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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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JTBC
방송시간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기간2014년 7월 7일 ~
MC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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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유씨미

1 개요

국경없는 청년회 - 비정상회담
국제 평화 및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국제연합 UN에 모여 정상회담을 펼칠 동안,

후미진 구석방,[1] 자국에서 정식 파견한 적은 없지만,
지들 입으로 대표라고 우기는 세계대표 G들이 모여 세계 청년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비정상회담을 개최했다.

- 인트로에서 사무총장 유세윤의 내레이션. 프로그램 시작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은 에이스 컴뱃 제로Operation Zero BGM이고(이 게임을 관통하는 주제가 국경이다), 오프닝으로 사용되는 음악은 조르주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L'Arlesienne Suite) 중 2번 파랑돌(Farandole). 자세히 밝히자면 이는 《아를의 여인》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멜로디이며, 서곡 첫 마디에서부터 대놓고 나오는 유명한 선율이다. 어찌 보면 바로크 냄새도 살짝 풍기는, 당당하고 웅장한 이 선율에는 별도로 "왕들의 행진"(March of the Kings)이라는 부제까지 붙어 있다.

JTBC에서 2014년 7월 7일 월요일 오후 11시부터 매주 월요일 밤마다 방송하는 토크 프로그램. 12개국 출신의 20~30대 남성 출연진들이 한국 사회에 관한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름은 물론 '비정상(非正常)'과 '정상회담(頂上會談)'을 합친 언어유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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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기 패널들의 배치 광경, 에네스 하차 이후 가끔씩 전체적으로 자리를 바꾼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의 의견을 듣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와 비슷하고, 실제로 많은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그러나 세부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미수다에는 한국어는 인사말 정도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출연자도 있었지만,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의 한국어 회화 능력은 상향평준화 되어 가장 한국어를 못하는 출연자도 어느 정도는 완성된 문장으로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내놓을 수 있다. 게다가 세트 또한 미수다의 경우 카메라와 방청객을 향해 단방향으로 앉아있어 각 패널이 방청객이나 시청자에게 개개인의 이야기만을 할 뿐이지 패널끼리 얼굴을 마주보며 의견을 교환하기 힘든 전형적인 한국식 단체 토크쇼 스타일이었던 것과는 달리, 비정상회담은 기본적으로 패널끼리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는 것에 중심을 맞추어 토론 프로그램에 걸맞는 스타일로 세트장을 갖추고 있으며, 관람하는 방청객도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패널들이 방청객을 의식하지 않아 토론의 집중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줄리안도 인터뷰에서 비정상회담 세트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미녀들의 수다의 경우에는 정말로 수다만 된다고 언급했다. 썰전에서 이윤석도, 보통 토크쇼는 카메라 워크 문제로 V자 모양으로 데스크를 배치하는데, 비정상회담은 회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ㄷ자로 배치한 것이 놀라운 점이라고 언급했다. 미수다에 비해 프로그램의 콘셉트도 보다 명확한 편이며, 고정출연자 비중이 높다.

이런 차이점들 때문에 패널들이 한 주제를 놓고 벌이는 토론의 깊이도 깊고, 의견차이가 발생할 시에 충돌의 격렬함도 상당한 편이다. 그리고 토론이 진행되는 중에 도저히 한쪽이 토론을 이어나갈 능력이 부족해서 말문이 막힐 경우 이런 OOO!이라는 자막도 자주 사용된다.

물론 기존에도 외국인 패널을 참가시킨 방송은 꽤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외국인 패널들의 역할이라곤 기껏해야 장기자랑을 하거나, 한국에서 있었던 일 등을 짤막하게 얘기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나마 KBS의 미녀들의 수다가 외국인 패널 중심의 토크쇼이긴 했지만, 토크의 주제는 훨씬 가벼운 편이었다. 하지만 비정상회담은 이를 뛰어넘어 외국인들을 데려다가 상호 디스시키면서 재미를 추구하며, 심지어 무거운 글로벌 이슈까지 토론하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결국 비정상회담의 대히트로 인해 외국인 예능이 2014년 하반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실제로 2014년 추석 연휴에 각 지상파 방송 채널들은 외국인이 단체로 출연하는 예능을 파일럿 으로 선보이고, 정규편성에까지 올리게 되었다. MBC 헬로 이방인은 결국 별바라기를 밀어내고 목요일 밤에 정규편성 되었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3개월 만에 종영되었으며, KBS 리얼 한국정착기 이방인이웃집 찰스라는 제목으로 2015년 1월 5일에 정규편성 되었다.

중국에서도 비정상회담 판권을 사 들여서 자체 제작 후 방영중이다. 한국인 비정상 출연에, 장위안도 2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터키 ATV에서도 비정상회담 판권을 사 들여서 3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45분에 방영 중이다. 처음엔 한국인 출연진은 없었다가 첫 방송 며칠 전에야 한국인 패널이 합류했다.

스핀오프 격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가 있다. 일부 멤버들이 한 멤버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 중국 - 벨기에 - 네팔 - 이탈리아 - 캐나다- 한국 (부여) - 오스트레일리아 - 프랑스 - 독일 - 뉴질랜드-한국 (제주도) -태국-미국 순으로 방영했고, 미국편을 마지막으로 1기가 종영했다.

2015년 7월 8일부터 유튜브에 비정상회담의 애니메이션 버전인 비정상회담툰이 생겼다. 목소리는 없고 내용은 6월 개편 이후의 진행되었던 내용을 다룬다.

2 출연진

2.1 의장단 (MC)

역할이름회차
사무총장유세윤01회 ~ 현재
의장전현무
성시경

전유성(비정상회담) 항목 참고.

2.2 각국대표

※ 패널의 이름 앞에 국가는 국적이 아니라 출신 국가이다.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미국이중국적을 가졌으나 그리스에서 온 패널이고 그리스에 대하여 소개하기 위해 나온 패널이므로 출신국가를 그리스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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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출연진
고정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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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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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클라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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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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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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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맞추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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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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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기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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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헬리엉 루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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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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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드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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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부르고스
하차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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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모토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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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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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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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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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데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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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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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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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라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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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수잔 샤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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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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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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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벨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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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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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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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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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고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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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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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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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일일비정상
비정상회담 방영목록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비정상회담 관련 항목
JTBC JTBC2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세계청년설

2.2.1 자리배치

비정상회담 출연자들 (의장단이 오른쪽으로 오는 좌석순)
G들 대표의장단
화면
좌측
25인도
럭키
25멕시코
크리스티안
25스위스
알렉스
25프랑스
오헬리엉
25일본
오오기
25독일
의 장
현무
사무총장
세윤
의 장
시경
화면
우측
25캐나다
기욤
25파키스탄
자히드
25중국
왕심린
25미국
마크
25이탈리아
알베르토
한국 대표

3 이모저모

  • 아무래도 지상파가 아니다보니 예민한 문제에 조금 더 과감한 발언을 할 수 있기도 하다. 단적인 예가 동거 관련 토론에서 중국인 장위안이 '결국 너네 다 편하게 섹스하고 싶어서 동거하는 거 아니냐'라고 동거 찬성론자들에게 했던 발언이 그대로 방송을 탄 것 등이다.
  • 고정 출연자들이 모두 남자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여자 이야기에 환호한다. 특히 여자 게스트가 나온다고 MC가 떡밥을 던지면 미칠 듯이 불타오르고 남자 게스트가 나오면 실망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1회 게스트로 장동민이 출연하자 알베르토는 "소시지 파티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sausage party란 남자뿐이거나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은 모임을 일컫는 은어다.
  • 7회에서 호주 다니엘이 현재 터키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행지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방송이라 그냥 상황이라고 애매하게 설명했는데 2014년 터키는 다발적으로 반정부시위가 열리고 있으며 정치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하다. 그러자 에네스가 깊은 사정이 있는 일이라고 정리하고 넘어갔다. 8회에서는 문화재와 관련하여 여러모로 약탈 문제가 많은 유럽 측이 서로를 상호 디스하기도 했고 아시아 측에서도 디스를 했다. 특히 로빈이 얻어맞았다.
  • 중국에서도 자막 판이 올라와 있다. 초창기에는 프로그램 제목 번역이 한국 한자어를 직역한 비정상회담(非正常会谈)이나 비고층회담(非高层会谈)이었는데 회가 거듭되면서 중국식 의역인 비수뇌회담(非首脑会谈)으로 정착되는 분위기다. 그리고 영어권에서는 Abnormal Summit 혹은 Non-Summit 이란 제목으로 주로 올라오고 있다. 에네스 말로는 유튜브터키어 자막이 입혀져 올라오고 있어서, 터키에서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이 꽤 있었다고 한다.
  • 격렬한 토론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위험수위까지 올라갔다 싶으면 진행자들과 패널들이 모두 기립하여 손에 손을 붙잡고 비정상회담 공식 로고송 '손에 손잡고'를 제창한다. 회 차를 거듭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사라졌다.
  •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1회 시청률 1.8%를 시작으로 2회 2.4%, 3회 3.3%와 같이 회당 1%씩 오르는 기염을 토하다 5회에서 4%, 분당 최고 4.7%를 기록하며 동 시간 지상파 예능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리고 7회 시점에 이르러 5%의 벽을 돌파했다. 최근엔 10회째에 6%를 넘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외국인들 모두 각기의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각자의 개성과 의사를 한국어로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나저러나 근래 가장 화제가 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며, 실제로 방송 직후 인기 검색어를 점령하는 일도 심심찮다. 실례로 7회 방영 이후 소 꼭지로 다뤄졌던 관광지에 대한 가나, 가나 의자, 중국 성도, 이탈리아 등의 단어가 인기 검색어를 점령했다. 10회 방송 직후에는 봉주르의 '경사 났네'가 음원차트 순위권에 드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썰전에서는 우리나라 토크쇼 중에서 시청률은 낮아도 파급력은 가장 강하다고 평했다.
  • 12명의 패널들이 구사하는 한국어에 가장 큰 공통점이 있다면 조사를 잘 빼먹는다는 점이다. 한국어는 조사가 없어도 대체적으로 문법에 위배되지는 않지만 문맥상 어떻게든 티가 난다. 터키어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유사하고 조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네스와 타쿠야를 제외한 나머지 패널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타 방송에 출연했던 조시나 데이브도 마찬가지로, 조사가 없는 타 언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으로 인해 생기는 듯하다. 타일러 항목에서 링크된 기사를 참고했다.
  • 일단 12명의 패널들은 기존의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에서 가졌던 문제점들이 없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존의 한국 방송에서는 적당히 "한국 좋아해요!", "한국인하고 결혼할 거예요", "한국으로 귀화하고 싶어요." 등의 립서비스와 같이 시청률에만 도움이 되는,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한국인 시청자들을 의식해서 행동할 것을 출연자들에게 요구하곤 했는데 그런 제약이 없어서 좋다고 한다. 기욤 패트리도 이미 인터뷰에서 '(예전의 외국인들은) 방송에서 100%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는 (한국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연자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들도 자국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그래서 방송 전에 준비를 한다고 솔직히 말하는 편이다.그리고 토론과 예능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 GBUS TV에서 방영되기도 하는데, 첫 방송에는 각 나라의 문화대전에서 종이의 원조를 두고 이집트의 정새미와 중국의 장위안이 다투는 부분이 나왔다.
  • 안건 상정이나 즉석투표를 할 때 흐르는 곡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이고 국기가 펄럭이는 배경이 깔리면서 멤버들이 무언가 설명을 할 때 흐르는 곡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조곡 2번 중 파랑돌'이다.
  • 중간중간 등장하는 G12 대표들의 모국어 자막은 모두 본인들이 직접 번역하고 있다. G12이 방송에서 말하는 것과 번역한 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번역가가 번역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G12이 제작진과 함께 번역해서 자막을 만든다고.
  • 17회부터는 한국 대표의 개인적인 안건이 아닌 한국 청년의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가 2015년 첫 방송인 27회에서 패널 개인의 안건으로 진행했다.
  • G12 체제로 변동된 후 자리 배정에 관한 PD의 설명문.
  • 중국터키에 포맷을 수출했다. 터키판은 atv에서 Elin Oğlu라는 제목으로 [2]2015년 3월 2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45분에 방영 중이며, 여기에서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영어는커녕 터키어 자막도 안 달려 있다!! 중국판은 장쑤위성TV에서 4월 9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개시했다. 관련소식 링크 그리고 장위안이 2회차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포맷을 수출한 건 아닌데 비슷한 프로로 '비정식회담'도 있다.
  • 터키판은 엘린 올루로 총 8개 국 청년들이 등장한다. 멤버들은 터키 현지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폴랴닌, 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영국의 로비리 밸런타인, 유치원 교장인 미국의 안토니오 스톡스, 평범한 직장인인 일본의 마츠타카 고바야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의 엠라흐 유스코브스키, 요리사 이탈리아의 다닐로 잔나, 플라밍고 댄서 스페인의 마누엘 레이나, 그리고 촬영 며칠 전 갑자기 투입된 터키 현지의 유튜브 스타인 대학생 한국의 한창엽으로 이루어져 있다.[3] 터키 판은 터키 특유의 토크쇼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이브 밴드(기타, 보컬에는 미국인 앨런과 드럼은 폴란드인 모니카), 방청객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출연진 3명이 JTBC 계열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대표 게스트들 가운데 의외의 뛰어난 토론실력을 보여줘 이미지가 상승한 케이스가 있다. 예은이나 권오중, 황석정, 김준현, 정우성 등. 반대로 프로그램의 취지와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욕만 먹은 케이스도 있다. 장미여관이나 조세호 등.
  • 시청자 의견 게시판은 비공개로만 작성이 가능한데, 전문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인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이 있어 그렇다고.

3.1 개편

  • 방영 1주년을 맞아 개편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출연진 교체 같은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팬들은 최근 JTBC에서 개편한 예능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것 때문인지 염려하고 있다. 6월 13일에 하차설이 처음 터져나왔을 때는 사실무근이라며 안심시켰지만, 결국 출연진 교체가 확정되었다. 사유는 나라를 좀 더 다양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줄리안 퀸타르트, 로빈 데이아나, 블레어 윌리엄스, 수잔 샤키야, 일리야 벨랴코프, 테라다 타쿠야가 하차하고 다른 멤버들이 합류한다고 한다.여기 다양성을 이유로 한다면, 들어온 지 겨우 4개월 정도밖에 안 된 일리야, 수잔, 블레어를 빼는 게 형평에 맞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다. 다만 수잔의 경우, 현재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방송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을 고려할 수는 있다. 시청률 상승을 위해 교체를 할 거면 토론 능력이 부족한 패널이나 MC진, 그리고 제작진을 갈아야 한다는 성토가 나오는 중.
  • 이러한 하차 대상자의 선정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리야가 자신이 진행하는 페리스코프에서 "자진? 자발적으로 나가는 거? 자진이 아닙니다. JTBC 편성사에서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고 해서....... 아쉬울것 같아요......."라고 말한 것을 보면 자진 하차 형식은 아니다. 인기가 낮은 패널이 하차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일리야는 러시아 팬클럽이 8천 명이 넘고, 타쿠야는 패널 외모 순위 3위에 랭킹된 걸 생각하면 인기를 객관적인 수치로 가늠할 수 없다. 게다가 타쿠야의 경우, 처음에 6인 하차일 때는 그 이름이 있다가 5인 하차 기사가 한동안 나올 때는 포함되지 않았고, 다시 6인 하차로 결정되면서 하차 명단에 포함되는 등 보도가 오락가락한 점에서 도대체 어떤 식으로 하차가 결정되었기에 이렇게 들쭉날쭉 기사가 났는지 의문. 타쿠야 하차에 관한 논란은 후술.
  • 2015년 5월부터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이 JTBC 계열 소속사에 합류하면서 비정상 멤버들의 소속사 분포는 아래 이미지와 같다. 결국 유력 소속사에 들어가지 못한 패널들이 하차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참고로 하차한 6인중 4인이 같은 소속사에 들어갔는데이 중 로빈과 줄리안은 원래부터 같은 소속사 였으며 일리야와 블레어는 하차 후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최근 비앤비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수잔보고 부산에 오면 한번 만나자고 전해 달라' 하고 평소 친분이 있는 팬에게 직접(!) 댓글로 남긴 것으로 보아 수잔도 소속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소속사에 의해 비정상회담 패널의 입지가 좌우되면 처음엔 외국인의 신선한 시각을 바라며 출발했다가 결국 연예인 등용문으로 전락한 미녀들의 수다의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모로 걱정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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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 언론보도를 통해서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30),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28),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이집트 대표 새미(26),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20)가 합류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일본 대표가 10대를 한국에서 보낸 SM엔터 소속의 연습생이라는 점에서 소속사 끼워팔기에 대한 의문은 깊어지는 중. 시청자들은 폭발했고 댓글 뿐 아니라 SM 뿌리기, SM 끼워팔기라는 표현이 아예 기사의 제목으로 쓰일 정도였다. 분명히 제작진은 신규 패널과 하차 패널의 국적이 겹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일본 국적에 직업도 같은 아이돌, 그것도 데뷔조차 하지 않았으니 사회 경험도 타쿠야보다 훨씬 부족한 인물을 합류시킨 것이다. 새 일본 대표의 등장으로 테라다 타쿠야의 하차가 사실상 대형 소속사의 횡포 아니냐는 의견이 주류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타쿠야는 유독 하차 명단에 포함 여부가 오락가락했기 때문. 새 일본 대표는 SM의 '루키즈'라는 그룹의 연습생이다. 소속사나 국적 중복과는 별개로, 17살부터 한국에서 생활한 20살 일본인이 일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엔 자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아이돌 팬 커뮤니티답게 SM루키즈의 인기가 높았던 인스티즈조차 유타의 G12 합류에 비판적이다.
  • 제작진의 운영 미숙과 더불어 MC진의 부족한 진행 능력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잘하고 있던 패널도 내쫓는 마당에 진행 능력이 부족하다며 1회부터 꾸준히 욕먹던 MC진은 왜 그대로 놔두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일례로 진중권 교수가 출연한 회차의 시청률은 전 회에 비해 폭풍상승하기도 했었다. 진중권 교수가 MC들의 부족한 진행을 보조하면서, 주제에 맞게 토론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기 때문.
  • 이번 하차와 관련하여 7월 3일 JTBC 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당시 전현무는 "이제 한 가족이라고 생각해 하차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고, 잠시 떠나 있는 것 뿐"이라고 말했고 김희정 PD 또한 "하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당장 함께 하지는 않지만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동의했지만, 성시경은 "하차라는 표현은 안 쓰는데 하차가 맞다. 이제 보지 못하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잔인한 것을 어떻게 미화하겠느냐. 팩트는 팩트"라며 "마지막 술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냥 속상해 하라고. 다들 너무 안 속상해 해서 '왜 그러냐'고 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
  • 위의 “하차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함께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는 해명에 대해 일리야는 “성시경 형이 말을 잘했더라. 하차는 하차니 포장하지 말고 꾸미지도 말자는 이야기 말이다”라고 답했다. # 그래도 멤버들끼리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 개편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기존 패널들에게 애착이 있지만 앞으로는 안 보겠다는 의견과 일단은 지켜보겠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 개편 직후에는 시청률이 반등하나 싶었지만 한 달도 안 돼서 3%대로 떨어지며 예전과 차이도 없더니, 닐슨 코리아 시청률은 3% 초반까지 내려왔고 그동안 못 나와도 4%대를 찍던 TNMS 시청률은 2%대까지 떨어지며 오히려 시청률이 추락했다. 오히려 예전 멤버들이 있을 때에는 비정상회담이 꾸준히 이야깃거리가 되는 등 화제성과 파급력이 매우 높았지만 패널 절반이 바뀐 지금은 그러한 지속성을 상실했다. 시청률은 G12 멤버들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JTBC는 완전히 잘못 짚었던 것이다. 현재 시청률은 2.5%-4.5%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링크

4 비판과 방송 오류

4.1 비판

4.1.1 지역적 분배 문제

4.1.1.1 문제제기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점들 중 하나는 인원 편성이 너무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에 쏠려있는 것 아니냐는 것인데, 실제로 샘 오취리(하차)와 나카모토 유타 (하차),수잔 샤키야 (하차) ,테라다 타쿠야 (하차), 장위안(하차)을 제외하면 전부 서구권 국가 출신의 백인 계통 외국인들로, 그 중에서도 서유럽 국가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를 두고 시청률을 의식한 나머지 한국인이 가지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 즉 피부색 하얀 백인 계통의 외국인과 피부색이 검은 흑인 및 동남아 계통의 외국인을 차별대우하는 경향을 감안하여 패널을 캐스팅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비슷한 유형의 프로였던 미녀들의 수다와 에네스도 출연한 TV조선헬로헬로의 경우 중남미나 아시아 국가 출신들의 패널도 골고루 캐스팅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런 나라 사람들이 없어서 캐스팅을 못한 것은 아닐 테니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의견이며, 앞으로 패널의 출신 국가 비율에서 조금 더 다양성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대동소이한 국가들 간의 차이를 보는 것이 이 방송의 취지라고 볼 수는 없다. 흑인샘 오취리가 반례로 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샘은 다른 패널들에 비하면 원래부터 어느 정도 유명인이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토론과 예능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이 선발 기준이라 어쩔 수 없었다거나, '여기 출연진들은 석, 박사 준비하고 이런 사람들인데 동남아 사람과 토론이 되겠냐.'라는 식의 헛소리 의견도 있는데, 국내에 들어와 일하는 일부 3D업종의 외국인노동자들만을 보고 그 나라의 모든 것으로 착각하고 유학생이나 고급인력으로 온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하는 선입견에 불과하다. 가난한 나라에서 외국 유학을 온다는 건 그만큼 그 나라에서 엘리트거나 잘사는 집안인 경우가 많으며,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대학교의 국제화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동남아나 동구권 유학생들도 널렸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중남미 및 아시아 출신의 직장인들도 많다. 반대로 한국인이나 잘 알려진 선진국 출신 일반인이라고 해서 아무나 TV에 출연해서 조리있게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명단들만 찾아봐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한가득 나온다. 이 대회는 대학생만 참가하는 대회가 아니라, 14세 터키 소년이 화제가 된 적도 있을 정도로 한국어에 자신 있는 외국인이라면 아무나 참가해도 된다. 그리고 대회에 나와서 소주 덕에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고 능청을 부릴 정도로 한국어를 재치 있게 구사한다. 그러므로 선진국이 아닌 나라들의 출연자 풀이 적다고는 말할 수 없다.

2차 멤버 교체 이후 모일봉(중국) , 자히드 후세인(파키스탄), 럭키(인도) 3명의 아시아 패널이 들어왔지만 남반구 패널이 모두 없어졌다. 북미 2 : 아시아 3 : 유럽 4

아무래도 샘 오취리가 나가면 흑인 패널이 사라지고 새미 라샤드가 나가면서 아프리카 패널도 없어졌는데 브라질 패널 카를로스도 나가면서 비율이 크게 변했다.

모일봉이 하차하고 크리스티안(멕시코), 왕심린(중국), 오오기(일본)이 사실상 고정으로 합류하면서 중남미권 공백을 약간 해소했고, 일본 패널의 공백 문제도 해결했으나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권 등이 비어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지역별 편중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것 같다.

4.1.1.2 제작진의 대응

제작진도 이런 비판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건지 인원공백이 생겼을때는 일일비정상을 출연시키기도 했으나, 땜빵 성격이 강한지라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운 형편이었다. 그래서, 2015년 1월 새 고정 패널로 러시아 출신인 일리야 벨랴코프, 호주 출신인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 출신인 수잔 샤키야가 들어온다는 발표가 났다. 블레어 윌리엄스는 다니엘 스눅스를 대체한 것으로 쳐도 남아시아권의 수잔 샤키야과 동유럽권의 일리야 벨랴코프는 다양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아니아권 패널도 있어야 하니 블레어의 인선도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백인계라서 인종 편중의 문제가 있는 것이지. 그러나 중앙아시아권, 이슬람권, 라틴 아메리카권, 동남아시아권 패널이 없다는 점도 여전히 지적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2015년 7월의 개편을 통해 이슬람권의 새미 라샤드, 라틴 아메리카권의 카를로스 고리토가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그리고 유럽 내에서도 대체적으로 서유럽[4]에 몰려 있던 기존의 G12와 달리 동유럽권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남유럽권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북유럽권의 니콜라이 욘센이 추가되는 등 같은 대륙 내에서도 조금 더 차이점을 둔 것이 특징. 그리고 유일하게 국가가 바뀌지 않은 일본 패널 또한 간토이바라키 출신이었던 테라다 타쿠야와 달리 간사이오사카 출신인 나카모토 유타를 영입하면서 차이를 뒀다지만 딱히 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블레어 윌리엄스와 수잔 샤키야의 하차로 오세아니아권, 남아시아권 패널이 다시 공석이 된 것, 동남아시아권 패널이 아직 없다는 것이 흠이다.

다만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패널의 수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모든 국가를 출연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물리적 한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이나마 이런 편중을 해결할 목적으로 뭔나라 이웃나라라는 코너를 만들어 매회마다 일일비정상이 출연해 그 나라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 그 첫번째 순서로 66회때 일일비정상으로 타이 출신인 타차라 롱프라서드가 출연했다. 그 후에 영국, 멕시코, 에스파냐,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불가리아,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칠레 등의 국가의 일일비정상이 출연하였다.

4.1.2 토론 성향 문제

한편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인 토론 역시 이런 출연진들의 출신국 편중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비판 역시 크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서유럽&북미가 7명으로 압도적 다수인 반면 보수파는 에네스 카야장위안 정도여서 일단 쪽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미국 중산층 사고인 타일러 라쉬,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는 일본의 테라다 타쿠야샘 오취리 중 몇 명만 한 쪽으로 쏠리면 압도적인 수 차이로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 주제를 다루면 외국인 출연진의 대부분이 개방적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고 결론 역시 항상 그 쪽으로 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심각한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

이 와중에 보수파 의견을 가장 많이 내며 일당백을 자처하던 에네스 카야가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이런 성향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게 되었다. 실제로 에네스 카야가 빠지고 처음 촬영한 25회에서도 장위안의 보수적 관점이 다굴당하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 그동안 한국어가 늘었다지만 여전히 패널 중 한국어 실력이 하위권인 장위안에게는 역부족이었다. 한두 번은 몰라도 매주 이런 상황이 나오면 토론 형식을 사용한 의미가 무색해질 수도 있다.

반론의 여지도 있다. 애초에 비정상회담의 취지인 개방적인 태도와 많이 일치하는 편이다. 만약 반대로 보수적인 태도가 주를 이루면 취지와 매우 많이 어긋나 클레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반대 상황이었지만 6회에서 한국의 권위주의, 집단주의적 회사문화에 대한 토론을 할 때 회사 생활 경험자인 장위안,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에네스 카야를 비롯한 대부분이 '더러워도 참아야지', '그게 한국 발전의 원동력' 논조의 발언을 해서 역으로 개인주의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을 취한 줄리안 퀸타르트가 평소의 에네스 카야처럼 일당백을 했다. 따라서 역시 토론이나 각 나라의 문화 썰 풀기는 안 이뤄지고 줄리안 설득 작업만 이뤄졌으며, 그에 따라 화제는 빠르게 고갈되었고 주제도 자주 변해 잡다한 개인기가 그 자리를 메웠다.

반려동물에 대해서 토론이 이뤄졌던 81회의 경우에도 자신이 키우던 개와 결혼 후에는 함께 살 수 없다고 하는 예비 신랑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대해서 일방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 역사관에서도 문제인 것이 타일러가 마케도니아 - 그리스 관계를 잘 알지 못하면서 그리스대표에게 현재 마케도니아라는 나라때문에 알렉산더제국이 그리스 것이 아니지 않냐는 말을 했다. 현재 마케도니아라는 나라는 슬라브계민족이 이름을 따와 만들었을뿐 고대의 마케도니아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 마치 만주에서 중국인들이 독립하여 국명을 고구려로 한것이다. 이는 한국인에게 고구려는 중국 것이 아니냐는 이상으로 무례한 말이다. 안드레아스가 자국역사에 무지한지 한국말이 딸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반박을 제대로 못하고 제작진에서도 그대로 흘려보냈는데 이건 외국에서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해도 뭐라할 처지가 안될 정도의 무례였다. 타일러는 잘 몰라서 그랬다고 하더라도 제작진에서는 확인했어야 하는 문제였다.

4.1.3 MC 중립성 문제와 능력성 논란

MC인 성시경은 엄연한 토론의 진행자임에도 불구하고 패널들의 이야기를 자르고 말을 한다든가,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을 얘기하는 패널에게 단호히 자기 의견을 말하고 자기 생각대로 설득하려 한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뭔가 의견을 이야기 하면 "다 그런건 아니다" 라고 말을 정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 그런게 아니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고정관념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발언이다.)

결국 6회에서 회사생활 경험이 없는 성시경의 한국 회사문화 실드와 뜬금없는 장기자랑 진행 탓에 시청자 게시판이 폭발하게 되었다. 급속하게 화제가 된 만큼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는 더 어려운데 6회에서 그 문제점이 한 번에 폭발한 것.

비단 성시경 뿐만 아니라, MC들 다 전반적으로 진행 능력이 지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들은 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충분히 재치 있게 진행한다고 옹호하기도 한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고 MC들 개그감도 꽤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그 기저를 이루는 틀은 토론인만큼 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면서 부차적인 연출을 가미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토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보다, 패널과 MC들이 주제와 관련된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다 타인의 주장에 대해 이렇다 할 의미 있는 타협이나 대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어떠한 주제에 대한 토론의 결론이 나기도 전에 다른 화제로 주제를 즉석에서 전환시켜버린다. 이는 적정한 선을 지키며 패널들이 논제를 벗어나지 못하게 해야 하는 MC들이 오히려 이를 부추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삼천포로 가고 있는 토론을 원 궤도로 돌리려는 사람은 MC들이 아닌 일개 참가자인 타일러일 정도이니, 진행 내용과 분배에 대해 어느 정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한국 대표로 출연한 게스트 중 조세호나 장미여관 같은 몇몇이 비정상 대표들의 말을 도중에 끊거나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장면으로 방송 분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할애되어 비정상 대표 출연진들의 분량이 편집되는 문제도 꾸준히 지적되었다.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썰 전에서도 비정상회담의 MC들이나 한국인 게스트들을 많이 쓸 이유가 없다고 간접적으로 디스 한 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프로그램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나오는 지적이다. 명색이 토론이기는 하나 뚜렷한 결론을 내려고 이 프로그램이 존재하는게 아니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위함도 아니며 누가 말싸움 잘하는지 판가름하는 프로그램도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좀더 적극적인 의견 제시 및 열띤 대화를 위해 토론 방식을 택한거지 이게 핵심은 아니다. 즉 적정한 선에서 대화를 끊고 정리하며 다음 이슈로 넘기는게 MC진의 중요한 역할이다. 위 타일러의 발언 또한 프로그램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나온 것이다.

4.1.4 시청자 의견 수렴여부 논란

제작진들이 시청자 의견을 무시한다는 비판도 있다. "MC진들은 좀 조용히 해라" 라는 시청자 의견이 소개된 것이 바로 6회로, 성시경은 그딴 거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는 것 같은 행동으로 결국 게시판 지분율을 독점했다. 시청자들은 G12의 '토론'을 중심으로 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나, 제작진은 6회 시작과 동시에 MC들을 통하여 비정상회담은 '예능'일뿐 '토론'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된 모든 문제점이 축약된 6회에서 결국 시청자들이 폭발했고, 그 후로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시작했는지 안건 상정 전에는 문화제전으로 타문화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최대한 전유성들의 개드립이나 옆으로 빠지는 드립을 편집했다. 그리고 분량 분배를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다행히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7회부터 시청자 반응이 호전되기 시작했고, MC진들 또한 미숙했던 진행이 나아지고, 패널들과의 합이 슬슬 맞아가면서 호평을 받았다.

4.1.5 일본인 패널 문제

일본이 가지는 국가적 영향력을 고려하여 일본인 패널은 상당히 자주 출현하고는 있으나 그 패널 수준에 대해서는 자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제 시사와 역사에 대한 이슈가 자주 논의되는 비정상회담이고 따라서 등장 패널 상당수는 이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정도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고학력외국인이 패널로 선발되나 일본은 단 한번도 이러한 기준에 맞춘 인물이 패널로 선정된 적이 없다.이렇기 때문에 국제 시사와 역사 문제에서 일본의 입장과 시선을 제시하기는 커녕 공기수준의 비중을 자랑한다.

일본 젊은 층이 비교적 역사나 국제이슈에 무관심한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일본인이 역사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없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관심있는 층은 그 지식수준이 한국을 능가한다는 것이 인조이재팬 교류 시절부터 증명되기도 하였고 일본인 패널이 연예인이 아니라 타 패널처럼 고학력과 엘리트 사회경험을 거친 인물이어도 매번 우린 아무것도 몰랐어요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진 않을것이다. 게다가 역사문제쪽으로 들어가면 그냥 샌드백 역할이 되버리기 부지기수다.

결국 비정상회담에서 부르는 일본인패널은 일본정부에 의해 역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일본인이지만 그걸 외부에서 가르쳐주니 깨닫고 반성하는 한국내에서 흔하게 통용되는 스테레오 타입의 일본인에 대한 확신을 굳혀주기 위한 소품에 불과한 것이다.즉 애초부터 일본인패널은 답정너의 운명...실제로 단 한번도 일본인 패널은 타 패널과 동등한 기준으로 선발된 적이 없다.

이것은 세계각국의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을 모아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토론한다는 비정상회담의 구성에도 정면으로 역행하고 있다.

다만 일본의 젊은 층이 가진 '역사 인식'이 비논리적이어서는 방송에 나올 수 없겠지만, 논리적이면서도 한국 사람이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달리 말하자면, 한국 사람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그러나 논리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잘못 건드리면 프로그램의 존치 여부와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역사 문제에 민감한 한국 국민들과 연예인마저도 국정 감사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현 상황을 보자면 바로 정치권 이슈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다만 그러한 논리적인 이야기가 나왔을 때 '배울 건 배우고, 걸러들을 건 걸러듣고, 매 주제에 사실에 근거한 신중한 의견 교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며 일본인 패널의 발언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려 하기 보다는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좀 더 판에 박히지 않은 일본인 패널을 보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4.1.6 스테레오 타입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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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항목에도 언급된 문제와 겹치는 부분이지만 비단 일본인 패널만이 아니라도 여러 패널들이 한국 사회에서의 국가별 스테레오 타입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편견까지 강화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일본인 패널들은 겉과 속이 다르며 역사에 무지하지만 유우부단하고 소신없어서 (헤타리아의 일본 캐릭터에도 설정된 특징이다 이거...) 반박해 납득시킬 때 한국인 시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하면서 '잘못된 상식을 가졌지만 유한 구석은 있는 일본인이 한국에서 깨달음을 얻음' 이라는 전형적인 이미지와 구도에 너무 들어맞는다.

또한 개인주의적이며 이성적,지적,합리적인 태도로 말 잘하는 패널들은 대부분 서양인들이다. 반면에 피부색 진한 아프리카나 아랍계열 패널들은 백인패널보다 확연하게 덜 지적이고 개그스런 이미지며 중국인 패널은 억지스럽다 싶을 정도로 하나같이 중화사상을 빼면 시체라는 스테레오 이미지에 맞는 인물들이다. 정말 각본이 별로 들어가지않은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너무 스테레오 타입 타파에 대한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이런 류의 국내 프로그램에 각본과 컨셉이 전혀 없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해서 패널들의 이러한 컨셉은 어느정도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되었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당신이 외국인중에 아무에게나 말걸었을 때 그 사람이 정말로 딱 자기 민족의 스테레오 타입인 성격을 보여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방송에서 원하는 이미지에 맞는 패널을 선정한다고 봐야 맞을것이다. 인종차별 이슈가 민감한 국가들 같으면 이미 몇번이고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지적이 들어왔을 구성을 보여준다.

장위안은 국내 시청자들은 전형적인 중국인이라 생각하지만 정작 중국 내에선 중국 정서와 너무 맞지 않는 언행을 보인다고 평가받는다. 가부장적인 면이나 위계질서적인 면모는 공산주의 이후 중국에서는 매우 약해진 문화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그런 것이 한국문화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장위안에 대한 평가도 한국에 오래살아서 중국문화와 너무 동떨어지게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거기다 중국 웹사이트에 비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내의 평을 찾아보면 중국 시청자들의 중국 패널에 대한 어마어마한 분노를 볼 수 있다(...). 이쪽에서 대략적인 평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까인 것은 새발의 피. 멍청하다던가 쓰레기라던가 하는 표현도 서슴치 않는다. 중국내 팬도 있지만 중국인들이 장위안을 얼마나 욕하고 좋지않게 (자국을 대표하기에 부적절하다는 방향으로) 생각했는지 어떤 한국인은 좀 알고지내는 중국인들 앞에서 "장위안은 한국정서에는 영 맞지않아 논란까지 됐는데 중국에선 반대일것이다." 하는 말을 생각없이 했다가 엄청 쏘아보아졌다는 일화도 있다. 중국 내 평가를 보면 국뽕이 너무 강한게 부끄럽다 라던가 너무 자기주장이 강해 나라를 망신시킨다 같은 정상적인(...) 반응이 많다. 물론 사람 사는건 어느나라나 똑같기에 이것들이 평범한 반응이지만 한국에서는 비정상회담의 중국패널을 보고 '역시 중국인답게 행동한다.' 같은 명백한 인종차별적 감상을 편견이란 자각도 없이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라면 문제.

그리고 소위 한국식 나이따지기 위계질서 문화인 것을 장위안이 장유유서로 소개한다던가 모든 신화의 원조가 중국신화라고 주장하며 과장된 정도의 중화사상 스테레오를 보여주는 모습이 불편하고 어색하다는 반응까지 있다. 입장을 바꿔 한국인 패널이 일본,대만,중국 등의 방송에 나와서 매회 한국기원설을 복창한다면? 실제 환빠나 두유노김치를 입에 달고다니는 이들이 없는게 아니라도 납득되지 않는, 어색하며 편견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게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지나친 애국주의자들이 없는게 아니지만 자국에 대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이 어색함이 들고 거부감이 있는것은 당연할 것이다.

종합하면 비정상회담의 극 짜임새는 가까운 나라에 대한 멸시적 시선 유도를 은근히 깔고 있다. 서양인 패널들은 멀쩡한 말도 많이하고 똑똑한데 이웃 나라인 일본인과 중국인 패널들은 어째 말도안되는 소리만, 그것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이미지에 들어맞는 무지함을 보여주며 그것을 한국 프로그램에서 반박해 깨달음을 얻게해준다는 패턴의 반복이 오글거리고 작위적인 답정너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하필 국내에서 가장 신경쓰는 두 국가인 일본과 중국 패널들이 틀에박힌 스테레오 이미지와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가장 노골적으로 보여주다가 반박받고 한국에서 생전 한 번도 안해본 생각을 하게되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꾸준히 보여주는 것은 엄연히 이웃나라를 낮잡아보는 시선을 오락삼는 것이며 열등감을 해소하는 유치하기 짝이없는 정신승리 각본으로도 느껴질 지경.

거기에 흑인 캐릭터는 유머러스한 특징을 밀고 개그기믹을 밀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근데 역대 비정상회담 내에 흑인 고정 패널은 샘 오취리 하나뿐이었다(...)끽해야 일일 패널 정도로 몇명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비약일 수도 있겠다. 또한 비정상회담은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인만큼 샘의 캐릭터가 유쾌한 것을 마냥 지적하기도 좀 궁색한 측면은 있다.

역대 중동권 패널들은 상당히 보수적인 문화관을 보여주는것도 지적할 만하나 근데 애초에 중동이 보수적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사실 2기의 중동 패널인 새미만 해도 문화나 종교적으로는 꽤나 보수적이지만 경제나 사회관은 어느정도 개방성은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마냥 보수파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것들이 설정이건 아니건 프로그램이 인종과 국가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제작진도 그것을 유도하여 패널을 선정한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듯하며 비정상회담이 표방하는 바인 각 나라나 다양한 이슈에 대한 편견을 다양한 시선과 인물을 보여줌으로서 해소한다는 것과도 충돌한다. 특히 패널이 바뀌더라도 이전 패널이 보여준 것과 흡사한 단점을 지닌 스테레오를 보여주는 것은 지나치다. 일부러 답정너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패널을 선정한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4.1.7 토론 안건 선정 문제

개편 이후로 안건 선정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있다. 본 토론에서 시청자 안건은 받지도 않고 한국 대표의 안건만 들고 나오고 있다.

시청자 안건들은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꼬집는 안건들,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안건들이 많았지만 한국 대표의 안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이 문제다.

"해외에서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나, 비정상인가요?," "이제 새로운 별명을 가지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 "사람들이 슬퍼야 먹고 사는 나 비정상인가요?" 등과 같이 뭘 가지고 토론 하라는건지 모를 정도로 지나치게 가벼운 안건 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특히나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게스트는 아예 출연작에 관련있는 안건을 들고 나오는 상황이다. 시즌 1 당시에는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게스트라도 안건은 별개로 제시했고 오히려 안건에 맞는 게스트를 따로 초청하는 경우가 많았다.(국제정치 안건에 진중권, 경제안건에 최진기, 범죄 안건에 표창원 , 법 안건에 하일 등) 물론 홍보성 안건이라도 토론은 그럭저럭 잘 이뤄지고, 아예 앞부분의 반찬토론에서 대신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무게감 있는 토론을 진행하긴 하지만, 비정상회담의 본 토론인 2부가 꽤 싱거워 진 것은 사실이다.

4.2 오류

언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경우 기본적으로 자막에서 한글과 한국어의 의미 차이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쓰는 등 오류가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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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49회 방송분 40분경.

한글과 한국어의 의미를 넘어서 그냥 언어와 문자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는다. 15년 7월 13일 방영된 비정상회담 54회 에서는 당시대 중국에서 중국가 건너가 일본가 되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자막이 나왔다. 몇 초 전까지만 해도 한자가 건너가서 히라가나/가타카나로 변형되었다고 잘 썼는데도 그러하다.

또한 '다시 쓰는 세계사Ⅰ, 최초의 이방인'에서는 콜럼버스와 아메리카 발견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타일러가 바이킹이 먼저 아메리카에 다녀갔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킹이 아메리카에 먼저 갔다는 설이 있다'는 자막이 나왔다. 그래도 이 경우는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역사는 언제나 정확하지 않기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타일러가 말을 했다고 그것이 사실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설이 있다고만 언급하는 것이 맞다. 정확하게는 세계적 규모의 학계, 예를 들어 권위있는 논문 등에서 소개된 것이 아니라면 '설'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이 아메리카 발견 문제에 대해서 하나씩 지적을 하자면 먼저 콜럼버스는 최초의 아메리카 발견자가 아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하기 수만 년 전에 사람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해 살고 있었고 콜럼버스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1억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인구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최초로 아메리카로 간 유럽인도 아닌데, 상기한 대로 바이킹들이 먼저 아메리카로 갔었고 그 유적지가 1960년대에 발굴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룬문자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킹이 아메리카로 갔다는 설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정리하면 콜럼버스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대서양을 거쳐 아메리카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 탐험가로, 신항로 개척에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기욤이 콜럼버스는 원주민들을 노예화하고 수탈했으며 잔인하게 학살했고, 이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로 오고 난 뒤 1억 명의 원주민 중에 95%가 전염병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는데, 화면에는 '바이러스로 수십 만 원주민들이 사망'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1억에 달하는 원주민들이 거의 '절멸' 수준의 피해를 입은 것을 생각하면 '수십 만'의 원주민이 사망했다고 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 될 수 있다.

또한 알베르토가 콜럼버스를 변호하며 한 이야기에 대해 지적을 하자면, 콜럼버스의 행적은 그 당시 유럽에서도 충분히 흉악하고 정신나간 짓이었다. 그리고 콜럼버스가 도입한 노예제를 설명하면서 자막으로 '15세기 말, 유럽의 농노들은 땅을 빌려 세금을 내도 자유가 없었기에 실제로는 땅 주인의 노예와 다를 바 없었어욥'이라고 나오는데 콜럼버스가 '도입'했다고 하는 노예제와 당시 유럽의 농노제는 큰 차이가 있다. 중세 봉건제 사회의 농노들이 영주들에게 착취당하는 입장이긴 했으나 유럽의 농노들은 노예도 아니었고 콜럼버스에게 착취당한 노예와 같은 대우는 받지 않았다. 농노도 일정한 권리와 함께 영주의 보호를 받았다. 그리고 15세기 말이면 동유럽에서는 재판 농노제로 농노제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서유럽에서는 이미 농노제가 약화, 해체되던 시기였다. 당장에 알베르토의 나라인 이탈리아는 봉건제가 제대로 이식된 나라도 아니었고 이미 북부를 중심으로 11, 12세기에 봉건제가 해체되어 상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 국가들이 나타나던 곳이었다. 알베르토가 말하듯이 유럽 사회와 '똑같이' 했다고 할 수 없다.

56회의 '다시 쓰는 세계사 Ⅲ, 배신의 역사'에서는 새미가 카이사르가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을 탄압했고 브루투스가 카이사르를 암살했기 때문에 이집트 입장에서는 브루투스가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말이다. 카이사르의 집권기에 기독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예수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예수가 태어난 것은 카이사르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의 치세 때이며 새미가 말한 것처럼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이 크게 탄압당한 것은 3세기 말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치세이다. 이는 거의 300년의 시간 차이가 있는 얘기로, 새미가 자국 역사에 대해 혼동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떤 특정 정보가 언급되었을 때 그것을 제대로 조사도 안 하고 잘못된 사실을 그대로 작성한 자막도 많다. 그 중 하나가 2회에서 오스만 제국이 몇 천 년 전 제국이라고 언급한 자막이다. 중등교육만 받아도 알겠지만 오스만 투르크가 공식적으로 멸망한 시기는 1922년이다! 그냥 인터넷에 한번 검색만 해보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제작진이 자막에 무심한 것으로 느껴질 지경이다.

85회 44분경에서 안드레아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밑의 자막에는 플라톤의 그림이 나온다. 97회 43분경에서도 당시 한국 대표였던 윤여정이 소크라테스를 언급하자 '소크라테스'라는 자막 위에 플라톤의 그림을 내보냈다.

8회 방영분에서는 프랑스와 비교해 미국은 약탈한 문화재를 돌려주는 국가이며 현 세대는 돌려주는 세대라는 주장 및 근거가 나왔는데, 그 주장 및 근거의 비교가 적절치 못해서 프랑스와 미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도 있다. 애초에 1부 코너인 글로벌 문화대전의 슬로건이 '각국 대표의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알아보고, 타국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는'이다. 프랑스의 근거로 든 직지심체요절은 프랑스 공사관이 길거리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경우이고, 대한제국의 국새와 조선의 인장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동맹국을 털어 약탈한 것이므로 애초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비록 출연자가 적절한 주장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책임이라 할 수 있으나, 그것을 여과 및 첨언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0회 방영분에서는 터키의 수도에 있는 이스탄불(터키의 수도는 앙카라) 대학이 1453년 설립되었다고 하면서 터키 공화국 창립과 동시라는 자막을 넣었다.

한편, 도쿄대를 '자유로운 학풍'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도쿄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도쿄대는 오히려 꽉 막힌 모범생 이미지고 자유로운 학풍은 라이벌인 교토대의 이미지다. 18회 방송에서는 타일러가 마틴 루터 킹을 언급하면서 민권 운동(civil rights)을 언급했는데 제작진은 굳이 인권 운동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사진 자료 면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알베르토가 진돗개를 닮았다며 보여주는 견종이 시바견이라는 비판이 있고, 영어권 댓글에서는 7회차 가나 소개에서 보여준 레게 클럽이 캄보디아의 클럽이었다거나 19회차에서 페루를 소개하며 보여준 사원이 인도의 사원이라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29회차에서 네팔에서는 소의 소변으로 세수를 한다며 보여준 사진#케빈 카터수단에서 찍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케빈 카터의 사진은 내전과 기근으로 인한 물자 부족 상황을 담아낸 것이어서 종교적 이유가 있는 네팔의 상황과는 무관하다. 한국의 제사 문화 얘기에 뉴질랜드의 모기향 사진을 끼워 넣은 꼴이다. 59회에서도 영화 패스파인더의 잘못된 예시로 든 사진은 영화 속 장면이나 포스터가 아닌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주인공 도바킨 이미지었다. 스카이림 역시 북유럽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서 잘못된 바이킹의 모습으로 설명될 여지는 있으나 직접 니콜라이가 사진을 가리키며 '여기는 패스파인더 영화에서 나오는 바이킹' 이라고 언급한 점을 보면 자료 부실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출연자들이 제작 과정에 더 참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각국 언어와 그것을 번역한 내용은 출연자 스스로가 담당한다는 인터뷰가 있는 만큼, 보다 나은 질을 위해서는 이런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한국인 출연자가 나올 때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애국가는 잘못된 음원이다. 이는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종종 나왔던 잘못된 애국가 연주로 비정상회담에서 사용된 음원은 1소절의 '마르고 닳도록' 부분에서 '닳'과 '도' 부분이 같은 박자로 연주된다. 해당 연주대로라면 점4분음표와 8분음표가 4분음표 2개가 되는 것.

70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소개하는 부분을 SBS 뉴스에서 검증했는데, 방송에서 나온 호화로운 생활과 달리 실제로는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검증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중동 산유국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헛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기본적으로 걸프 연안 산유국들의 경제라는 것은 왕실에서 석유천연가스를 퍼다가 제일 먼저 말도 안 되게 큰 금액을[5] 삥땅 친 다음에,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세력들, 자기네 부족, 그 부족에 우호적인 다른 부족, 친위부대[6]에게 더 많은 몫을 쥐어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국민들에게 수입을 배분하는 형태이다. 그런데 사우디는 이런 분배의 혜택을 받는 시민권자만 2,000만 명에 이른다. 카타르처럼 100만도 안 되는 자국민에, 그 몇 배나 되는 외국인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소국(小國)이라면 모를까 사우디에서 모든 국민이 저렇게 부자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왜냐하면 인구 차이에 비해 자원 수출량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7]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1인당 GDP만 비교해도 답이 나온다. 사우디의 1인당 GDP는 한국보다 낮다. 즉 분배가 정말로 완벽하게, 공평한 형태로 이루어졌어도 소위 말하는 '전체 파이'가 부족해서 불가능한 일인데, 앞서 언급했듯 사우디 같은 지대추구형 국가에서의 자원 분배는 정권 유지를 위해 지극히 불평등한 경우가 100%이다. 가난한 사람이 없을 수가 없다. 물론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될 정도의 수준이면 반왕실 봉기 따위가 일어날 수 있으니 최소한의 복지는 제공하겠지만 말이다.
결국 해당 회는 다시 보기를 할 수 없게 처리되었다.

103회에서 109회까지 인도국기 거꾸로되어있었다.

111회에서 광복절 특집을 다루었는데 방송후반부에 조선총독부 청사를 폭파하였다고 하였는데 해당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폭파한적이 없다. 해당 건물은 철거하였으며 건물을 철거할때 폭파하였다는 말은 이럴때나 쓰는 말이다

5 사건 사고

5.1 다니엘 스눅스 하차 논란

호주 대표 다니엘 스눅스는 2014년 10월 27일 자 방송을 마지막으로 학업을 이유로 하차했는데, 인스타그램에 "ㅋㅋㅋㅋㅋㅋ 뭘 공부해 ㅗ"라는 짤을 올렸다가 삭제 후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글을 본 네티즌들이 다시 욕하니까 그 글도 다시 삭제를 했다.진짜 해킹을 당했든 안 당했든 결과적으로 뒤끝이 영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JTBC 측의 비자문제에 대한 대처가 부실하여 일어난 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비정상회담 출연 외국인, 비자문제 논란이라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학생, 혹은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출연료를 받는 수익사업을 했다는 것이 문제의 골자. 이에 대해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이 해명을 하기도 했으며 다른 인원은 어찌어찌 해결했지만, 다니엘은 해결이 안 되어 개인적으로 호주로 돌아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명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하자. 관련기사

5.2 기미가요 논란

자세한 내용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삽입 사건 항목 참고.

5.3 에네스 카야 불륜 논란

디시인사이드 비정상회담 갤러리에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평소 에네스의 이미지를 알고 있던 네티즌들은 당연히 주작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현재 하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만약 이 논란이 루머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해명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은 것은 그의 문제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문제가 사그라들기는 힘들 것이다. 피해자들은 에네스가 총각 행세하며 나눈 모든 메시지, 통화 녹음, sns 메신저 메시지 등을 공개했으며 원본과 에네스의 음성이 똑같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한밤의 TV 연예에서 방송된 바 있다. 관련 기사.

보수적인 척하던 그가 이런 행보를 취하자 네티즌들은 그가 평소 속담을 자주 인용했던 것을 따라 "한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식의 속담으로 에네스를 까는 중이다. 현재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가 결정된 상태이며, 그가 출연한 분량들은 최대한 편집되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 타격은 위의 기미가요 논란보다도 클 수 있다.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망쳐버렸지만 예능 내용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 앞의 사고와는 달리, 에네스가 먹칠함으로써 프로그램 이미지가 손상된 것은 물론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

에네스 카야는 3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신이 이제까지 해명하지 않은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부터가 대중들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옳지 못한 루머도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었는데, 악의적인 소문으로 가족들이 가슴아파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터키로 출국한다는 루머도 부인하였다. 이로써 다시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관련 기사. 하지만 피해 여성이 증거로 제시한 음성 자료를 전문가가 분석한 결과 에네스의 목소리와 일치한다고 밝혀져 그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악화되었다.

한밤의 TV 연예에서 방송된 한 법조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해당 여성들이 민사소송으로 에네스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경우, 여성들이 주장하는 '공익적인 목적'이 받아들여질 경우에는 에네스의 책임이 인정되어 이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에네스의 공석을 다른 고정 패널로 교체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하차 이후 미리 녹화된 2014년 12월 8일 방송분(23회)에서는 통 편집됐다. 전체 화면에서는 보이지만 단독 장면은 전부 삭제되었고, 에네스가 앉아 있는 줄을 자막 등으로 아예 가리기도 했다.나아가 12월 15일 방송분(24회)에서는 전체 화면에서조차 CG로 지워지고 빈 의자만이 나왔다.

그리고 한밤의 TV 연예 인터뷰가 방송된 직후 그는 터키로 출국했다. 12월 23일, 결국 에네스는 가족들과 함께 떠났음이 확인되었다. 측근을 통해 전한 사유는 터키의 친가와 관련된 안부 문제이며, 잠깐의 자숙 기간을 갖고 정리가 되는 대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기사

입국 거부와 함께 비자 발급 중단, 한국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금지시켜야 하며 어떠한 이익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이 외국인은 반드시 국내법에 의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친형이란 사람이 PD의 잘못 탓으로 돌리는 바람에 더욱 더 분노를 사고 있다.

한국에서 터키인들이 적반하장으로 한국한테 사과하라고 했다는 루머가 퍼졌는데, 이는 기자의 오역으로 인한 오해로 판명되었다. 정확히는 한국이 싫다기보다는 JTBC가 싫은 거라고 한다. 기사의 터키 웹에서 jtbc를 싫어한다는 터키 댓글도 둘 뿐이며 그 중 하나는 '만약 jtbc가 터키를 나쁘게 표현했을 경우' 싫어할 수 있다고 한 것일 뿐이다. 대부분은 한국인들이 이슬람을 싫어한다는 악플러들의 물 타기에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왜 한국이 터키에 미안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악플을 쓴 터키인을 질타했다.

2015년 1월 6일 네팔, 러시아, 호주 일일 비정상으로 출연했던 수잔 사키야, 벨라코프 일리야, 블레어 윌리엄스 세 사람이 새로운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고 언론에 밝혀졌다. 본 토론에서도 어느 정도 지분을 차지했던 이들인 만큼 기대되는 패널들이다.

5.4 욱일기 삽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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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6일 방송분 중 일본 패널인 타쿠야가 갖고온 사진에는 욱일기가 없었으나 추가로 제작진이 설명하는 영상자료에서 그것이 삭제,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을 타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애꿎은 타쿠야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8]

욱일기는 일본창조신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민간에서는 일본 제국이 군대의 깃발로 사용하기 전부터 써왔고, 현대에도 일본의 전통축제(정월), 민간 어촌에서 풍어의 의미로 쓰고 있다. 그러니까 단순히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의미로 붙여 놓은 사진이다.

그러나 일본 제국과 욱일기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인 한국에서 욱일기를 전혀 수정, 삭제 없이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의 무성의함이다. 그 후,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는 4월 23일 권고조치 했다.

6 방영 목록

게스트는 한국 대표라는 컨셉으로 매주 바뀐다.

비정상회담 방영 목록
2014년2015년2016년

7 100회 특집

100회 (2016년 5월 30일 방영)특집으로 구멤버들도 초대하였다. 사람 수가 많아졌으니 세트장도 달라졌다. 단 다니엘 스눅스, 에네스 카야, 유타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 중 유타는 축하 메시지로 대신했고, 다니엘 스눅스나 에네스 카야는 언급되지도 않았다. 100회 특집을 녹화하기 전 패널들이 대기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라이브 영상으로 올렸다. MC까지 총 21명 출연. 좌우로 각 2줄씩 자리 배치를 했다. 유타 등 참가하지 못한 사람, 그리고 슈가맨 팀, 아는 형님 팀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출연 후 가장 변한 멤버로 장위안이 꼽혔다. 그러고 보니 G들 중에 여친을 공개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이돌도 아닌데. 이 때 발끈하는 아이돌 출신 타쿠야. 이미지 메이킹이 심한 멤버로 다니엘, 일리야 등이 뽑혔다. 다음 질문은 나는 이 중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 샘과 카를로스가 뽑혔다. 카를로스의 인사 방식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 했다. 다음 질문은 G18 중에 라이벌 의식을 느낀 사람이 있다. 여기서도 고기는 고기욤, 술은 알콜라이. 일리야, 알콜라이, 타일러가 즉석 토론을 한다. 다시 뭐콜라이로 바뀌는 니콜라이. 이어 프순과 로빈이 댄스 배틀을 벌인다. 백스핀의 대결. 이어 순이, 오취리, 쿠야, 빈의 축하 공연으로 빅뱅의 뱅뱅뱅 춤을 췄다.
다음 질문은 G18 중에 눈물나게 고마운 사람이 있다. 타일러와 장위안은 서로가 고맙다고 했다. 서양 대표들과 어색했던 장위안은 말을 걸어준 타일러에게 고맙다고 했다. 타일러는 공과 사의 구분이 희미한 한국문화를 적응하지 못했을 때 이해해준 유일한 사람이라서 고맙다고 한다. 샘은 다니엘이 고맙다라고 밝혔다. 무림학교 촬영에서 인종차별적인 장면을 다니엘에게 말했더니 다니엘이 제작진에게 말해서 장면을 고쳐줬다고 한다. 장위안을 꼽은 사람이 꽤 많았다. 카를로스는 자기를 챙겨 준 기욤을 꼽았다. 기욤형광팬 이라고 써진 커플셔츠까지 선물한다. 기욤은 알베와 서로 고마움을 느꼈다. 알베르토는 자신이 평소에 부지런한 생활을 해서 늦게 일어날 때면 죄책감을 느꼈지만, 기욤의 게으른 생활을 보고 죄책감이 줄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최고의 사랑 팀, 썰전 팀, 냉장고를 부탁해 팀의 축하 메시지.

8 2차 패널 및 제작진 교체

103회부터 의장단,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를 제외한 모든 패널들을 교체한다. 방송에서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를 시작한다고 표현했다. 제작진도 교체하며 맞게될 새로운 PD는 마리와 나를 연출한 김노은 PD 이다. 이번 교체는 매너리즘에 빠진 비정상회담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크다. 1주년 개편 당시 패널 절반을 교체했을때 시청률이 폭락했다가 지금에서 근소하게 회복된 것을 감안하면 패널의 전원 교체는 상당히 타격이 클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에서 전현무가 장위안에게 얘 짤렸다 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면 진짜로 짤린 사람에게 그런 말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자진하차 같다는 의견이 있다.

비정상회담은 토론과 패널 두 가지로 굴러가는 프로그램인데, 토론은 한국 대표와 주제에 따라 그날그날의 평가가 달라진다. 특정 회차에서 패널들의 장기자랑이나 이벤트 같은 게 많이 나왔다면, 역으로 토론 부분에서 별다른 재미가 없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한편 다른 축인 패널은 오로지 시청자들의 팬심으로 굴러가므로, 패널의 교체는 시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015년 투입된 5명의 패널들도 약간의 시간은 걸렸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모두 각자의 캐릭터성을 구축하며 자리를 잡았고, 특히나 패널들 중에서 원년멤버 격에 속하는데다 토론을 책임지는 타일러부터 토론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니엘, 예능 에이스 샘[9]과 장위안 등을 뺀다는 것은 이들과 맞먹거나 이들을 능가하는 신규 멤버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10]

게다가 시청률이 전성기에 비해 좀 덜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비지상파 종편인데도 2~3%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유재석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신동엽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 만만치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결코 부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성적이다.

결국 신규 멤버로 방송이 나와봐야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겠지만, 이미 자리를 잘 잡은 패널 대다수를 교체하면서까지 엄청난 모험수를 둘 필요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멤버 교체가 발표된 이후로 비정상회담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한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멤버와 별개로, 새로 교체되는 PD는 이전에 중도교체된 적이 있다고 한다(자료 추가바람). 중도교체된 전력만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지만, 딱히 문제가 없는데 제작진까지 교체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시즌 2 고정패널은 상단 항목 참고.
개편 이후 10회 가량 진행된 시점에서, 시청률은 이전과 큰 차이 없는 3%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마다 선호는 다르겠지만 일단 신규 비정상들도 긴장을 풀고 입을 여는 모습이고, 대충 시즌 2 나름대로의 틀이 잡혀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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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개편에 관한 찬성 의견

비정상회담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지적에 따라 쇄신론이 설득력을 얻는다. 또, 비정상회담은 단순한 토론 프로그램이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도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G11 만으로는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다. 마침 일부 멤버들이 하차를 원하기도 했고, 새로 들어오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새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패널수가 줄어들었는데, 첫방송에서는 산만했던 기존 분위기가 차분해졌다는 호평도 존재한다.

다양성을 따지기에는 기존에도 타일러와 다니엘, 장위안, 새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멤버가 그냥 병풍처럼 앉아서 리액션만 담당하고 있었다.

초기에 비정상회담 지분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장위안, 샘도 프로그램이 장기화 되면서 역할이 약해졌다. 장위안의 경우 특유의 중화사상 캐릭터를 잃고[11] 붕떠가고 있었고, 샘 오취리 또한 리액션 외에 역할이 꽤 축소됐던 점은 있다.

바꿀꺼면 다 바꾸지 후기에 꾸준히 재미와 토론을 잡아주는 캐릭터였던 타일러, 새미, 다니엘, 장위안은 빠졌는데 왜 기욤과 알베르토는 살아남았는지도 의문이라는 시각까지 있다. 인기 때문이라고 쳐도 타일러나 다니엘, 장위안, 샘 등 원년 멤버와 한창 인기가 상승하던 니콜라이나 새미 등의 인기가 그들보다 못했던 것 아닌데 말이다. 이는 아마 위의 3.1항목에 나와 있듯 기욤과 알베르토는 jtbc 계열사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니엘도 jtbc 계열사 소속이지만 개편 때 jtbc 계열사 소속 3명만 남기는게 논란이 있을 가능성 때문인지 아니면 다니엘 개인의 사정 때문인지 다니엘이 하차한 이유는 알 수가 없다.

8.2 개편에 관한 반대 의견

개편의 목적이 신선한 새로움이었다면 MC진도 그대로이고 세트장도 변함이 없어 단지 인물만 바뀐 느낌이다. 기존 두 멤버를 남긴 것도 한 몫 한다. 또 이전의 지적이 어린 패널들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바뀐 패널들도 열정적으로 토론에 참여할 스타일이 아니라 외모를 보고 캐스팅 한 것 같다. 특히 유럽.

패널 수가 줄어들어 다양성이 부족해 졌다는 비판은 뼈아프다. 기존에도 소수에 불과해 지적을 받았던 남반구의 나라들은(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개편과 함께 아예 공석이 되었다. 새로운 멤버들의 국가들도 스위스를 제외하면, 패널이나 일일비정상을 통해서 한번씩 소개 됐던 나라들이다.

멤버수가 줄어들며 산만했던 분위기가 정돈됐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실 11명이나 9명이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에 활발하고 토론에 적극적이었던 멤버들(타일러, 장위안, 샘, 다니엘, 새미 등)이 없어지며 방송이 다큐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기본 멤버인 기욤, 알베르토나 럭키, 오헬리엉을 빼곤 전체적인 리액션의 빈도가 매우 줄어든 것은 사실

8.3 여담

신규 멤버의 이름 표기가 개판이다. 아비크부터 해서 추켈리라거나 오까지... 제작진이 아예 그냥 표기법을 하나 개발한 수준[12]. 하지만 프랑스에서 R의 발음은 완전히 한국어의 ㅎ발음은 아니지만, ㄹ발음은 더더욱 아니기에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다(프랑스어 R은 구개수음). 하지만 사람의 이름은 고유명사이기에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엄격한 규제를 받지는 않는다.

9 관련 문서

  1. 1주년 개편 이후로 세트가 바뀌면서 이 멘트는 사라졌다
  2. 구글 번역기에서는 엘 아들이라고 나온다(...). 영어로 번역하면 El Son(...).
  3. 원래 투입예정은 없었는데 터키 현지 비정상회담팬들이 PD와 방송사를 까고, 때마침 한창엽이 유투브에다 "왜 나는 출연 안시켜주냐?"란 영상을 올려서 비정상회담팬들의 화력이 폭발하여 방송녹화직전까지 공식 페북, 트위터를 폭격해대니까 방송사에서 급히 투입시켰다고함. 흠좀무.
  4. 벨기에의 줄리안 퀸타르트, 영국의 제임스 후퍼, 프랑스의 로빈 데이아나.
  5. 사우디 왕실의 재산은 수백 조를 넘는 것으로 추측된다.
  6. 대부분의 경우 정규군 외에 사병 비슷한 친위대가 따로 있다.
  7. 이것은 애초에 영토나 인구에 비해 매장량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단순히 우리 땅에서 기름이 많이 난다고 그걸 죄다 팔아치울 수 없는 원자재 시장의 특성도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사우디처럼 크고 아름다운 산유국이 무리하게 석유 수출량을 늘리면 유가가 급락하여 자폭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8. 타쿠야가 가지고 있던 사진과 영상자료를 비교해보면 사진 자체가 다르다. 모르겠으면 사진의 인물이 보고 있는 방향을 비교해 보자.
  9. 초창기에 비해 역할이 줄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분명 비정상회담의 분위기메이커였다
  10. 기욤이야 과거 프로게이머 전적 덕분에, 샘은 기타 활동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다른 멤버들은 우리나라 방송에 나온 적이 매우 드물고 비정상회담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
  11. 사실 본인이 어느정도는 개방화 된 성격으로 변화했기 때문이지만 예능 측면에서는 어정쩡해진 것이다
  12. 다만 실제 발음을 따지자면 오헬리엉이 오렐리앙보다는 더 원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