[4]

이 팃포탯이란 프로그램이 가지는 시사점이 있는데…

  1. 장기적으로 마주칠 상황에선 먼저 상대와 협력을 하는 게 가장 이득이 크다.
  2.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보복이 없을 경우엔, 배반한 상대의 지속적 배반행위로 인해 상당한 손해를 입는다.

여기서 2번이 곧 보복과 연관이 깊다. 보복이라 해서 피를 부르는 보복만 말하는 게 아니다. 기존에 맺고 있던 협력관계를 끊는 것도 보복행위에 포함이 된다.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상대는 그걸 지속적으로 이용해 먹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된다. 어떠한 보복도 없기에, 배신자는 배신행위로 인한 비용이 전혀 없게 되며, 매우 쉽게 배신행위로 인한 이득을 그대로 취하게 된다. 배신자가 굳이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전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상대의 배반 행위에 대해 보복을 할 경우, 배신자는 자신의 배신행위로 인해 손실을 입게 되고, 배신행위로 인한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된다. 배신자도 앞으로 상대와 협력을 구할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협력과 보복은 실제 자연계에서 상호이타주의가 유지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보복이 없는 사회에선 배신자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되며, 가장 협력적인 개체가 가장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이것은 인간사회라고 크게 다르지 않는다. 쉽게 말해, 호구는 점점 큰 손해를 보게 되고, 단호한 원칙으로 주고받는 것에 명확한 사람은 점점 손해가 줄어들어 차차 이득을 보게 된다고 보면 된다.

수렵/채집사회에서 종종 피를 부르는 복수가 나타나고, 현대 사회에서 형벌이 존재하는 것도, 사회 내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되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실제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하 호호 웃으며 부대끼는 일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런 사회에선 배신을 때리는 돌연변이가 등장할 경우, 곧바로 배신자 돌연변이가 가장 큰 이득을 취하게 되니 말이다.

실제 세상에선 모든 사람들이 착해진다고 곧바로 좋은 사회로 이어지지 않는다. 종종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협력을 끊거나,[5] 자신이 부당하다 생각하는 손실에 대해 의견을 표출하며, 그 손실에 대한 부당, 정당성 여부와 책임소재가 가려질 수 있을 때에야 사회 내의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6]

실제 진화론에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은 단순히 '종의 생존을 위해서'나, '집단의 유지를 위해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이타주의는 각 개체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진화, 정립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타적 행위 속에 이기적인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은 아니다. 진화론적인 차원과 실생활에서의 차원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실제로 이타주의(利他主義)적이라고 믿는 행위가 결과적으로 개체의 생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이기적 유전자 가설'이다. 아무튼 정리하면, 현실에서 상대의 노골적 배반행위에 대해서도 그냥 웃기만 한다면, 상대는 감사하고 뉘우치기는커녕 당신을 조롱하며 더 심하게 괴롭히려 들 것이다. [7]

매사 배신행위마다 보복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설 경우엔 저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임금체불 문제나 노동조건 문제에 있어서, 계속 참고만 있다고 상대가 알아서 자신을 도와주진 않는다. 먼저 저항을 해서 '고용자의 배반 행위'가 어느 정도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최소한의 선에서부터 사회 내에 상호 이타주의는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지원이 반드시 요구된다. 자기 스스로 복수를 할 수 없거나, 피해자 특성상 과도한 복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집단괴롭힘의 피해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 참고도서 :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 [8]

다만,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이 사회에 유익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위 연구 자료가 사적 복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항목에서 제기된 복수의 위험성은, 주로 사적으로 이뤄지는 상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비교 대상으로서는 조금 부적절한 셈.

현대 법은 질서의 유지나 정의의 실현, 문화의 증진, 범죄자의 교화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복 및 처벌 역시 법의 목적이므로, 원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 역시 사적 복수가 아니라 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법치국가의 원칙이긴 하다. 법적인 복수라면, 주로 가해자의 범행 증거를 찾아서 신고하거나, 언론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다.

정리하자면, 어디까지나 게임이론에 한해서, 복수는 이쪽이 먼저 협력의 손을 내밀었는데 배신당했다는 조건 하에만, 즉각적으로, 가혹하게, 1회에 한해서 이뤄질 때 게임이론에서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팃포탯 게임이론에서는 복수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다시 협력하려 한다면 관대하게 용서하는 것, 그리고 추가로 자신의 원칙을 굳게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그런 원칙의 적용이 쉽지 않고, 실제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 배신을 당해서 목숨이 끊겨버렸다면, 복수할 기회 자체가 없지 않겠는가.

공권력이 불합리하여 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곳일수록 개인적인 복수가 증가한다. 실제로 공권력이 집행이 공정치못함에 대한 반발로 일어나는것도 복수의 사례들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1.3 복수에 관한 어록

1.3.1 부정

人を呪わば穴二つ(ひとをのろわばあなふたつ)

복수를 하려면 제일 먼저 무덤 두 개를 파두어라.[9][10]
- 일본 속담

상처를 치유할 생각은 안하고 옥신각신 원인이나 따지고 있다 보면 상처는 깊어지고,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다다를 수 있다. 현재의 최선을 먼저 찾아야 한다.
눈에는 눈을 고수한다면 세상에는 장님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분노는 그것을 부은 곳보다도, 담고 있는 그릇을 더 많이 훼손시키는 산(酸)과 같다.(Anger is an acid that can do more harm to the vessel in which it is stored than to anything on which it is poured.)

- 마크 트웨인 [11]

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Killing the dog does not cure the bite.)

- 에이브러햄 링컨[12]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13]

- 탈무드

너에게 되돌아 올 화살을 쏘지 마라.

- 쿠르드족 속담[14]후세인 너 말야 임마

맹자가 이르기를, “나는 이제야 남의 가족을 죽이는 것의 중함을 알았다. 남의 아비를 죽이면 남이 제 아비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제 형을 죽인다. 그렇게 되면 제 손으로 죽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孟子曰吾今而後 知殺人親之重也 殺人之父 人亦殺其父 殺人之兄 人亦殺其兄 然則非自殺之也 一間耳)

-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中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하기를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셈이 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 로마서 12장 19-21절

원한은 원한으로 (갚는다고) 풀어지지 않으리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 석가모니(법구경 1장)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

- 《폴라리스 랩소디》, 마법검 '복수'에 새겨진 글귀

"You talk about vengeance. Is vengeance going to bring your son back to you? Or my boy to me? I forgo the vengeance of my son."

"복수에 대해 얘기하는군. 복수한다고 자네 아들이 자네에게 되돌아오나? 내 새끼가 나에게 돌아오나?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겠소."
- 《대부》, 비토 콜레오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예수 그리스도(마태복음 5:38~44)

1.3.2 긍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함무라비 법전[15]

복수는 차갑게 식혀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La vengeance est un met que l'on doit manger froid.)

- 프랑스의 오래된 속담. [16]

네 성공에 대한 대가는 너를 무시해온 사람들이 치른다.

- 낸시 에스터

복수는 모든 것을 해결한다.(REVENGE SOLVES EVERYTHING.)

- 디스아너드

군자가 원수를 갚는 것은 십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君子復仇 十年不晩).

30년 전의 복수라도 하지 않으면 사나이가 아니다(三十年不報仇 不是男子漢).
- 중국 격언

부차야, 아비의 원수를 잊었느냐?

- 오왕 합려의 유언[17]

父之讐 不與共戴天(부지수 불여공대천)

아버지의 원수, 하늘을 같이 이고 있을 수 없다.
兄弟之讐 不反兵(형제지수 불반병)
형제의 원수, 무기를 가지러 가선 안된다.[18]
交遊之讐 不同國(교유지수 부동국)
벗의 원수, 나라를 함께 할 수 없다.
-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

적인이 침공해 와서 군부(君父)를 살해하면 그의 신자(臣子)된 자로서는 창을 베개삼고 아침을 기다려 피를 뿌리며 싸움에 나가서 오직 원수 갚을 것을 결심하여야 하며, 설사 자기 몸으로 하지 못했으면 아비는 이러한 마음을 아들에게 전하고 아들은 이러한 마음을 손자에게 전해서, 비록 백대에 가서라도 기어코 복수를 해야 하며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안정복 - 《동사강목》 백제를 친 광개토대왕을 평가하며.

1.4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

손쉽게 말초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로 유명. 때문에 해당 개념을 차용한 미디어 매체도 흔히 볼 수 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드라마의 대부분이 그렇다.[19] 아니면 무협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 아버지(일족)을 죽인 원쑤! 내가 이날을 위해 몇 십 년을 기다려왔다! 다만 그런 식으로는 너무나 많은 작품이 해당하므로, 아래 항목에는 복수란 개념이 작품 전반에 걸쳐서 중요하게 나오는 작품만을 기재해주기 바람.

1.4.1 영화

1.4.2 게임

1.4.3 만화, 애니메이션

1.4.4 드라마

1.4.5 소설

1.4.6 서사시

2 단수의 반대말

複數

거의 모든 인구어에서는 굴절로 인해 단복을 명시한다. 제일 잘 알려진 것이 영어프랑스어의 ~s. 독일어에서는 약변화(~en)와 강변화 1식(변화 없음), 2식(~e), 3식(~er)으로 나뉜다. 이 중 단수의 일부 모음은 변모음(Umlaut)으로 변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인구어에서 복수형이 많이 쓰이는 데다가 형태가 불규칙하게 바뀌기기도 하기 때문에 문법을 배울 때 매우 중요하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us로 끝나는 단어들의 경우 -i로 바뀌게 된다. 다만 각종 관습과 단어의 유래에 대한 논란들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파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virus의 복수형. 또 'octopus'나 'campus'처럼 라틴어와는 무관한 단어를 'octopi'나 'campi'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고, 일부러 현학적인 태도를 패러디하거나 웃기려고 복잡하게 표현할 때 이런 가짜 복수형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34]

-um으로 끝나는 경우, -a로 바뀌게 된다. 라틴어 제2변화 중성명사에서 유래했다. 좋은 예로 stadium, stadia.

그러나 한국어일본어, 중국어에서는 복수형이 아주 단순한데다가[35] 이조차도 그다지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영어의 복수형을 직역하게 되면 ~들로 번역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러 책상 위에 많은 연필과 지우개가 있다' 정도로 표현하면 될 말을 '책상들의 위에 연필들과 지우개들이 있다'라고 어색하게 직역되는 경우가 잦은 것이다. 그녀와 더불어 번역체가 한국어에 끼친 폐해라고 볼 수 있다.

3 복부에 차오르는 액체

腹水
Ascite

체액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복부에 차는 액체, 혹은 그렇게 액체가 차게 된 상태를 이른다. 액체의 주성분은 약간의 단백질 성분을 포함하는 이다. 복수가 차게 되는 원인은 고혈압, 순환장애, 간질환 등 다양하며, 보통 복수가 찰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면, 그 환자는 오늘내일하는 상태일 확률이 높다.

초기 상태부터 발병 그 자체만으로 복수를 일으키는 질환도 존재한다. 지방간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 #

4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마법검

극악무도한 해적이자 제국의 공적 제1호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 소지한 명검의 이름. 크기는 대략 4 피트로 추정. 무게는 알 수 없음. 일설에 의하면, 타락한 엘프 장인에 의해 벼려졌다고 하나 확인된 바 없다. 놀라운 세공과 믿을 수 없는 강도, 예리함을 자랑한다. 다케온 백작 네그리파 다케온이 다케온 지방 전체의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대가로 구입을 희망하였으나, 키 드레이번이 '그렇게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는다.' 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많은 선장과 제독의 피를 마셔온 이 명검 '복수'는… - 《제국백과사전》 2권 105페이지에서 발췌

폴라리스 랩소디》에 나오는 마법검.[36]

위에 나오듯이 엘프가 만든 검이며[37],주인이 대해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복수는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잡으면 손을 조종해 목을 찔러 자살하게 만드는 악명으로 자자하다. 작중에서 복수를 들고도 목을 찌르지 않는 사람은 단 둘. 하나는 당연히 키 드레이번, 나머지 하나는 그 이전의 주인이었던 서 브라도 켄드리드.[38][39] 검 표면에는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라는 엘핀이 새겨져 있다.

키 드레이번 이전 주인은 서 브라도 켄드리드(정식 이름은 브라도 잇사 크레이탄 켄드리드)였다. 획득 방법은 역시 강탈. 당시 입시놀 후작을 수행하고 있던 서 브라도 일행을 급습한 노스윈드 함대가 몸값으로 받아낸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마법무구가 흔히 그렇듯, 날 자체가 잘 상하지 않는 듯하다. 작중에서 여러 차례 키가 복수를 닦는 장면은 나오지만, 숫돌로 칼날을 갈아주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고[40] 언제나 손수건 등으로 반질반질하게 닦는 걸로 끝. 하지만 그런 주제에 하이마스터의 검격을 막는다거나, 맹렬히 진동하는 철탑을 멈춰버린다거나, 대포 표면을 날로 긁어 불똥을 일으킨다거나[41] 하는 대단한 짓거리를 하면서도 멀쩡하다.

그러나 검신 자체만 대단한 게 아니라 부가효과도 엄청나다. 기본적으로는 뽑는 것만으로도 일정 거리 내의 마법장을 위축, 무효화시킨다. 강제적인 침묵 상태효과를 필드형으로 깔고 다니는 셈인데, 단순히 마법사를 견제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복수의 소유자에게 직접적으로 공격마법을 날리는 것도 무효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마법으로 일으킨 2차적인 피해는 막아내지 못하며[42], 이미 발동한 마법의 경우, 적대적인 마법이 아니라면 역시 반응하지 않는 듯.

요약하자면 마법장을 위축시키고 마법을 파괴하고, 악마를 베고, 집어던지면 철탑을 파괴하는 어쨌든 먼치킨스런 검. 인간이 감히 하이마스터를 상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몇 안 되는 무기. 직스라드, 기릭스를 비롯한 하이마스터들 또한 이 무기를 알고 있었다. 게다가 하이마스터들도 이 검을 노리는 듯.[43]

5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박성호, 이병진, 최희선. 복수를 위해 10년 동안 수련을 한 박성호가 원수 최희선을 찾아 복수하는 내용. 그런데 매번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복수에 실패하게 된다.

도중에 박성호의 스승 역할로 이병진이 나왔는데, 스승은 제자에게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엉뚱한 행동으로 제자를 곤경에 빠뜨린다. 예를 들어, 제자가 원수를 만나 칼싸움을 하는데 그만 칼을 놓치고 만다. 그래서 스승이 칼을 던져주는데, 한방에 부러져 버리는 허접한 칼을 준다. 제자가 "아, 좀 쓸만한 걸 주세요!"했더니 빗자루를 던져주고.(…) 다음화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제자가 "아, 좀 벨만한 걸 주세요."라고 하자 이번에는 베개를 준다.(…) 심지어 아예 스승이 제자를 팀킬해 버리기도 한다. 흠좀무. 12월 15일 방송분에서는 박성호가 "쓸만한 걸 주세요" 라고 하자 이병진이 모자를 던져줬는데 박성호가 그걸 쓰고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하는 내용도 있었다.

6 한국의 지명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한자로는 福守洞.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한자로는 福壽面.

위 두 지역은 또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1번의 의미 때문에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타향 사람들 앞에서 자기 고향 말하기를 꺼려한다. 그런데 복수동 근처 학교에서 여행을 갔는데 타지 어르신께서 이 학생들에게 고향을 물어보시더니, 용기 있는 한 학생이 대전 서구 복수동에서 왔다고 하자, "복이 수두룩한 동네에서 오셨군그래" 라고 하시더라는 미담이 전해진다.

7 후한의 인물 복황후의 이름

복수(삼국지) 항목 참조.
  1. 한족들이 평상시에는 남들에게 관심도 없고 남들이 죽든 살든 혼자 할 일만 하는 편이지만 간혹 뭉쳐서 일을 벌이는 이유가 밑에 서술된 중국의 전통 사상들과 관련이 있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이 뭔가를 당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사회 집단에게 좋지 않은 시선겁쟁이라던가을 받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사실 별로 친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정계 혹은 재계에서 연좌제가 최근까지 심했던 이유도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당연히 복수할 게 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개방이 진행됨에 따라 아예 중국 전통 사상과는 다른 가치관을 지니게 된 사람들도 있고 계투나 패싸움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복수 문화에 대한 반성도 있긴 있는 편이다.
  2. 톡 한 대 맞으면, 탁 한 대 되갚아주기 정도의 의미이다.
  3. 두 대회 통틀어서 프로그램 구성이 가장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4. 다만, 상대가 이후에 협력을 구할 경우엔, 곧바로 같이 협력을 하도록 되어있다.
  5. 물론 정말 착하면 배신도 안 하겠지만.
  6. 사기업과 공기업을 비교해보면 알 것이다. 공기업은 저성과자라 해도 타 지역 전출/비인기부서 전출(한직)/성과급 삭감 등을 먹이기 쉽지 않으며 인사적체로 인해 승진도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이것까지만 들으면 마치 상호 이타주의에 의해 돌아가는 천국처럼 들리겠지만, 이런 절차를 악용해 상사/동료/하급자 할 것 없이 쌍욕과 뒷담화를 퍼뜨리며 괴롭히는 내부의 적이 나타나게 된다.
  7. "평범한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라는 반박은 의미가 없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관 자체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다.
  8. 리처드 도킨스가 매우 극찬하는 책이므로, 《이기적 유전자》와 같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의견이 많다.
  9. 논어에는 나오지 않는 구절인데, 어찌된 일인지 영어권에서는 공자가 했다고 알려진 속담. 본래는 일본의 속담인 "저주를 하면 묘혈이 두 개"에서 유래한 말이다. 남을 원망하고 해코지를 하면 자기에게도 좋은 결과가 없다는 뜻. 다르게 말하면 복수가 그 만큼 위험다하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다.
  10. 회색도시》의 예고 동영상에서도 나온다. 또한 《원한 해결 사무소》에서는 더 구체적이 되었다. "복수를 하려면 무덤 두 개를 파라. 하나는 남의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것.".
  11.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E3 트레일러에서도 인용되었다.
  12. 물론 그 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다니는 광견(살인마나 집단가해자)이라면, 개를 죽이지 않고 끝나는 건 다소 위험하게 남을 여지가 있다.
  13. 어쩌면 제일 현실적인 복수 방법이다. 잘 사는 것, 그리고 가해자가 비참하게 사는 것. 단 유대인들은 오랜 시간을 압도적인 약자의 상태로, 상대가 강자인 경우가 많아 힘으로는 복수해봐야 제대로 뭘 할 수가 없었던 상황에 놓여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이 원수도 아닌 사람들에게 했던 짓들을 봐서는(...)
  14. 이 속담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복수를 하는 사람 둘 다에게 적용되는 속담이다. 하지만 부정부패한 공권력이나 혁명일 경우,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부르긴 어렵다.
  15. 하지만 이건 흔히들 생각하는 뜻과는 조금 다르다. '네 눈이 뽑혔으면 꼭 남의 눈도 뽑아버려라'라는 게 아니고, '네 눈이 뽑혔다고 해도 남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은 과도한 형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라는 뜻. 하지만 어감이 너무 파괴적이라 앞의 뜻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16. 대중에는 《대부》와 《킬빌》을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배트맨과 로빈》에서 미스터 프리즈도 시전한다. 냉정(제대로 된)한 상태로 복수를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
  17. 와신상담의 고사에서 나온 말. 구천에게 패한 합려는 죽어가면서 아들 부차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고, 복수에 눈이 먼 부차는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자리를 펴고 자며, 방 앞에 사람을 세워 두고 출입할 때마다 외치게 했다고 한다.
  18. 원수를 만나자마자 바로 죽일 수 있도록(...) 무기를 항상 지니고 다니라는 뜻이다.
  19. 예를 들면 《아내의 유혹》, 《에덴의 동쪽》 등.
  20. 영화 중반까지는 그저 아동 성범죄와 그에 답답하게 대처하는 경찰들을 고발하는 모습이 담겼지만, 마지막으로 가서 복수극으로 탈바꿈해버린다.
  21. 복수극의 고전. 행복→파멸→부활→복수로 이어지는 형식을 클리셰로 정착시킨 작품이다.
  22. 1편만 본 사람들은 의아해할지 모르지만 2편에선 적이 주인공에게 복수를 시도한다.
  23. 1988년도 영화로,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괴물을 통해 복수하는 영화.
  24. 상당히 의아해 할지도 모르지만 어벤져스의 영어 스펠링이 "Avengers", 거기서 avenge가 '복수'란 뜻이니 '어벤져스'는 '보복하는 자들'이란 뜻이 된다. 지구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지구를 대신해서 복수하겠단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25. 배드엔딩을 기준으로 할 때 특히 복수의 색채가 두드러진다. 그 이외의 루트는 사실 복수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행동하는 게 많아 복수가 주요 테마라고 보기는 어렵다.
  26. 해당 루트의 주인공 버몬트 대공이 바로 창세기전 시리즈 최고의 복수귀 캐릭터. 시나리오 전체가 철저하게 복수를 테마로 진행된다.
  27. 사실상 스타크래프트라는 시리즈 전체에 걸친 멩스크와 케리건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은 편. 케리건이 멩스크의 아버지를 죽이고, 멩스크가 케리건을 칼날여왕으로 만들고, 케리건이 멩스크의 뒤통수를 쳐서 재기불능 시켜버리고, 멩스크가 레이너를 죽이고(라고는 해도 이것은 멩스크의 거짓말로 밝혀졌지만.) 그리고 최종적으로 케리건이 군단을 재규합시켜 멩스크를 죽이고.
  28. 복수라기보단 최종 보스의 주인공에 대한 보복 성향이 강하다.
  29. 작중 흑막의 행동목적에 따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최종 보스가 판도라의 상자 안에 있던 죄악인 복수 그 자체다.
  30. 이 작품은 복수의 대상을 지옥으로 보내주는 조건으로, 의뢰인이 죽으면 자신도 지옥에 간다. 일종의 인과응보, 몰론 자기가 지옥에 가든 말든 신경 안 쓰는 의뢰인은 전혀 죄가 없는 사람을 지옥으로 보낸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생략.
  31. 아샤 라히로, 삼파티, 쿠베라 리즈, 사가라 등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 많다.
  32. 범인들의 대부분의 범행 동기가 복수다.
  33. 강력범죄 희생자 유족들의 끊임없는 요구로 '복수법'이 제정되어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이 가해자에게 복수할 권리가 법적으로 인정, 보장되는 세계관이다(어찌보면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복수법과 비슷하다). 에피소드 제목이자 극중에 나오는 TV 예능 프로그램 '복수 쇼'도 살벌한 복수극 현장을 무편집 생중계하는 쇼 프로그램이라는 정신나간 설정.
  34. 예를 들어 Prius를 Prii라고 하거나 Elvis를 Elvii라고 하는 것.
  35. 주로 한국어는 ~들, 일본어는 ~達(たち), 중국어는 ~们
  36. 해당 항목에서는 《제국백과사전》(국어사전?)의 복수 항목에서 아주 간단한 설명만 나오는 1번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길게 설명된 키 드레이번의 복수를 보여줌으로써, 율리아나 공주를 통해 그러한 태도를 편집증이라고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7. 타락한 엘븐 마이스터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나 그저 추정이며, 하이마스터들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으로는, 어디까지나 엘프가 만들었다라는 사실 하나뿐이다.
  38. 오죽하면 브라도가 자결하려다가 "복수도 못 찌른 내 목을 다른 검이 찌를 수 있나!"라며 칼을 집어던졌을까. 결국에는 복수도 못 찌른 자신을 찌를 수 있는 검을 찾고 말았지만…
  39. 다만 라이온도 이 검을 집어 들고 살긴 했다! 자기 목을 찌르기 전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은 급속도로 멀어지는 법! 이제 우리사이에 거리를 두어 그리움을 느껴볼까"어쩌고 하며 냅다 집어던졌기 때문에 살았다.
  40. 세실리아도 숫돌 쓰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41. 이걸로 대포 심지에 불을 붙였다
  42. 세실이 불러낸 바람이 대표적이다. 또한 작중 묘사로 보아, 다른 마법사를 공격할 수 있는 마법이라면, 복수의 보호가 큰 효과가 없는 걸로 보인다. 예를 들어 트로포스가 불러낸 벼락은 상대 마법사의 지배를 받는 마법장에도 무리 없이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복수의 마법장 위축지역에서 벗어나 금속무기인 복수를 표적삼아 벼락을 떨굴 경우에는 어찌 될는지 알 수가 없는 셈.
  43. 직스라드 왈, "그것은 복수… 그렇군. 판데모니엄의 무기고에 목록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군."이라고… 참고로 위의 대사는 보기 편하게 수정한 것이다. 그것은복수그렇군판데모니엄의무기고에목록을추가할수있게되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