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보안관 비글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프림의 부보안관으로, 그의 여동생이 마을의 보안관인 맥베인에게 시집을 갔고 보안관 대리가 필요해서 처남인 그가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근데 하는 일은 없고 그냥 잉여노릇하고 띵가띵가 놀고있었다.

그런데 NCRCF의 죄수들이 탈옥해서 프림을 침공하자 잠자던 보안관 부부를 끔살하고[1]
부보안관인 그를 잡아가서 농성을 벌였다.

바이슨 & 스티브 호텔의 1층 주방에 묶여있는 그를 풀어주고 일시적인 동료로 삼을 수 있는데, 처음 묶여있을때 배달부가 "너님 나 처리하는거 안도와주면 안풀어줄꺼임." 이라 말하면 부들부들 떨면서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기본 능력치도 형편없고 가지고 있는 무기도 9mm 피스톨이 전부라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일시적인 동료로 삼아서 죄수들을 쓸고다니면 "이 짓거리 그만둔 다음에는 다시는 이곳에 얼씬도 하지 말아야지...." 라고 투덜댄다. 그리고 모든 일을 다 끝마친 다음 밖으로 나서면 "와우! 그거 참 대단한 모험이었소!" 하며 감탄을 해대며 이제는 보안관을 하나 찾아야 한다는데 배달부가 기가차하면서 '니가 부보안관이니 이제 니가 보안관이잖냐?' 라고 물으면 자기는 그냥 부보안관이라면서 딱 거절한다. 사실 마을의 이장격인 존슨 내쉬도 이 자의 행실이나 실력이 그리 탐탁치 않았는지 바로 보안관을 물색해야겠다고 한다.

새로 보안관을 기용하든, NCR이 통치하게 내버려두든, 비키앤빈스의 프로텍트론인 프림 슬림을 보안관으로 재프로그래밍하든간에 이 작자는 그 부보안관자리에서도 내려와서 "나 이제 부보안관 아님 그냥 비글이야." 라고 하며 서성댄다.

죽이거나 퀘스트 보상으로 행적을 추적하는 배달부에게 베니와 위대한 칸이 향한 곳을 알려줄 수 있다. 참고로 이 인간, 일지 적다가 잡혔다(...)
  1. 옷입고 무기챙길 시간도 없어 주변에 보면 보안관 복장과 카우보이 리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