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57-1

폐선된 버스 노선입니다.

이 버스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이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1 노선 정보

부산광역시 폐선된 좌석버스 157-1번
기점부산 동래구 사직3동(학성여객)종점부산 강서구 대저2동(김해국제공항)
평일배차60~120분주말배차60~120분
운수사명학성여객인가대수4대
운행거리56.8 km
노선사직3동 ㅡ 미남역↔사직야구장↔거제안동네↔부전역서면롯데↔가야시장↔개금사거리↔신주례↔신라대입구↔신모라↔구남역강서구청김해국제공항

2 개요

2006년 5월 15일에 폐선된 학성여객의 좌석버스 노선이였다. 본 문서의 내용은 원래 부산 버스 57에 있었으나, 내용이 방대해짐에 따라 해당문서를 신설하여 따로 분리시켰다.

3 역사 및 특징

동부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통합이전의 최대 피해자.

당시 노선은 차고지~한아름예식장(현.사직성당)~구.고속터미널~사직운동장~하마정~서면롯데~신주례~신모라~모라주공 까지였다.

57번(57-1번)과 동고동락한 최후의 노선이였으며[1] 어떻게보면 57번의 바이패스격 노선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좌석전용 노선이였다.

다만 차고지에서 나오는 형식이 달랐는데 57번이 여명중학교에서 나왔다면 이 노선은 구.고속터미널방면으로 빠져나왔기에 사직동에서 차고지로 진입하는 방식은 57번과 정반대코스였다.[2] 그리고 사직동일대에서 서면롯데백화점으로 이어주는 유일했던 마지막 노선[3]이었다.

특히 당시 구.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이였다는 점과 이 노선의 기점이 구.고속버스터미널과 불과 두 정거장 차이에 좌석버스라 착석이 쉬운 잇점까지 존재해 이용률이 무지막지했었다.[4] 기점에서 출발하고 불과 두 정거장만에... 그것도 좌석버스가 꽉꽉 들어차니 학성여객에서는 돈줄도 이만한 돈줄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이때까지만해도 이 노선은 부산 버스 307과 함께 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울산 버스 5001, 울산 버스 5002처럼 다녔다.

이때 당시만 해도 운행대수는 10대가 넘었으며 배차간격도 10분 이하의 당시 좌석버스로서는 준수하다 못해 엄청나게 짧은 수준의 배차간격으로 승객들을 쓸어담는 학성여객의 진정한 돈줄이었다.[5]

2001년 당시 학성여객에서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폐선요구했지만 부산시에서 반 강제적으로 4대 35분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했다. ##

3.1 1차 노선연장

이 노선보다 먼저 신설된 구 157번[6]이 이 노선에게 수요가 밀리면서 폐선되었고, 구 157번 폐선 이후 구포2동까지 연장운행 까지 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수요는 더 늘어나게 되었다. 참고로 구 157번 역시 57번 못지 않게 고수익노선이였다. 이때만해도 학성여객은 근심걱정할 것이 전혀 없었는데....

3.2 2차 노선연장

급기야 2000년도에 구포2동까지 다녔던게도대체 무슨 이유로갑자기 강서구청까지 연장하는 무리수를 거뒀다가 크게 휘청이게 되었고[7], 2001년 이후부터 구 고속버스터미널이 구 동부터미널과 통합되어 노포동으로 이전되자마자 한 순간에 좆망했다. 그리고 구포2동회차지에서 강서구청간의 거리는 정말 한뼘차이 수준이였지만 구포대교가 상습정체구간이여서 버스노선들 배차간격이 자주 벌어지기도 한다. 고로 당시 157-1번도 배차간격이 자주벌어졌던 탓에 승객수 급감하였고, 감차 또한 빠른속도로 진행되었다. 결국 4대만 남겨놓은채 거의 2시간에 1대오는 수준에다가 4대의 차량들 또한 당장 대차를 시켜야할 정도로 차량상태가 심각하여 거의 멱살잡고 굴리는 형국이였다. [8] 우리는 이런 것을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고 부른다(…).

3.3 3차 노선연장

그러다가 2004년 초에 강서구청에서 김해공항까지의 노선이 연장되기도 했었다.[9] 그리고 학성여객외에도 다른 업체가 참여하여 이 노선은 공동배차노선이 되는데, 그 업체가 공항버스였다.(각주참조)[10] 덕분에 차량댓수가 2배로 증가하였고, 학성여객에서도 파행운행없이 4대를 모두 가동시키면서 배차간격도 크게 개선된다. 그리고 나중에 결과가 좋을경우 적자가 심한 구 310번 노선을 아예 폐지하고 이 노선에 추가로 증차시키는 등 통폐합하고 이 노선을 아예 공항버스에서 인수할 계획도 있었다 카더라. 공항버스에서는 구 310번에서 굴렸던 구형차량만 투입했었다. 학성여객에서도 다소 부족하긴 했으나 이 노선에 신차까지 투입할 정도로 이 노선에 심혈을 기울인다.[11]

노선연장당시 구 201번때문에 오히려 대부분 부정의 목소리뿐이였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오히려 노선연장 덕분에 빛을 보게되었다.

  • 구 201번보다 더 좋은 배차간격으로 다녔던 점.
  • 구 201번 경우는 가야로를 타다가 바로 서부산IC로 빠지는 노선이였기에 수요패턴이 상당히 단순할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 입국승객들이 24시간 내내 있는 것도 아니였기때문에 실로 적자가 상당히 심하였다. 반면 이 노선은 버스수요가 많은 가야로를 경유하고, 버스가 몇대 다니지 않는 보훈병원~구명/구남일대[12]로 운행했던 노선이였기에 중요성 또한 꽤 큰 편이였으며 백양대로에서 가야대로로 방향전환하는 유일한 노선이였기에 김해공항~서면 외에도 구간수요까지 존재했다.
  • 이전 노선은 강서구청에서 애매하게 노선이 끊였던 탓에 강서구에서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김해공항까지 연장한 이후부터는 강서구 대저동 일대를 확실하게 경유해줌으로서 해당지역에서도 수요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 당시 가축수송노선이였던 구 128번의 과수요 분담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심지어 구.128번보다 서면까지 더 빠르게 질러가주는 효과까지 있어서 대저동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꽤 좋았었다. 128번은 구포역, 서부터미널을 거쳐가는데다 러시아워시간대에 헬게이트가 심심찮게 열리는 주례교차로를 거쳐가는 반면 이 노선은 구포대교에서 바로 구남으로 직통하였고, 교통체증이 거의 없는 백양대로를 갔던데다 백양대로에서도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진양R 구간마저도 가야로로 절묘하게 우회하였기 때문이다.[13]
  • 상술 하였듯, 노선자체에도 메리트가 꽤 있었고, 배차간격 또한 이전보다 개선되어서, 전체적으로 구간 수요가 야금야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해도 거의 죽어가던 노선을 되살려놓은 노선조정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4 몰락

그것도 잠시, 공항버스가 2004년 6월에 부도가 나면서, 파업사태가 일어나, 운행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결국 2004년 12월에 폐업이 되었다. 끝끝내 공배업체가 사라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학성여객이 당시 이 노선의 전성기 시절과 같았다면 좌석버스 차량을 더 뽑아 부족한 인가차량 분을 메꿨겠지만 이미 예전같지 않은 회사사정에 그럴 여력이 못 되었고, 차량대수도 줄어들고 말았다. 겨우 어렵게 확보해놓은 수요들도 도로 놓치게 되었다(...). 안습

결국 2005년 중순이 되면서 구 29-2번, 구 51-2번처럼 오후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노선으로 전락하고, [14] 2006년 5월 15일에 결국 폐선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노선은 노선 자체가 아까울 정도로 운이 지지리도 안 따르는 케이스다. 특히 환승제도가 시행되면서 폐선되었기 때문에 시대를 정말 잘 못 타고난 노선이다. 따지고 보면 이 노선이 폐선되는데에 가장 큰 원인제공을 했던건 막장운행도, 원래 담당 회사도 아닌 중간에 굴러 들어온 공항버스다.

공항버스가 부도가 나고, 폐업되는 지경까지만 안 됐어도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공항버스만 아니였다면, 학성여객이 진즉에 폐선시켰을것이다.

게다가 학성여객이 입석버스로 형간전환하여 증차 투입을 한다든지 해서 어떻게든 살렸더라면[15] 김해국제공항~서면 노선도 그대로 명맥이 유지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5 대체노선

  1. 이후에 41번을 잠시 운행하다가 83-1번이 학성여객의 새 식구가 되었다.
  2. 이렇게 가지 않으면, 수요가 많은 사직야구장과 구.고속터미널 구간을 포기해야되기때문에, 수요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운행될 수 밖에 없었다.
  3. 10번, 80번, 83-1번, 111번등은 죄다 쥬디스태화쪽으로 빠져버린다.
  4. 당시 이 노선은 가야일대와 서면롯데에서 고속버스터미널로 바로가는 유일한 노선이였다는 점에서도 한 몫 했었다.
  5. 대체로 일반버스에도 에어컨이 생기게 된 1995년 이후 좌석버스의 메리트가 줄어들어 점차 좌석버스의 인기가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이 노선은 그 와중에도 고속터미널 이전 전까지는 학성여객에서 가장 고수익의 노선이었다.
  6. 사직동~거제안동네~서면롯데~가야로~서부터미널~신모라사거리~구포2동
  7. 비슷한 사례로 국제백양아파트까지만 운행했던 구 129번도 백양터널을 통과하여 모라역까지 연장되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적이 있었고, 이보다는 덜하지만 167번의 경우에도 초창기때는 지금과 동일하게 동아대병원(동대신3동)까지 다녔지만, 구덕터널을 통과하여 학장축산물시장이라는 애매한 회차지를 두는 바람에 수요가 감소된 적이 있었다. 아무튼 부산에는 터널이나 교량을 함부로 욕심내면 노선이 한 순간에 망하는 사례가 있다.
  8. 노후화된 에어로시티 스틸바디 전면개폐차종이였으며 3201부터 3204까지 차량. 1996년식으로 부산의 마지막 스틸바디 좌석버스 신차로 유명했다. 세로배열 램프였고 유일하게 에어로시티 표기가 도시형버스 540으로 표기되어있고 타는문, 내리는문표기가 안상수체로 되어있는 연식이었다..
  9. 현재의 83-1번처럼 운행되었다.
  10. 좌석버스로만 구성된 부일여객의 계열 업체 우진공항버스이였으며, 적어도 고속버스터미널이 미남로타리에 있을때는 307번의 수요가 어마무지했기에 오히려 부일여객의 적자를 메꿀정도였다. 주력노선은 307번이고 그 외의 서브노선 으로는 구 240번, 구 310번등을 운행했었다. 2003년 하반기에 부일여객 계열에서 독립하여, 공항버스로 출범한다.
  11. 그러나 신차라곤 3201호, 3204호 글로벌900 좌석차량 단 2대뿐이였으며 3202, 3203호는 충공깽스럽게도 57번 입석차량을 좌석차량으로 개조시킨 것들이였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학성여객이 경영난이 꽤 심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입개차였던 3202, 3203호는 맨 뒷자석 시트를 공수하지 못해 에어로시티 전용시트를 장착하였다(...). 차라리 성원여객 처럼 뒷좌석은 그냥 좌석시트로 놔두지..그러다가 몇년후 부일여객과 세진여객에도 입석개조차가 등장하였다.
  12. 구명, 구남일대는 이 노선 외에 구 69-1번, 구 129-2번, 169번, 169-1번이 전부였는데 69-1번은 배차간격이 120분 짜리였기때문에(...) 이 일대에서는 있으나 마나였다. 그리고 2006년도에 구.503번을 합병하면서 구 69-1번은 더 이상 구남을 경유하지 않고 백양터널 코스로 변경되기도 했다.
  13. 물론 128번이 구포역과 서부터미널을 거쳐가는데다 김해에서 출발하는 노선이였다보니 수요는 128번쪽이 당연히 더 많았다. 그러나 128번은 김해의 모든 지역을 경유하지는 않았기에 이 노선이 20분 배차간격시절에 환승제가 시행중이였다면 대동/활천동/어방동/삼방동/연지공원/내외동 등지에서 아무 노선이나 탑승하여 강서구청에서 하차한뒤 이 노선으로 환승을 충분히 시도했을 수 있었기에 수요증가폭이 더 컸을 수도 있었다.
  14. 오전 3회만 운행하였고, APEC기간 동안에만 오후에도 운행을 했었다.
  15. 2005년 12월 26일에는 301번이 좌석노선에서 입석노선으로 전환하였고, 2006년 1월 16일 에는 155번 좌석이 폐지되었으며, 2006년 2월 19일에는 42번이 좌석에서 입석으로 형간전환이 되었다.
  16. 강서19번 노선은 구포유림노르웨이숲을 경유해서 소요시간이 더 걸린다. 124번의 경우에는 구포대교로 직통해서 강서구청으로 가는게 아니라 덕천교차로, 구포역을 경유해서 구포대교로 진입하기때문에 훨씬 더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