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란 펠 크룬갈트

판타지 소설이계진입 리로디드》의 등장인물.

1 소개

과거 혁명 7영웅 중 한 명으로 사파란 왕국의 초대 국왕이자 크룬갈트 왕조의 마지막 국왕.[1] 백색 마탑의 9층 플로어 마스터이자 탑주로, 공격 마법의 달인이라고 한다. 멍청한 젝센가드를 꼬드겨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들었던 것을 보면 모사가 기질이 다분하다. 같은 마법사인 릴스타인과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항상 티격태격하던 것을 카렌이 중재해주곤 했다고 한다. 왕이 된 이후로도 릴스타인 왕국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듯. 여담으로 릴스타인처럼 여성같은 외모의 소유자이다. 차이점이라면 자신의 외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릴스타인과 달리 사파란 본인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며 가꾸길 즐겼다고 한다.[2] 일부는 그가 남색을 즐기는가하고 의심했다고 하나 그가 자신의 외모를 가꾸며 즐기는 행위는 단지 본인이 아름다운 걸 좋아해서라고.

2 작중 행적

이나시우스 교국 + 라텐베르크 왕국의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카곤 시티를 잃어버린 릴스타인 왕국이 약해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뇌된 지구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직접 군대를 일으켜 쳐들어간다. 릴스타인처럼 특수한 방법을 쓰지 않는 이상 지구인들에게는 마법이 통하지 않으니 사파란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적인 셈이고, 켈테론은 사파란이 릴스타인 왕국을 습격하는 것을 계획해 지구인 20명 정도를 세뇌하고 도구로 부리고 있다는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중. 또한 시한은 사파란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라텐베르크 왕국군을 이끌고 사파란에게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 레비나보다 접근이 쉬워진 사파란부터 처리하려고 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접근하기 이전에 릴스타인과 전쟁에서 패배해 사망했다고 한다. 사실상 시한과 만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셈.

사파란은 과거 시한의 말에 따르면 크룬갈트라는 루스클란 제국에서도 유서 깊은 귀족가였고 20대 중반에 7층의 고위 마기언이었다고 한다. 레비나가 합류한 직후 합류하여 사실상 제일 나중에 합류했다고 하며 여섯명의 수하로서 시작했으나 금새 뛰어난 정치력으로 여섯명과 동등한 위치에 섰다고 하는데 몰락했어도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지라 여러 제국의 귀족들과 연결고리가 있었고, 권모술수와 용인술에 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 지위, 혈통, 가문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서 사람들을 평가했다고 하며 루스클란 제국에 반발한 이유도 무능한 놈들이 아니라 유능한 자들이 다스려야 한다는 사고방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 능력은 무력, 마법, 권모술수 등으로 그 중 권모술수와 용인술을 가장 높이 쳤다고 한다. 또한 릴스타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시한에게 릴스타인은 힘을 추구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자라고 경고하며 릴스타인의 잔혹함과 악마성을 미리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한에게 동시에 자신 역시 보다 강한 힘에 탐욕에 빠져 타락하게 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3] 또한 이 때 시한에게 사파란 본인이 사람의 도리를 언급하며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최저선이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과 릴스타인이 타락하면 시한을 포함한 5명의 동료들이 막아줄 것이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정작 시한과 카렌을 제외한 모두가 타락해버렸다.[4]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 상태지만 사망하기 전 전투에서 이미 릴스타인이 지구인들을 대량으로 소환해 세뇌해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을 보여준다. 여러가지 준비를 해두며 선전하지만 릴스타인이 그의 예상보다 너무 광인이라 103명의 지구인을 동원했을거라곤 생각도 못해 결국 마력이 모두 떨어져 지구인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살해된다.

릴스타인의 평가에 따르면 남을 이용해먹을대로 이용해먹고 토사구팽을 하는 것이 사파란의 특기라고 한다. 또한 시한의 평가에 따르면 역시나 제 2의 광제로 국가 규모가 젝센가드보다 커서 그나마 유지된 것이지 사치하는 수준은 레비나와 마찬가지로 젝센가드 못지 않았다고 하며 학살자들을 받아들인 것에도 알듯이 릴스타인이 위선적으로나마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헀던 것과는 달리 백성들을 위한 정치는 전혀 펼치지 않았다고 한다.

죽은 후 심복들 중에서도 그를 버리는 자가 나올 정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파란에게 충성하지 않고, 극소수만이 사파란에게 충성하며 저항군을 이끄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왕으로서 워낙에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줘 심복조차도 등을 돌릴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1. 사파란 왕국의 국왕은 그의 최정예기사단인 백호기사단의 단장인 브렌탈과 그 후손에게 이어지게 된다. 사파란이 조루라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2. 그래서인지 어떤 이들은 대륙의 양대 미녀로 꼽히는 카렌, 레비나에서 그치지 않고 3대 미녀로 사파란도 꼽아야 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3. 그리고 실제로 타락하여 시한을 배신했다. 그리고 6명의 배신자 중에서 초기부터 배신을 계획하던 릴스타인 다음으로 배신을 계획했었다.
  4. 카렌은 시한을 지구로 추방한 결의에 대하여 오랫동안 마음 속으로 괴로워했다. 그리고 시한도 여전히 평범한 사람 수준은 되며 지킬 것은 지키고 있지만 배신당한 충격으로 이전처럼 정의감에 불타지는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