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데스노트)

死神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존재들.

1 개요

왼쪽부터

그리고 그림에는 없지만 사신들을 지배하는 사신대왕, 데스노트 완전결착의 무명의 사신이 있다.

2 소개

이들은 데스노트를 지니고 있는 영적인 존재들이다. 기본적으로 인간들은 사신들을 인지할 수 없으며, 해당 사신의 데스노트를 만진 자만이 그 사신의 목소리와 모습을 인식할 수 있다.

사신들은 데스노트를 사용하여 아직 수명이 남아 있는 인간을 죽이고 그 인간의 남은 수명을 받아 살아간다. 이 때문에 어지간히 게으름 피우지 않는 한 수명으로는 죽지 않으며,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죽일 수도 없는 사실상 불사에 가깝다. 사신은 '사신의 눈'이란것으로 인간의 얼굴을 보기만 하면 남은 수명과 본명을 볼 수 있으며, 그 수명을 환산해서 그 인간이 언제 죽을지, 지금 죽이면 얼마나 수명을 얻을 수 있을지 계산이 가능하다. 덧붙여 사신의 눈으로 알아낸 인간의 이름을 인간에게 말해주는 것은 안되지만 대신 죽여주는 것은 가능하다.

현실에서 이들에겐 어떠한 물리적 힘이나 법칙도 적용되지 않지만, 반대로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인간계에 물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마리오 골프를 하기 위해 패드를 잡는 것도 가능. 단 사신에게는 데스노트 이외의 방법으로 인간을 살해하는 행위[1]가 금지되어있으며(이는 인간계에서 발생하는 혼돈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특급에 해당하는 벌[2]을 받고 죽는다. 즉, 물리력을 행사해 인간을 살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진 않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안한다. 단 인간이 다른 인간을 죽이는 걸 협조하는 정도는 상관없는 듯하다.

같은 맥락에서 사과나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사신이 음식을 먹는 것은 유희의 차원으로,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3] 모든 사신들이 날개를 지니고 있으며, 필요없을 때에는 접어두거나 몸 안에 넣어두고 있다. 시도우 같은 경우는 아예 망토자락이 날개로 변한다.

사신을 기본적으로 사신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 곳에 있는 기묘한 구체를 통해 지구를 모니터링하면서 자신이 죽일 사람을 찾게 된다. 그러나 데스노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오로지 사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만 수행되어야 하며, 만일 사신이 특정한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고서 그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데스노트를 선용 악용한다면 그 사신은 그대로 재가 되어 소멸한다.[4] 이는 사신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별다른 의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사람을 죽인 것으로 인해 자연스레 다른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는 경우[5]에는 그 수명의 연장은 의도된 게 아니므로 사신은 죽지 않는다. 또한 특정 인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인다고 해도 사신이 그 인물에게 아무런 호감도 가지지 않은 상태라면 마찬가지로 사신은 죽지 않는다. 애초에 사신이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일이 희귀한 편인지라 이렇게 죽음을 맞는 사신은 드문 듯하다. 사신을 이나 골로 보낸 미사미사는 마성의 여인인 듯.

3 여담

  • 사신은 암수구별이 있지만 사신과 인간사이에 교미는 허락되지 않으며, 사신과 사신사이의 생식 또한 불가능 하다.[6]
  • 류크나 렘 등 작중 등장한 사신들은 인간과 비슷한 사지에 다소 괴물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다른 사신 중에서는 인간형이 아닌 사신도 있는 등, 그 형태는 거의 통일되어 있지 않다. 류크에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신의 모습, 즉 해골 머리에 낫을 든 형태의 사신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한다.[7] 사신들의 가장 위에는 사신대왕이 군림하고 있으며, 그 아래의 사신들에게도 서열이 존재하기는 하나 딱히 서열에 따라 서로를 대우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서열이 높을수록 대체로 사신계나 데스노트의 규칙을 더 많이 알고있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 사신들은 규칙상 사신계에 머물러야 하나, 사신의 노트가 인간계로 건너가 인간의 손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사신은 그 인간이 노트를 사신에게 돌려주거나 죽을 때까지 그 인간의 곁에 붙어다녀야 한다. 사신은 자신의 노트를 가진 인간에 대해서 중립을 지키고 있으나, 자의에 따라 어느정도까지는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 물론 사신에게는 데스노트를 통해 선이 닿은 인간에게 말해도 될 것과 말해서는 안되는 것을 정해놓은 여러가지 규칙과 제한이 존재하며, 이를 어길 경우 그 정도에 따라 벌을 받게 된다.
단, 자신 소유의 노트가 2권 이상이고 여분의 노트를 인간에게 건네준 경우라면 그 인간의 이름을 자신의 노트에 적어 죽이고, 해방될 수 있다. 이는 사신이 내키기만 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포인트. 작중에서 류크와 렘, 외전에서 미들러의 경우는 본인의 노트가 있고 여분의 노트를 인간에게 건내줬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건네준 인간을 죽이고 사신계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시도우의 경우 본인의 노트를 잃어버려 본의아니게 인간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노트의 주인이 임의로 죽일수도 없고 노트를 되찾기 위해서는 꼼짝없이 넘어간 인간의 마지막을 지켜봐야 했다. 이유를 추측하자면 하나는 상기한 대로 데스노트 외의 수단으로 인간을 죽이는게 금지되어있기 때문이고 또하나의 이유는 본인 소유의 노트가 아니라면 사용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또한 자신의 노트를 지닌 인간의 동의가 있다면, 사신은 그 인간의 남은 수명의 절반을 받아가는 계약을 통해서 그의 눈을 자신들처럼 인간들의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는 사신의 눈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사신을 눈을 가진 인간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수명을 보거나, 데스노트를 지닌 다른 사람의 수명을 보는 것은 불가능한 제약이 붙는다. 이는 데스노트를 지닌 인간은 생명을 사신에게 바치는 입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없애는[8] 입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신의 눈을 거래한 사람끼리 마주치면 서로의 수명은 볼 수 없고 이름만 볼 수 있다.
  • 날개를 움직이지 않아도 땅에 떨어지진 않고, 둥둥 떠다니는 상태로 돌아다니는 게 가능함. 하지만 날개가 아주 무용지물인 건 아니고, 높이 올라가거나 빠른 속도를 내야 할 때에는 분명히 날개를 움직인다.
  1. 다만 간접적으로 죽이는 것은 가능할 듯 애니에서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실험하기 위해 류크를 이용하여 사람을 교통사로 죽이는 것이 예
  2. 사신에게는 사신계에서 정해진 규칙이 있고, 그것을 깨게 되면 특급·1급에서 8급까지 아홉 단계의 죄가 있다. 3급 이상은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은 다음 죽는다.
  3. L의 질문에 은 사신계가 쇠퇴함에 따라 사신의 내장은 퇴화 진화되어 먹을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4. 정확히 어떤 원리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지는 불명이다. 참고로 사신이 사신계의 규칙을 어겼을 때에 일단 '재판'을 거친 후 '형벌'을 받게 되며, 이 경우처럼 즉석에서 소멸하게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따라서 이 현상은 어떤 형벌 조치나 규정 때문이 아니라 데스노트의 원리를 거스른 탓에 벌어지는 '부작용'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5. 예를 들어 살인마를 죽이는 것으로 인해 살인마가 죽일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6. 생식은 불가능 하나 즐겨하는 사신은 없다는 말로 보아 행위 자체는 가능한걸로 보인다.
  7. 니아가 류크에게 "난 사신이라면 해골 모양에 낫을 든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묻자 류크는 "그런 놈들도 있긴 해."라고 답한다.
  8. 사신과 달리 인간은 데스노트로 타인의 수명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