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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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사용된 사진의 기체는 기동전사 건담 UC의 주역 기체인 RX-0 유니콘 건담.

Beam Saber 일본어 발음에 익숙해질수가 없다 Saber를 불어 '사베르(혹은 사브르)'로 받아들여서인 듯한데, 영어식으로 할 것 같으면 빔 세이버 등으로 읽으면 된다. 여담이지만 스웨덴어로 세이버는 Sabel로 표기하며 발음은 서벨에 가깝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근접용 무기.
스타워즈라이트세이버에서 따온 병기이다. 이후 인간형 기동병기의 대표적인 근접무기의 형태가 되었다(직접적으로 빔 사벨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건담이 최초로 실전에서 사용했으며[1], 도 장비한다. 이후 1년전쟁을 거쳐서 거의 모든 모빌슈트의 표준 무장으로 자리잡는다.

작동 원리는 미노프스키 입자 형태로 방출한 다음, 살상력을 부여하기 위해, 미노프스키 입자로 형성된 공간 안에 플라즈마를 방출한다.[2] 검 모양 뿐만 아니라 도끼, 소드[3], 나기나타,,클로,대낫 등 여러 모양의 파생형이 등장한다. 빔 사벨은 충전식 제너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평상시에 충전되었다가, 전투시에는 자체내장된 제네레이터로 가동하기 때문에 기체에서 분리되어도 단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부피가 큰 히트 병기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절단력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며 근접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I필드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고밀도의 I필드에는 분해되는 경우도 보인다.[4]기동전사 건담 UC OVA 6화에서 제너럴 레빌이 살포한 고농도 빔 교란막 내에서 작동한 빔 사벨들이 거의 빔 이쑤시개(..) 수준으로 깎여나가는 모습이 잘 묘사된다.

미노프스키 입자를 방출한다. 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기본 원리는 M 입자를 사용하는 다른 사격 병기들과 같기 때문에 리미터를 해제해 빔 건이나 빔 캐논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기체는 시작 1호기 풀 버니언이나 웨이브 라이더 상태의 제타,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 단 우주세기 이외의 작품에서는 이런 모습이나 설정이 나오지 않는 편.

후기로 갈수록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어 초창기에는 길쭉하게 계속 전개되는 형태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링 리미터를 장비해 절단 시에만 커지는 방향으로 변해가서,기동전사 건담 F91 시기 정도에 이르면 휘두르기 전에는 손잡이 밖에 안보인다.[5] 손잡이 모양도 의외로 다양해서 각이 진 모양이 있는가 하면 끝부분에 안테나(?)가 붙어있기도 하는 등 제각각. 다만 진영에 따라서 모양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며, 손잡이 그 자체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이론상 빔도 튕겨낼 수 있지만 파일럿이 뉴타입이기는 해도 이분들이 제다이는 아니므로 빔을 받아내는 기행(키라 야마토,케로로)은 자주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빔 사벨을 던져 회전하는 빔에 라이플을 쏴 이리저리 굴절시켜 확산빔같은 효과를 내거나(카미유 비단), 칼자루를 쥔 채로 손목을 뱅글뱅글 돌려서 빔 실드같은 효과를 낸 적(시북 아노)은 있다. 몇몇 기체의 빔 사벨은 리미터를 해제해서 출력을 올려서 공격력을 높일수도 있다. 물론 이게 지나치면 자멸하기 십상이지만... 반대로 온도를 적당히 낮추고 만년설에다 갖다대서 온천을 만든 시로 아마다 같은 케이스도 있다.

국내에선 왠지 빔 샤벨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80년대 해적판 건담 대백과에서 나온 이름인 탓에 이게 영향이 큰 모양.[6] Beam Shovel일지도 모른다. 한국군이 좋아할 것 같다. 한국군 모빌슈트의 표준 무장 빔 세이버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사벨이라는 명칭은 네덜란드식인 사벌의 일본어식 표기이기 때문에 이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그냥 표기된 대로 빔 세이버라고 발음하는게 함정

대체적으로 건담 시리즈에서의 설정은 비슷해서, 미노프스키 입자미라쥬 콜로이드 입자나 GN입자로 대체된 수준이다.

건담 내에서의 빔 병기와 히트 병기의 '충돌'에 관련해, 입자 형태의 빔 사벨이 금속을 뜨겁게 달구었을 뿐인 히트 병기를 절단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이유에 관한 의문점이 종종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현재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기동전사 건담 일년 전쟁사'라는 책에선 빔 사벨의 I필드와 히트 병기의 고전압이 서로 반발력을 일으켜 충돌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 이 책은 반다이 공인이긴 하지만 오피셜 설정집이라고 하기엔 약간 껄끄러운 부분이 있으므로 그렇게 설명할 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다.[7]

시로 아마다는 빔 사벨로 눈을 녹여서 임시 온천을 만들었다. 일명 빔 사벨 온천.[8] 그리고 혼욕

슈퍼로봇대전에서 보통 건담 계열 기체들이 쓰는 격투무장. 발칸 다음으로 명중률이 높다는 점이나, 특징적으로 근접무장이다 보니 사정거리가 아예 1이기때문에, 격투 주력 기체가 아닌 경우거나, 허술한 강화를 했을시 아예 역으로 후포풍이 다가오는 무기이다. 게다가 이런 빔 사벨 보다는 좋은 격투무기는 엄청 많다. 그러나 몇몇 슈퍼로봇대전 연출에서는 좋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한번쯤은 구경하는 무기이며, 탄약 아껴야 살기때문에 특정상황에서는 써야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슈퍼로봇대전 AP의 뉴건담의 빔 사벨 공격이라던가...
최근 슈퍼로봇대전에서는 2~3칸 정도의 사거리는 가진 무장으로 나오며 일부 기체는 이동 후 공격 가능한 값싼 무기가 이것밖에 없어 자주 쓰게된다. 물론 일괄개조라서 별로 상관은 없지만.

워낙 건담 관련으로 유명한 병기이다 보니 패러디가 되기도 하는데 일례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욱일제국제국 전사는 '빔 카타나'라는 빔 사벨 패러디 병기를 사용하며, 모양새도 딱 빔 사벨이다.

빔 사벨 7개를 한번에 쓰면 이데온 소드가 된다 카더라
  1. 첫 희생양은 이 몰던 자쿠II.
  2. 미노프스키 입자가 등장하지 않는 비우주세기에서의 작동 원리를 아는 위키러는 추가바람.일단 SEED 세계관에서는 미라쥬 콜로이드의 입자를 고정할 때 쓰는 자기장으로 검 형태를 잡는다고 한다.
  3. 빔 사벨과 빔 소드는 약간 차이가 있다. 빔 소드를 장비한 대표적인 기체들로는 디 오건담 에피온이 있다. 일반적인 빔 사벨이 기다란 꼬챙이 모양인데 반해 디 오의 빔 소드는 날이 더 길고 약간 곡선이며 에피온의 것은 날이 옆으로 좀 더 넓게 퍼져있으며 허리에 찬 유선 케이블과 연결하여 기체 제네레이터로부터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다.
  4. 기동전사 건담 UC OVA 7화에서 풀아머 유니콘 건담밴시 노른의 빔통파를 I필드로 막는다. 심지어 코믹스에서는 크로스본 건담 3호기가 소형 아이필드로 일반 빔 사벨도 아니고 빔이 전개된 무라마사 블라스터를 잡는다.
  5.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그런거 ㅇ벗다... 사실 연출상 멋이 하나도 없기 때문.
  6. 1924년에 출간된 염상섭의 만세전이라는 소설에서도 환도를 사벨로 표기한 문단이 존재한다.참고일제시대부터 존재한 유래깊은 오기.
  7. 이와는 별개로, 기동전사 건담 00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담 타입 MS의 실체검은 GN입자를 기체 표면에 발산 및 순환시키는 기체의 특성 + 검날 부분에 적용된 입자 압축용 GN콘덴서로 인해 그 자체가 빔 병기, 실체검, 히트 병기로서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8. 출력을 상당히 낮추고 눈에 살짝 갖다대서 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