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크러셔

Bloodcrushers, Brass Knights of Khorne
코른의 황동 기사들, 블러드크러셔

파일:Attachment/BloodC.jpg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부터 카오스 2티어 기갑유닛으로 등장 하였다.

첫 등장했을 때는 말도 안되는 가격과 그로 인한 끔찍하게 빠른 생산시점에, 적을 공격할 때마다 에너지가 차오르는 격노 능력과 더불어 화끈한 공격력과 워커 중 가장 빠른 이동속도, 기갑아머로 인해 타 종족의 악몽으로 등극하였다. 오죽하면 별명이 똥개였겠는가(미친듯이 달려들어 싸우고 하도 짖어대니...). 이후 카오스가 너프 받으면서 장애종족으로 전락하면서도 그 위상을 유지해 근근히 먹고 살게 해주는 소년가장이지만, 남들 다 겪은 너프를 블크라고 피하진 못해서 후에 격노 능력의 제거, 생산속도 너프와 가격면에서 비싸진 이유로 인하여 이전의 카오스가 무조건 패스트 블러드 크러셔를 타던 것과 달리 1티어에서 조금 더 병력을 뽑고 싸우는 경우가 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카오스의 주력 유닛 1순위라는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기갑아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끄떡도 없고, 근접/원거리 대전차 유닛을 무력화시키고 진형을 흐트려버리는 표효와, 적에게 돌진하기도, 적에게도 도망치기에도 좋은 돌진스킬(물론 자체적인 퓨리어스 차지 능력도 있다.)로 인하여 사용하기도 좋은 유닛. 2티어 기갑중에서도 특히나 가격이 싼 편이기 때문에 다수를 뽑는데 무리가 없고, 2, 3마리 쯤 되면 후술할 문제점도 서로 번갈아가면서 울어댐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건드릴 수 없게 된다. 어설프게 대기갑으로 대항하려 하면 근접전과 넉백을 걸어 봉쇄해버리고, 퇴각해도 본진으로 추격해서 씹어먹기 때문에 매우 귀찮은 상대.

하지만 단점도 확실한데, 약한 체력이다. 약간만 신경 안 쓰면 대기갑무기에 순삭당할 정도. 그리고 블러드크러셔가 대전차를 봉쇄할 수 없는 모든 종류의 유닛(전차류 유닛들)에 대해 약하다.(사실 이건 모든 워커 공통이다) 이 외에도 터미네이터, 오그린, 풀업 밴쉬[1]와 같이 넉백에 저항할 수 있고 근접전으로 때려부수는 상대에게 약하며, 같은 워커류에게도 영 좋지 않고, 그리고 팔콘[2] 그리고 라스캐논에 특히나 약하다. 라스캐논 최대 사거리 내에 블러드 크러셔가 포착되어 한방 맞으면 이속감소덕에 바로 도망가지않으면 위험하다. 은신 스톰트루퍼의 멜타폭탄 + 멜타건 콤보 역시 블크에게 상당히 위험한 공격. 그냥 스톰트루퍼 혼자만 있으면 좀 맞아주더라도 근접을 걸어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블러드 크러셔의 위치는 바로 카오스의 대기갑이다. 카오스는 대기갑이 매우 약한 세력이고, 여기에 더해 기동성까지 고자라 워커류는 몰라도 특히나 기동성있는 장갑차를 잡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므로 2티어 올라가면 블크는 거의 무조건 1대는 뽑아준 다음, 애지중지 다뤄주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특징이라면 기갑이자 악마라는 특성 덕분에 수리로도 회복이 가능하고 헤러틱의 숭배로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숭배쪽이 압도적으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원래 회복 속도가 좋은 너글 숭배뿐만 아니라 코른과 젠취 숭배를 써도 빨리 회복된다. 되도록이면 이속을 보강해 돌진 능력을 높여주는 코른 숭배가 더 좋긴 하지만 너글 숭배도 만만치않게 좋은데, 기갑아머 + 숭배 회복 (악마 유닛 효과) + 숭배 회복 (너글 숭배 효과) 삼위일체의 조합으로 이거 사실 너글 악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죽는다. 젠취 숭배는 좀 미묘하지만 대신 마력이 빨리 차오르니 포효 쓰기가 좋아지므로 결국은 어느 숭배를 받으나 다 장점이 존재한다.
  1. 이쪽은 웦스가 지원해줘야 하지만, 사실 엘다 유닛이 유리몸인걸 뻔히 아는 엘다 유저가 밴쉬가 혼자 나돌아 다니게 할리가...
  2. 주포 대기갑이 쫄깃하다. 기동성은 블크가 따라잡기도 힘들고. 뭐 팔콘자체가 이젠 거의 보이지않는 유닛이라 크게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