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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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후에 뵙는 드라마 왼편의 여성 직원은 전원 꺼진 노트북눕혀서 타자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니터를 세우면 신구를 가리기 때문에.(...)

1 개요

본격 미혼인 사람이 보다 보면 결혼하기 싫어지는 드라마. 자매품으로는 보다 보면 아이 낳기 싫어지는 애니메이션도 있다.[2]

대작 드라마가 별로 없는 금요일 시간대[3]의 최강자로 오랫동안 군림했던 KBS의 드라마. 이자 솔로부대원에게 유익한 정훈(?) 교재, 교양 프로그램,(...) 혹은 대리만족거리 or 위안거리 1999년에 처음 방영된 이래 2009년 4월 17일에 479회로 1기가 종영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기가 방영되었다.

드라마가 맞지만, 의외로 드라마국 제작이 아니라 예능국 제작이다. 이렇게 드라마이면서도 드라마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제작을 한 사례로 대표적인 것이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가 있다.[4]

이런 류의 드라마가 의외로 역사가 깊은데, 신인배우나 출연이 뜸한 중견배우의 밥벌이(...) 겸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시험단계로 단막극이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것은 베스트셀러 극장이나 베스트 극장과 다른 점이다. 사랑과 전쟁과는 별도로 주말에 단막극도 부활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사랑과 전쟁을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드라마는 명백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이 더욱 막장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1984년~1997년에 방영한 드라마 게임[5]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상황극막장극을 1시간 정도 보여주고 게스트들이나 전문가를 모시고 대담을 나누었는데,[6] 그 형식을 발전시켜서 조정위원회라는 특별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 것이다. 실제로 초반에 <사랑과 전쟁>은 다 끝난 뒤에 신구가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하거나 에피소드 시작 전에 조정위원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삽입되었고 이것은 초기 <드라마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단막극형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신인 작가들이 대본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도 사랑과 전쟁에서 상당기간 대본을 집필했다. 가끔 명절연휴에는 특집으로 편성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 이금림 작가 등 원로 작가들이 집필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을수 있겠지만, 아침마당에서 따로 독립한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정확하게는,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문제가 있는 부부들의 사연을 극화한 재연코너가 인기가 좋아져서 아예 따로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사랑과 전쟁을 검색하면 교양 프로그램으로 뜬다.(...) 다만 과거에 주요 지상파 방송국에서 오락 프로그램을 총 방송시간의 50% 이상 초과 편성할 수 없는 탓에 꼼수로 교양성이 있어보이는 오락 프로그램을 교양 프로그램으로 분류한 예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국내 지상파 유일의 19금 프로그램으로, 특선영화 등 부정기 편성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이 등급이 적용된 건 2003년부터였다. 그만큼 엄청난 막장도를 자랑하지만 애들도 많이 봤다. 청소년이 좋아하는 드라마 1위에 랭크된 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실제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다만 본방이 지상파로 송출되는데다가 KBS가 공영방송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19금 딱지 받은것 치고는 수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일부 회차(등급제 도입 초기 포함)나 특집 방송은 15금으로 낮춰서 방영했다.(드물게 12금도 있었다.) 그런데 GTV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15금으로 방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시간대를 아무때나 방영해서 그런 듯.

밸런스를 대체적으로 맞춰서 남편과 아내 모두 서로 과실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혼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끔 밸런스가 안 맞거나 아예 한 쪽의 잘못이 너무 심한 경우도 있는데 371화 <주인집 아저씨는 벨을 2번 울린다>는 이혼찬성이 99.5%로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여줬다.[7]

2 1기(1999년~2009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라서 매회 시나리오가 다르다. 하지만 언제나 이혼까지 오게된 된 부부와 그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조정위원들이 조언을 해주거나 일갈(...)을 하는 형식의 레파토리는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비슷하다. 이혼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에피소드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법원처럼 보이는 장소는 조정위원회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혼하는 부부는 대부분 나오지 않았다. 물론 예외는 있어 너무 막장 오브 막장이거나 양측의 의사가 너무 단호해서 조정기간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시에는 법정으로 직행했다.

일부 실제 사례 덕에 한국 드라마 중에 유일하게 시청자 참여형 드라마로 여지껏 방영된 에피소드의 대부분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하지만 전부 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종영 무렵에 방영되었던 에피소드 중, '친모녀처럼 지내던 시어머니가 알고보니 여자로 성전환한 남자였다'는 에피소드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뻥이 너무 심한것 아니냐'고 까였다. 그런데 이혼 사건 전문 변호사등 그 바닥 사건들을 아는 사람들 말로는 사랑과 전쟁은 매우 순화된 내용이거나 온전한 상황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대로 극화했으면 제한상영가 or 방송금지 크리 먹을 사연도 있다는 얘기

방송이 끝난 후에 이혼 찬성 반대 or 양육권[8]을 두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하며, 방송 초기에는 ARS 투표로 진행했다가 인터넷 투표로 바뀌었다. 인터넷 투표가 가능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사실 KBS 드라마국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능국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인기의 비결은 막장드라마의 막장스러운 시츄에이션을 한 시간에 꽉꽉 몰아넣은 것이 인기의 비결. 다른 막장드라마를 시리즈별로 다 볼려면 수십-수백화는 봐야되는데 사랑과 전쟁 한편을 보면 막장 드라마 한 시리즈의 다이제스트를 보는 셈이 되는거니.(...)

한류 열풍으로 몇몇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유행어로 신구의 4주 간의 조정 기간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4주 후에 뵙겠습니다가 있다. 물론 항상 4주인 것은 아니고 기간을 증감해 3주, 6주, 8주 등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조정 기간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혼재판으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203화인 아내는 에로배우 편이 그 예. 참고로 203화에서는 84%가 이혼을 찬성했다. 제목만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9] 268화인 아내의 결혼식 편에서 이혼녀 행세를 하면서 불륜을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불륜상대남과 새로 결혼식까지 하다가 이혼녀가 아닌 것을 들켜 관계가 완전히 쫑난 사례가 있다. 진짜 이혼녀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아내가, 재판 이혼하면 이전에 했던 합의가 무효화된다는 신구의 설명에 길바닥에 나앉는 신세가 되지는 않을수 있다며 재판가겠다고 외쳤는데 아내가 유책 배우자라 남편이 아내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는 설명까지 나온다. 그리고 남편이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나서고, 신구가 대충 조정은 여기서 끝났다고 판단하면서 조정을 마치겠다고 말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아내가 조정기간을 더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못 들은 체 하면서 문서를 정리하고 목을 축이는 조정위원들이 포인트(...).

그리고 조정이 전혀 무의미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조정 중 말다툼하던 부부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합의 이혼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238화인 섬에서 아내를 바꿨다 편에서 불륜을 저질러 놓고서 이유없이 이혼을 거부하던 남편이 조정 도중 옆집 부부가 갑자기 자신들도 이혼하겠다고 법정에 난입하여 불륜 상대녀가 남편에게 "우리 같이 살자"고 말하자 마음을 바꾸고 이혼을 하겠다고 나선 사례. 물론 이렇게 남의 이혼 법정에 증인 출석이 아닌 이상 난입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는가 하면 409화인 아이엠 스파이 편에서는 조정위원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아내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끝났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특별출연한 고혜성이 체육복을 입고 공항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이 대사 없이 그냥 마치기도 한다.[10]

심지어는 328회인 사기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아내가 아예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채로 조정위원회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과거를 세탁하고 직업까지 속이고 임신했다고 속이고 결혼했는데 거짓 임신[11]이 뽀록나려 하자 다른 사람의 아이를 훔쳤는데, 이 사실이 발각되어 유괴죄로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또한 한 남자가 한회차에 이혼 조정에 두 번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룸살롱 호스티스와 바람이 나서 이혼의 유책 책임자로 이혼 조정에 불려와 전부인에게 이혼 당했고, 그 후 룸살롱 나가요와 재혼했는데, 룸살롱 나가요의 무개념과 외도로 이혼을 신청하여 이혼 조정에 또 다시 참석하게 되었다. 393회 '사랑이 눈 감을 때' 편인데, 첫 번째 이혼 조정에선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대사가 나왔는데, 두 번째 조정에선 나가요의 태도에 조정위원들이 단단히 빡쳤는지 바로 이혼 소송으로 넘겨버렸다.

막장도가 가장 심한 에피소드로는 452화인 노예 며느리편이 있다.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유명했는데, 여자가 당한 일이 그야말로 막장의 정수. 시어머니의 구박[12]은 기본이고, 남편의 무관심[13]에, 집안일 뿐만 아니라 밭일까지 혼자 도맡아 하고, 씨받이를 따로 들여서 애를 낳게 하고, 친정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자 시가(媤家)에 도와달라고 했지만 바로 거절당하고, 대신 친구의 도움으로 수술비로 쓸 300만원을 간신히 마련하지만 결국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은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 와중에 시어머니는 고인드립까지 시전하고, 결국 며느리는 장례 후 빈 친정집을 정리하면서 이혼을 결심하지만, 딸을 데리고 나오기가 어려워서 망설이게 된다. 그리고 시가에 돌아오자 씨받이가 낳은 아이가 다른 남자 아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 과정에서 3천만원이라는 거액의 돈이 오간 것까지 비리가 줄줄이 드러난다. 참다못한 며느리는 결국 이혼을 제기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조정위원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런 와중에도 분위기 파악 못한 남편은 반성은커녕 변명만 해댄다. 시집와서 일 많이한것이 이혼사유가 되냐고 따지는 남편에게 신구가 "네, 됩니다."라고 말하면서[14] 데꿀멍시키고, 씨받이를 들인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따지는 남편에게[15] 역시 법률조항[16]을 들먹이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2차 데꿀멍을 시킨다. 남편이 사기당한 것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금전적인 이익을 제시하여 대리모를 들인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더라도 남편이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며느리가 확실하게 이혼을 원하고 있는데다 이혼사유마저 확실하기 때문에 조정위원회도 더 이상 조정이 불필요하다고 판단, 조정기간을 주지 않고 이혼재판으로 직행한다. 그 다음회에 나온 시청자 투표에서는 무려 92.4%가 이혼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

2000년대 초에 한창 스와핑 문제로 국내 뉴스가 시끄러웠을 때는 딱 맞춰서 스와핑하다가 이혼하게 된 젊은 부부 에피소드도 나왔다(...). 2003년 11월 21일에 방영되었던 210화인 체인징 파트너 편인데 남편과 아내 모두 결혼 전에는 화려하게 성생활을 하다가 맞선으로 만나 결혼했는데, 남편은 더 자극적인 섹스를 원해서(...) 인터넷 스와핑 동호회에 가입한다. 이에 당연히 아내는 펄쩍 뛰지만 결국 남편의 집요한 권유에 못이기고 모임에 따라갔는데, 거기서 그날 자기 파트너가 된 다른 집 남편이랑 눈이 맞아서 결국 그 둘이 각자 이혼한 뒤 재혼하려고 한다는 이야기. 주인공 남편은 자신의 사회적 명성에 금이 갈까 두렵기도 하고 아내에 대한 정이 아주 없진 않았어서 이혼에 반대한다.

반면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존재했다. 대표적인 예가 2005년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영한 317회인 일편단심 민들레 편. 부부끼리 서로 못 죽여 안달인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여기서는 에이즈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남편이 자신 때문에 갖은 고생을 다하는 아내를 놓아주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반대로 아내는 "이 사람 옆에는 내가 끝까지 있어야 한다"며 이혼을 거부하는 내용이다. 특히 후반부에 부부가 조정 위원들에게 하는 말이라든지[17] 마지막에 남편이 죽음을 앞두고 가출하면서 아내와 딸에게 남긴 "죽어서도 영원히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가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은 시청자들이 많았다.

2008년 9월 25일에 개봉한 TV판의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극장판도 있는데, 한 여자가 11명의 남자와 붕가붕가하는 내용이고(...) 감독은 극장이니 더 높은 수위가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ARS나 인터넷 찬반투표를 통해 열린 결말을 제공하던 TV판과 달리 극장 관객 투표나 다중 결말 제공은 해줄거란 얘기가 없어서 극장판을 빙자해 막장도가 심화된 3류 에로 영화를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다. 그리고 결과는 예상대로 되었다.

전국노래자랑, 생방송 심야토론, 추적 60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프로그램보다는 늦게 신설되었으나 어쨌든 상당한 장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고정 출연진이 바뀌었다. 맨 처음에 신구-김흥기-전원주가 조정위원역을 맡았으나 전원주가 단 1회만 출연했다가 배역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하차하고 2회부터 양미경으로 교체되었고 2000년에 양미경이 하차하면서 정애리로 교체되었다. 그러다가 2004년 1월에 故 김흥기가 연극 에쿠스를 준비하던 중 쓰러지는 바람에 이호재[18]로 교체되어 마지막회까지 이어졌다.

시청률은 꽤 높았지만 그만큼 욕을 많이 먹었던데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해서 광고 판매율도 낮아졌기에[19] 2009년 4월 17일에 479회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후속으로 코미디쇼 희희낙락이 방영되는데...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 법원 세트장을 고스란히 썼다. 이는 처음으로 세트장에서 촬영할때 출연진들이 밝힌 사항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사랑과 전쟁 세트장이 나왔으면 좋겠네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사랑과 전쟁 위키도 있다(...).

3 2기(2011년~2014년)

2011년 11월 11일에 가을 개편을 맞아 부활했다. 하여간 막장 드라마 좋아하는 작자들 때문에 한국 드라마는 답이 없다. 다만 기존의 명대사는 나올수 없었다고 했다.(...)

새로이 등장한 시즌2의 배우들 중에서는 곽현화, 한그림 양의 인기가 높다. 또한 기존의 조정위원인 신구, 이호재, 정애리가 전부 하차하고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ㆍ성의학 전문의 강동우&백혜경 부부,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 가정상담 전문가 김숙기, 가정법률 전문가 이명숙이 투입되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1기에 비해서 너무 밋밋하다는 의견[20]이 많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고 결국 2012년 첫 방송부터는 연기자인 전무송이 투입되었다. 그 전의 방송에는 5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의견만 제시했다면 전무송이 투입된 이후에는 100분 토론처럼 전문가들의 토론을 이끌면서 하나의 의견으로 종합을 하는 과거의 신구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극중에서 전무송은 상담가 역으로 나오는듯하며 극 중간에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부부들이 전무송의 사무실에 와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형식으로 과거의 가정법원과는 다른 분위기다. 전무송이 투입된 이후 기존의 5인의 전문가 중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은 하차했다.안습

그리고 2012년 12월에는 전무송이 하차하고 강석우제..제...제임스???가 투입되었으며 기존의 전문가들은 방송에 나오지 않고 의견만 제시한다. 강석우와 심야 방송이라는 조합 때문에 묘하게 토요미스테리 극장의 향기가 난다. 사랑과 전쟁 시간대에 시즌제 드라마가 추진되고 있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강석우씨도 107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이 서울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나이드신 시골 분들은 실제 며느리로 서울 여자들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2013년 11월 15일 방송분에서 이 현상을 디스(...)하기도 했다.

한편 2013년 초엔 해피투게더에 사랑과 전쟁 2 고정 연기자들이 출연해서 드라마의 비화 및 뒷이야기를 보여줬다. 출연은 이시은, 민지영, 최영완, 이정수 4인이 출연하였으며 훌륭한 입담을 보여줬다. 특히 민지영의 벨소리 바람났어, 이시은의 최고 시청률 자랑, 최영완의 트로트 열창 등을 보여줬다. 뒷이야기에서 밝힌 바로는 각 에피소드마다 실화 80%, 각색 20%라고 한다. 각색은 심의 때문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심지어는 사건의 주인공도 직접 만나봤다고도 한다. ㅎㄷㄷ

2013년 3월 22일자 방송에서는 믿을수 없다면서 이건 뭐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18일자 방송에서도 부부싸움 중에 얼마전 사랑과 전쟁 아이돌판에서 보니까...라는 대사가 나왔다. 셀프 디스. 2014년 1월 17일에 2기 100회 특집인 '며느리 열전'에서 NS윤지가 또 셀프 디스를 시전했다.

2기 중반에 와서는 불륜이나 고부갈등 같은 진부한 소재에서 벗어나 가족에 관한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는 에피소드도 간간이 나오고 있는데 그 예로 63회 엄마 그리고 딸 편에서는 남편과는 물론 시누이와 시어머니와의 사이까지 좋은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남아선호 사상으로 어릴때부터 자신을 학대해온 친어머니와의 갈등 덕분에 이혼까지 가는 에피소드가 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샀다. 심지어 이 에피소드는 거의 90%가 실화[21]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으며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실제 주인공이 올린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드라마에 묘사된 것은 정말 새발의 피라 할 정도로 심한 학대를 받고 자랐다. 단, 이 부부는 실제로는 이혼하지 않고 친정과 거의 연을 끊은 채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22]

하지만 성장기 자녀의 돌발행동에 따른 가정불화와 그 치유과정을 그린 111회 은둔형 외톨이 편, 입양아 문제를 다룬 114회 가족의 탄생 편, 재혼 가정에서 발생하는 자식들간의 갈등을 다룬 115회 엄마! 어디가? 편 등은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감동적인 내용이며 사랑과 전쟁답지 않게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시즌2 6화에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도 다룬 적이 있다. 그것도 현실적으로 표현을 했다!! 이 때 이 내용이 그리 화제가 안 됐는지 수년 후에 현실로 대대로 나타나고 나서야 인식이 되기 시작했다.

2014년 7월 9일, 사랑과 전쟁이 방영되던 시간대에 나는 남자다가 정규편성이 되면서 사랑과 전쟁 2기는 같은 해 8월 1일에역대급 막장 스토리를 찍은 1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23] 다만 완전한 종영은 아니고 조만간 3기를 준비 중이라고 했으나.... '나는 남자다'를 그 시간대로 결정했던건 3기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3기 제작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련기사 마침 비슷한 시기에 간통죄가 폐지되어 소재 격감이 우려된 점도 반영된 듯하다.[24]

3.1 주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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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2011년(1화~7화)

3.1.1.1 1화: 결혼의 목적

등장인물 및 배역: 남편(이준우), 아내(장은비)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1년 11월 11일에 방영되었으며, 남편과의 불임으로 고통받던 아내가 대리부를 들여[25] 아이를 낳은 일이 발각되어 이혼을 요구받는다는 전개로 흐른다.

3.1.2 2012년(8화 ~ 54화)

3.1.2.1 17화: 사라진 아내

등장인물 및 배역: 아내(한그림), 남편(이재욱), 내연남(강진우)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3월 9일에 방영된 잘못된 만남의 사랑과 전쟁 버전 에피소드. 불임[26]으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던[27] 아내 혜진은 남편인 상혁의 친구인 민우가 사정상 얹혀살게 되면서 엮이게 된다. 일 때문에 집을 비우던 남편에 비해 자신을 잘 챙겨주는 민우와 불륜에 빠졌고(...), 남편과의 결혼기념일에 사고를 저질러 혜진은 민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리고 혜진은 임신이 남편에게 알려지기 전에 기분전환 겸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내연남이 된 민우와 함께 제주도로 도피해 아이를 낳고 동거한다.

한편 혜진의 실종 이후 처가까지 그녀를 찾아나섰으나 내연남과 처가가 한통속이었던 탓에 찾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상혁은 여동생이 우연히 발견한 휴대폰 사진을 통해 민우와 혜진이 연 돌잔치에 찾아가 꼬리를 잡고 간통죄[28]로 고소 및 이혼을 요구했다. 그리고 조정위원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내연남과 가출해 아이를 낳은 아내의 책임이 크므로 이혼이 가능하며, 아내가 불륜에 빠질 때까지 가정을 돌아보지 않은 남편의 책임도 있기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로 사건을 마무리지을 것을 남편에게 권고하였다.

3.1.2.2 18화: 혼수전쟁

등장인물 및 배역: 남편(이정수), 아내(민지영) / 극본: 하승현, 연출: 박기현

2012년 3월 16일에 방영되었다.

사무직인 현우는 7급 공무원인 지민과 연애를 하던 중, 속도위반으로 지민이 임신하자 결혼 및 혼수를 준비하게 된다. 문제는 5천만원을 저축한 지민과 달리 현우는 어머니에게 통장을 맡기고 있었고 현우가 번 돈은 모두 부모가 상가를 구입한 후 적자를 내어 진 빚을 갚는 데 들어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때문에 현우가 직접 손에 쥘 수 있던 금액이 없어서 집은 지민의 친정어머니가 집을 팔아서 낸 1억을 보탰으나 현우의 어머니는 도리어 지민에게 예물을 요구하는 한편, 아파트를 현우의 명의로 할 것까지 요구했고[29] 현우는 지민과 어머니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머니 쪽에 쏠린 행보를 보였다(...). 지민은 현우 어머니의 언행에 질려 파혼을 생각했지만 아기 때문에 파혼할 수 없었고 그대로 현우와 결혼하게 된다.

결혼하고 지민이 아들을 낳은 후에도 현우, 지민 부부와 시부모 간의 갈등(주로 지민과 시부모)은 끊이지 않았고, 남편이 된 현우가 친부모만 감싸고돌면서 곪아가던 문제는 현우가 아내의 인감을 훔쳐서 어머니를 위해 통장을 만들어 줬다가 어머니가 그것마저 관리를 못하는 바람에 현우와 지민이 모두 빚을 지면서 폭발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지민이 담당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승진에서 누락되자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느낀 지민은 현우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이혼합의를 하던 중 아들의 양육권 문제[30]로 다시 한 번 다투는 것으로 끝난다.

3.1.2.3 19화: 마녀사냥

등장인물: 남편(조정래), 아내(박주희). [31]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2년 3월 23일에 방영된 사내 정치파벌, 부부 간의 대립을 다룬 화. 사내커플이었던 부부 중에서 승진이 늦었던 남편이 아내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아내가 억울하게 불륜녀로 몰리자, 아내를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자신이 승진을 하는 조건으로 아내가 자신을 불륜녀로 몬 상사에 대해 고소하는 것을 막아주겠다는 조건으로 승진을 하려다 결국 아내의 반격으로 상사가 쫓겨나고 승진도 못하게 되자 남편은 너 때문에 승진을 못했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된 글을 극화한 실화이다. 다만 실제 주인공은 미혼으로 프로그램 특성상 기혼으로 각색되었으며, 상사에 의해 억울하게 상사의 불륜녀로 몰린 것과 상사의 아내와 처제에게 애꿎게 두들겨맞은 것, 상사의 진짜 불륜녀 역시 한 직장 동료였던 것(심지어 유부녀)은 사실 그대로다.

3.1.2.4 22화: 아들을 위하여

등장인물: 남편(최세환), 아내(민지영), 아들(배우명 미상) / 극본: 김효은, 연출: 김진환

2012년 4월 13일에 방영된 종교갈등을 다룬 화. 무당의 딸인 신애는 어머니가 무당인 것을 싫어하여 어머니의 존재를 지인들에게 숨기던 중, 개신교 집안의 아들 규형과 결혼하여 아들 준형을 낳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었다. 물론 시가가 개신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신애는 친정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얼버무리고 남편을 따라 개신교 신자로 있었다.

하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용만 나오면 사랑과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그러던 어느 날, 신병이 내린 신애는 무당이 되지 않으려고 버텼으나 신병이 준형에게 옮겨가자 버티지 못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다. 신애가 무당이 되자 다행히 준형의 신병이 사라졌고, 그 동안 부끄러워하던 존재였던 친정 어머니와의 관계도 회복되었으나 주변의 개신교 신자들 몰래 용한 무당을 찾던(...) 시어머니에게 정체가 발각당하고 신애는 시가 쪽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안수기도를 받으며 개신교로 도로 개종할 것을 강요받았다. 또한 신애가 무당의 딸임을 숨기고 몰래 무당이 된 것에 격분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개신교 단체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비하하고 (그들의 관점에서는 이교인)무속을 옹호했다며 KBS를 깠다(...).

3.1.2.5 37화: 리틀맘 부부

등장인물: 남편 은호(김용호), 아내 수지(한그림) / 극본: 김민주, 연출: 김진환

2012년 8월 17일에 방영된 화. 미혼모와 미혼부 문제를 다루었다.

고등학생인 수지와 은호[32]는 서로 사귀던 중 사고를 쳐서(...) 수지가 은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둘은 임신 사실을 알자 낙태를 생각했지만 아기를 낳아 어떻게든 키워 보기로 결정하고, 수지는 복대로 임신한 배를 숨기고 다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들키고 만다. 수지와 은호의 양가 부모님이 뒤집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수지는 부모의 요구 조건인 낙태하기/그냥 아이를 낳기/아이를 낳아서 미국으로 입양보내기 중에서 아이를 낳기를 골랐고 부모로부터 의절당한 채 은호와 동거생활을 하며 아이를 낳게 된다.

수지와 은호의 동거 생활은 처음에는 좋았지만 육아 자체로 인한 부담+생활비를 벌어오는 은호의 수입이 일정치 못하고 그나마 청소년이라고 시급,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함+양가 부모의 지원 없음의 삼중고로 고통받았고 은호의 어머니[33]가 셋을 거두면서 상황이 나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은호의 어머니(=수지의 시어머니)는 은호 남매에게는 학업을 계속하도록 했지만 수지에게는 공부를 시키지 않고 육아를 떠넘겼으며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수지는 몰래 시누이(은호 여동생)의 교복을 입었다가 아기가 토하는 바람에 욕을 먹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은호의 여동생이 친구에게 "걔(수지)가 한때는 모범생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집 식모일 뿐"이라는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들은 수지의 친정어머니[34]가 은호네 집에 와서 "당신이 뭔데 내 딸을 식모로 만들었냐"며 따지자 은호의 어머니도 "자식 간수를 그렇게밖에 못 하냐?"며 말다툼을 벌이기에 이르렀고, 서로에 대한 정이 고생을 하면서 떨어진 수지와 은호는 서로 네가 아이를 키워라며 다투다가 조정위원회에 출두하게 된다(...).

3.1.2.6 38화: 두 며느리

등장인물: 남편 상욱(김덕현), 후처 주나(박주희), 주나의 딸(배우 미상), 전처(배우 미상), 시어머니(배우 미상) / 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

2012년 8월 24일에 방영된 화. 전처와 후처를 두고 어머니에게 휘둘리는 남편을 다루었다.

남편 상욱은 전처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한 후, 역시 전 남편과 이혼한 후 딸이 있는 치과의사인 주나와 재혼하게 된다. 둘의 결혼생활은 처음에는 잘 유지되고 있었지만, 주나는 상욱과 딸과는 달리 시어머니에게 별 관심이 없었고 시어머니는 그런 주나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를 만나러 간 상욱은 그 동안 화해해서 어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주던 전처와 재회했고 시어머니는 이 참에 며느리를 전처로 갈아치울 궁리를 하였다(...). 물론 이미 재혼한 상태였던 상욱은 전처와 선을 그으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상황이 꼬이는 바람에 전처가 결혼 전에 생기지 않았던 상욱의 아이를 임신하자 상황이 변하게 된다. 손자를 원하던 [35] 어머니의 설득에 넘어간 상욱이 낙태를 위해 산부인과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던 전처를 찾아가서 설득하여 전처가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다.

결국 전처와 재결합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욱은 전처가 만삭이 되자 아예 짐을 싸서 전처가 머물고 있던 어머니네 집으로 내려갔고,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를 통해 낌새를 눈치챈 주나에게 상욱과 전처, 시어머니가 발각된다. 격분한 주나는 상욱에게 이혼을 요구, 전처를 간통죄로 고소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3.1.2.7 54화: 천하무적 시아버지

등장인물: 남편(이석우), 아내(손유경), 시아버지(미상) / 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2012년 12월 14일에 방영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고부 갈등을 다룬 화. 가부장적이고 독선적, 이기적인 시아버지가 무슨 일이든 트집을 잡아서 며느리를 괴롭히며,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한 후 입덧이 너무 심해서[36] 자진퇴사하자 돈을 안 벌어온다고 막말을 할 정도다(...).심지어 바람기까지 있어서 시어머니의 마음고생이 심한 탓에 이 화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손을 잡고 시아버지와 대립하는 일이 일어났다.

후반에는 시아버지의 콩팥 질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짠 음식을 좋아하던 시아버지는 식이요법으로 증세를 완화해야 함에도 원래 식습관을 고집하다가 투석 또는 콩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투석은 싫다며 아들, 사돈, 장인에게 차례로 이식해 줄 콩팥을 요구하였다.[37] 그리고 만삭이 된 며느리가 친정에까지 콩팥을 요구하는 시아버지에게 항의를 하자 시아버지는 싸대기를 날렸고(...), 분노한 며느리는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시아버지를 비난하고 이를 말리던 남편에게도 질렸다며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

3.1.3 2013년(55화~97화)

3.1.3.1 55화: 두 번째 엄마

등장인물: 남편(이정우), 계모(민지영), 딸(배우 미상) / 극본: 김민수, 연출: 고찬수

2013년의 첫 에피소드로 1월 4일에 방영되었으며, 재혼가정의 자녀 문제를 다루었다.

빵집 주인인 남편은 아내를 사별한 후 중학생이 된 딸이 다니던 학원의 수학 강사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나 아버지에게 여친이 생긴 것을 안 딸은 아빠를 뺏긴다는 생각에(...) 불안해했고 아버지가 그녀와 재혼[38]을 하자 불안감이 적개심으로 커져서 아버지가 없는 동안 계모가 된 강사에게 반항과 트롤링[39]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은 계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고 "바람을 피우나 보다"라고 확신하였고 몰래 사진을 찍어 아버지에게 보여 주고 고자질을 했다. 분노한 아버지는 앞뒤를 따지지도 않고 남자를 찾아가 두들겨 팬 뒤 유치장 신세를 졌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계모는 "아줌마는 내 엄마가 아니야, 필요없어!"라는 막말을 듣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유산해 버렸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어머니(딸의 할머니)는 어느 놈이 내 손주를 죽였냐고 화를 냈고, 계모와 남편의 사이도 멀어졌지만 반전이 있었으니...사실 딸의 아버지는 친아버지가 아닌 계부이며 어머니는 딸의 친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가 이혼한 후 딸을 데리고 재혼한 뒤 일찍 죽었다. 그리고 계모와 실랑이를 벌이던 남자가 딸의 친아버지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계부와 할머니의 대화를 몰래 듣고 알게 된 딸은 자신이 계부의 손에 자랐음에도 계모를 핍박해서 뱃속의 동생을 죽게 만들고 부모의 사이가 멀어지게 만들었음을 후회, 잘못을 뉘우쳤고 마지막에 친정으로 짐을 싸서 내려간 계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부탁하기 위해 내려가서 계모의 아버지에게 사과의 편지를 전해 주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3.1.4 2014년(98화~124화)

3.1.4.1 98화: 수상한 모녀

등장인물: 남편 승재(민준원), 아내 유미(고다은), 장모(배우 미상), 유미의 전남편(이재욱) / 극본: 민석원, 연출: 이승연

모녀사기단의 최후 친정 어머니(장모)의 탐욕으로 인해 망가진 가정을 다룬 화.

아내인 유미는 딸이 부자와 결혼하길 바란 어머니에 의해 온갖 고급 교육을 받았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해서(?) 대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는 부자 승규와 결혼하게 된다. 유미는 그 전에 사업가인 다른 남자와 잠시 결혼했다가 1년만에 이혼한 상태였으나 새 남편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고, 승규와 결혼하자마자 모녀가 함께 승규의 재산을 노리기 위해 유미에게 경제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경제권(통장)을 받은 유미 모녀는 승규의 명으로 되어 있던 빌딩의 월세를 올려 돈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으며, 승규가 부모에게 주는 용돈까지 간섭하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승규는 모녀의 대화를 엿듣고 유미 모녀의 음모를 알게 된다. 같은 무렵, 승규는 친구를 통해 유미가 한때 결혼했다가 이혼한 것을 알게 되어 유미를 추궁했으나 유미 모녀는 아몰랑을 시전하면서 유미의 전남편에게 용역을 보내 협박해서 입을 막으려 했고, 유미는 자살 소동까지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유미가 임신한 것이 알려지게 된다.[40]

얼마 후, 아들을 낳은 유미는 "내가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건물 명의도 달라"고 요구하며 노골적으로 재산 욕심을 드러냈으나 유미가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했다[41]는 걸 알고 이상하게 여긴 전남편의 추궁을 받게 되고, 장모가 전 남편을 불러내서 경고를 하여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42] 마침 일 때문에 같은 카페의 건너편 자리에 있던 승규가 대사를 엿듣고 만다(...). 그리고 승규는 유미 몰래 아들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서 친자확인을 의뢰했고, 친자확인 결과와 예전에 엿들었던 장모와 전남편의 대화를 근거로 장모를 추궁하여 남미행 편도 티켓[43]을 주고 "한국에 돌아오면 당신 딸과 이혼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쫓아냈다.

친정 어머니(장모)가 남미로 떠난 뒤, 뒤늦게 친자확인 결과[44]를 안 유미는 어떻게 모녀를 갈라놓을 수 있느냐, 이혼하고 엄마한테 가겠다며 화를 냈지만 모녀의 만행에 질린 승규는 "이혼할 테면 해 봐라, 넌 죽을 때까지 내 옆에서 늙어죽어야 해!"라며 쌓인 분노를 토해낸다. 그리고 이런 경우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아내의 책임이므로 남편이 이혼을 청구할 수 있으며, 결혼 기간이 짧고 아내가 재산 증식에 기여한 것이 없으므로 위자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며 아내의 경제력[45]과 가치관 때문에 양육권 행사에서 남편에 비해 불리하다는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에피소드가 끝난다. 결국 아내와 장모의 자업자득이다

3.1.4.2 114화: 가족의 탄생

등장인물: 남편 준우(이석우), 아내 서연(민지영), 한별(김예소) /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

2014년 5월 23일에 방영되었으며, 사랑과 전쟁에서는 보기 드물게 감동적이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에피소드이다.

평소 아이를 몹시 갖고 싶어했으나 불임진단을 받은 서연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한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한별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한별이에게 반한 서연은 입양을 결심하게 된다. 남편 준우는 입양에 대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만 서연은 계속해서 설득하고, 마침내 남편과 시가의 동의를 얻어 한별이를 입양하게 된다.

입양 후 서연은 한별이를 지극정성으로 대한다. 다만 한별이가 마른데다 자주 가쁜 숨을 내쉬고 코피를 쏟는 등 허약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서연과 달리 준우는 한별이에게 쉽게 정을 붙이지 못한다. 자신과 한별이에 대해 온갖 억측을 늘어놓는 동네 아줌마들의 시선이 불쾌하고, 가족끼리 나들이를 갔다 마주친 직장 동료에게 당당하게 한별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조카라고 둘러댄다. 그럼에도 한별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나름의 노력은 하지만 여전히 한별이와의 관계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를 쫓아가던 한별이는 쓰러지게 되고, 병원으로 옮겨진 한별이가 심장판막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가 식구들은 한별이를 파양할 것은 종용한다. 서연은 시가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떻게든 한별이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잖아도 한별이에게 쉽사리 정을 붙이지 못했던데다 자신과 한별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불쾌했던 준우는 파양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이 때문에 준우와 서연은 파양 문제로 심한 말다툼까지 벌이게 되고, 양부모가 자신 때문에 다투는 것을 본 한별이는 서연에게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말한다. 결국 서연은 눈물을 머금고 한별이를 보육원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한편 막상 한별이를 돌려보내긴 했지만 준우는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옆에서 염장지르는 딸바보 직장 동료와 자신의 처지가 더욱 대비되어 이러한 공허함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퇴근했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서 준우는 자신이 한별이에게 읽어주었던 동화책을 발견하고, 한별이가 쓰던 방에 꽂아놓으러 들어갔다 한별이의 목소리가 녹음돼있는 인형을 발견한다. 한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별이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던 준우는 그 동안의 마음 속 허전함이 내심 한별이를 그리워했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쏟는다. 그리고 준우와 서연은 다시 한별이를 데리러 보육원에 찾아가고, 준우 부부와 한별이가 재결합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3.1.5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 2

2013년 2월 13일에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2를 만든다는 기사가 떴는데, 제목 그대로 주인공을 아이돌로 쓴다고 나왔다. 흠좀무... 당연하지만 방송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다고 했었다. 좋게 가면 연기 경험 쌓는 기회겠지만, 나쁘게 가면 괜히 이미지만 하락하니... 불륜돌 본격 우리 결혼했어요 타락 버전

결국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포미닛의 남지현, 쥬얼리의 김예원이 캐스팅되었다. 동준과 김예원이 신혼부부로 출연한 3월 8일 방송분은 제법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판단은 알아서...[46] 하지만 실제 방송 내용은 불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신혼부부의 경제적, 가정적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갈등과 반목만을 다루는데 그쳤다.

2013년 5월에 방영된 2편에는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엠블랙의 지오가 출연했다.

2013년 9월 13일에 방영된 3편에는 걸스데이의 유라와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출연했다.그리고 장수원은 이날 이후 전설이 되었다. 2014년 4월 4일에 4탄[47]에는 레인보우의 오승아와 비투비의 이민혁이 출연했다. 이들 말고도 NS윤지도 나왔었다. NS윤지도 발꼬락 연기로 나름 언론을 장식했는데 이후 JTBC 크라임씬에 출연해서 범인으로 몰리자,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세운 논리가 "자기가 나온 사랑과전쟁도 못 봤냐고 거기서 발꼬락 연기로 유명했다"고 셀프 디스였다. 납득은 가지만, 씁쓸하다.

4 주요 출연배우

많은 배우들이 사랑과 전쟁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데 유명한 사람들로는 이필모,[48] 김희정(1970년생), 윤정희,[49] 최다니엘 등이 있고, 그룹 티아라지연도 가수 데뷔전에 출연 적이 있다. 게다가 트로트 가수 데뷔 이전에 이미 재연 배우로 유명했던 장윤정도 출연했고, 박현빈, 샘 해밍턴 등도 출연했다.[50] 그리고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이라는 코너를 맡아서 유명한 개그맨 이정수도 반 고정 수준으로 여러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혼 부부 역할 혹은 불륜 상대 역할로 유난히 얼굴을 자주 비추는 배우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본의 아니게 불륜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실제로 네이버에 "불륜 전문 배우"를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다 뜰 정도. 여배우들 가운데 아내 역으로 가장 유명한 배우는 이시은. 불륜녀 역할로는 민지영, 유지연이 유명. 그저 열심히 연기한것 뿐인데 본인들은 상당히 억울할 듯.[51]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자기가 모든 불륜 테크닉을 꿰어차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절대 외도할 생각을 못한다고 농담을 했다. 최연소 아내로는 1994년생인 비비드걸김난아가 있다.[52]

그리고 불륜남 역할로 가장 유명한 배우는 권혁호로 법정에 간 횟수만 36회라고 하며, 그 외에 여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역할 등 뭔가 비정상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심지어 이 드라마 뿐 아니라 "빈 집"이라는 영화에서도 아내에게 집착하고 괴롭히는 남편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가끔 이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회차를 포함해 정상적인 인물 역할로 나올때[53]가 있었는데 평소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 시청자들은 매우 어색해했을 정도.(...) 그럼에도 아줌마들한테는 인기가 높아서 자신을 알아본 아줌마들이 전화번호를 묻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불륜 전문 연기를 해 오던 모 남성 배우가 실제로 불륜을 저지르다 걸렸다는 웃지 못할 카더라 통신도 있다.가상에서도 나쁜 놈, 현실에서도 나쁜 놈

대부분 출연진이 공채 탤런트 출신이기 때문에, 매우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역할들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한다. 다만 얼굴은 알아도 이름까진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4.1 이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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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방영 초창기부터 중반까지 많은 에피소드에 다양한 역할로 출연해서 시청자들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은 배우이다.[54] 사랑과 전쟁 세계관의 메릴 스트립 시즌 전체를 거쳐 오랫동안 출연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후발 여배우들이 많이 합류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역대 여배우들 가운데 출연 회수나 연기력은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4.2 민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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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불륜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로, 맡은 역할도 주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악녀 역할이 대부분이다 보니, 시청자가 뽑은 불륜녀 1위에 등극하여 결국 '국민 불륜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본인에 의하면 자신에게 걸리는 대한민국 가정은 모두 다 파괴된다고...[55]

4.3 최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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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이 사랑과 전쟁 시즌1의 주역이라면 이쪽은 시즌2의 주역이라고 할수있는 배우로, 시즌 2에서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출연했으며 가해자, 피해자는 물론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탤런트 이민정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나이 및 연기 경력은 최영완이 훨씬 위다.)

4.4 장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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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 출신의 연기자로, 육감적이고 섹시한 몸매와 도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극중에서도 매혹적인 꽃뱀이나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 등의 역할로 등장했다. 이국주가 살빼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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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살과의 전쟁'편에서 살빼기전 이국주, 살뺀 후 장가현의 2인 1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4.5 손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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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마스크를 갖고있다보니 그에 걸맞는 '선량하지만 불쌍한 아내, 피해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간혹 악역도 소화하긴 했다. 특히 위에 설명한 최종회 에피소드에서 막장 여주인공으로 길이 남을만한 임팩트를 선보인 배우가 바로 이 사람이다.

4.6 서권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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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전담해서 '국민 시어머니'로 불린다. 그렇다고 항상 악역만 맡은 것은 아니지만, 악역을 너무나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해서 그런 것인지 악질적인 시어머니 역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선역을 맡은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잘 기억되지 않을 정도다.[56] 2016년 5월 MBC <능력자들>에 출연, 어마무시한 시어머니 연기를 펼쳐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경규와 청중들을 경악(내지 감탄)시키기도 했다.
  1. 내용 자체는 나름대로 순화된 내용이 있긴 하지만 한때 지상파 유일의 19금 정기편성 프로그램이라는 특징답게 성적 요소가 가미되어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타 문서에 비해선 약한 편이라 취소선 처리.
  2. 사실 이건 그냥 아이들이 어려서 철없는것일 뿐이지만...
  3. 지금이야 tvN에서 금토드라마를 편성해 쏠쏠한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주5일제가 정착되기 전인 당시에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
  4. 2대 짜잔형으로 활동한 최동균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5. 이후 일요베스트, 드라마시티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드라마스페셜이 그 맥을 잇고 있다. 다만, 방송 초, 중기에는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가정문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랑과 전쟁>이랑 방송 형식이 비슷했다. 다만, 이혼부부와 관련된 내용만 다루는 것은 아니라서 <사랑과 전쟁>보다는 소재가 조금 다양하기는 했다. 이를테면 술에 쩔어 사는 친아버지를 부양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대담코너를 폐지하면서 현재의 드라마스페셜 같은 방송형식이 되었다.
  6. <사랑과 전쟁>이 바로 그 형식을 이은 것이다.
  7. 내용 자체가 재벌 연상 아내에게 로또 당첨된 것처럼 여자가 먼저 다가와서 결혼했는데, 인생역전을 시켜준 아내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남편이 주말부부가 되자 아내가 없는 동안은 거주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서 아내의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돌리고 이혼해서 건물까지 자신의 재산으로 만들려고 했던 남편이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 사연이였다.
  8. 이혼이 확실시 되는 상황일 때 - 280화 미운 오리 새끼 편.
  9. 참고로 371화 주인집 아저씨는 벨을 두 번 울린다 편에서는 이혼찬성이 99.5%로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나온 적도 있었다!!!
  10. 국정원을 사칭해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발각되었다. 나중에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방영된 실화.
  11. 결혼 전에 사고를 당해 자궁을 적출한 탓에 임신 자체가 불가능했다.
  12. 다만 시아버지는 구박을 전혀 하지 않았고, 대리모를 들이는 것도 반대했다.
  13. 아내의 친정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죽어갈 때도 "갈 때 됐으면 편안하게 보내드리는게 효도"란 개드립을 날렸고 이에 분노한 아내에게 적반하장으로 따귀를 날린다(...).
  14. 이혼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민법 840조 3호에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때" 재판상 이혼소송 청구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15. 사실 불법임을 남편 뿐만 아니라 집안식구가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저지른 것.
  16.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23조 3호에 "누구든지 금전,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밖의 반대급부(反對給付)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하거나 알선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방송 당시에는 이게 13조였지만 법이 수차례 개정되면서 2015년 현재는 23조가 되었다.
  17. 심지어 남편은 "아내에게 호감을 가진 남자가 있다. 아내의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내가 빨리 물러나 줘야 한다"는 말까지 한다. 엉엉
  18. 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의 아버지로 나온 연극배우. 조정위원 중에 가장 불같은 성격인듯 하며, 정도가 지나친 광경을 보면 반말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위의 주석에 언급한 이혼 법정에 난입한 남자가 자기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자하고 싸움을 벌이려고 하자 "이봐, 이 어디 와서 행패야!"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나왔다. 오오 흥미롭게도 조정위원으로 합류하기 전에는 황혼이혼 위기에 놓인 남편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19. 다만 2008년 이전에는 VJ특공대-사랑과 전쟁-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지는 금요일밤 KBS 2TV의 광고판매를 책임지던 프로그램 라인의 중간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KBS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톱스타를 쓸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제작비가 적게 들었고 그러면서도 1회당 2억 5000만원 정도의 안정적인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20. 실제로 신구, 이호재, 정애리가 출연하는 분량은 적었으나 극 초반, 중간, 후반부에 틈틈히 등장해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면서 나름 비중이 있었다.
  21. 남동생이 여자를 임신시켜서 친정어머니가 이 아기를 돌본다거나 이것 때문에 주인공 부부의 아파트를 파는 것, 여자 주인공이 낙태를 한적이 있다는 설정, 그리고 이 부부가 이혼하게 되는 결말은 허구이다. 실제 주인공의 개차반 남동생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은 맞지만 여자는커녕 군대 크리(...)를 맞았으며 주인공 부부의 아파트는 시아버지 명의로 돌려서 친정에서 감히 손을 못대도록 했다. 그리고 이 부부는 실제로는 이혼하지 않았다.
  22. 글쓴이 본인이 밝힌 후기에 따르면 정말로 드라마의 묘사처럼 친정 엄마는 출산 후에 얼굴도 안 비췄다고 한다. 드라마의 예언이 들어맞았다. 단,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로는 손녀딸을 매우 예뻐한다고 하며, 아들(주인공의 개차반 남동생)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고 이에 자신이 잠시 혼자가 될 것이 불안하기라도 했는지, 예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조금이나마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 쪽에서 친정 엄마에게 장모님의 딸이지만 제 아내이자 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니 이제 제 아내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고 그 후에는 완전히 남은 아니라도 거의 남과 다름없는 상태로 지내는 듯하다.
  23. 어떤 내용인고 하니, 꽃뱀 여자가 어수룩한 남자를 꼬셨는데, 여자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일당과 손을 끊고 그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데, 일당 중 한 사람인 남자가 여자를 협박했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여자가 그 남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암시가 나온다. 한편 남편은 아내가 꽃뱀인걸 알고 실망하게 되는데, 몇달 뒤 남편의 영정과 함께 여자가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안은 체 "당신이 날 버리지 않았어도 우린 행복하게 살 거에요. 아가야, 아빠에게 인사해. 아빠, 안녕."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으며 끝나는데, 정황상 여자가 남편을 살해했던 것으로 보인다...
  24. 이후 케이블에서 사랑과 전쟁 재방송이 나올 때는, 간통죄 관련 언급이 나올 때 "간통죄는 현재 폐지되었습니다"라는 부연 설명 자막이 함께 등장한다.
  25. 시어머니는 대리모를 들이자고 주장했으나 며느리인 아내가 거절했다.
  26. 아내 쪽은 문제가 없었지만 남편에게 무정자증이 있었다.
  27. 임신을 해야 한다며 미신을 강요하고 이상한 약을 먹이기도 했다.
  28. 2012년 3월 시점에서 간통죄는 남아 있었다.
  29. 하지만 아파트는 지민의 결사반대로 부부 공동명의가 되었다.
  30. 남편은 아들을 아내에게 맡기려 했으나 "그러게 왜 네가 몸간수(피임)를 못 해서 이 모양이냐?"라는 망언을 하자(피임은 한쪽 성이 혼자만 하는 게 아니다) 아내는 무책임하다, 이혼남인 걸 세탁하려 하느냐며 네가 키우라고 맞받아쳤다.
  31. 둘 모두 소설가 조정래와 가수 박주희와 동명이인이다.
  32. 수지는 반장을 맡을 정도로 모범생이었고 은호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33. 남편과 사별했으며 혼자서 은호와 은호의 여동생을 키웠다.
  34. 딸과 아예 의절해버리고 신경을 꺼버린 남편에 비해 딸을 그래도 신경쓰는 편이었다.
  35. 주나가 데려온 딸인 세나는 의붓딸이었고, 주나는 세나 외의 다른 자녀를 갖고 싶어하지 않았다.
  36. 입덧이 너무 심해서 회의하는 도중에 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뛰어가고, 커피 냄새를 맡을 때마다 구역질을 심하게 하고 토해서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37. 차례로 요구한 이유는 이들이 "무조건 이식을 하지 않아도 아직 투석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라며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들 및 시어머니의 반대가 컸다.
  38. 속도위반으로 임신을 했고 딸도 강사와 대화를 하던 중 그녀가 입덧을 하는 걸 보고 알게 된다.
  39. 같이 미용실에 가서 계모의 머리를 짦게 잘라서 강제로 장발에서 단발로 바꾸기, 결혼반지를 자기 필통에 몰래 숨겨서 아버지와 계모를 이간질시키기. 계모의 학원 수업시간에 반항하기.
  40. 물론 임신한 후에도 돈 욕심은 사라지지 않아서 비싼 모피 코트를 마구 사들였고, 승규가 너무 씀씀이가 많다고 하자 "임신한 내게 선물 하나 못해주면서 말이 많다"고 투덜거렸다(...).
  41. 극중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예정일보다 1달+@빠른 약 8개월이다.
  42. 전 남편은 이후 일 때문에 두바이로 출국했다.
  43. 장모의 친척이 남미에 살고 있었다.
  44. 유미가 낳은 아들은 현재 남편인 승규가 맞았다.
  45. 극중 기준으로 무직이다.
  46. 언론에서는 호평 일색이라고 떠들지만 시청자 게시판 의견은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47. 여담으로 최초로 생방송 투표가 진행되었다.
  48. 형수님과 도련님 편에 출연하여 도련님 역할...
  49. 유부남에게 속아 결혼할 뻔한 순진한 처녀 역.
  50. 샘 해밍턴이 여기에 나오던 시절은 지금과는 달리 그야말로 듣보잡 외국인 재연배우에 불과했다.
  51. 불륜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 때문에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거나 실제 남친이 자신이 바람피울까봐 걱정한다고 고충을 토로한 배우들도 있다.
  52. 90화인 20대 특집 3탄 - 돈이 더 좋아편 출연 당시에는 최소한의 연령인 20살이었다.
  53. 190화인 단체관광의 최후편, 381화인 위험한 여인편의 주인공 아내의 오빠, 438화인 2008 맹모삼천지교편, 447화인 조강지처 바꾸기편 외 다수.
  54. 이러한 인지도를 앞세워, 사랑과 전쟁 시즌2 종영 이후에도 종편 채널의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55.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우나에서 씻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와서 때리고 욕을 퍼부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의외로, 다른 출연자들과 다르게 사실 2016년 현재까지 아직 미혼이다.
  56. 실제로는 매우 여리고 자상한 성격이라고 하며, 사랑과 전쟁 100회 특집을 앞둔 인터뷰에서 사랑과 전쟁이 폐지되길 바란다고까지 말한바가 있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대본을 볼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며, 정말 우리 삶이자 일상이란 점에서 속상하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연기를 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가 폐지되는 날이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