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의 우트게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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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hgerd the Unbroken.

1 개요

게임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NPC. 다른 번역으로 '불굴의 우쓰거드'가 있다.

화이트런의 여인숙 '간판 단 암말(The Bannered Mare)'의 1층에 앉아 있는 여인(?)이다. 굉장히 강인한 여성으로,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화이트런에서 어떤 사나이도 자신을 주먹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여성이면서도 싸움을 잘 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노르드 여자답게 술 진탕 퍼마시고 싸움 잘 해야 진짜배기 노르드 여자 라는 매력적인(…) 사상을 갖고 있다. 100골드를 걸고 주먹싸움에 도전할 수 있는데, 이기면 100골드를 벌고 지면 100골드를 잃는다.

아마 리버우드를 나서서 딴 데로 새지 않는 이상 작품 내에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맨주먹 파이트일 것이다. 여기서 이기면 그녀를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호언장담하는 것 치고 주먹이 그리 맵지 않은지라 저레벨 도바킨이라도 적절히 치고 빠진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다만 그냥 주먹을 휘두르다 지나가던 NPC가 맞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하지만 그게 만약 나짐이라면 노르드 정신에 따라 당당히 패고 당당히 잡혀가자. 그리고 되도록이면 레벨이 올라갈 수록 우트게르드도 강해지니까 초반부에 하는 것이 좋다.[1]

맨주먹 파이트에 다 해당되는 경우이긴 하지만, 싸움중에 수틀린다고 절대로 포효를 쓰진 말자. 사용하는 즉시 현상금이 올라가면서 우트게르드가 그녀의 크고 아름다운 양손검으로 당신을 썰어버리려 할 것이다. 마법사캐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게임 초반에 한방맞고 끔살이기에 더욱 주의. 하지만 진짜로 위험한것은 이때 정당방위로 생각해서 무기로 대응하면 무심코(?) 그녀를 죽여버리는 경우. 아니 난 허허 그냥 허허 안죽을 줄 알았지... 철컹철컹 그러면 바로 현상금 1000골이 뜨면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오는 경비병이 나타난다. 경비병 온다고 또 Fus Ro Dah!하지 말자, 자칫 잘못하다간 '안죽는' 양손도끼 NPC에게 맞아 죽는다 다만 법사캐의 경우 에보니 피부 등의 방어력 버프 마법은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자동회복 모드 같은걸 설치한 유저라면 마찬가지로 상관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상대 npc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효과를 가했을 때만 싸움 무효&범죄 행위로 판정된다.

주먹싸움이 정 부담스럽다면 리프튼의 랫웨이에서 '주먹의 지안'을 때려잡자. 지안이 끼고있는 이른바 '권투 글러브'는 맨손공격의 데미지를 올려주며, 디스인챈트도 가능하다. 일단 글러브에는 맨손 10 강화가 붙어있지만, 인챈팅 레벨과 퍽에 따라 얼마든지 더 올릴 수 있다.

주먹싸움을 시작하고나서 주먹을 주고받는 도중에 무기를 꺼내 우트게르드를 재빨리 죽이면 무기를 꺼내 처음 공격할때 생기는 현상금 40골드만 생기고 살인의 현상금 1000골드는 생기지 않는다.
중갑방어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게임 초반부터 우트게르드의 판금갑옷을 사용할 수 있게되고, 중갑방어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체를 루팅해서 얻은 아이템이라 장물이 아니기 때문에 상점에 판매할 수 있다.

2 성능

초반 동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며 초반 기준으로 제법 강한 갑옷인 강철 판금갑옷(steel plate armor)을 입고 다니며 양손검 덕에 딜링도 제법 되기 때문에 데리고 다닐 만 하다. 초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서 리디아를 얻지 않는 이상 이만한 동료를 쉽게 구하긴 힘드니까...

주의할 점은 레벨이 올라가면서 한손무기와 방어술이 오르므로 적당한 때를 보아 무기를 한손무기와 방패로 바꾸어 줘야 한다는 점.[2]. 대신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조심. 그래 봤자 PC판은 승리의 콘솔 명령어로 해결

3 기타

여관에서 계속 술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우트게르드의 집은 화이트런 안에 따로 있다. 대장간 맞은 편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집이 우트게르드의 집인데, 방 한칸짜리로 건물 자체는 암렌의 집과 붙어 있다. 우트게르드를 동료로 영입하고 나면 술마시느라 돌아오지도 않는 주인 대신 주인공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침대도 소유 지정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잠을 잘 수 있고, 침대가 있는 2층에는 아이템 저장용 대형 나무상자도 준비되어 있다.[3] 위치도 그렇고, 준비된 물품들을 보아하니 주인공의 동료 영입+거처 마련을 극초반에 동시에 해결해주려는 베데스다의 초보자 배려(...)로 생각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결혼할 수 있는 NPC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위에 나오듯 좋게 봐 줘도 아줌마 인상이라 성격은 좋아도 생김새부터가 너무 우직해서 인기는 없다.하지만 우리에겐 모드가 있다 sbf 모드를 설치하자. 결혼하면 가게를 차리고 매일 100골드를 준다. 참고로 굉장히 올곧은 사람이라서 주인공이 죄 없는 사람을 죽이면 동료일지라도 공격한다! 나름 꼿꼿하다는 리디아도 이러지는 않는데[4] 상당히 정의감이 강한 캐릭터.

여담으로 컴패니언즈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가입 시험으로 대련하게 된 사내를 의도치 않게 죽여버려서 실격당했다고 한다.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채 수염도 기르지 못한 애송이를 상대랍시고 내보냈고, 여자 상대라고 이딴 애송이를 내보낸 거 아닌가 하고 빡친 우트게르드는 빡친 나머지 전력을 다해 싸우다 상대를 죽여버렸다. 고의가 아니라 사고라고 강하게 어필했지만 결국 가입에는 실패. 이 때문에 컴패니언들을 싫어하며, 나약하다고 깐다. 근데 묘하게도 컴패니언즈의 핵심멤버인 사냥꾼 에일라와 성우가 같다.
  1. 따로 인챈트를 하지 않는 이상 맨손 데미지는 상당히 저질인 수준으로 고정되는데, 레벨이 올라가면 주먹질 상대도 레벨이 오르고 갑옷 스킬이 향상되어 점점 때려죽이기는 힘들어진다(...). 사실 우트게르드는 맨손 싸움 상대 중에서는 제법 튼튼한 편이라 순수법사가 멋모르고 어중간한 레벨에 덤볐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패배하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
  2. 실제 NPC 클래스는 CombatWarrior1H, 즉 한손 검방전사이다. 그냥 양손무기 기본치가 높았을 뿐인 것.
  3. 다만 이 나무상자는 리스폰된다. 옆에 있는 옷장은 아니다. 다만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 아이템의 경우 넣고 나서 다시 꺼내면 훔친걸로 판정이 된다느 것은 주의.
  4. 사실 리디아는 도바킨이 영주에게 하사받은 개인 호위병이니까 정의감보다 도바킨에게 충성하는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