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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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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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iangle Choke

초크 기술 중 하나. 영어권에선 트라이앵글 초크, 국내 유도에서는 삼각조르기, 혹은 죽지걸어조르기라고 부른다.

2 상세 정보

트라이앵글 초크는 말 그대로,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삼각형을 만들어 그 안에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다리조르기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다리를 사용하는 레그 트라이앵글 초크를 지칭한다. 트라이앵글 초크 시전시 완벽하게 기술이 시전되지 않는 이상, 상대방의 목만 조르면 완전히 조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술이 실패하기 쉬우므로, 상대방의 팔 하나를 삼각형 안에 넣어서 조른다. 설명은 쉬운데 생각보다 어렵다. 레그 트라이앵글 초크는 주짓수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이기도 하다. 실제로 혼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짓수 연습이 트라이앵글 초크 연습.

다리로 만든 삼각형 안에 상대방의 목과 팔 하나를 넣어서, 조르는 다리를 접으면 허벅지가 상대방의 한 쪽 경동맥을 압박하는 형태가 된다. 반대쪽 경동맥은 당하는 사람 본인의 어깨와 팔에 눌려 압박된다.

조금더 확실하게 걸려면 기술을 거는 사람의 한쪽 종아리가 상대방의 목 뒤에 일직선으로 지나가게 하고, 반대쪽 다리의 허벅지가 상대방의 어깨 옆에 정확히 위치하고, 양 허벅지를 가운데로 꽉 조여주고, 골반을 들어주고, 손으로 상대방 고개를 아래로 끌어 내리고...이렇게 보기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물론 상대방이 방어법을 제대로 모르면 저런 세세한 건 신경 안쓰고 삼각 그립만 만들어도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

반대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방어법도 다양하다. 삼각 그립 안에 들어있는 한쪽팔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빼서 한쪽 경동맥을 확보하고, 상체를 세워 그립을 느슨하게 하고 반대쪽 팔을 그립 안에 쑤셔넣어 클로즈가드 상태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 반대로 위험을 감수하고 더 앞쪽으로 중심을 쏟으면서 머리부터 일단 빼는 방법도 있고,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머리를 빼는 방법도 있고, 아예 기술 거는 사람 상체 위로 자신의 다리를 올리고 몸을 쭉피며 뒤로 누워 그립을 느슨하게 하는 법도 있다.

[1]에서 그림과 곁들인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으니 참조.

실전에서는 시전자가 가드 상황일 때[1], 상대방이 무리하게 파운딩을 시도하거나 마운트를 노리는 경우 이를 노려 팔을 잡아 시전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MMA에서는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현대의 MMA의 추세를 보면, 거의 모든 선수들이 주짓수를 수련하거나 하다 못해 방어법이라도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가드에서 서브미션을 넣는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2] 때문에 가드에서 서브미션은 거의 사장되는 분위기인데도 이 기술만은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왜냐하면 이 기술은 상대방의 목과 한 쪽 어깨에 다리를 감아 조르는 원리인데 이 다리를 감는 과정이 '레그 락'이라는 특이한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이 그립에 잡히면 푸는게 거의 불가능하고 또 이 그립을 잡으면 이 기술의 80%는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나머지 20%는 자세를 정교하게 잡아가는 과정.)

다만 완력과 체중이 무지막지하게 차이 나는 경우, 아직 제대로 안 걸린 상대가 시전자를 그대로 들어서 땅바닥에 패대기 치는[3]경우가 종종 있다. 충격 때문에 기술이 풀리는건 당연하고, 도리어 초크를 시도한 시전자가 기절하느냐 마느냐의 상황이 된다(...). 이런걸 보통 슬램이라고 하는데, 만약 상대가 나를 들어메칠것 같을 땐 상대가 일어서지 못하게 발목을 잡아주거나 상대가 무게중심을 다리쪽에 싣지 못하도록, 즉 상대 무게중심이 머리쪽으로 쏠리도록 내 몸을 뒤로 계속해서 움직여 주면 된다.

프로레슬링 쪽에서 사용 사례는 언더테이커가 노 웨이 아웃 2003에서 빅 쇼를 상대로 제대로 사용했는데 그 거구의 빅 쇼가 기절했다. 레슬매니아 19에서도 써먹었으며 2006년 때 커트 앵글과의 대립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헬즈게이트#s-2란 이름으로 변형기를 쓰기 시작했다.
  1. 오픈 가드에서도, 클로즈 에서도
  2. 사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도복을 안 입기 때문에; 도복을 입을 경우 도복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계가 가능해지기에 자주 나온다. 호이스 그레이시가 한 동안 MMA무대에서도 도복을 입고 나온 이유가 자기 도복을 이용해 초크를 완성하려 한 것인데, 상대 선수들이 자기 도복을 이용해 오자(대표적으로 사쿠라바 카즈시) 나중에는 상체는 벗고 하의만 입고 나오기도 했다. 하의를 입은 이유는 상대가 호이스의 하의를 이용하기는 어려운데, 호이스 자신은 하의를 이용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시키기 쉽기 때문.
  3. 이타가키 케이스케판 아랑전에서 이 사례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