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홍각의 판도라)

1 개요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프리퀄 만화 홍각의 판도라의 등장인물. CV : 마츠다 사츠미

아이돌을 겸하고 있는 캐스터. 해당 이름은 풀네임이 아니다. 섬을 취재하던 도중 사건에 말려든다. 뭔가 활약하는게 아니라 정말 로봇이 폭주하며 쏜 빔에 의해 서있던 건물이 붕괴해서 떨어지다가 벽에 걸린다던가 발판이 무너진다던가... 전투에서 흔히 일어나는 민간인 피해자 A 수준.안죽는게 신기하다[1] 방송을 시작하거나 종료하면서 이름을 말할 때마다 방금 말한 여러가지 헤프닝이 일어나서 브리~에서 끊긴다(...). 안습 너는 풀네임을 말한다는 진실에 도달 할 수 없다

허나 별에 별 상황에도 지나치게 냉정 침착한데다가 방송을 계속하려는 리포터 정신은 칭찬해줘야 할지도 모른다.것보다 그걸 촬영해주는 카메라맨하고 스태프가 더 대단해 맷집과 정신력도 높은편인지 사고 이후 병원에서 호홉기를 목에 걸치고 호쾌하케 콜라와 치킨 닭다리를 뜯으며 TV를 보는 모습이 나온다. 그 후 어쩌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거나(...) 강제 노동 구역에서 노동하거나 별에 별 고생을 다하는 중. 작중 브리의 심폐정지만으로도 2~3번정도 일어났다.[2]잘 보면 OP에서도 여기저기서 치이고 박살나다 마지막 제목 나올때도 막대기 집고 비틀대며 나오다 어디선가 날아온 시장의 인형탈에 치여서 날아간다

후술할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실질적으로 홍각의 판도라의 제 2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및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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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화별 기준으로 기술.

1화 가장 초반부에서 카메라걸, 마이크걸과 함께 여객선 위에서 등장, 세난클 아일랜드 소개 보도를 촬영하다가 "것보다 뭐야, 이 진부해빠진 각본은!"이라고 리포터치고 파격적인 언사를 보여주는가 하면(...) 난간 앞에서 계속 취재를 이어가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우잘이 툭 치는 바람에 여객선에서 떨어지는데 이 때 카메라걸 曰 "그 마이크 비싼데 왜 떨어지는 거에요!" 리포터보다 마이크부터 챙긴다(...). 그 직후 해저 탐사 중이던 클라리온에 의해 구조.

세난클 아일랜드에 들어와서는 BUER의 폭주로 인해 일어난 사태를 취재하다가 BUER의 레이저 때문에 건물이 폭파, 추락한다. 그리고 이 때부터 풀네임 징크스 전설이 시작되었다(...).

2화에서는 철골에 옷가지가 걸린 채로 촬영을 이어나간다. 거기까지 찾아온 스태프들도 용케 잔해 위에서 자세 잡고 촬영 중이고(!). 그러다가 BUER의 움직임으로 인해 지오프론트 전체에 진동이 생기자 옷가지가 뜯어져 다시 한 번 추락한다.

3화에서는 세난클 아일랜드에서 수영복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꿈(...)을 꾸다가 제세동기로 인해 의식이 돌아왔다. 바이탈 신호는 옐로. 그러다가 다시 망상에 빠지면서 레드로 급감. 이후 어찌저찌 재활 치료가 끝났는지 다시 리포터 업무로 복귀, 테러리스트(바니 일당) 연행 장면을 취재하고자 교도소 앞까지 와서 경찰차에게 접근하다가 이번에는 지뢰 크리를 맞는다(...). 병원비 깨지는 소리 들린다.

4화에서는 지오프론트 앞의 공원에서 자선 사업 행사가 벌어졌을 때 본인도 진행 요원으로 참가한다. 역할은, 노스 시장 얼굴 인형(...). 정작 자신의 본업인 아이돌 리포터 역할을 프로셀피나가 가져가면서 소리없는 절규를 외쳐보지만 들릴 리 전무(...).

5화에서는 리포터 일거리도 안 들어와, 로봇들한테 일거리도 뺏겨, 일거리 원하면 전뇌화라도 해서 오라는 소리까지 들어, 이래저래 쌓일대로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로봇 주점으로 혼자 가서 도수가 엄청 높은 술을 석 잔 퍼마시고 계산하는데 잔액 부족(...) 그래서 고용 서명서에 서명하려고 하는데, 절묘하게 이 때 제 1차 세난클 아일랜드 전역 통신 장해가 일어난다. 다음 화에서의 행적을 보면 어찌저찌 주점에서 일하면서 돈은 다 갚은 모양. 사족 하나 붙이자면 안의 사람의 술취한 연기가 심히 자연스럽다. 진짜 음주하고 연기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

6화에서는 초반부에만 등장한다. 자신이 인형 역할로 나오던 교육방송에서 메인 MC 역할을 맡았는데, 하필 그 놈의 자기소개 때문에 이번에도 브리까지만 말하고 컷을 먹다 못해 "넌 그냥 인형으로 들어가 있어라!"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7화에서도 초반부에 등장하는데 무려 알몸(!)으로 초호화 호텔에서 태양광을 쐬면서 전화를 받는다. 간만에 일거리가 새로 들어온 모양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 건 사람이 브리보고 부탁한 게 자신의 라이벌 회사 소속인 산드라 쟈니에게 얘기 좀 잘 전해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당연히 이걸 듣고 안 빡칠 브리가 아니었으나 전화는 그대로 끊어진다(...).

8화에서는 허미즈 백화점에서 연설을 하던 노스 시장에게 헌화를 빙자하여 노스 시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추궁조의 취재를 시전한다! 오오 브리 오오. 결국 비서의 전기충격기에 의해 기절하긴 했지만 백화점 잔류는 허가된 상태였다. 그러던 도중, 스태프들과 함께 머물고 있던 방에서 의문의 화재 사태가 벌어진다.[3] 어찌저찌 백화점 탈출 후, 취재를 그대로 이어나가다가 소방대원에게 저지당하고, 이후 브리 혼자 리무진 앞에 서 있다가 네네와 빌리를 안고 추락하는 클라리온이 리무진을 밟아 깨부수고(...) 낙하산 용도로 쓴 천에 의해 브리도 감싸지는데, 클라리온이 브리에게 빌리를 넘겨주면서 "이 아이 엄마한테 데려다 줘."라고만 말하고 자신은 네네를 데리고 조용히 떠난다. 천을 벗기고 나온 브리의 품에 안긴 빌리가 엄마 품에 돌아가고, 빌리의 엄마가 브리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는 등, 뜻하지 않게 아이 목숨을 구한 영웅이 되어버렸다. 지금까지의 모든 네타를 한 번에 보상받는 에피소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인지 8화 아이캐치는 둘 다 브리가 혼자 차지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9화에서는 영웅, 선교자 대접을 받다 못해 브리 자신이 도주자의 길을 택해버렸고(...) 지오프론트 앞의 공원에서 숨어 지내려 했는데 하필 거기도 이미 출입금지 조치가 되어버렸다.[4] 그래서 계속 떠돌이 신세로 돌아다니던 중 클라리온이 이끄는 시노카오미를 보고 특종의 감을 잡고서 현장 돌입을 다짐하다가 뒤따라오는 게르체코마 군단에게 교통사고당한다(...). 그러고도 정신을 어떻게 차렸는지 지오프론트 내부로 잠입, 그 즉시 게르체코마들에게 발각되어 포박당한다(...). 이 때 브리의 안면예술(...)과 대사[5]가 포인트.

10화에서는 그 포승줄을 어떻게 끊어먹었는지(!) 내부 잠입을 재개, 스태프들에게 전화로 특종 잡았다는 소식을 알린다. 카메라걸이 전화를 받는데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끊겨서 들려오는데 핵심 단어들은 다 전달되었고, 이어서 지도까지 전달되면서 확인 사살. 이 모든 준비를 마친 브리는 이윽고 게르체코마 군단과 술래잡기 재개(...).

11화에서는 그 게르체코마들을 지휘하던 코로바세 타쿠미를 어떻게 꼬셔먹었는지(...) 게르체코마들을 스태프 삼아 취재를 진행한다. 마무리 멘트 도중 진짜 스태프들이 도착하고, 본인은 그 밑에 깔린다(...). 마지막 12화에서는 우잘의 연구소까지 들어와 조사하다가 무너지는 건물에 다시 한 번 깔리고, 대망의 BUER 취재까지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바닥이 무너지고 추락하지만, BUER 영구 정지 후 지오프론트 봉쇄가 시작될 때 스태프들이 건져온 덕분에 네네&클라리온&바니 일행 탈출조에 끼어서 같이 탈출한다. 탈출 성공 직후, 깨어난 브리는 취재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리고 마침내, BUER 특종이 뉴스 보도에 전파되면서 브리 본인도 리포터로서의 대성공을 거둔다! 물론, 이름은 당연히 브리에서 끊긴다.

3 기타

사실상 바니와 함께 이 작품 최강의 영고라인(...). 여기까지 오면서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행적을 보면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마지막화까지 그녀의 풀네임은 알려지지 않았다. 어찌보면 이름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작품 최강의 나이스 바디를 소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네네하고 클라리온은 전신 의체니까 설명할 필요도 없고(...) 코로바세 타쿠미하고 에이미 길리엄은 로리니까 패스하면 견줄만한 인물이 우잘 데릴라하고 바니 정도. 특히 7화 초반부 장면이 심히 인상적이다. 아이캐치에서도 게르체코마 들고 골반춤 추는 인물들 중에서 춤이 가장 요염하다(...).

이래저래 고생이 많지만 그만큼 또 나름대로의 활약상이 있는 만큼 홍각의 판도라의 제 2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으며, 이 덕분에 성우 마츠다 사츠미의 인기에 크게 도움이 된 캐릭터 중 한 명이기도 한데, 마츠다 사츠미가 맡았던 캐릭터들 중 브리만큼 작중 비중이 많은 캐릭터는 이전까지 없었다. 그녀의 배역 중 가장 유명한 호시 쇼코조차 신데메이션 애니에서의 비중이 공기 수준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그녀의 입지를 가장 크게 다져준 캐릭터라 봐도 좋다. 또한 마츠다 사츠미 특유의 자연스러운 톤 변화 연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5화에서의 술 취한 연기가 특히 일품.
  1. 캐릭터 디자인도 내구도도 취급도 엑셀급이다.
  2. 3화에서 제세동기장면을 보면 브리 옆의 사람들은 바이탈 신호가 블랙으로 되어있다. 즉 주변에 있다가 휘말린 사람들이 죽는 가운데 직접 현장에 뛰어들고도 살아남은것...뭐야 이거 무서워
  3. 다음 화에서 밝혀지길, BUER의 하전입자포가 소형으로나마 재가동해서 발사했는데 하필 허미즈 백화점이 사선 안에 있었다. 화재 또한 절묘하게 사선 위에 있던 노스 시장 인형 잔해에 입자포가 명중해서 불이 붙은 것.
  4. 6화에서 이미 내려진 조치였다.
  5. I'M ORDINARY GREAT IDOL REPORTER VL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