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다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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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에로와 브라다만테 사이에서 나올 위대한 자손들을 보여주는 멜리사

Bradamante

샤를마뉴의 12기사 중 홍일점인 여기사. 르노 드 몽토방의 동생으로, 르노의 동생들 중 가장 어린 리차르데토와는 남녀 쌍둥이 사이이다.

광란의 오를란도의 주요 인물로 유명하지만 전작인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창작 시기는1483년에서 1495년 사이)에서도 이미 등장하고 있었다.

1 개요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주인공급 주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두 가지 주제는 이교도(사라센)과의 전쟁과 연인들 간의 사랑인데, 여기서 루지에로[1]와 브라다만테의 사랑은 작중에 등장하는 연인들 중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브라다만테가 겪는 모험들도 루지에로를 역경에서 구해내고 그와 다시 맺어지기 위해 겪게 되는 것이다.

2 활약

루지에로는 알제의 왕 로도몬테가 한 기독교 기사와 일기토를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하는데, 그 때 샤를마뉴가 모든 프랑스 기사에게 철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 하달된다. 명령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 기사는 결투에서 빠지려고 하는데 로도몬테는 중간에 빠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길을 가로막는다. 루지에로는 기사를 대신해 자신이 결투해 주겠다고 말하며 나서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루지에로는 얼마간 기사와 동행하게 된다. 서로 집안 이야기를 하던 중 기사는 자신이 리날도의 여동생인 브라다만테라고 말하며 투구를 벗는데, 그녀의 맨얼굴을 본 순간 루지에로는 사랑에 빠진다.
  1. 사라센 진영에서 최강의 기사이자(다만 사라센 태생은 아니고 사라센 인 양부에게 입양되었었다) 브라다만테와 함께 에스테 가문의 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