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파이더맨

마블 코믹스빌런.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심비오트에게 감염된 상태를 지칭한다.

기본적으로 복장은 온통 검정색이다. 과거 방영된 TAS에서는 스파이더맨 슈트뿐만 아니라 피터 파커가 원하는 어떠한 옷으로도 변형이 가능한 것으로 나왔었다.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모든 능력치가 폭증하지만 성격도 사악해지며 타락한다. 스파이더맨이 이를 알고 고생 끝에 겨우 떼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심비오트를 입은 상태에서 거미줄에 매달아놓은 에디 브록에게 붙어서 베놈이 된다.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 3에서 심비오트가 등장하면서 영상화되었었다. 당시 메리 제인과 함께 교외에 나들이를 갔다가 마침 그 근처에 떨어진 운석에 있던 심비오트가 달라붙는다. 이후 난폭한 성격과 강력한 힘으로 삼촌 벤 파커의 원수라고 생각했던 샌드맨을 하수도에 쳐박아 복수하고, 메리 제인을 빼앗아간 해리 오스먼과 싸움을 벌여 압도하고 마지막에 고블린 폭탄을 되받아쳐 얼굴 반에 흉터를 남긴다. 이후 데일리 버글 정규직을 두고 경쟁한 에디 브록이 합성사진으로 자리를 따내자 이를 폭로, 그를 해고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메리 제인에게 손찌검을 하면서 자신이 사악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피터 파커가 떼어내려고 시도하나 어려움을 겪다가 우연히 교회 첨탑의 종을 치면서 종소리 등에 약한 심비오트를 떼어내는 데 가까스로 성공한다. 그러나 마침 그 교회에 피터 파커를 죽여달라고 기도하던 에디 브록에게 붙어 베놈이 되는 것은 원작과 동일.

영화에서의 블랙 스파이더맨은 여러 모로 설정파괴인 것이 먼저 스파이더맨에게 심비오트가 붙었는데 초반 몇 번은 심비오트를 스파이더맨이 자유롭게 벗었다가 입었다가 한다. 나중에는 떨어지지 않아서 엄청 고생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