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부끄

1 번역어

츤데레의 우리말 번역.

첫 사용은 NHK에 어서오세요 만화책 정발판. 그 밖에도 은혼, 안녕 절망선생 등에도 쓰인다.

라이트노벨 몬스패닉 4컷만화에도 이 표현이 사용되기도 하였다.이노센트 퓨어 무기무기 3단 변신 듣보잡 신종 합성어로 대체한 것 같아 보이지만 순우리말 내숭새침데기는 츤데레를 완벽하게 대치하기는 어렵다.

내숭은 속 마음에 관계없이 마음을 숨기는 행동이기에 하라구로까지 포함하는[1] 광범위한 단어이고, 새침데기는 속마음과 달리 겉으로 짐짓 쌀쌀맞게 행동하는 것을 일컽기에 일부 의미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완벽하게 대치되기는 어렵다.[2] 그렇기에 기존의 단어가 아닌 새침부끄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다.[3] 무조건 깔 게 아니라 츤데레라는 단어가 가진 뉘앙스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다른 번역으로 흥헤롱이 있지만 이것도 거의 직역 수준의 합성어에 불과한데, 이것에 비하면 새침부끄의 경우는 제법 원어의 뉘앙스를 적절히 살려내고, 표현 상의 어색함도 없도록 잘 조율해서 만들어낸 단어인 편이다. 더 괴상한 번역으로 현시연 정발판에서 나온 튕김내숭이 있다.

2 일베저장소의 운영진

일베의 전성기를 연 장본인. 보통 줄여서 새부라고 부른다.

스스로 병신임을 자처하던 초창기 일베저장소에서, 그는 이용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놀면서 융통성 있는 운영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힘업어 일베가 크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에 비빔밥에 섞여들어간 곱등이를 먹었다는 인증글을 올려 힛갤에 가거나, 새벽 5시에 야짤을 달리겠다는 용자가 등장하자 5시가 되기 직전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는 글을 남기면서(운영자가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삭제할테니 알아서들 즐기고 흩어지라는 뜻) 이러한 평가는 절정을 이루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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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휠체어에 탑승한 채[5] 일부 이용자들에게 돌팔매를 맞는 장애인 이미지[6]로 그려졌으나, 다른 운영자인 모니터링의 모에화가 진행되면서 그 역시 모에선을 맞게 되었다. 가녀린 체구에 흑발 롱헤어, 병약하고 약간 도짓코 속성이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휠체어 기믹은 성별이 바뀌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그녀만의 아이덴티티. 주식은 곱등이라 카더라 때로는 쇼타로 그려져서 다른 운영진인 '기술지원'과의 bl을 연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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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부모링의 그림.[7]실제로 이 둘은 동시대에 운영진을 했으며, 이 둘을 상대로한 팬아트도 많이 존재한 상태이다. 팬픽이라던가, 영상도 있으니 궁금한 위키러들은 찾아보자. 다만 모링은 친목질로 망했지 그러나 일베 매각설이 불거진 이후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태. 일베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운영에 한계를 느꼈다거나, 신변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그가 사라짐과 동시에 일베저장소를 기술적으로 지탱해오던 기술지원 역시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도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지는 불명.

이후 부상한 운영자인 운영마스터새부만큼의 귀여움이나 싹싹함이 존재하지 않고 기계적이며 딱딱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운마도 모에화되긴 했으나 그려지는 빈도수는 상대적으로 낮다.

2.1 비판

일베저장소를 키운 인물인 동시에 막장 사이트로 떠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한 인물.

일베저장소가 막장 사이트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기부터 새부가 운영자였던 시기이며, 또한 사이트를 리뉴얼하면서 비추 아이콘으로 민주화 버튼을 만들거나, 5.18 광주폭동설을 공지로 올리는 등대놓고 정치적인 성향을 사이트에 심었다. 김유식은??[8] 일베저장소/문제점이나 일베저장소/사건 및 사고 문서에서 언급되는 각종 문제점이나 사건/사고는 새부가 운영자였던 시기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일베 초기 정치색을 띄지 않았을 때 충분히 운영자의 권한으로 제제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지역차별, 편향된 정치글들을 방조, 조장한 결과 현재의 일베저장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껏 일어난 사건들의 가장 큰 원흉. 그러나 디시인사이드처럼 문제 있는 회원들을 방치만 했을 뿐, 대놓고 막장 발언을 하려고 나서지는 않았기 때문에 까이는 빈도는 적은 편이다. 이쯤되면 처세술의 달인이라고 볼 수 밖에.
  1. 의외일 지도 모르겠지만, 내숭떨며 어장관리를 하는 경우도 생각해보면 하라구로가 따로없다.
  2. 새침데기를 단순히 쌀쌀맞게 구는 츤데레의 '츤'부분만을 가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침데기의 뜻은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 '짐짓 쌀쌀한 기색을 꾸미다.' 처럼 겉으로 쌀쌀맞은 태도를 보인다는것이지 차갑게 군다는 뜻이 아니다. 연애관계의 특정 속성을 지칭한 초기의 츤데레와 달리 속마음과 다르게 겉으로 쌀쌀맞게 군다는 광의의 의미로 정착된 현 시점에서는 새침데기가 츤데레라는 속성의 상당한부분을 커버한다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것이다.
  3. 물론 '데레'가 '부끄'로 완전히 대체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이 경우는 데레의 1:1번역이 아니라 츤데레의 정의를 활용한 번역이라 봐야 할 것이다. 자신의 데레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츤데레는 츤데레가 아냐!!
  4. 사실 새벽5시 달린다는 거짓이었고 돌아와서 알게된 새부가 '누구야 누가 너희들을 속였어'라는 글을 올렸다.
  5. 통칭 '끼릭끼릭'. 휠체어 바퀴를 굴리는 의성어이다. 전동 휠체어는 지잉 으로 표현한다.
  6. 이는 일베저장소의 장애인 이미지 투사 성향과 맥락을 같이한다. 상위 항목 참조.
  7. 참고로 이 그림은 러브라보의 한 장면을 따온 것이다.
  8. 김유식과의 비교는 무리가 있는 것이 김유식 역시 극우성향이 있긴 하나 이런 성향을 대놓고 사이트에 심을려고 한 적은 없다. 당장 디시인사이드자체가 여옥대첩 이전까지는 친노 성향이 강한 사이트였고 이 이후 정사충들이 대형 갤러리에 극우 성향을 심으며 우익 성향이 강한 사이트가 되었고, 이후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이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면서 지금은 대체로 우익적이긴 해도 모두까기 인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난 동안 김유식은 이런 움직임에 관여하거나 뭘 하려고 한 적이 없다. 개인 의견으로 극우적인 코멘트를 남기기는 했지만.