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다 츠바틸

Vlaada Chva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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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체코의 보드 게임 디자이너. 본명은 블라디미르 츠바틸.
원래는 비디오 게임 제작자였으나, 때려치고 보드 게임 제작에 집중하기 시작, 2006년 그 유명한 쓰루 디 에이지스를 내놓으면서 스타 디자이너로 도약한다. 이후 갤럭시 트러커, 던전 로드, 던전 펫츠, 메이지 나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파티 게임에도 관심이 많은지 바니 바니 무스 무스 (...) 라는 파티 게임을 만든 적도 있으며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코드네임를 또 다시 히트시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로 인해 체코의 보드 게임 디자이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그가 소속된 CGE (Czech Games Edition)은 블라다 츠바틸 덕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체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게임들을 세상에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2 특징

그의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테마와 게임을 깊게 연관시킨다는 것. 소위 유로게임을 만드는 디자이너들은 테마 자체는 크게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른 디자이너들도 테마를 설정하지만 그게 게임 내에선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은데, 블라다 츠바틸은 테마가 게임으로서 깊게 와닿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한다.쓰루 디 에이지스를 하고 있으면 정말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보드에 올려놓고 하는 기분이 들며, 메이지 나이트를 하고 있으면 모험을 통해 점점 강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흐뭇해질 수 밖에 없다.

그는 여러 가지 다양한 메카닉을 게임에 도입하는데, 갤럭시 트러커에서는 무려 실시간 타일 놓기를 도입해서 우주선 부품을 실시간으로 가져오도록 하였고, 메이지 나이트는 주사위와 덱 빌딩과 타일 놓기와 지역 점령을 짬뽕시켜 하나의 거대한 게임으로 만들었다.

그의 게임들에도 치명적인 단점은 있는데, 잔룰이 많다는 것. 이는 여러 메카닉을 게임에 집어넣으려 하다보니 룰이 복잡해지고 룰이 복잡하다보니 예외가 많이 생기며 예외가 많이 생기다보니 잔룰이 많아지는 경우인데, 쓰루 디 에이지스도 룰이 단순하지 않은 편인데다가 메이지 나이트 같은 경우엔 잔룰만 모아도 어지간한 보드 게임 룰북 한 권 만큼의 분량이 나올 정도. (...) 아니, 애초에 룰북이 2권이다. 이는 블라다 츠바틸의 게임을 싫어하는 안티들에게 두고 두고 까이고 있다. (...) 레딧에 많은 것 같다

3 출시한 게임

  • 프로페시
  • 쓰루 디 에이지스 (한글)
    • 쓰루 디 에이지스: 새로운 문명 발전 대서사시
  • 갤럭시 트러커
  • 스페이스 얼럿
  • 던전 로드
  • 바니 바니 무스 무스
  • 던전 펫츠
  • 메이지 나이트
  • 픽토매니아
  • 타쉬-칼라: 전설의 경기장
  • 코드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