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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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mergency Light. 전력수급이 불가능하거나 비상등 자체 회로에서 판단하기에 외부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는 경우 내부에 별도로 보관해둔 배터리를 사용하여 외부로 불빛을 방출하는 기계.

사람이 위험 상황에 빠질때, 시각 정보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나, 대부분의 경우 비상상황시 유틸리티 파워가 먼저 가버리는 문제가 발생, 분명히 어둠속에 잠길 것이다. 이때 비상등이 있다면(당연히 소방법을 준수한) 그럭저럭 보이기에 충분히 주변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라고 만든건데, 가끔 비상등에 뻘짓을 하는 제조사가 많으니 주의. 가령 평소에는 아무것도 없는 벽에서 정전이 되면 모터로 도어를 열고 전등유닛을 밖으로 꺼내 조사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아주 위험하다. 이런데 들어가는 기어 수명이나 모터의 코킹으로 인한 구동불능 및 외부 장애물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기 때문.

2 반드시 알아두는 소방법과 건축기준법

특히 개정된 건축법에는 방재조명에 대한 내용이 대폭 추가되어 있어, 어떤 기준으로 시스템을 운용해야할 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비상등과 친척뻘인 유도등은 A,B,C 랭크로 나뉘며, 각각은 크기 및 넓이x휘도 로 나뉜다. 가장 밝고 큰 A급의 경우, 가로세로 중 한쪽의 길이가 40cm 이상이며, 최소 표면휘도가 800cd/m 로 상당히 높게 책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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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아님. 상기 제품은 대한민국 소방법에 의하면 C급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비상등은 2m 거리에서 1Lux 이상의 조도를 인가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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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도 비슷하다. 참고로, 1Lux 이면 해당 매질에서 반사된 빛에 의해 망막의 원추세포가 충분하진 않지만 대략 가동 가능한 역치까지 디스크를 활성화 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감광세포의 기본적인 백그라운드 노이즈에 의해 이글거리는 이미지에서 물체의 형상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

공통적으로는 1년간 방전수명 90% 이상 유지나 강제로 끄는 스위치를 못달게 하는 부분도 있다. 48시간 내 90% 이상 완충 같은 것도 있는데, 가끔보면 시간 쪼들리는데 48시간만에 충전 다 될까 의심스러운 경우도 많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10만원 이상인 고급 납축전지를 이용하는 비상등은 6시간 내에 충전된다. 유니온라이트 고부하 기준

3 내부 배터리 구성

대부분의 비상등은 Ni-Cd(니켈-카드뮴) 전지를 사용한다. 급박한 상황에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충전회로를 단순화 할 수 있기 때문. Ni-Cd 전지는 △-Peak 이후 전류랑이 거의 fload 상태에서 0mA 에 수렴하므로 간단한 정류회로만으로 쉽게 충전 가능하다. 그래서 48시간 씩 걸리는 더러운 물건들이 나오는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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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런 니켈 계열 전지를 쓴 비상등은 대부분 런타임이 1시간 미만이다. 왜냐. 비상등을 구성하는 데 커봐야 배터리 용량이 24Wh 로 셋팅된다. D 회사나 U 회사 형광등일체형 비상등의 경우 24V - 2000mA 니켈-카드뮴 전지를 써서 48Wh 를 확보, 36W FPL 형광등 2개를 30분 간 운용한다만 이건 특수한 케이스고 이 물건도 비싸니 보통은 1시간만에 죽는다 생각하면 쉽다.

좀 더 고가의 제품으로 가면 Lead-Acid 전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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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런타임이 최대 48시간 까지 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45분만 가는 제품도 있는데, 방전률의 셋팅에 따라, 즉, 사용처에 따라 조명출력을 다르게 설정하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다수의 비상등은 할로겐, 혹은 크립톤 전구를 사용하여 20w 미만의 전력을 소모(작은건 3w 벌브 2개로 6W)하도록 하나, 외부에 장착하거나 계단, 혹은 넓은 복도 및 강당에 사용하도록 제작된 강력한 출력이 필요한 제품들은 최대 200W 까지 끌어다 사용해야하기 때문에(직관형 할로겐 램프를 사용해 매우 강한 불빛을 방출한다) 런타임이 짧아진다. 그리고, 니켈 계열과 달리 배터리용량이 아주 자유롭게 맞춰지기에 좀 더 넓은폭에서 필요한 제품을 골라볼 수 있다. 납산전지를 쓰는 비상등은 대개 제어회로가 별도의 PCB 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4 벌브 구성

주로 할로겐 램프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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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단 좀 작다.

휘도가 높고, 집광이 용이하며, 제어가 간단하고, 결정적으로 할로겐전등이 나타내는 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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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위에 있어 따뜻한 빛을 발생하는 할로겐 전등은 빛 테라피에서도 쓰일 만큼 사람의 기분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파장이 길기에 멀리까지 비추어진다. 다만, 생각보다 시인성이 높은 파장대는 아니기 때문에 출력은 좀 더 올려야 한다. 전기를 많이 먹는 편이라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다.


크립톤은 저가형 제품에 쓰이는데, 대개 10w 미만의 작은 비상등에 쓴다. 제조가 간단하고 교체도 비슷한 규격의 아르곤가스를 쓰는 꼬마전구와 갈아끼우면 쉽게 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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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익숙할것이다.

HID. 메탈 할라이드 계열이 잘 쓰인다. 다만, 이걸로 만드는 회사는 거의 전무. 물론 없진 않으나 그 크기가 흠좀무 한데. 여행가방 정도. kipor나 기타 발전기 회사에서 만든다. 원래, HID 로는 이런 제품을 만들지 않는데, 특성상 방전등은 시동 이후 최대밝기 도달까지 약 3분이 걸린다. 차량용 방전등은 발라스트 에서 시동전류를 8~10배 높게 잡아 올리기에 10초만에 최대밝기가 나오지만, 여기엔 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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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으로 생겼다.

HFL을 쓰는 비상등도 매우 많다. 알다시피 HFL 은 형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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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불빛에 w당 70Lm 의 고효율은 긴 런타임을 보장한다. 단, 형광등은 그 크기로 인해 집광조명으로 사용이 불가능하여 실제 설비를 설치할 때 출력을 30w 정도로 올리지 않으면 소방법을 통과하지 못한다. 그래서 형광등으로 나오는 비상등은 별로 없는 편. 또한, HFL 용 인버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또 원가가 만만치 않다.

CCFL은 비상등보단 유도등에 많이 쓰이니 생략.

LED 를 사용하는 비상등이 최근에 유행하다가 시들시들하다. LED 를 사용하면 고효율과 높은 집광률을 다 잡을 수 있으나, 특유의 편협된 스팩트럼과 530nm 대역의 부족 및 엄청나게 어려운 제어 때문에 LED 로 만들기는 잠시 접은듯. 특히 power LED 는 발열관련 제조사 문서만 해도 수십페이지(서울반도체 Z 시리즈)에 달할 정도로 섬세한 부품이다.

5 제어 방식

2선식: 전기가 들어오면 충전해두었다가 전기 꺼지면 불들어오기.

3선식: 온라인 신호가 있을때 꺼져있다가 오프라인 신호 들어오면 켜지기. 원격 제어 불가능.

4선식: 껏다켯다 다됨. 유틸리티 파워가 없을때에도 가능.

6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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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자려식 2선. AC 가 live에 있을 때, relay를 통해 배터리가 정류부와 연결해서 충전되고, 상부 스위치가 닫겨있는 가정하에서 정전이 되면 relay 가 NC 에서 NO 로 넘어가며 RLC 병렬 공진회로에 전원을 공급( L은 리액턴스. 트랜스포머를 L 로 사용), 발진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2차측에서 나온걸로 형광등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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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타려식 2선. 좀 더 진보된 회로다. 기본적인 충전 제어회로가 있으며, 타려식 발진을 하므로 조명의 밝기가 휘청거리진 않을 것이다. 자려식의 경우, 형광등 상태, 온도 및 기타 조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 출력이 왓다갓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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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2선. 릴레이에 의한 전환이 아니라, 평상시에 같이 물려있다가 AC 가 죽으면 공핍형 트렌지스터가 normal 로 돌아가므로 회로가 연결, LED 가 발광하게 되는 방식.

7 국내 주요 제조사

동양라이트(LED로 된 비상등 판매 유일)
유니온라이트(완전방수사양 가능 국내판매 유일)
큐라이트(여기는 원래 시그널램프 전문)
세화조명(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