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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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의미

  1.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2. 모종을 내기 위하여 씨앗을 많이 뿌리다.
  3.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4. 시선을 한곳에 모으면서 바라보다.
  5.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
  6. (속되게) 성이 나서 뾰로통해지다.
  7. '부수다'의 준말.

참고 : 붇다와 불다, 붓다의 구분

2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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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및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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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본존불잡았다 요놈 부처님 손바닥

산스크리트어 : बुद्ध(buddha)[1]
한국어 : butcher부처, 불타(佛陀), 석가모니(釋迦牟尼), 세존(世尊)
중국어 : 佛陀(Fótuó-포퉈), 佛(Fó-포)
일본어 : 仏陀(ぶっだ-붓다 혹은 ぶつだ-부츠다), ほとけ(호토케)
태국어 : พระพุทธเจ้า(프라푸타짜오)
라오어 : ​ພຣະພຸດທະເຈົ້າ(프라푸타짜오)
몽골어 : Бурхан(보르흥)[2], Будда(봇다)
버마어 : ဗုဒ္ဓ(보웃다)
베트남어 : Phật(펏)
크메르어 : ព្រះពុទ្ធ(쁘레어 뿟)
에스페란토 : Budho(부드호)→Budao(부다오)

Buddha. 부처, 불(佛).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를 깨달은 성인을 일컫는다.

산스크리트어 붓다는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라는 뜻이다. 깨달은 자는 누구든 붓다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은 석가모니(고타마 싯다르타)를 가리킨다. 참고로 한자 佛은 이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이다. 붓다에 가까운 발음인 弗에 '사람 인' 변을 더했다. 원래의 한국 한자음은 '붓'이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불'로 음운변화했다.

힌두교에서는 비슈누의 9번째 화신으로 붓다가 언급되는데, 아홉 번째 화신으로서 불교의 개조(開祖) 붓다(부처)를 드는 것은 불교와 힌두교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앞에서 본 대로 힌두교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그의 역할은 비슈누가 부다가 되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악마나 악인이 올바른 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그릇된 가르침으로 인도해 악마악인을 방해하고 파멸시키는 역할이다. 힌두교에서 불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에 대한 푸라나의 설명은 모두 힌두교의 입장에 의한 것이다. 이는 불교의 사상적인 면과는 관계가 없다. 또한 악마들이 '올바른 수행'을 하는 것을 방해하고 '잘못된 가르침'으로 이끌어서 그들의 힘을 빼앗아 파멸시켰다는 주장은 인도 힌두교 측에서 보는 불교관이라고 생각된다. 붓다가 비슈누신의 아홉 번째 화신으로 흡수된 것은 힌두교 속에 투영된 불교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붓다가 비슈누의 화신으로 간주되고 만 것은 불교가 힌두 세계에서 더 이상 특색 있는 종교로서의 근거를 상실하는 계기가 된다. 현재 힌두교도들은 붓다를 비슈누 신의 아홉 번째 화신이라 믿고 있어, 그들에게 있어 붓다는 힌두교의 주신(主神) 비슈누 그 자체인 것이다.[3]

그런데 불교 또한 불전 곳곳에서 출현하는 존재들 중에서 힌두교의 전신인 브라만 교의 신들(불교의 천룡팔부)이 등장하기는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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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조각상들은 모두 불상이다. 가장 큰 조각상을 포함해 톱텐 조각상들이 모두 불상 아니면 관음상. 자유의 여신상이나 어머니 조국상을 모두 능가한다. 현존하는 가장 큰 조각상인 중국 허난성의 노산 대불(153m)이 대표적인데, 이건 비로자나불이라는 게 함정. 부처 상으로 가장 큰건 미얀마에 있다. 116m.

이걸 능가하려는 인도의 불상도 그렇고, 1989년 당시 가장 큰 조각상이었던 어머니 조국상을 능가했던 것도 일본의 불상이었다. # #

일본어에서는 특이하게도 부처를 호토케사마(ほとけ樣)라고도 부르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옛날 불가(佛家)를 부도가(浮屠家, 일본 발음은 후토케)라고도 썼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浮屠는 원래 중국에서 쓰던 붓다의 음역 표기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 석가모니를 모시는 전각은 대웅전(또는 대웅보전)이라고 한다.

그 용모는 절세의 미남이었다고 하며, 부처를 동경하게 된 서양의 래퍼들은 부처의 미모를 칭송하는 '부처핸섬'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고, 그래서 지금도 랩을 할 때는 부처핸섬을 외쳐줘야 한다는 전통이 있다 카더라.[5] 농담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부처의 인종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흑인들은 부처가 흑인이라는 부처 흑인설을 내세우기도 하나, 부처는 흑인황인도 아니고 이란 계통의 아리아인이다.

최근에 이분의 일대기가 코믹스로 나왔다.
붓다 : 더 코믹스[6]

2.1.1 여러 부처님들

불교에서 붓다는 과거에도 여러명이 있었다 말하며, 대승불교에서는 대우주에 무수히 많은 수의 붓다가 있다고 한다.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마하바이로차나(Mahāvairocana), 노사나(盧舍那) 또는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도 한다. 모두 산스크리트어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로서 하느님이라는 의미다. 이 부처는 우주만물의 창조신으로서 모든 우주만물이 이 부처에게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석가모니가 이 부처의 응신(應身)이다.
원시불교에서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다르마(法) 그 자체로 여겼으며 삼세(과거ㆍ현재ㆍ미래. 또는 전세ㆍ현세ㆍ내세)에 걸쳐서 항상 설법하고 있다고도 말한다.
56억 7만년 뒤에 나타난다는 미래의 부처.
동방유리색정토의 부처. 병으로 고통을 받는 중생을 치료해주는 공덕이 있다.
  • 아미타불(阿彌陀佛, Amitabha), 무량수불(無量壽佛, Amitayus Buddha), 무량광불(無量光佛, Amitabha Buddha)
서방극락정토의 부처. 중생을 서방극락정토에 왕생시키는 공덕이 있다. 불법이 실현된 정토에서 지금도 늘 설법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흔히 쓰이는 염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의 아미타불이 바로 이 부처.
  • 연등불(燃燈佛, Dipaṃkara)
석가모니가 '현재의 부처', 미륵이 '미래의 부처'라면 연등불은 '석가 이전의 부처'. 즉 과거불이며 석가모니에게 다음 세상의 부처가 될 것을 예언했다 한다.
  • 과거칠불
위의 연등불을 포함해, 석가모니 이전 시대에 존재한 여섯 명의 부처를 말한다. 다만 석가모니가 현재 열반한 상황이기에 석가모니까지 합해서 7명이다.
과거 장엄겁 시기의 3불인 비바시불(毘婆尸佛)·시기불(尸棄佛)·비사부불(毘舍浮佛)의 3불과, 현재 현겁(賢劫)에 나타난 구류손불(拘留孫佛)·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가섭불(迦葉佛)·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의 4불을 합쳐 총 7명이다.
여담으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이 일곱 명의 과거칠불이 설법한 곳이 신라 경주땅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는 신라불교가 토착화되면서 나타난 불국토 사상/토착신앙과의 혼합으로 생겨난 관념이지, 문자 그대로 한국이 과거칠불이 설법한 곳이라는 게 아니다.
  • 독각(獨覺)
① 산스크리트어 pratyeka-buddha 팔리어 pacceka-buddha 홀로 깨달은 자라는 뜻. 스승 없이 홀로 수행하여 깨달은 자.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깨달은 자. 홀로 연기(緣起)의 이치를 주시하여 깨달은 자. 홀로 자신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수행자. 연각(緣覺)·벽지불(辟支佛)이라고도 함.
② 독각승(獨覺乘)의 준말.

2.2 비유적 표현

'화를 낼 줄 모르고 자비심이 두터운 사람' 혹은 매우 마음이 어질고 자애로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는 섹드립도 있는 데, 이는 자애로운 부처의 몸 중에서도 한가운데 토막과 같이 음흉하거나 요사스러운 마음이 전혀 없다는 뜻으로, 다소 지나칠 정도로 마음이 어질고 순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부처님 얼굴도 세 번까지'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어질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도 세 번이나 심기를 건드리면 화를 낼 수 있다는 뜻이며, 주로 관용구로 쓰인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참을 인 자 세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다.(...)

실존인물로는 대표적으로 난징의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욘 라베가 있다.

대표적인 부처님 캐릭터는 갱생된 안선생님, 혹은 고씨 가문의 자애로운 소드마스터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부처님도 답이 없는 요즘 세상에서는…

어떤 구단의 팬들은 종종 부처로 일컬어진다. 한창 연패를 하고 답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도 행복송을 부른다거나 어떤 팬들은 목탁과 염주를 들고오거나 아예 금색 부처 탈을 쓰고 나왔다.

2.3 창작물 속의 부처

2.3.1 세인트☆영멘의 부처

예수와 같이 하계에 휴가차 내려왔다. 낮잠 좀 자면 열반에 드는 줄 알고 동물들이 날아온다던가, 예전 고행 중의 사건으로 매달 우유죽이 와서 곤란을 겪고 있다. 동물들이 너무 잘 따르는 것에 대한 반동으로 한번쯤은 동물에게 평범하게 거부당해 보길 바라고 있다.

금전 문제에 꼼꼼해서 지름신 들린 예수 때문에 매일 골치. 화가 나면 부처의 웃는 얼굴로 세 번까지 참고[7] 그 후에는 머리에서 광배가 생겨서 일출 수준으로 빛난다.

4컷 만화에 소질이 있지만 성인(聖人)한정으로만 웃을 수 있는 듯. (그래서 성인聖人 전용만화…)

자세한 것은 붓다(세인트☆영멘)항목 참조.

2.3.2 에어기어의 부처

미호토케 잇사의 별명. 별명과 어울리게 본가는 큰 절이지만, 생활은 자취방에서 혼자 하는 듯.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데다 피부색깔도 까맣고 거기다 대머리. 여기에 항상 헤드폰을 끼고 힙합 음악을 듣고 다니는 등 완전히 흑인 떡대의 이미지지만 아버지는 별로 그렇게 안 생겼다(…).

원래 동부중을 지배하던 인물로, 동부중 건스를 비롯한 미나미 이츠키가 낮의 동부중을 지배한다면 밤을 지배하던 자가 부처였다. 학교 학생들에게 피라미드 판매를 강요해 돈을 착취한다던가, 뒤에서 협박해 미나미 이츠키를 왕따시키도록 조장하는 등 각종 악행을 저질렀다.

이를 뒷받침한 것이 AT라이더 팀 야왕으로, 얼굴을 항상 복면으로 가리고 다녀서 학생들 사이에 누가 야왕의 멤버인지 모르게 해 비밀 경찰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다만 야왕 팀 자체는 부처의 원맨팀이나 마찬가지라 실력은 형편없었다.

결국 동부중의 패권을 건 이츠키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뒤 이츠키와 친구가 되고 코가라스마루의 멤버가 된다.

덩치에 걸맞는 엄청난 힘과 맷집이 특징으로, 이는 E 클래스에 머물던 때부터 스핏파이어가 주목할 정도였다고. 게다가 스피드도 의외로 느리지 않다. 필살기로는 온몸의 혈액을 펌프질해 힘을 끌어내는 범프 업(…). 그래서인지 엄청난 대식가에 뚱보지만 실제 체지방율은 2퍼센트 아래라고.

작중 전투에서는 항상 강한 적을 상대로 놀라운 힘을 보여주어서 상대를 당황케 하지만 결국엔 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핏파이어는 이를 두고 정신력이 약하다고 지적하기도.

코가라스마루가 이지스함(…)으로 쳐들어가는데, 처음에는 아기토, 카즈, 주먹밥, 그리고 아이온 클락과 잠입하였다. 그러다가 일행과 헤어져서 각개 전투를 시작하는데 상대하는 인물은 다름아닌 오르카. 이 시점에서 "아 또 얘 지겠구나"라고 생각했던 팬들의 기대(?)를 한 번에 부숴버리면서 연재분 277화에서 달심화 성공, 그 오르카마저 압도한다. 지금까지는 상반신 범프업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젠 하반신 범프업을 통한 미친 스피드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건데… 아주그냥 지 마음대로 신체 개조다.

오르카의 장기인 수중전으로 따라들어가서 고전하지만, 결과적으로 오르카에게 승리. 여기서 과거 니케가 활용했던 돌의 진동을 이용하는 기술마저 선보이며 부처 또한 주인공 파티의 일원으로서 "왕"의 자리에 다가서고 있음을 보였다. 다만 다케우치 소라의 언급에 따르면 린도에게 왕창 깨져서 온 것 때문에 당시 오르카는 60% 정도의 컨디션이었다고.

2.3.3 심슨의 부처

호머 심슨의 상상 속에서 등장하거나, 심슨 세계관의 신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때가 많다. 불교의 가르침을 호머에게 일깨워 주거나, 신, 혹은 예수의 옆에 서서 그들을 약올리거나 함께 인간들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진다. 후덕한 외모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미국에 많이 알려진 불상의 이미지에서 따온 듯. 심슨 가족이 중국으로 갔던 16시즌의 에피에선 호머가 불상 코스프레를 한 적도 있다.
  1. 힌디어도 표기와 발음이 동일하다.
  2. 몽골에서는 절대자의 의미로 정착되어서, 기독교의 신을 번역할 때에도 이 단어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예수가 '부처님의 아들'이 되어버리는 웃지 못할 해석이 나타나기도 한다(...)입양.
  3. 그래도, 극소수나마 인도에서 아직 불교 신자는 존재한다. 카스트 문제 때문에 힌두교의 가르침을 따를 수 없고 따르지 않는 불가촉천민 신분 중에서 몇몇이 불교로 전향하기도 하고(...)
  4. 하지만 동양의...아니 세계의 종교 역사 전반을 생각해 보면 어느 쪽도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종교간의 충돌은 어디에서나 있어왔고 해당 지역의 전승이나 타종교의 신들을 악마로 만들거나 교화해야할 대상으로 보는건 흔히 있는 일이었다. 당장에 솔로몬의 72위 악마들만 해도 원래 전승을 거슬러 올라가면 각 지역 전승상의 정령이거나 신이었다. 물론 솔로몬의 72위 악마는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도교의 교리가 아니라 동인지(...)에 가깝지만 말이다.
  5. 물론 이런 전설은 없고 부처핸섬은 부처핸섭(Put your hands up)의 오기이다. 여담이지만 석가모니는 실제로 대단한 미남이었다고 한다. 그 다음이 아난다.
  6. 현직 스님의 작품이며, 온갖 필수요소들이 난무해서 그렇지 비속어가 없으며, 심지어는 붓다의 일생을 꽤 정확하게 따르고 있다! 요즘 스님들은 약을 공양받으시나보다(...)
  7. 일본 속담에 무엇이 만만하다고 해도 자꾸 집적거리지 말라는 뜻으로 "웃는 얼굴도 세 번 건드리면 부처도 화낸다"라는 것이 있다. 그 패러디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