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드라마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자는 유민상, 허안나, 변승윤.

주로, 허안나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다툼의 이야기가 많으며, 처음에는 여러가지 막장 드라마에서 쉽게 나오는 장면을 패러디했지만, 기존에 나왔던 드라마나 영화들을 패러디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든 효과음과 동작을 목소리로 직접 표현하는 개그 포인트로 웃기는 코너다. 보고 있으면 진짜로 빵 터지는데 이를 타인에게 말로 설명하기가 극히 곤란하다. 진짜로 웃긴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굳이 개그 포인트를 쓰자면 드럼소리, 유리 자르는 소리 등을 모두 입으로 낸다. 예를 들자면, 도어록 비밀번호로 누르는 버튼음 '삑삑삑삑삑삑'을 리듬에 맞춰서 '비밀번호 4자리'라고 한다던가, 도어록이 풀리는 소리를 '딩동댕'을 '열렸네?' 라고 한다던가, 미닫이 문을 여는 소리를 '드르르르륵~'이 아니라 '문열어어어어어~'라든가, 문 닫는 소리를 '드르르르륵~'이 아니라 '문닫어 쾅콰랑쾅쾅~'이라든가, 여자에게 따귀를 때릴 때 '찰싹!'이 아니라 '따귓!'이라고 한다던가....다른 말 필요없이 이걸 보면 바로 이해간다. 후반부로 갈수록 효과음이 점점 어색해지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개그 포인트가 된다.

별다른 소품은 없이 마임으로 해결한다. 소품은 의자나 침대같이 굵직 한 것뿐, 나머지 자잘한 물건들은 그냥 마임으로 표현한다.

600회 특집에서는 '진짜 옥택연' 옥택연이 특별출연했다.

패러디된 드라마 목록으론 제빵왕 김탁구, 드림하이, 아이리스, 최고의 사랑, 커피프린스 1호점, 식객

우주형제의 한 장면을 표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왔었다. 우유를 '우윳우윳'마시고 바지를 '바짓바짓' 입는 만화인데, 개그 콘서트 코너보다 먼저 나왔다. 하지만, 대놓고 만화내용을 표절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가 되냐는 반응이다.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